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평생학습센터는 듣고 싶은 강좌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평생학습 ‘두루샘 사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두루샘 사업은 시민 10명이 모여 학습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제출하면 프로그램의 적합성 및 학습장소의 적절성, 참신성, 공익성 등의 심의를 거쳐 강사비를 지원하며, 학교, 아파트 공동시설, 경로당, 마을회관, 교회, 군부대 등 학습자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학습을 진행한다. 이는 김포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평생교육시설이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시민의 다양한 요구도 반영할 수 있는 김포시만의 특성화 사업이다. 올해는 평생교육 실무협의회 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시니어 우리말 바르게 쓰기, 신바람 뇌 건강 도시락, 에코그린 힐링공예 등 소외계층 지원 강좌와 행동하는 심리학, 역사논술지도, 창의 팝업북아트, 전통놀이지도, 가족합창단 등 학부모나 재능기부 목적을 가진 강좌로 해서 20개 팀 20개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파주 세경고등학교가 경기도 내 우수 숙련기술인 발굴 및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선발을 겸한 ‘2017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용 로봇 직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며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18일 세경고에 따르면 지난 5~10일까지 세경고 등 도내 5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애니메이션, 정보기술기초, 건축설계/CAD, 산업용 로봇, 자동차정비 직종에 참가한 세경고는 산업용 로봇 직종 분야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건축 설계/CAD 직종분야 금메달 및 우수상,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건축 설계/CAD 분야의 금메달을 수상한 엄재희 학생(건축미디어디자인과 3학년)은 “그동안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 방학과 주말도 없이 밤늦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지도선생님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자신 전문분야의 숙련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화 교장은 “항상 헌신적으로 노력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학생들이 기능경기대회를 계기로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전문성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경고는 2015년과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인성교육 최우수 모델학교와 행복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인성교육과정중심평가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파주=김요섭기자
주요 대선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8일 전략적 요충지에 화력을 집중시키며 기선 제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후보별 동선으로 본 각자의 노림수는 분명하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텃밭'부터 다지겠다는 의도를 담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전통적 지지기반이 아닌 잠재적 지지층이 두터운 '새땅 공들이기'에 나섰다. 먼저 문 후보는 제주를 찍고 야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호남을 찾아 텃밭 민심 끌어안기에 나섰다.전날 야권의 불모지인 대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문 후보는 첫 1박2일간 집중유세를 '야권의 심장부' 호남에서 마무리함으로써 '국민통합 후보'로서의 면모를 집중적으로 부각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특히 호남의 경우 예전부터 '될 법한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몰표를 던져주는 경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이번 기회에 확실한 우위를 점해 '대세론'을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호남 민심을 얻어야 야당의 적통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문 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 정신을 제7공화국 헌법에 새기고 5월 영령들이 헌법에 영원히 살아 숨 쉬게 하겠다는 다짐을 할 것"이라며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받아온 인사 차별도 모두 없애겠다고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이 창당한 '발원지'인 대전에서 시작해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통합 행보를 벌였다.문 후보와 반대로 전날 광주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안 후보는 1박 2일의 호남, 충청, 영남 연속 유세로 분열의 시대를 끝내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김성식 총괄선대부본부장 겸 전략본부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과학기술의 중심인 대전은 '미래'를 상징하며, 안 후보에게 지지를 모아준 대구는 '통합'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곳은 안 후보의 최근 상승세를 뒷받침했던 중도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외연 확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이들 지역의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십분 활용해 자신만이 문 후보의 대항마라는 인식을 확산하겠다는 것이 안 후보 측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아 '국민통합정부'를 세우고 협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안 후보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서로의 1·2일차 동선을 바꿔가며 묘한 신경전 양상도 낳고 있다. 문 후보는 전날 대구와 대전을 들렀고, 안 후보는 전날 호남을 방문했다. 내용 면에서도 문 후보 측은 국민의당을 '미니정당', '급조된 당'으로 낙인찍으며 수권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안 후보 측은 문 후보를 '계파패권의 수장'으로 공격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문재인-안철수 양강 구도에 균열을 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홍 후보는 전날 충청과 TK(대구·경북)를 누빈 데 이어 이날은 PK(부산·울산·경남)를 샅샅이 훑고 있다.경남에서 태어난 데다 직전까지 도지사를 지냈지만 '문재인 대세론'에 안방을 내준 만큼 진지부터 튼튼하게 구축하고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것이 홍 후보의 전략이다. '서민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내세운 홍 후보는 PK 지역 전통시장을 4곳을 들러 서민경제와 민생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별 집중유세를 통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안보관을 공격하며 보수우파 정권 창출의 당위성을 호소했다. 당 사무총장인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동남풍을 일으켜서 충청도 지역으로 간다. 그래서 '영남-충청 연대론'을 갖고 싸우겠다"며 안방인 영남에서의 바람몰이를 충청까지 확산해 선거판을 문·안 후보와의 3자 구도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반면 유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고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수도권을 돌며 새로운 진지를 구축하는 데 애쓰고 있다.대구 출신인 유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고향이자 보수의 텃밭인 TK에서 좀처럼 '배신자 프레임'을 벗지 못하자 젊은 청년층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첫 TV토론에서 호평을 받은 유 후보로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유권자 성향이 단단하지 않은 수도권에서 여론을 움직여볼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아울러 이날 방문하는 경기 북부 지역은 집경 지역으로 안보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경제와 안보 전문가임을 강조하는 유 후보에게는 해볼 만한 공략지가 될 수 있다. 김세연 선거대책본부장은 "경기 북부는 수도권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보수 성향이 강해 선거운동 기간 앞부분에 배치했다"며 "수도권은 TV토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전체 판세를 좌우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민 의견 무시하고 마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절대 불가한다. 포스코만 배불리는 포천-화도 고속도로 당장 중단하라!” 포스코가 추진 중인 제2외곽순환도로(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 남양주시 수동면 주민과 고속도로(예정) 인근 부지 초등학교 학부모로 구성된 ‘수동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ㆍ위원장 양회관)’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 정문에서 집회를 열었다. 120여 명의 비대위 회원은 이 자리에서 “주민 피해 심각한데 기업 입장 대변하는 국토부는 각성하라”, “가양초 교육 학습권 보장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가며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변경’과 ‘휴게소 설치 결사반대’ 등을 촉구했다. 비대위 측은 포스코가 제시한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구간의 기본설계안이 수동면 지둔리ㆍ운수리 등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설치가 예정된 가양초등학교 인근의 휴게소가 학습권을 침해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송천리 지역의 송라산과 운수리, 수산리 등 임야 방향으로 우회하는 주민제안 노선을 제시하고 나선 상태다. 집회에 참가한 한 주민은 “수동면 주민과 학생의 피해를 알면서도 국토부는 민원사항을 해결하지 않은 채 안일하게 민원에 대처하고,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노선을 변경한 후에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며, 국토부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비대위는 참가한 각 회원 단체의 잇따른 성명 발표에 이어 국토부 건물 주위 1㎞ 구간을 한 바퀴를 도는 행진과 더불어 곳곳에서 ‘근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양회관 위원장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한 직원이 주민간담회에서 주민과의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난 3월 비상대책위와 간담회에선 노선이 결정돼 노선변경 검토를 위한 협의체 구성이 어렵다고 말을 바꿨다”며 “담당자 문책 등 국토부의 조치가 없으면 감사원에 문제를 제기하고,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한 확답이 있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의경 1개 중대 등 100여 명을 동원했다. 한때 청사 내 진입을 시도하는 비대위 측과 경찰 간의 대치가 한동안 이어지며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은기자
군포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전국을 돌며 교회나 경로당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4)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새벽 4시께 군포시의 한 교회에 들어가 115만 원 상당의 노트북 컴퓨터 1대를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한 달 사이에 전국을 돌며 교회나 경로당 등지에 들어가 20여 차례에 걸쳐 8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남 순천에 거주하면서 전남 광양과 충북 청주 등지를 비롯해 평택과 군포 등 지인이 살거나 자신이 잠시 거주했던 곳 등 전국 교화와 경로당 등지를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 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음 성금으로 지역 내 생일을 맞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케이크와 축하선물을 전달하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중학생들에게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8천600여 세대, 1만8천여 명의 주민이 사는 군포시 산본1동은 지난해 6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소액 기부 활성화 운동이 시작됐다.‘희망 더하기’라는 주제로 시행된 이 운동은 소액 기부의 필요성을 알리며 동참을 유도하고, 조성된 기금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취약계층 돌봄사업 시행하고 있다.산본1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소액 기부로 모인 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활용, 지난해 추석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선물 등을 지원함으로써 함께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봄부터는 복사사업을 대폭 확대해 약 700만 원의 사업비로 위기가정에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가운데 스트레스 해소가 시급한 중학생들을 선정해 전문 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하형근 산본1동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복지사업을 계획ㆍ추진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더불어 행복한 산본1동을 만드는 자치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로 총 모집세대는 400세대다. 배정물량은 1~2인 가구(1형) 200세대, 2~3인 가구(2형) 200세대다. 지원대상은 입주자 모집공고일(7일) 기준으로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생계ㆍ의료 수급자와 한부모 가족 등이 대상이 된다. 동일 순위 내 경합 시 취업이나 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한 기간, 동두천시 연속 거주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저축 등 납입 횟수 등을 점수화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자산기준은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가액이 1억6천700만 원 이하,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 자동차가액이 2천522만 원 이하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양주실버인력뱅크가 양주국군병원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13개로 약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중 양주국군덕정병원에는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하루 3시간, 주 2~3회, 월 10회 활동으로 월 22만 원을 일자리 활동비로 받고 있으며 양주국군병원이 더 많은 인원을 요청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양주국군병원에서 수건, 환자복 개기 등으로 업무경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손수 청소를 비롯한 환경정리를 해 병사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등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참여자 김모 할아버지는 “출근할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고 일을 통해 더 건강해지고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실버인력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처 개발과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는 다음 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에 걸쳐 EM센터에서 분야별 EM전문가를 초청해 EM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EM센터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EM의 역사와 기본 원리 등 이론 교육과 EM천연화장품 제작 등 실습을 하게 된다. 시는 수료자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습득한 EM활용 방법을 가정에서 사용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 및 시민들에게 EM홍보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EM보급통을 각 동 주민센터, 아파트, 주민 밀집 지역 등 75개소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8년 동안 EM아카데미를 실시하여 시민 252명이 수료하는 등 EM사용 시민이 증가하는 추세다.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