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정기국회 대비 4개 TF 구성

▲ 윤후덕, 조응천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각오로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예산심사, 법안심사와 관련, 4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집권여당으로서 정기국회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원내와 정책위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대응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예산심사 팀장을, 법률 부대표인 조응천 의원(남양주갑)이 법안심사 팀장을 각각 맡게 됐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과 관련해서는 윤 의원을 팀장으로 부대표들과 함께 예산 심사에 대한 전략과 주요쟁점 사항에 대해 점검하는 단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심사는 9월 하순과 11월 두 번에 걸쳐 예정돼 있는데 조 의원을 팀장으로 부대표단이 전체적인 입법 전략 포인트 등 전반적 상황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정부질문을 위한 TF는 이훈 의원이 팀장으로 임명됐으며 국정감사 관련 TF는 박 원내수석부대표와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공동 상황실장을 맡기로 했다. 송우일기자

부천시, 신세계백화점 건립 인천시의 허위 보도자료에 진위확인 요구

부천시는 인천시가 ‘인천경제청, 청라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라는 제목으로 지난 18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의 허위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요구하는 문서를 22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발송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보도자료의 내용 중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를 ‘복합쇼핑몰 입점이 제한되는 상업보호구역’으로 확정 발표한 사항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복합쇼핑몰이 아닌 백화점으로 추진 중인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을 ‘부평·계양지역 영세·상인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발표한 사항 역시 사실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상업보호구역’은 앞으로 정부 기준(안)이 마련되면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관할 지자체인 부천시가 ‘대규모 점포 입지 영업·규제 규정’에 따라 지정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천시는 이에 대한 아무런 권한도 없이 임의로 판단,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부지를 상업보호구역으로 확정된 것처럼 발표했다. 또한 청라지구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백화점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중소상인 등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형 마트와 복합쇼핑몰을 포함하고 있고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보다 약 5배, 지난해 개장한 하남 스타 필드보다 약 1.4배 큰 규모다. 부천·부평은 청라지구에서 20 ~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만큼 상권 영향권에 해당된다. 상황은 이런데도 인천시는 이 부분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 없이 청라지구 신세계복합쇼핑몰은 신속한 입점을 요구하는 청라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민원을 고려, 건축허가를 내줬다고 밝히고 부천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에 대해선 명확한 근거도 없이 “부평·계양지역 영세 상인들의 생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게 부천시의 입장이다. 부천시는 이에 이 같은 두 가지 사항을 바로 잡고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공문을 발송하고 인천시의 공정한 태도 표명을 요구했다. 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통해 지난 2015년 10월 신세계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해 6월 신세계컨소시엄과 복합쇼핑몰 건립에 따른 사업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인근 지자체(부평구 등)가 골목상권 붕괴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인근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등을 제외하고 기존 사업 규모(7만6천여㎡)를 절반 이상 축소(3만7천여㎡)한 상태로 지난해 12월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위해 이달 중 부천 신세계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오는 30일 ‘한여름 밤의 Fantasy’ 공연

감미로운 목소리의 4인 4색 훈남들이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는다. 오는 3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Fantasy를 통해서다. 4인 4색의 주인공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4인조 남성 그룹 ‘제네다(Geneda)’의 박동하, 임덕수, 임상훈, 신명근이다. 박동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김종욱 찾기싱잉인더 레인페임 등의 주역배우로 ‘한국 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한일합작영화 무명인피안도와 일본 TV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팝페라 가수 임덕수는 국내 최초 팝페라 그룹인 유엔젤보이스에서 리더 겸 음악감독으로 재직하며 유럽 5개국 한국 대사관 초청 연주회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등 국내외 세계적인 무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었다. 임상훈은 제네다를 결성한 리더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연출가 및 기획자로 전환해 무대를 잠시 떠나있었으나 그의 무대를 그리워하던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신명근은 현재 팬텀싱어 Ⅱ에 출연 중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넘버와 영화 라라랜드 의 ‘별들의 도시’를 비롯한 영화 OST를 선보인다. 또 게스트로 뮤지컬 배우 홍금단, 실력파 피아니스트 주빈(Zubin)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전당 관계자는 “제네다가 한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으로 여름 밤을 가득 메울 준비를 하고 있다”며 “8월의 마지막주 영화 같은 여름 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이고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시50% 할인된 가격으로도 관람 가능하다. 문의 (031)230-3200 송시연기자

박순자, 살충제 계란 파동에 행안부 대책 마련 촉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3선, 안산 단원을)은 행정안전부 결산심사에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한 행안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전국 지자체 관리·감독 기관인 행안부도 살충제 계란 파동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 식약처·농림부 등 타 부처와 책임공방을 벌이기보다는 신속히 지자체별 회의를 소집해 국민적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행안부의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제대로 된 농축산물의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겠다”면서 “살충제 계란 파동이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행안부를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최근 불거진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소비자는 물론 농가의 피해도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행안부를 포함한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평소에도 “국민들의 먹을거리는 국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인체에 해로운 독성을 사용한 식품업체·판매업소는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면서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어르신들까지 좋은 식품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나라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무더운 여름 시민들 오아시스 의왕 왕송호수 여름 물놀이축제 성료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던 의왕 왕송호수 여름 물놀이 축제가 1개월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반갑다 여름아 놀자’를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장한 왕송호수 여름 물놀이 축제는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무더운 여름을 극복할 수 있는 시원한 여름 축제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물총놀이를 비롯해 에어워킹, 물풍선 폭탄, 자전거 놀이터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과 인디밴드 음악공연이 이어져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주목받았다.특히 물 위를 걷는 에어워킹과 목표물 맞추는 물총놀이, 폐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 놀이터 등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30일 개막 공연에 가장 많은 1천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축제기간 동안 1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행사 장소인 레일바이크 광장 내 음악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와 신나는 음악이 조화를 이루고 평일에도 물놀이 축제를 운영해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이용객이 붐비는 주말을 피해 축제에 참가할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물놀이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 덕분에 이번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 여름축제는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짚 라인과 연계해 알차고 재미있는 여름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