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서울시, 강원도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0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개 여행사에는 연간 송출규모 100만 명 규모의 대만 여행사 ‘라이언 트래블 서비스(Lion Travel Service)’와 한국 송출 1위인 필리핀 여행사 ‘락소 트래블 (RAKSOTravel)’ 등이 포함됐다. 팸투어 관광상품은 모두 4개로 지난 5월 3개 시ㆍ도가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 수상작들이다. 대상을 차지한 ‘대홍여행사’의 ‘6days 5nights, Gangwon, Gyeonggi Fascinating Tour’ 상품은 말레이시아 ‘ABC HOLIDAY’ 등 4개국 5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5박6일 일정으로 열린다. 광명동굴, 오죽헌,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광장시장 등 체험과 탐방 위주로 구성됐다. 금상을 받은 ‘서울씨티투어’의 ‘도깨비를 찾아서’는 중국, 대만 등 중화권의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대만의 ‘Lion Travel Service’ 등 3개국 5개 여행사가 2박 3일 동안 참가한다. 쁘띠프랑스, 운현궁, 주문진 방파제 등 3개 시·도의 드라마촬영지를 중심으로 방문지가 선별됐다. 차광회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3개 시·도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라며 “광명동굴, 의왕레일바이크 등 경기도의 우수한 관광 명소들이 외국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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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2017-07-1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