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고시원에서 생활하다 만난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K씨(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6일 오후 4시9분께 시흥시 신천동 삼미시장 옆 삼미공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지인 Y씨(60)를 숨지게 하고 P씨(52)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같은 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공원에서 동료 Y씨, P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Y씨가 돈을 빌려달라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말싸움했다. 이를 말리던 과정에서 P씨가 주먹으로 K씨를 1차례 때리자 이에 화가 난 K씨가 인근 고시원에서 흉기를 가져왔다. K씨는 공원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P씨의 가슴을 흉기로 2차례 찌르고, 옆에 있던 Y씨의 가슴을 1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의식이 없던 Y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고, P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노현경(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의 인천지부장)씨 부친상=28일 오전 6시, 인천시 동구 송림동 청기와장례식장 4층 특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32-573-4444
가천대는 베트남 하노이 탕와이현에 교직원 2명,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아름샘 해외봉사단 13기를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름샘 해외봉사단은 내년 1월 3일부터 11일까지 8박 9일간 베트남 하노이 탕와이현 한국-베트남 협력센터 및 단화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보건, 체육 등의 교육봉사와 협력센터 시설 개보수 등을 할 계획이다. 봉사단 13기 최정윤 학생(영미영문학과 14학번)은 “베트남에서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닌 진실성을 바탕으로 참된 봉사를 하고 싶다”며 “언어, 문화 등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송윤재 아름샘봉사단 실장은 “새로운 경험, 환경에 맞부딪칠 때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가 나온다”며 “이번 해외봉사 활동이 창조성을 키워주는 좋은 자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아름샘 해외봉사단은 글로벌 시대 지구촌 문제와 개발도상국 발전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결성된 봉사단이다. 여름, 겨울 방학마다 총 300여 명의 학생을 베트남, 동티모르, 네팔, 캄보디아 등 세계 15여 개국에 파견해 근로봉사, 교육, 문화봉사 등으로 국제 감각과 봉사의식을 키우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석재로 인기 있는 현무암 6억원 어치를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불법 채석해 거래한 일당이 적발됐다. 경기 연천경찰서는 6일 특수절도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장비기사 등 3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직무유기 혐의로 연천군 소속 공무원 3명을, 특수절도 공범 혐의로 의정부지검 소속 수사관 1명을, 장물알선 혐의로 지역신문 기자 1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연천지역서 현무암 불법채석 일당 적발’ 관련 추후보도문2015년 11월 6일자 본보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연합뉴스가 제공한 ‘지질공원 만든다. 연천지역서 현무암 불법채석 일당 적발’이라는 제목으로 연천군청 소속 공무원이 산림훼손과 현무암 불법채석을 묵인해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연천군청 공무원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은 산지관리법 위반을 인지해 4차례에 걸쳐 사법처리했으며,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부터도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아 산림훼손과 현무암 불법채석을 묵인해 준 것이 아님이 밝혀져 바로 잡습니다.
동두천소방서(서장 권용한)는 28일 동두천중앙시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시장상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대응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중앙시장 내 실제 화재와 같은 가상화점 모의 상황을 설정, ▲화재대피 ▲초기진화 ▲소방차 출동로 확보 등 전통시장 내 자위소방대 훈련 및 전통시장 화재 실전대비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전통시장의 특성 상 차량의 진출입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 실시됐다. 권용한 서장은 “화기취급이 많은 겨울철 부주의에 의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철저한 안전관리 등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천대학교는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와 28일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건강증진 및 예방 사업 ▲글로벌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석사과정 운영 및 보건의료인력 연수교육 ▲절주, 금연 등 건강증진사업의 교육 및 학술연구 ▲보건학 세미나, 종합학술대회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도성 국제부총장은 “보건분야를 대표하는 대한보건협회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보건 분야 학술진흥과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여러 학문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와 협력을 강화해 전문성있는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보건협회는 1957년에 창립됐으며 1978년 11월 세계보건연맹(WFPHA)에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AIDS 예방, 절주교육 등 국민보건에 관한 사항을 조사 연구해 홍보하고 있으며 보건의 국제적 동향에 대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하여 회원 상호간에 교환하고 있다. 대한보건협회는 전국 13개 지부 및 2개 지회 및 22개 회원학회로 구성돼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말차나 고추냉이, 녹차 등을 넣은 ‘녹색 과자’가 새롭게 뜨고 있다.녹색은 그동안 식욕을 돋우는 색깔인 붉은색이나 노란색보다 과자류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운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없던 맛을 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녹색 과자도 다양해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품업계에 불었던 바나나맛 열풍이 식어가면서 최근 제과업계는 녹차ㆍ말차맛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 정(情) 말차라떼’는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39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중국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두 달 만에 6천만 개가 판매됐다.앞서 오리온은 지난 10월에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에 말차를 넣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를 선보였다. 말차는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찌고 그늘에서 말린 다음 곱게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다.말린 찻잎인 녹차보다 제조방식이 까다롭지만 맛이 더 진하고 영양소가 풍부해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9월 ‘꽃게랑 고추냉이’를 출시했다. 꽃게랑의 친숙한 맛에 톡 쏘는 고추냉이 특유의 맛을 더해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꽃게랑 고추냉이는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1만 박스가 넘게 팔렸다. 지난 11월 한 달 매출은 2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달보다 약 300% 성장했다. 출시 30년 된 꽃게랑의 월평균 매출이 약 3억 원 정도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다. 포화상태인 과자시장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선한 맛을 선보인 것이 꽃게랑 고추냉이의 인기 비결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제주산 녹차를 넣은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 ‘갸또 그린티’, ‘누드 녹차 빼빼로’, ‘몽쉘 그린티라떼’, ‘드림카카오 그린티’ 등 다양한 녹차 과자를 선보였다. 누드 녹차 빼빼로는 출시 첫 달 만에 매출이 6억 원에 달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몽쉘 그린티라떼도 출시 석 달 만에 8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녹차 바람을 일으켰고, 드림카카오 그린티는 출시 2개월 만에 3억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제주산 첫물 녹차라는 점도 소비자에게 좋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롯데샌드 그린티’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제과가 새롭게 선보인 녹차과자 5종의 10월 한 달 매출이 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뜨겁다. 유선엽기자
내년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에 최적화된 상품과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새해 유통 키워드로 ‘최적’을 의미하는 ‘옵티멈(optimum)’을 제시했다. ‘옵티멈’과 관련된 6가지 세부 키워드로는 상권 맞춤형 점포와 개별 큐레이션, 체험형 럭셔리, 즉시구매 선호, 콘텐츠 다양화, 동적 온라인 채널 등을 꼽았다. 롯데백화점은 일본, 영국 등 해외 유통업계에서 주력하고 있는 전략인 ‘상권 맞춤형 소형점포’에 주목했다.올해 미니백화점 형태의 전문점 ‘엘큐브’를 선보인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리빙 뿐만 아니라 화장품, 남성패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엘큐브 10여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또 상품과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소비자들은 선택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개별적 큐레이션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최고급 브랜드들은 소비자가 폭넓게 직접적인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백화점은 간편 결제 같은 쇼핑기술의 발달로, 구매 절차가 더욱 간소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획기적인 판매 방법들도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밖에 2017년에는 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유통채널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범위가 전문 분야 상품과 문화 콘텐츠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선엽기자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출시동부대우전자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와 협약을 맺은 SKT의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받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 버튼 잠금 등의 기능을 실내ㆍ외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세탁 시작, 진행사항이나 세탁 완료 시 스마트폰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세탁용량 3㎏의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30.2㎝ 두께라 벽면에 설치하면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 또 허리를 굽히지 않고선 채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한다. 세븐일레븐, 요구르트 활용한 ‘요구르트마스크팩’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요구르트를 활용한 ‘요구르트마스크팩’을 선보였다. 요구르트의 인기가 젤리를 넘어 화장품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요구르트마스크팩은 요구르트의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이 함유돼 사용에 재미는 물론, 함유된 유산균 발효추출물과 요구르트추출물이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또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인 아데노신도 함유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구르트를 활용한 이색 상품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SNS와 인터넷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의 인기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도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홀리카 홀리카,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4종’ 출시 엔프라니의 로드샵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가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4종’을 출시했다. 베이킹 소다는 피부친화적인 성분이고 탄산수엔 미네랄과 산소가 풍부하다. 베이킹 소다가 모공 속에 축적된 피지와 블랙 헤드를 자극 없이 제거하고, 헤로겟 탄산수가 지친 피부에 청량감을 주어 생기 넘치는 피부로 관리해준다. 소다톡톡 말끔모공 버블 폼, 소다톡톡 말끔모공 딥 클렌징 폼, 소다톡톡 말끔모공 O2 버블 마스크, 소다톡톡 말끔모공 딥 클렌징 오일 등 4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홀리카 홀리카의 스테디셀러인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라인’의 리뉴얼 버전으로 전국 홀리카 홀리카 매장과 홀리카 홀리카 온라인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