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16일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강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 일반상업용지 1-3, 1-4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 강변’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9~36㎡ 총 510실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오는 2018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5호선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지역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IC(나들목)와 상일IC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잠실, 삼성역 등 강남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한, 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강일~미사)이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검토사업으로 추가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한강변 입지로 전체 호실의 약 60%가 한강과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으며 주변 일반사업용지가 개발이 완료되면 보행자 도로 등의 여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은 최근 아파트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과 풍부한 배후수요, 역세권 지역 등 미사 강변도시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단지”라며 “편리한 교통 인프라와 한강변 조망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66-1번지에 조성되며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청약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일 당첨자 발표, 20일부터 22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1년 만에 정책금리를 올렸지만 한국은행은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한은은 15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1.2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0.25%p 떨어진 이후 6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갔다.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급증세 등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점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날 새벽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0.50~0.75%로 0.25%p 올렸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 기준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국내 외국인 자본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한은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천300조 원을 돌파한 가계부채와 2%대에 그친 내년도 경제성장률 탓에 한은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오히려 국내 경기가 더 악화될 경우 기준금리를 내려야 된다는 의견도 있다. 반대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 한은도 인상하는 방향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도 교차되는 형국이다. 유병돈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한국복지대와 장애인 취업장려를 위한 ‘사회맞춤형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맞춤형 교육은 한국복지대 장애인레저스포츠학과의 장애학생 대상 인재양성 교육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도장애인체육회는 교수인력, 현장실습 등을 지원하며, 장애인의 취업활동을 돕게 된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의 취업여건 조성은 생계유지와 직결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장애인선수 취업확대를 통한 장애인복지 향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학생의 사회적응과 취업장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장애인 스포츠선수의 기업체 고용협약을 통해 도내 9개 기업, 59명의 취업을 알선했으며, 향후 장애인선수의 생계여건 보장과 도정 방침인 일자리 창출 및 취업장려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계획이다.홍완식기자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7년도 수원시 예산안 등 4개 소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15일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이날 2조4천905억 원의 2016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14개 기금 1천37억원 규모의 2017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또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조4천54억 원 가운데 178건의 세출예산 147억 원은 삭감하고, 4건에 대한 8천200만 원은 증액했다. 우선, 예결특위는 K리그 클래식 승격 1년 만에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된 수원FC 운영 사업비 71억9천만 원 중 11억9천만 원을 삭감한 60억 원만 세웠으며, 일자리복합지원시설 조성 예산 3억 원, 서호노인복지관 개보수비 1억6천500만 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또 구도심 트램길 환경정비 사업비(4억 원)는 절반인 2억 원을, 수원지역 박물관 유물 구입비(4억 원)는 1억 원씩을 각각 삭감했다. 백정선 예결위원장(더민주)은 “행사성 경비, 운영 사무비 등을 줄이고 사업의 시기성을 고려한 예산편성이 되도록 심사했다”며 “한정된 재원에서도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은 적극 지원했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들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323회 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가평군은 15일 청평면에 소재한 협동조합 공감21 교육장에서 따복공동체 참여 13개 단체마을활동가, 마을리더, 마을코디네이터, 마을기업 활동가, 마을 만들기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따복ㆍ희복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따복공동체 2016 시ㆍ군 단위 민간네트워크 역량강화 사업 ‘어울림’의 일환으로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사업 및 가평군 희복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단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종면 청소년들의 등교 전후 시간을 위한 ‘청소년 마을문화플랫폼’을 조성해 운영 중인 ‘가평마을교육공동체’ ▲아침마루 공원에서 ‘로컬푸드 문화장터’를 개최하고 있는 ‘조종상가번영회’ ▲가평군에 귀촌귀농 인구를 늘리기 위한 귀촌귀농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가평문화관광네트워크’ 등 올해 따복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13개 단체의 성과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꽃을 활용한 ‘꽃마당 꽃차공동체’, 청년예술가와 지역상생 연구를 추진하는 ‘재미롱’, 마을 독서문화 확대 연구를 추진하는 ‘북유럽’ 등의 마을공동체 간 문화 활동을 비롯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동화 사업의 주관단체인 ‘협동조합 공감21’에서는 농업 관련 5개 단체 대표들과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가평 로컬푸드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지난 12일 사업설명회를 갖는 등 내년부터 공공급식 납품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군은 이날 마을기업 활동가 및 공동체 사업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희복 아카데미를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계획안을 공개하고 군의 주요역점 시책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아 마을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체제로 전환,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가평군에 희복공동체TF팀이 구성되면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는 체제가 강화됐다”며 “희복 아카데미 역시 실천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지원체제로 바꾸고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 역시 단순 평가제에서 공모제로 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이하 매홀) 대표(수원미협 회장)가 국비위탁사업에 공모절차 없이 친딸을 채용해 논란(본보 12월7일자 6면 보도)을 빚은 것과 관련, 수원시가 채용 철회를 지시했다. 수원시는 15일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20억원이 지원되는 고색뉴지엄 사업 위탁자 매홀 네트워크에 회장 딸 채용을 철회하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홀자유창작네트워크는 대표 딸 채용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교체키로 했다. 매홀은 12월 내 행정 큐레이터 공고를 내고 공식 절차를 걸쳐 1월 중 채용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고색뉴지엄이 개관한 후에는 지역주민과 수원산업단지 내 기업체 대표자를 포함한 운영위원회를 구성, 향후 고색뉴지엄의 운영 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색뉴지엄 운영과 관련, 지역과 해당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의견을 들으며 운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사업 중간마다 사업비 집행내역 정산이 이뤄질 때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유명 사립 클리닉인 티비욧 던요시 센터(Tibbiyot Dunyosi Center)와 본격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의료기업인 티비욧 던요시(Tibbiyot Dunyosi)와의 협약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일산백병원은 서진수원장과 응급의학과 김훈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일산백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산부인과 및 정형외과 환자 약 150여 명의 진료를 시작으로 본원으로 진료를 희망하는 환자들을 위해 환자 유치 및 상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진료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한 타슈켄트 국립소아의과 대학과 의료기술 발전 및 교육개발 등의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단일의료기관으로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3대 의과대학과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으로 전문인력 상호교류 및 교육 강화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펼치기로 합의했다”며 “상호 정보 교류와 경험, 지식을 바탕으로 병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환자를 유치하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지난 2014년 2월 국내 단일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보건복지부 국제담당부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외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더욱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15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본관 1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서는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암센터’는 지난 9월 가천대 길병원이 IBM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을 전격적으로 도입해 진료 현장에 활용하기 위해 개소했다.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는 290여종의 의학저널과 전문문헌을 비롯해 교과서 200종, 1천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자료를 습득한 왓슨 슈퍼컴퓨터와 총 8개 전문 진료과 30여 명의 교수, 전문 코디네이터가 함께한다. 왓슨 슈퍼컴퓨터는 지난 2012년 처음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에서 일종의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 후 현재도 암 환자 진료경험을 터득하고 있다. 오는 2017년에는 전체 암의 약 85%를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정흠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단 교수는 “실제 임상에 적용해본 의료진들은 왓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정확하게 제안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왓슨의 최적화된 제안과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의 다학제 진료, 전문 코디네이터의 의견 등이 반영되기 때문에 임상에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믿을 수 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앞으로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는 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주민등록 등ㆍ초본 제출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 제출 요구 법령을 정비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개인정보는 목적에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수집하고 성명과 사진, 주소, 주민등록번호의 확인은 증빙서류 없이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하고 있다. 단순한 신분확인은 주민등록증 제시로 가능함에도 등·초본 제출을 요구하거나 1인에 대한 정보는 초본으로 확인 가능함에도 전체 세대원 정보가 기재된 등본을 제출토록해 주민불편을 가져왔다. 이번 정비를 통해 성명ㆍ사진ㆍ주소ㆍ주민등록번호 확인은 등·초본 제출 대신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만으로 확인한다. 등ㆍ초본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도 본인 한 사람의 정보만 필요한 경우에는 전체 세대원의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이 포함된 등본이 아닌 초본을 통해 확인하도록 개선된다. 정비 대상은 주민등록 등ㆍ초본 제출 요구 법령 등 현황조사와 기관의견을 토대로 선정된 28개 기관별 110개 법령(293개 조문)이다. 정비대상 법령의 소관기관은 올해 안에 주민등록표 등·초본 제출 요구 법령 정비계획을 수립한다.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행자부와 법령 정비의 추진실적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하게 된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이번 법령 정비를 통해 등ㆍ초본 발급건수의 감소와 비용절감으로 인한 국민편익 증진과 등본발급을 초본발급으로 대체해 세대원 등의 개인정보 보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