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kt wiz 신인 유격수 안치영(19)이 1군 무대에서 적극적이고 당찬 모습으로 뛰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3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전에 만난 안치영은 전날 경기에서 1군 선발 데뷔전을 치른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나를 대주자로 염두해두고 계신줄 알고 있었는데 선발로 뛰게 돼서 처음엔 얼떨떨했다.그렇지만 처음이라 긴장하거나 위축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2군 경기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만명 이상의 관중들 속에서 경기를 하다보니까 흥분되고 더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치영은 타석에서 두 차례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것과 관련해 “타석에서 ‘어떻게 하면 팀에 보탬이 될 것인가’만을 생각했다. 감독님이 번트를 얘기하시자마자 꼭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1군에 올라온 뒤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안치영은 “2군에서 함께 뛰었던 남태혁, 전민수 선배와 함께 정현, 이해창 선배가 평소에 잘 챙겨주고 조언도 많이 해준다”면서 “특히 전민수 선배는 장비도 직접 챙겨주며 신경을 많이 써준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1군에서는 한 타석마다 배우는 것이 참 많은 것 같다. 내 장점인 빠른 발을 살려 루상에 많이 나가 상대팀 마운드를 흔들겠다. 개인적인 목표를 두고 보다는 늘 당차고 근성있는 자세로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김진욱 감독은 안치영에 대해 “신인 선수가 1군에 올라와서 저 정도를 해주는 것도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안치영은 탄탄한 기본기와 더불어 대범함을 갖춘 선수다. 2군에서도 악착같은 플레이로 평가가 뛰어났다. 앞으로 향후 kt 내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광호기자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새 도당위원장에 이우현 국회의원(용인갑ㆍ현 경기도당위원장) 합의 추대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28일 경기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대회 후보자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이우현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당은 다음 달 7일 도당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단독 입후보한 이우현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 이는 등록후보가 1인일 경우 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는 당규 지방조직운영규정에 따른다. 다음 달 7일에 선출되는 이우현 경기도당위원장은 용인갑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난 3월 당시 홍철호 도당위원장(바른정당ㆍ김포을)의 탈당으로 공석이된 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해 합의 추대로 선출됐다. 한편 이번 도당위원장 선출은 다음 달 9일까지 시ㆍ도당위원장을 선출하라는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 허정민기자
광명시는 다음 달 입주가 시작되는 KTX 광명역세권지구 2천 세대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광명역파크자이1차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광명역푸르지오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2곳에 설치된다. 파크자이는 다음 달 1~31일, 푸르지오는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에선 전입신고는 물론 확정일자 부여, 인감증명서 및 등초본 발급, 전입세대열람 등의 민원업무를 처리하며, 창구 이동 없이 한 자리에서 모든 민원 처리가 가능하다. 전입 신고를 원하는 입주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전입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세대주 및 신고인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민원 24(www.minwon.go.kr)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전입신고가 가능하다. 양기대 시장은 “이들 아파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입주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히 점검해 입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올해 2분기(4∼6월)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 무역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반도체 수출물량지수는 393.97(2010=100)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작년 2분기(327.86)와 비교하면 20.2% 늘었다. 또 올해 1분기(383.49)보다 2.7% 늘면서 분기 기준으로는 2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반도체의 수출 증가는 단연 돋보인다. 2분기 수출물량은 기준연도인 2010년과 비교하면 7년 사이에 4배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2분기 전체 수출물량지수 141.38과 격차가 크다.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은 7년 동안 41%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러나 반도체는 정보통신(IT) 산업의 발전과 함께 수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반도체 수출물가지수는 48.79(2010=100·원화 기준)로 작년 12월보다 14.2% 상승했다. 반도체 수출은 설비투자 등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서 설비투자 증가율이 5.1%로 높았던 것은 반도체 제조장비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반도체는 당분간 한국경제의 수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3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은 수요 우위 기조에 힘입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성필기자
‘양궁 명가’ 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제35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남자 일반부 리커브 단체전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명장’ 서오석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우승팀 코오롱은 28일 광주광역시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최종일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이창환, 신재훈, 이승윤, 이우석 등이 신ㆍ구 조화를 이뤄 김우진, 임동현 등 호화멤버의 청주시청을 세트스코어 5대1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지난 25일 싱글라운드 단체종합서 4천111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던 코오롱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올 시즌 실업연맹회장기 실내대회(2월)를 시작으로 전국종별선수권(5월), 실업연맹회장기(7월)에 이어 시즌 4번째 단체전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싱글라운드 30m 우승자인 이승윤과 90m 금메달 이우석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준결승전서 대구중구청을 역시 5대1로 꺾은 코오롱은 결승전서 1엔드를 57-57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으나, 2엔드와 3엔드를 각각 59-54, 58-57로 승리해 승점 4점을 보태 승리를 거뒀다. 코오롱은 우승 뒤 번외경기로 가진 국가대표팀과의 단체전 대결서도 완승을 거둬 실업 최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남대부 결승에 오른 경희대는 대구 대표인 계명대에 2대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017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단국대 설화자팀 ▲우수상은 강남대 어금니팀 ▲장려상은 단국대 킹핀팀, 인천대 나침반팀, 대진대 KOSSI팀이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지역예선 대회에는 경기·인천·강원지역 소재 대학생 중 예심을 통과한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입상팀에게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수여되고 소속 팀원은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우대할 예정이다.아울러 최우수상 수상팀은 내달 중 한국은행 본부에서 개최되는 전국결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조성필기자
영업 개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킨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몰려드는 고객에 고객센터 증설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로 서비스 개시 4일째를 맞은 카카오뱅크는 주말에도 대부분의 임직원이 출근해 업무에 임하고 있다. 특히 고객 상담 수요가 많아 경기도 판교 본사에 있는 정보기술(IT) 분야 핵심 인력을 제외한 상당수 직원을 고객지원 센터 업무에 임시로 투입됐다. 카카오뱅크는 콜센터 인력으로 애초에 160∼170명 정도를 채용했는데 상담 업무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가 안정될때까지 비상 체제로 움직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시 12시간 만에 18만7천 계좌를 돌파하며 지난해 시중은행의 1년치 비대면계좌 개설 실적(15만5천건)을 가뿐하게 추월했다.지난 4월 출범한 1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첫날 기록(2만 계좌)은 불과 3시간 만에 따라잡았다. 32시간 만에 계좌수 48만 개를 돌파한 카카오뱅크는 현재 기존 은행에 대한 ‘위협’을 넘어 금융권 전반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성필기자
류재구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5선거구)이 내달 중순 완공되는 송내배수지 실내배드민턴장의 편의시설 설치 등 예상되는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세울 것을 주문했다. 류 의원은 지난 29일 부천시 송내동 678-2번지 등 2필지에 건립되고 있는 실내배드민턴장에서 현장설명회를 주관하고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불편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송내배수지 배드민턴장은 송내동 일원 체육시설 조성사업비 2억 원을 포함해 1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2필지 건축면적 630여㎡에 지상 1층으로 4.5면의 배드민턴장과 화장실 1동을 건립 중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현재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막판 외부 토목공사를 실시 중이다. 당초 6면의 코트장이 계획됐으나 현장 사정으로 4.5면으로 축소했다. 또 시는 인접지역에 설치된 배드민턴장의 철거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공기단축을 요구해 지난 5월 말까지 공정을 단축키로 했으나 3개월이 지연됐다.특히 이 시설에 냉·난방기는 물론 샤워장, 휴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이용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동호인들은 이 같은 편의시설 미설치와 주차장 추가확보(현재 6대)와 천정에 백색지붕 설치, 유리창 선팅 등의 설치를 요구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지난해 1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도내 닭, 오리의 사육 마릿수가 전년보다 매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살처분 이후 재입식으로 전분기보다는 마릿수가 증가했지만, 예년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17년 2/4분기 경기도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닭 사육 가구는 559곳으로 2천771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1년 전보다 929만 2천 마리(-25.1%)나 줄었다. 지난해 AI에 따른 살처분 이후 재입식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산란계는 1천217만 1천 마리로 1년 전보다 854만 5천 마리(-41.2%)나 감소했다. 오리는 20 농가에서 20만 6천 마리를 사육 중으로 1년 전보다 18만 1천 마리(-46.9%) 줄었다. 오리는 살처분 이후 재입식으로 전분기보다 15만 5천 마리(303.9%)나 증가했지만, 질병에 취약한 등 까다로운 사육조건으로 전년보다 18만 1천 마리(46.8%)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특히 닭과 오리의 사육 가구는 전년보다 각각 78곳, 21곳 줄었다. 도내 사육 중인 한우는 21만 7천287마리로 전 분기보다 8천853마리(4.2%) 증가했다. 특히 육우는 5만 7천489마리로 산지 송아지 가격 상승에 따른 가임 암소 마릿수 증가(4.9%)로 생산 마릿수가 늘었다.사육 가구는 6천906가구로 전 분기보다 33가구(-0.5%)가 줄었다. 1년 전보다는 79가구(1.2%) 늘었다. 돼지는 186만 6천428마리로 전 분기보다 2만 1천375(1.2%)마리, 1년 전보다 5만 2천334마리(2.9%) 늘어났다. 사육가구는 831가구로 전분기 대비 5가구(0.6%) 증가했으며, 1년 전보다는 5가구(-0.6%) 감소했다. 정자연기자
경인지방통계청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계 특강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특강에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색깔 있는 초콜릿을 활용해 표본조사의 원리를 깨우치고, 초등학생의 교통안전 의식에 대한 자료를 직접 수집해 결과 분석, 포스터(인포그래픽) 만들기까지 통계작성 과정을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통계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초콜릿으로 배우니 어렵지 않고 아주 재미있었다”며 “인포그래픽은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직접 그려보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고,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고 싶다”며 통계체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이번 통계교육이 책임 운영기관인 국립과천과학관과의 협업사업으로 추진된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열린 혁신정부, 서비스하는 행정’으로 국민께 유용한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