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아름샘 해외봉사단, 베트남 해외 봉사 떠난다

가천대는 베트남 하노이 탕와이현에 교직원 2명,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아름샘 해외봉사단 13기를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름샘 해외봉사단은 내년 1월 3일부터 11일까지 8박 9일간 베트남 하노이 탕와이현 한국-베트남 협력센터 및 단화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보건, 체육 등의 교육봉사와 협력센터 시설 개보수 등을 할 계획이다. 봉사단 13기 최정윤 학생(영미영문학과 14학번)은 “베트남에서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닌 진실성을 바탕으로 참된 봉사를 하고 싶다”며 “언어, 문화 등의 장벽을 뛰어넘어 소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송윤재 아름샘봉사단 실장은 “새로운 경험, 환경에 맞부딪칠 때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조적 인재가 나온다”며 “이번 해외봉사 활동이 창조성을 키워주는 좋은 자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아름샘 해외봉사단은 글로벌 시대 지구촌 문제와 개발도상국 발전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 결성된 봉사단이다. 여름, 겨울 방학마다 총 300여 명의 학생을 베트남, 동티모르, 네팔, 캄보디아 등 세계 15여 개국에 파견해 근로봉사, 교육, 문화봉사 등으로 국제 감각과 봉사의식을 키우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녹색이 뜬다’…와사비·녹차·말차, 과자 시장 新 트렌드

말차나 고추냉이, 녹차 등을 넣은 ‘녹색 과자’가 새롭게 뜨고 있다.녹색은 그동안 식욕을 돋우는 색깔인 붉은색이나 노란색보다 과자류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새로운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없던 맛을 내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녹색 과자도 다양해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식품업계에 불었던 바나나맛 열풍이 식어가면서 최근 제과업계는 녹차ㆍ말차맛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 정(情) 말차라떼’는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천만 개를 돌파했다. 매출액으로는 39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중국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두 달 만에 6천만 개가 판매됐다.앞서 오리온은 지난 10월에 마켓오 리얼브라우니에 말차를 넣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말차’를 선보였다. 말차는 재배한 찻잎을 증기로 찌고 그늘에서 말린 다음 곱게 가루를 내 물에 타 마시는 차다.말린 찻잎인 녹차보다 제조방식이 까다롭지만 맛이 더 진하고 영양소가 풍부해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9월 ‘꽃게랑 고추냉이’를 출시했다. 꽃게랑의 친숙한 맛에 톡 쏘는 고추냉이 특유의 맛을 더해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꽃게랑 고추냉이는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1만 박스가 넘게 팔렸다. 지난 11월 한 달 매출은 2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달보다 약 300% 성장했다. 출시 30년 된 꽃게랑의 월평균 매출이 약 3억 원 정도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황이다. 포화상태인 과자시장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신선한 맛을 선보인 것이 꽃게랑 고추냉이의 인기 비결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제주산 녹차를 넣은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 ‘갸또 그린티’, ‘누드 녹차 빼빼로’, ‘몽쉘 그린티라떼’, ‘드림카카오 그린티’ 등 다양한 녹차 과자를 선보였다. 누드 녹차 빼빼로는 출시 첫 달 만에 매출이 6억 원에 달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몽쉘 그린티라떼도 출시 석 달 만에 8억 원의 매출을 보이며 녹차 바람을 일으켰고, 드림카카오 그린티는 출시 2개월 만에 3억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제주산 첫물 녹차라는 점도 소비자에게 좋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롯데샌드 그린티’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롯데제과가 새롭게 선보인 녹차과자 5종의 10월 한 달 매출이 3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뜨겁다. 유선엽기자

롯데백화점, 신년 유통 키워드는 ‘최적’ 뜻하는 ‘옵티멈’

내년에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에 최적화된 상품과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새해 유통 키워드로 ‘최적’을 의미하는 ‘옵티멈(optimum)’을 제시했다. ‘옵티멈’과 관련된 6가지 세부 키워드로는 상권 맞춤형 점포와 개별 큐레이션, 체험형 럭셔리, 즉시구매 선호, 콘텐츠 다양화, 동적 온라인 채널 등을 꼽았다. 롯데백화점은 일본, 영국 등 해외 유통업계에서 주력하고 있는 전략인 ‘상권 맞춤형 소형점포’에 주목했다.올해 미니백화점 형태의 전문점 ‘엘큐브’를 선보인 롯데백화점은 내년에도 리빙 뿐만 아니라 화장품, 남성패션 등 다양한 콘셉트의 엘큐브 10여개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또 상품과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소비자들은 선택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개별적 큐레이션 기술과 서비스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최고급 브랜드들은 소비자가 폭넓게 직접적인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백화점은 간편 결제 같은 쇼핑기술의 발달로, 구매 절차가 더욱 간소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획기적인 판매 방법들도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밖에 2017년에는 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유통채널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범위가 전문 분야 상품과 문화 콘텐츠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선엽기자

[핫클릭 신제품]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外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출시동부대우전자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동부대우전자와 협약을 맺은 SKT의 ‘스마트 홈 가전’ 인증을 받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6가지 세탁모드, 헹굼 횟수 추가, 조작 버튼 잠금 등의 기능을 실내ㆍ외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세탁 시작, 진행사항이나 세탁 완료 시 스마트폰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세탁용량 3㎏의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 30.2㎝ 두께라 벽면에 설치하면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 또 허리를 굽히지 않고선 채로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비교해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한다. 세븐일레븐, 요구르트 활용한 ‘요구르트마스크팩’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요구르트를 활용한 ‘요구르트마스크팩’을 선보였다. 요구르트의 인기가 젤리를 넘어 화장품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의 요구르트마스크팩은 요구르트의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이 함유돼 사용에 재미는 물론, 함유된 유산균 발효추출물과 요구르트추출물이 보습과 영양을 공급해 겨울철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또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인 아데노신도 함유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구르트를 활용한 이색 상품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SNS와 인터넷을 통해 외국 관광객들의 인기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이번 신제품도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홀리카 홀리카,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4종’ 출시 엔프라니의 로드샵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가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4종’을 출시했다. 베이킹 소다는 피부친화적인 성분이고 탄산수엔 미네랄과 산소가 풍부하다. 베이킹 소다가 모공 속에 축적된 피지와 블랙 헤드를 자극 없이 제거하고, 헤로겟 탄산수가 지친 피부에 청량감을 주어 생기 넘치는 피부로 관리해준다. 소다톡톡 말끔모공 버블 폼, 소다톡톡 말끔모공 딥 클렌징 폼, 소다톡톡 말끔모공 O2 버블 마스크, 소다톡톡 말끔모공 딥 클렌징 오일 등 4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홀리카 홀리카의 스테디셀러인 ‘소다톡톡 말끔모공 클렌징 라인’의 리뉴얼 버전으로 전국 홀리카 홀리카 매장과 홀리카 홀리카 온라인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