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제121회 임시회가 17일 11일간 회기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정에 관한 질문과 주요 사업장 답사, 집행부가 제출한 ‘포천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12건과 ‘2017년도 포천시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안’ 및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의회동의요구안’ 등 기타안 6건을 포함해 총 19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한다. 첫날인 17일에는 개회식과 운영위 등을 열어 제121회 임시회의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8일에는 국토교통부 철도국 광역도시철도과를 방문, ‘포천선 광역철도 조기추진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환경부 환경정책실 기후대기정책관 대기관리과와 전기위원회 사무국 방문, ‘포천시 환경오염시설 허가반대 건의문’ 전달 등이 이뤄진다. 24일부터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주요사업장 현지답사에 나서 시가 추진하거나 완료된 19개 주요 시설 및 사업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종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초에 계획했던 모든 사업의 진행상황을 다시 한번 재점검해 예산이 불용 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유명한 김진명 작가가 용인시민을 위해 특강을 준비했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민을 위한 무료강좌 ‘레인보우아카데미’는 올해 6번째 강사로 김 작가를 초대, 오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특강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한반도의 핵문제를 다룬 장편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993년작)’를 펴낸 후 ‘고구려’, ‘싸드’, ‘글자전쟁’ 등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다수의 소설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다. 이날 특강에서 김 작가는 ‘지구인으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과거의 역사와 현대사회를 조망하고 내면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7인7색의 강연을 제공하는 레인보우아카데미는 올해 마지막 특강으로 다음달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인문정신이란 무엇인가’를 마련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안영국기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삼성SDI, 실로암 안과병원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안과 진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20일 기흥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늘어나는 백내장, 녹내장, 망막변증 등 안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실로암 안과병원 관계자들이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등을 실시하고, 간단한 치료와 실명예방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삼성SDI 임직원들은 안내와 보조 등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이 행사는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과 노인들의 안과 질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지역 복지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눈 건강관리센터(031-324-6965)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강한수ㆍ안영국기자
군포 시민들이 생각하는 군포시 공무원들의 시정운영 만족도 점수가 지난 2013년도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시정 만족도 조사(가구 방문 면접) 결과, 만족도가 100점 만점 기준으로 73.4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같은 방식으로 시행된 지난해 조사 결과 72.2점, 지난 2013년 조사 결과 70.1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시가 문화예술 분야와 경제 분야, 환경 분야 등에서 고른 발전 정책을 수행하고 있고 3개 분야 모두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발전을 이룬 분야를 묻는 문항에 대해선 문화예술(45.1%)과 환경(27%) 등이 각각 1~2순위로 꼽혔고, 잘 추진되는 사업을 확인하는 질문에 대해서도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43%)과 수리산 도립공원 조성(41.2%) 등이 호평받았다. 조남 기획감사실장은 “시정 성과, 안전?환경, 지역경제?일자리, 복지 등 8개 분야 32개 항목의 질문을 마련해 각 분야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와 발전 방향 제안을 수렴했다”며 “조사 결과를 모든 직원들이 공유해 더 살기 좋은 군포 만들기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설문에서 역점시책인 ‘책읽는군포’ 만들기의 효과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군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철쭉동산’, ‘책의 도시’, ‘수리산’이 지난해처럼 1~3위를 차지했지만 비율이 다른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해 군포 연상 이미지를 ‘철쭉동산’으로 대답한 시민들의 비율은 41.3%였지만 올해는 39.2%로 줄었고, ‘수리산’이란 대답도 21.4%에서 18.9%로 감소했다. 반면 군포를 ‘책의 도시’로 표현한 시민들은 28.3%에서 31.7%로 증가, ‘책나라군포’라는 도시 브랜드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있다고 자평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부천시의 젖줄인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굴포천 국가하천 부천시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민맹호 부천시의회 부의장,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원, 이하 추진위)는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지난 13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추진위가 지난달 30일부터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촉구하는 1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우선 1만여 명으로부터 서명받아 관계 부처에 전달한 것이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12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민추진위원회 분야별 추진위원장 10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굴포천은 부천시와 김포시, 인천 계양·부평구, 서울 강서구를 관류하는 총 길이 15.31㎞의 지방하천이다. 3개 광역시와 5개 기초단체에 걸쳐 있는 굴포천은 지자체 간 하천정비와 유지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하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인아라뱃길과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귤현보가 굴포천 하류의 흐름을 막아 악취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도 야기했다. 시는 이에 지난 2014년 8월 지역의 뜻있는 정치인, 기관, 단체장, 종교인 등 50명의 인사가 참여해 추진위를 발족한 후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민맹호 공동위원장은 "굴포천은 하천법상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를 관류하고 범람구역 내 인구가 1만 명이 넘어야 한다는 조건에 모두 부합된다"면서 "하천의 환경 개선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굴포천을 조속히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김포·부평·계양 등 관련 지자체 주민들과 연대해 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도 더 이상 국가하천 지정을 미루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부천=김현수기자
이미지와 사진을 공유ㆍ검색ㆍ스크랩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핀터레스트(Pinterest)의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시장가치에서는 트위터를 사실상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핀터레스트에 매월 최소 한번은 접속하는 이용자 수가 1억5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핀터레스트 이용자가 1억 명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1년 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물론 아직은 SNS 쌍두마차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비교할 때 이용자가 적은 편이다. 페이스북은 같은 기간 1억6천700명이 늘어난 17억 명을 기록했고, 트위터는 600만 명 증가해 3억1천300만 명이라고 알려졌다. 핀터레스트의 이용자 수는 페이스북의 11분의 1, 트위터의 2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용자 증가율에서 만큼은 핀터레스트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이용자 증가율은 페이스북이 15%, 트위터가 3%였다. 특히 미국만 놓고 볼 때 핀터레스트의 이용자 수는 트위터 이용자 수를 추월하기까지 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미국 내 핀터레스트 이용자는 7천만 명, 트위터 이용자는 6천600만 명이었다. 벤 실버먼 핀터레스트 최고경영자는 “이용자가 1억5천만 명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브라질과 일본 등지에서 이용자가 늘어난 것이 결정적이었다”면서 “해외 이용자를 공략하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핀터레스트는 시장가치에서도 트위터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평가됐다.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110억 달러(약 12조4천685억 원)의 가치가 매겨져 130억 달러의 트위터에 근접한 것으로 여겨진다.핀터레스트는 올해 매출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억 달러(약 3천4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매출은 광고 수입으로,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유통업체와 소비자 제품 생산업체들의 광고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나 사진을 공유·검색·스크랩할 수 있는 SNS다. 핀터레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보드에 핀으로 사진을 꽂는 것처럼 이미지 파일을 모으고 관리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정 주제의 이미지를 모으려면 이에 해당하는 보드를 생성하고, 거기에 다른 이용자들이 올린 관련 사진들을 ‘pin it’ 하기만 하면 된다. 유병돈기자
KT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출시에 맞춰 구매 고객이 1년 후 아이폰 차기 모델로 부담 없이 변경할 수 있는 ‘iPhone 체인지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갤럭시 노트7 대란’으로 균열이 생긴 스마트폰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Phone 체인지업’은 아이폰7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사용 중인 기기를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단말 할부 및 20% 요금할인 선택 시 가입이 가능하며,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을 보장 받을 수 있다.특히 아이폰은 매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단말 변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인데, 앞으로 KT 고객은 ‘iPhone 체인지업’으로 2년을 기다리지 않아도 새 아이폰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iPhone 체인지업’의 월 이용료는 2천300원으로 1년간 총 2만7천600원이다. KT멤버십에 가입하면 사용 요금제에 따른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이라면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도 있다. ‘iPhone 체인지업’은 KT에서 출시한 아이폰7와 아이폰7플러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 후 7일 내에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국 KT매장, 플라자, 올레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 고객 역시 개통 시 신청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iPhone 체인지업’ 가입 고객은 KT의 다양한 추가할인을 받더라도 1년 후 출고가 기준 최대 50% 보상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동종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 경향이 높은 아이폰 고객을 위해 ‘iPhone 체인지업’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아이폰 전문가다운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병돈기자
의왕시는 도로굴착으로 인한 가스폭발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ㆍ하수도와 전기, 가스 등 7개 지하시설물을 통합 관리하는 표준활용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로굴착 공사 때 시설물별 유관 기관을 직접 찾아가 인ㆍ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온라인으로 신청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해 처리기간을 최장 90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유관 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시설물 표준활용시스템을 구축ㆍ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하시설물 표준활용시스템은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과 도로굴착 인ㆍ허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상ㆍ하수도를 포함해 전기와 통신, 가스, 열난방, 송유관 등 땅에 매설된 7대 지하시설물 관리를 통합해 도로굴착으로 인한 가스폭발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민원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해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도로굴착 공사 때 시설물별 유관 기관을 직접 찾아가 인ㆍ허가 절차(사업계획서 제출, 현장조사, 도로점용료 납입, 착공계 제출 등)에 처리기간이 최장 90일이나 소요됐었다. 그러나 지하시설물 표준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각 해당 기관이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돼 3일이면 처리할 수 있고 관공서 방문 횟수도 평균 10회에서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처리돼 민원인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시설물 표준활용시스템은 이달 시범 운용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김성제 장은 “도로시설물 및 상ㆍ하수도, 7대 지하시설물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도로 중복굴착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방지하고 공사로 인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NGO레인보우-아이비클럽(광명·구로) 교복 후원 맞손 한국NGO레인보우(대표 김선영)는 교복 전문점 아이비클럽 광명지점(대표 이성율)·구로지점(대표 두미선·광남중 운영위원장)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협약내용은 레인보우와 아이비클럽 간 교복·체육복 매칭 후원. 지역 내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레인보우 측이 후원하는 교복 수에 비례, 아이클럽 측(광명·구로)이 체육복을 매칭·지원하는 방식이다. 레인보우 측은 공예품 1+1나누기 행사를 진행, 참가자가 만든 공예품 2개 중 1개를 기부·판매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전달했다. 권소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