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지난 2013년부터 55억 원을 들여 주민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가운데, 홍미영 구청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삼산동 영성마을 주민 공동이용시설 기공식을 열었다. 영성마을 주민 공동이용시설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마을공동작업장, 보안등 및 CCTV 등을 갖춘다. 인천시 부평구 제공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주말(25일), 포천시 소흘읍 이곡리 마을을 찾아 ‘맞춤형 콜라보’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천시 이곡리는 삼성디지털시티의 31개 자매마을 중 한 곳으로 매년 상호 정감을 나눠온 마을이다. 이날 삼성디지털시티 재능나눔 동호회를 비롯 임직원 가족, 사내 병원(강북삼성병원, 한의원)으로 구성된 봉사팀 100여 명은 봉사구역을 나눠 농촌 일손돕기, 재능나눔,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특히 사진 동호회원들은 영정사진이 없는 어르신을 이해 ‘장수사진’을 찍어 드렸으며, 발마사지 봉사팀 임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발을 주물러 드리며 말벗이 돼 드렸다.또 삼성디지털시티 사내에 입주해 있는 강북삼성병원 의료진들과 OK한의원 한의사들도 재능봉사활동에 동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양학 및 한방치료 전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족들과 함께 자매마을을 찾은 임직원들은 농번기에 바쁜 자매마을 주민들을 위해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1997년부터 사업부별로 전국 31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매년 농촌일손돕기, 주민초청, 주말농장, 특산물 판매, 재능나눔봉사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는 현장이다. 정자연기자
광주시 보건소(소장 윤인숙)는 지난 24일 ‘제7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소 앞 버스정류장에서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 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모두의 동참!’이라는 슬로건 아래 ‘결핵예방 및 기침예절 실천’을 집중 홍보함으로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에서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기침예절’등 결핵 정보를 담은 리플릿과 현수막, 피켓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결핵 예방 실천을 집중 홍보했으며, 2주 이상 기침ㆍ가래ㆍ체중감소ㆍ피로감 등의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도록 독려했다. 윤 보건소장은 “결핵의 감염경로, 증상과 진단 치료방법 등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여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철저한 치료관리로 결핵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은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분비물에 의해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 많이 발생하며, 결핵균이 침입하더라도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 침입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시행하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에 참여한 북부지역 양돈농가의 어미돼지 두 당 출하 두수가 증가하고 새끼돼지 폐사율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험소에 따르면 북부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주요 돼지 질병에 대한 혈청검사와 도축장 병변검사를 근거로 농장별 질병관리 및 백신 시기 등을 지도하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소는 이를 통해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써코바이러스2형,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살모넬라 등을 관리해 왔다. 지난해까지 25개 양돈농가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서 실시한 생산성 설문조사에 24개 농가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다.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지속적인 돼지유행성설사병(PED)와 구제역의 발생에도 어미돼지 두당 연간출하 두수(MSY)가 농가당 평균 0.14두(19두→19.14두) 증가하고 자돈폐사율도 0.5% 감소하는 등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어미돼지 두당 연간출하 두수가 0.14두 증가한 것은 출하돼지 1두당 가격을 35만 원으로 산정했을 경우, 모돈 200두 사육규모의 농장의 매출액이 연간 1천만 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국 양돈농가의 평균 연간 출하두수 17.9두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옥천석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의 소모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최우선이며, 시험소도 양돈농가 질병관리 및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드백사업의 맞춤형 질병검사 및 컨설팅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얼굴없는 범죄,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데 경찰과 NGO가 손을 맞잡았다. 1천여 명이 한데 모여 얼굴없는 폭력을 근절하자는데 뜻을 모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일원의 캠페인 현장은 부천원미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학부모·청소년 등이 함께했다. 특히 폭력근절의 의미를 담은 캘리그라피 책갈피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한영희 부천레인보우 본부장은 “신생NGO 지부로서 모집기간도 짧았는데 지역의 청소년·학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도움이 컸다. 특히 원미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과 전국지부 레인보우 회원 등의 도움으로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에 자신감이 붙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을 밝히는 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선영 한국NGO레인보우 대표를 비롯 서울·인천·경기를 포함 전국의 레인보우 본부 회원이 대거 참석했다. 사이버폭력예방 캠페인은 이들 본부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권소영기자
26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8회에서 현준(정겨운)은 해당(장희진)과 지나(엄정화)의 과거를 알게 된다.
얼어붇었던 소비가 녹록지는 않지만 봄 기운을 타고 점차 살아나는 조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급락했던 소비심리가 올들어 석 달째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게다가 4월 위기설에도 불구, 수출 회복 등 체감경기가 다소 나아진 데다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돼 긍정적 요인을 부채질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7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지난달보다 0.3p 올랐다.지난해 12월(95.0) 이후 석달째 지속적 상승세다. 앞서 11월에는 지수가 98.1이었으나 연말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한달새 급격하게 하락한바 있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통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다.기준선인 100(2003~2016년 장기평균치)을 넘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아래로 떨어지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소비심리가 회복 흐름을 탔다는 점에서 긍정적 신호다. 부문별로도 대부분의 지수가 상승해 미미하지만 개선세를 나타났다. 현재와 6개월 뒤 경기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3p, 5p 오른 60과 77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CSI도 10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ㆍ전월대비 5p 상승), 주택가격전망CSI(102ㆍ전월대비 9p 상승), 임금수준전망CSI(111ㆍ전월대비 2p 상승)등의 지표도 상승세다. 향후 취업기회는 늘어나고, 집값이나, 임금수준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CSI과 생활형편전망CSI는 지난달과 모두 동일한 90과 95로 집계됐다. 반면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지난달과 비교해 2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이처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수출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로 확산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정치리스크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차기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많이 늘어났고, 불안정했던 정치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과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어떻게 살려야 하나’란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제1차 발전종합계획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제2차 발전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기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발전포럼 국회의원,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경기도, 동두천시 등이 참여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 의원은 “경기북부는 국방전략상 불가피한 상황으로, 광범위하게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지역민들은 60여 년 동안 큰 불편을 겪어 왔다”며 “정부는 국방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묵묵히 희생해온 주민들을 위해 지원과 배려를 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미군 공여구역 및 반환주변지역의 경우, 낮은 재정자립도·열악한 산업기반·환경오염 피해 등의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다”면서 “토론회에서 안보희생지역에 대한 정부의 추가지원 대책수립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간 면밀한 협의로 바람직한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송우일기자
24일 방송된 tvN ‘윤식당’의 첫회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수원은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고 kt wiz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야구의 도시입니다. 이러한 자부심을 갖고 이제 통합을 바탕으로 ‘야구발전’이란 하나된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26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장유순(55ㆍ㈜조이박스 대표) 회장은 “지난해 말 엘리트와 생활체육 야구단체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서로 다른 두 단체가 하나로 통합되는 일은 말처럼 간단치 않았다. 인위적 통합이다보니 두 단체의 성격이나 하고 있는 일들이 달라 크고 작은 갈등과 함께 어려운점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서로 다르게 해오던 업무들을 하나로 통합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었지만 크게 보면 야구발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에 슬기롭게 극복했다. 오로지 지역사회 야구발전을 위한 단일 목표이자 명분 앞에 걸림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통합 협회장으로서 올해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야구장 확충을 언급한 그는 “올해 수원리그에서 뛰는 사회인 야구팀이 80개가 넘고 2천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야구장은 3곳 밖에 없다. 동호인과 학생 선수들이 마음놓고 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다. 야구장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수원시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kt wiz가 지역사회 야구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끔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세번 째로 수원에 현재 고등학교 2개팀, 중학교 2개팀, 리틀야구 및 초등학교 5개팀이 운영되고 있는데 중학교 팀을 한 팀정도 창단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 회장은 “우리가 10구단을 유치하면서 보여준 열정은 많은 야구인들을 감동시켰고, 이제 그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이제 통합된 힘으로 수원의 야구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