부천 상인초, 특성화된 독서논술교육으로 기초소양 함양

독서논술분야 교과특성화학교인 부천 상인초등학교가 다양한 주제의 독서 토론과 논술교육으로 학생들의 독서 기초소양을 함양시키고 있다. 상인초는 초등교과특성화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을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의 저서인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을 다 같이 읽는 시간을 가졌다. 상인초는 5~6학년을 대상으로 주 2회 교과특성화반을 운영하며 독서 토론과 논술을 교육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서지원 학생(6학년)이 제20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장애인 인식 개선 글짓기 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대상을 받는 등 많은 학생이 글짓기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장애 인식 개선’을 테마로 진행된 국어과 교육과정 재구성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독서와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연계돼 학생들의 장애 인식 개선에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인초는 또 독도 관련 교육과 세계시민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 사랑과 글로벌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질을 키워가고 있다. 심지어 ‘어린 왕자’를 바탕으로 미술 교과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특성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상인초 한 관계자는 “독서논술분야 특성화학교에 맞게 다양한 독서와 논술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맞는 기초적인 소양을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융합 체험활동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군포 흥진중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과학과 수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는 흥진중학교의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씽씽데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흥진중의 융합인재교육(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 Arts, Mathematics) 프로그램 ‘씽씽(think think)데이’는 창의지성 교육 및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자 전교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1일 축제형 융합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창의융합 체험활동 씽씽데이는 STEAM 교육이 수학ㆍ과학 과목의 이론과 개념뿐만 아니라 실생활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만큼 학년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지식뿐만 아니라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TEAM-과학 체험, STEAM-수학 체험, STEAM?스포츠 활동과 더불어 과학ㆍ수학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한 부스체험은 코코넛 로봇체험, DNA LED 조명 만들기, 익룡 글라이더 만들기, 닮음을 이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소마큐브, 3D 프린팅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로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현지나 지도교사는 “이번 씽씽데이는 학생과 교사가 새로운 체험을 위한 아이디어를 계획하느라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해 실생활 속 여러 과학기술적 부분에 대한 이해가 길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학생회장(3학년)은 “학교에서 과학과 수학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 더욱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보드게임 아이디어 내고 제작까지…삼육대, ‘보드게임 경진대회’ 열어

“팀원 각자의 전공과 아이디어, 의견 등을 모아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러운 도전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보드게임을 직접 제작해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겨루는 경진대회가 삼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삼육대학교 교육혁신단은 최근 교내 다니엘관에서 ‘JUMP-UP CAMP 창의력 아이디어 경진대회 - 보드게임 만들기’(이하 보드게임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6개 팀 29명에게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보드게임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대학생이 1시간 정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게임을 만드는 대회다. 참가 학생의 문제해결 및 창의적 사고 역량과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혁신단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를 받아 본선 진출 17개 팀을 선발, 지난달 16일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보드게임 전문 개발자 초청 특강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게임 개발 과정을 지원했다. 이후 보드게임 개발자를 포함한 3명의 전문심사위원과 재학생이 ▲창의성, 문제해결능력, 논리적 사고, 소통, 협동 등 대학생 역량 개발에 도움 여부 ▲상품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6개 우수 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배틀 로얄 보드게임 : 더 라스트 포(BATTLE ROYAL BOARD GAME : THE LAST FOUR)’를 개발한 마블마블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더 라스트 포’는 4명이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배틀로얄’ 형식의 보드게임으로, 각종 아이템카드를 이용해 최후 1인이 되면 승리하는 룰이다. 이 외에도 북한 전역을 여행하며 도로를 건설하는 게임을 만든 CREATOR 팀, 전통놀이 자치기를 2차 세계대전 배경의 보드게임으로 변형한 ROTATOR CUFF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완성 교육혁신단장은 “보드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소통했던 모든 활동은 참가자들의 창의력 계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수상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임을 잊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김효주, US여자오픈 아쉬운 준우승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핑크빛 열정 가득 현장 공개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등 베테랑 로코 군단이 제대로 뭉쳤다.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 측은 4일 핑크빛 열정으로 물든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사생결단 로맨스'의 대본리딩은 지난달 3일 이창한 감독과 김남희 허승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배우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전노민 선우선 최령 배슬기 신원호 인아 등 '사생결단 로맨스' 주역들이 총 출동했다.이창한 감독은 "당당하게 자기 역할 잘 소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배우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훈훈한 출발을 알렸다. 이에 배우들은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본리딩을 시작했다.대본리딩 중 사생결단의 운명에 놓인 지현우와 이시영의 찰떡 호흡이 돋보였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은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발랄한 모습으로 능숙하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시영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파이팅 넘치는 인사를 건넨 뒤 곧바로 대본에 집중하는 등 벌써부터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김진엽은 신인답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역할에 빙의한 듯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로코 루키'에 등극하는 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전노민, 선우선 최령이 깊은 연기 내공을 발휘하면서 로코 군단에 힘을 보탬과 동시에 극의 중심을 잡았다. 배슬기 신원호 인아가 통통 튀는 유쾌 발랄한 연기를 보여줬다.이창한 감독과 김남희 작가는 배우 한 명 한 명 빼놓지 않고 세심하게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배우들은 자신의 배역에 한껏 몰입한 모습으로 대본리딩에 임했다.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막힘없이 주고받는 쿵짝 케미를 자랑해 '사생결단 로맨스'의 꽃길 청신호를 밝혔다.'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과 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인 대본리딩 현장을 통해 이들의 후끈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열정 가득한 발걸음으로 올 여름을 '로맨스 호르몬'으로 물들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생결단 로맨스'는 '검법남녀' 후속작으로 오는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