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복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17 복지 콜로키움’을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매달 1~2회씩, 총 6~7회 진행하는 ‘복지 콜로키움’ 사업은 한국 복지가 경기도 실정에 맞는 정책들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재단은 우리나라에 맞는 ‘한국형 복지모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오는 3일 첫 번째 복지 콜로키움을 진행한다. 첫 주제는 ‘새 정부 복지방향 - 포용적 복지국가 이해하기’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새 정부 사회(복지)정책의 기조인 포용적 복지국가의 기본개념과 미래상, 포용국가의 정책적 대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될 예정이다. 콜로키움 당일 발제는 19대 대선 당시 포용국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한림대 성경륭 교수(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가 맡았으며 이어 새 정부의 포용국가론에 대한 참석자 간 자유토의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첫 번째 복지 콜로키움을 통해 최근 정부가 강조하는 ‘포용적 복지국가’의 개념을 이해하고 포용적 복지국가 유형이 우리 사회 현실에 적합한지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031-267-9368)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정민기자
인천시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하절기 가축관리요령 지도, 질병예방 활동 및 소독 지원 등 집중 방역관리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무더위가 지속되면 가축들은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과 소화율이 줄어들고 열사병이 생길 수 있다.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사료가 변질되고, 병원성미생물이 증식돼 소화기 질환도 일어난다. 침수 때에는 탄저와 기종저, 보툴리즘 등 토양 유래성 질병이 발생하고, 비온 뒤에는 물웅덩이 등에 모기 서식이 늘어나 소 아까바네병과 유행열, 일본뇌염 등 모기매개질병이 우려된다. 인천에는 소 694농가 2만2천941두, 돼지 51농가 3만4천726두, 닭 940농가 97만수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늘막 설치, 물 뿌리기, 적정 사육 마릿수 유지 등 여름철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폭염 대응 가축관리 요령을 참고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애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강화군에서 5년만에 기종저가 발생해 해당 농장의 가축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 내외부 및 주변지역 소독방제를 실시했다. 반경 3㎞ 이내 소 사육농가(17농가 514두)와 역학관련 농장에는 긴급 예방접종을 했다. 백승재기자
국제라이온스클럽 한국연합회장에 유재풍 변호사(60ㆍ법무법인 청주로)가 취임했다. 지난해 7월부터 국제라이온스클럽 국제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 신임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대내외적으로 한국라이온스를 대표해 라이온스클럽을 이끌게 된다. 한국라이온스는 3개 복합지구, 21개 지구, 2천100개 클럽, 8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유 회장은 “한국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봉사를 위해 회원증강, 회원교육 강화, 봉사영역 확대 및 대외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청주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로스쿨을 졸업한 뒤 1997년 공군법무감(대령)을 끝으로 청주에서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같은해 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해 청주한벌MJF라이온스클럽 회장, 2013~2014 충북지구총재, 복합지구 GLT책임자, 라이온지 편집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99차 후쿠오카 국제대회에서 2년 임기의 국제이사로 당선됐다. 권혁준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안전의 날’인 1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피서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인천해수청과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 백령도 등 도서로 가는 연안여객선 이용개들에게 해양안전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포했다. 연안여객터미널과 여객선 안에서는 해양안전과 관련된 동영상을 상영해 해양안전의 중요성과 기본적인 안전수칙 등을 홍보했다. 또 오는 3일에는 제1국제여객터미널 해양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소속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설비 사용 및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종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여름 피서철을 맞이해 여객선 이용객도 많고 바다를 찾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선이나 피서지에서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양안전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중구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안성시 너리굴문화마을 엄마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두드리면 꿈이 실현 된다’는 뜻을 담아 모험심과 강한 정신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바른 인성과 올바른 미래상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째 날에는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모둠별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힐링캠프’와 ‘BBQ 요리왕’을 진행했고, 물놀이와 캠프파이어를 통해 아동들의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전문공방 지도자와 함께 가죽공예나 금속공예를 체험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작품을 만들어 창의성과 감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 경제적·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게 여름캠프를 통해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소속 조정선수단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남 장성군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IPA에 따르면 김동현 선수와 서재호 선수는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김동현 선수는 경량급 싱글스컬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기홍 IPA 조정선수단 감독은 “이번 대회에 앞서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고자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IPA, 선수, 감독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대회를 준비했다”며 “훈련강화를 통해 향후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남봉현 IPA 사장은 “IPA 조정선수단 감독과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에 들어서는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지난달 31일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세워지는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은 방파제 내에 위치한 기존의 좁은 임시터미널을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연면적 650㎡ 규모,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매표소와 대합실, 매점, 화장실 등으로 구성되는 터미널은 내년 1월 중 설계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수청은 내년 3월 본 공사에 착공해 내년 중으로 터미널 건립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대청도는 연간 3만5천여명의 방문객 규모에도 임시터미널만 설치돼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임현철 인천해수청 청장은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의 첫 단계를 시작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객선터미널을 건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지역 공기업들의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일 발표한 ‘2017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2016년 실적)에 따르면 인천 공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나란히 라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인천교통공사는 도시철도분야 평가대상 지방공기업 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인천도시공사는 마등급을 받은 강원도시개발공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관광공사의 경우 경북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 등과 나란히 라등급을 받았다. 인천시설관리공단과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각각 나등급을 받았으며, 인천환경공단은 다등급을 받았다. 인천 기초지자체 산하 공단은 대체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서구시설관리공단·강화시설관리공단·중구시설관리공단 등 3곳이 나등급을 받았으며, 남구시설관리공단·남동도시관리공단·부평구시설관리공단·계양구시설관리공단 등 4곳은 다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을 차등 지급한다. 라등급의 경우 기관장·임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연봉도 동결된다. 직원들의 경우 50~30% 수준의 평가급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경영성과가 호전됐지만 여전히 개선여지가 많다”며 “앞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체계를 개편해 주민 경영평가단 구성,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등의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리더십 및 전략·경영시스템·경영성과·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5개의 세부지표를 통해 진행됐다. 양광범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일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7 두드림 창업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2틀간 대교 HRD센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인천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미래 사회 변화를 이해시키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열렸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참여해 미래와 공학기술, 제품제작 메이커 실습, 창업기업 실습 등의 과정을 마쳤다. 캠프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수고등학교 이현중·윤산 학생은 “1박 2일 동안 열심히 참여했는데,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창업캠프에 더 많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코딩기술과 시장구조를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광범기자
베트남의 3개성(박닌성·꽝닌성·빈푹성) 인민위원장 등 공무원 70여명이 1일 인천을 방문,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들 일행은 이날 조동암 정무경재부시장을 만나 상호 협력추진을 위한 환담을 나눈 뒤 송도 G타워 인천경제청 청사를 방문해 홍보관을 둘러보며 도시개발사례를 벤치마킹 했다. 이어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를 방문해 인천 3개 경제자유구역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구축상황을 둘러봤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시를 비롯한 6개 시(성)에 스마트시티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지난달에는 기술실무단을 추가로 파견하는 등 베트남 스마트시티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브랜드화를 위해 핵심 소프트웨어인 통합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지난달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스마트시티 기술력 확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제공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