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고준호 경기도의원 후보, 유세차 대신 ‘소음없는 시민소통버스’눈길

자유한국당 고준호 경기도의원(파주2) 후보가 마이크 사용 등으로 시민들에게 소음피해를 유발시키는 유세차 대신 소음없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45인승 대형버스에 자신의 선거공약이 담겨 있는 래핑(포장)된 버스에 선거운동원을 태우고 선거구 곳곳을 운행하고 있다. 이처럼 유세차 대신해 대형 버스로 활용해 선거전을 치르는 것은 고 후보가 처음인데 버스 한 켠을 빈공간으로 남겨 유권자들의 바램을 적도록 해 공약으로 활용하는 등 말 그대로 시민소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는 “시민제안 온라인 공약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 시민소통버스를 통해 지역의 민원과 현안들을 듣고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마이크 사용 등 전통적인 선거유세 방식 대신 소음없는 선거를 치루기로 결정하고 시민소통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 조리읍 토박이로 중앙대 언론학석사 출신인 고준호 후보는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경기도당 청년위원장등을 맡고 있으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지역경제원을 설립해 활동하는등 교육, 경제, 교통, 균형발전 등 4개 공약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민주당 박상진 과천시의원 후보, 주민을 위한 생활업 사이클닝 실현

말보다 행동, 든든한 젊은 일꾼을 표명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상진 과천시의원(나 선거구) 후보는 이웃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요구와 문제를 다른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마을 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해 생활업 사이클닝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어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이웃들의 생활문제 해결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체험형 4차 산업 생테파크 추진 ▲ 과천시민 건강체험관리센터 설립 ▲ 어린이 안전박물관 건립 ▲주민참여 지원사업 확대 ▲축산물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린이 안전 박물관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소방안전 재난재해, 안전귀가, 안전 먹거리, 유아제품 안전체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체험 관리센터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의 골격이 틀어지거나 굳은 근육을 풀어 신체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박 후보는 이어 공동 유아, 부모 커뮤니티 모임, 공유경제, 마을축제 활성화를 위해 공감동행센터를 설립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초ㆍ중ㆍ고교 급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명살림 시민급식 감시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박 후보는 “지역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목적”이라며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갈현ㆍ문원ㆍ부림동 등 마을주민을 위한 생활업사이클닝을 구축해 사랑과 배려.정(情)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고양시 방송·문화·체육인 100여명, 이재준 후보 지지 선언

고양시에 거주하는 방송·문화·체육인 100여 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 관내 거주하는 방송·문화·체육인 대표 10여 명은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당선을 기원했다. 권용찬 독립PD는 대독한 선언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방송·문화·체육 종사자들은 지난 정권 ‘블랙리스트’의 직간접적 희생자”라며 “국민주권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존엄한 책임과 의무임을 대변하는 것으로서 이 후보 지지를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양시는 SBS, MBC, EBS 등 메이저 방송사 및 수많은 제작사가 운집한 대한민국 방송콘텐츠 생산 거점이고 동시에 독립PD를 비롯한 외주제작 종사자들과 문화창작 집단의 생계 터전”이라며 “이 후보가 당선이 되면 대한민국 최대 미디어 인프라에 걸맞은 콘텐츠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권 PD는 “고양시에는 세계적 수준의 실내외 수중촬영장을 두 곳이나 보유하고 있고 불세출의 드라마, 영화, CF들이 촬영되고 있다”며 “글로벌 한류콘텐츠의 산파 역할을 하는 고양시에서 특화콘텐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시흥 v-city 사업지구 토지소유주, 자유한국당 곽영달 후보 면담

시흥시 정왕동 60일대 V-City(미래형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221만6천여㎡개발과 관련, 토지 소유자 모임인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이사장 천선모)’ 임원등 20여명은 지난 2일 자유한국당 곽영달 시흥시장 후보를 면담하고 “현재 보상계획을 추진하면서 공시지가의 2배 수준의 토지보상이 아닌 현실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생계유지를 위해 사업지구내 환지방식의 보상과 토지소유주의 시행사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토지 수유주들은 이 자리에서 “1987년 시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당시 공유수면 매립을 위해 토취장으로 활용한 후, 방치돼 온 지역으로, 토지의 보상을 강제수용방식에서 수용+환지를 병행하는 혼용방식을 채택할 것과 토지 소유주들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줄 것”을 주장하고 토지주가 참여하는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시행사 구성도 요구했다. 김태삼 토지소유자 사업협동조합 총무이사는 “토지소유주들은 과거 반월특수지역 편입으로 환매를 받은 땅이 시화공단 건설 토취장으로 이용되고, 이제는 V-City건설로 3번째 맞는 토지수용을 통해 매번 아픔을 격어 왔다”면서 “사업도 성공하고 토지주도 보람을 찾는 방법을 택해야 하고 적정한 보상과 환지, 개발참여 등의 요구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 향후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 후보는 “현재로서는 확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당선 후, 내용을 파악해 토지소유주들이 피해를 보지 않고 보상을 적절히 받을 수 있는 선에서 개발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남경필 후보의 연정 제의는 자신의 능력부족을 고백한 것에 불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북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의 문재인정부와의 연정 의사를 표시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에 기대는 것 외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능력부족을 고백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캠프에서 선거를 이끌고 있는 정성호ㆍ유은혜ㆍ윤후덕 국회의원 등 경기북부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경기도 번영으로 책임질 수 있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뿐”이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북부 국회의원 모두는 6.13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평화를 1천300만 경기도민의 번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이재명 후보와 똘똘 뭉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민선7기 지방정부는 ‘평화’의 기회를 ‘번영’의 현실로 만들어 내고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새로운 천년’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문재인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경기도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 철학과 원칙, 소신이 뚜렷한 준비된 도지사는 이재명 후보가 최고의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경필 후보의 문재인정부와의 연정론에 대해 “이는 도민의 선택을 현혹하기 위한 얄팍한 술수이며, 문재인정부의 높은 지지에 기대는 것 외에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표심을 얻을 수 없다는 능력부족의 고백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박근혜정부의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남 후보는 촛불혁명에는 새누리당을 버리고 바른정당으로, 선거가 다가오자 다시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는 등 대의도 명분도 없이 오직 유리한 상황만 이용해 보려는 카멜레온 정치행보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한 “남경필 후보가 아무리 평화와 연정을 말한다고 한들 경기도민들은 그 말을 믿어주거나 속아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후보는 지난달 9일 경기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 문재인정부와 경제 연정, 일자리 연정을 하겠다”며 “북한 비핵화와 남북평화 정착을 향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도 협조하고 접경지역 경기도의 특성을 살려 핵 없는 북한과의 담대한 협력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문재인 정부와의 연정 의지를 밝혔었다. 양주=이종현기자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후보, 서울에서 유학오는 파주교육 등 교육공약 눈길

파주 최초의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가 “파주에서 서울로 유학가는 교육 형태가 아닌 거꾸로 서울에서 파주로 유학오는 교육 파주시대를 열겠다”는 교공약을 발표,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권 후보는 서울에서 유학오는 교육 파주 시대를 위해 ▲접경지역 특혜 확대로 우수교사유치 ▲무상교복실시 ▲예체능중고등유치 ▲ 성정우수자 파주고등학교 진학시 장학제도확충 ▲문산권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신설 및 진학상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예술 명문고인 선화예고를 졸업한 권 후보는 “이제 파주도 예체능수요가 폭발적이어서 걸맞는 예체능 중고학교가 필요하다”면서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가 전국 최고 명문고로 자리잡은 것처럼 북파주권인 문산에 자율형 공립고교를 설치해 파주 학력을 끌어 올리겠다. 경기도 및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고 환경개선 및 무상교복은 시의회와 협의후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당선되면 임기 4년 동안 1천200억원을 투입해 파주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던 권 후보의 이런 교육공약은 중기 과제로 삼아 시ㆍ교육청 과 국도비를 확보해 자원을 마련하는 등 재원조달 스케줄표도 마련,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종인 후보는 이인재 전 파주시장 부인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 바른미래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경기도당 여성정책 위원장으로 전략공천을 받아 파주시장에 도전장을 내며 폭넓은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환경 종합 공약 제시

▲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사진=은수미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는 ‘2020년 공원일몰제’와 관련해 대상 공원 전체를 녹지지역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미세먼지와 소음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나는 날까지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효력이 상실되는 제도다. 공원의 경우 2000년 7월1일을 기준으로 20년이 지난 2020년 6월30일 이전까지 토지보상을 추진해야 하며,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은수미 후보는 대규모 난개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관내 전체 공원을 연차적으로 매입해 도시 숲 또는 공원 기능을 유지하고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미세먼지에 대해 오는 2022년까지 성남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를 19㎍/㎥ 이하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은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성남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포장도로의 친환경적 포장화 및 제한속도 하향 조정 ▲먼지 차단막 설치, 공사 단계별 먼지 저감 대책 적용 ▲열병합발전소·소각장 지역 미세먼지 발생 중점관리 및 모니터링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유도 및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소감 저감 대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소음심각지역에 대해 소음관리기준치 이하(주거 68db/상업 73db)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성남시 소음지도를 토대로 저소음포장, 방음벽 설치, 도로 제한 속도 등을 실시하는 구체적인 소음저감 대책을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성남=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