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브랜드쌀 '하이아미'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평택시 팽성읍에서 최고품질 벼 브랜드 육성을 위한 현장 실증 연구평가를 진행한 결과, ‘하이아미’ 벼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실증 연구평가는 평택 지역에서 농사짓기 편하고 밥맛과 건강에 좋은 최고품질 벼를 육성하고자 진행됐다. 평택지역은 재배 적응성이 뛰어나 농민이 재배하기 쉽고 건강증진에 필요한 성분 함량이 많은 품종인 ‘하이아미’를 브랜드화 하기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하이아미’는 다른 품종에 비해 필수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건강과 어린이 성장에 유리하다. 밥맛과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고유의 식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특성을 가진 최고품질 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도가 기대된다. 장정희 도농기원 박사는 “이제 쌀 농사의 관건은 판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 잘 팔리는 벼 품종을 주변농가와 연계해 브랜드 품종으로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밥맛과 품질이 매우 우수한 브랜드 쌀을 생산하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도 직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LH 경기지역본부, 화성봉담2지구(A-3·4BL) 국민임대주택 2천 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및 A-4블록에 국민임대주택 2천 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화성봉담2지구 A-3블록은 총 1천388가구 규모로 국민임대주택(972가구)과 영구임대주택의 혼합단지로, A-4블록은 국민임대 단일유형으로 1천2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26㎡ 874가구, 36㎡ 850가구, 46㎡ 276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A-4블록의 26㎡ㆍ36㎡는 안전손잡이, 욕실 접이식의자 등 고령 입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된 ‘고령자용’ 주택이 별도 공급된다. 특히 화성봉담2지구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국도43호선, 국지도98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뿐만 아니라 향후 수인선 오목천역ㆍ봉담역(가칭)도 개통예정으로 서울 및 여타 수도권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화성시 동부생활권의 핵심지구로 성장이 기대된다. 국민임대주택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백371만660원)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 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 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입주 적격세대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3인 이하 가구기준, 2백40만 8천330원)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 공급한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전세난 완화와 서민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주택을 지속 공급해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접수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금)까지 인터넷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콘텐츠 창작자-소비자 연결하는 '사이마켓'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북부허브)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의정부시에서 콘텐츠 플리마켓(Flea Market, 일종의 벼룩시장)인 ‘사이마켓’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북부허브와 리스페이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창작자와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이마켓에서는 고품질의 핸드메이드 제품,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두들링(Doodling)’, 캐리커쳐, 인디밴드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돼 이목을 끌었다. 방문객만 하루 평균 1만명, 판매자들은 평균 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북부허브는 스타트업의 매출 촉진을 위해 50여팀의 판매자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협업 제품’ 제작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북부허브 관계자는 “경기도 북부의 디자인 창작자와 소비자의 사이를 한층 좁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축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이마켓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허브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제조업과 콘텐츠 융합에 특화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제품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디어 보유자들에게 자금, 창업 공간,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영상ㆍ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 3D 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관주기자

‘데뷔 30주년’ 이승철 “이제 노래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아… 찾아가는 콘서트 할 것”

‘데뷔 30주년 이승철’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이승철은 2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더힐 더줌극장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및 공연 DVD 앨범 시사회를 열었다. 올초부터 이승철은 이를 기념해 전국 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오고 있다. 이날 이승철은 “어제 막내딸이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30주년이면 1만680일이라고 하더라”라면서 “이제 만 일이 지났다고 나니 노래가 무엇인지,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색깔속의 비밀’ 앨범을 작업할 때 당시 50대의 팝스타 스팅 프로듀서와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내게 음악은 50부터 제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하더라”며 “이젠 노래에 대해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앞으로 음악적인 장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음악이 우리를 찾느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찾아가는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다. 목소리가 다하는 날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팬들을 찾아가면서 만날 생각”이라며 “어떤 공연장이더라도 몸이 허락한다면 끝까지 찾아가는 콘서트를 해보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1986년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승철은 이후 솔로 가수로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5월 21일부터 데뷔 30주년 기념 투어 ‘무궁화삼천리 모두 모여랏!’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오는 10월 8일 수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데뷔 30주년 이승철, 연합뉴스

경기체고, 전국체전 필승다짐대회 “경기도 종합우승 15연패 우리가 이끈다”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요람’ 경기체고(교장 신동원)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경기체고는 26일 학교 체육관에서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현길호ㆍ김용일 전 교장, 학교운영위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올 시즌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다짐대회에서 12개 종목 133명의 경기체고 소속 도대표 선수들은 한진우(복싱)ㆍ강예림(핀수영) 남녀 선수대표의 선서를 통해 다음달 7일부터 7일간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쌓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경기체고는 육상과 역도에서 각 4개, 수영과 근대5종서 각 3개, 레슬링과 핀수영서 각 2개, 양궁ㆍ사격서 각 1개 이상 등 총 2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이끈다는 각오다. 신동원 교장은 “혹독한 여름을 보낸 여러분들의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인 만큼 대회가 끝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부상에 유의해 달라”며 “결전지 충청남도에서 경기체고 선수들의 기쁨과 환희가 울려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격려사에서 “‘체육 웅도’인 경기도는 지난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전국체전에서 연패 행진에 제동이 걸린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라며 “남은 기간 컨디션 조절을 잘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해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홍완식기자

[제97회 전국체전] ‘경기도 종합우승 15연패 달성’ 레슬링이 앞장선다

“태백산의 정기를 받아 경기도의 전국체전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경기도 레슬링 선수단이 다음달 7일부터 충남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견인하기 위해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남녀 고등부와 일반부 도대표 46명은 지난 18일부터 강원도 태백시에서 13일간의 일정으로 전지훈련을 쌓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서울에 17점 차로 아쉽게 뒤져 종목우승 3연패 달성에 실패한 경기도 레슬링은 여자 일반부의 팀 부재에 따른 전력 열세를 극복하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 체력과 정신력을 다지고 있다. 도대표 선수단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새벽, 오전, 오후, 야간 등 하루 네 차례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체력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 기술훈련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의 선수들과 함께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고, 전력 노출을 우려해 주특기 사용을 자제하는 대신 타 시ㆍ도 우수선수에 대한 전력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대표 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3차례의 태백산(해발 1,567m) 정상 천제단에 올라 마인드컨트롤과 이미지트레이닝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무학 경기도레슬링협회 사무국장은 “태백산 자락에서 쌓은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올해 고등부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김성제 의왕시장,푸드뱅크 봉사활동

의왕시는 26일 김성제 시장과 이종진 새마을회 회장,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동 새마을회관에서 결식가정을 돕는 푸드뱅크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 시장과 이 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들은 이날 음식을 직접 용기에 포장하며 나눔의 기쁨과 소외 계층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체험을 했다. 의왕시 푸드뱅크는 2003년 1월부터 의왕시 새마을회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9월 현재 31개 기관에서 1억5천400만원 상당의 기부식품을 후원받아 각 동 부녀회원들이 월평균 1천720명의 소외계층에게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기탁 가능한 물품은 통조림을 비롯한 햄류, 빵류, 조미료 등이며 가공식품은 물론 농수축산물과 조리된 식품에 이르기까지 제한이 없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불우이웃과 음식을 나눠 먹었다”며 “푸드뱅크는 자원 절약 차원을 넘어 이웃돕기 등 작은 나눔이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 문화가 더 성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뱅크에 식품을 기탁하려면 전국 어디서나 1688-1377을 누르면 가까운 푸드뱅크로 연결해준다. 푸드뱅크에 물품을 기탁하면 법인세법 10~100% 범위 내에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