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은기ㆍ신예원組, K-water사장배 전국조정 여고 무타페어 시즌 V2 물결

마은기ㆍ신예원(수원 영복여고) 조가 제13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여자 고등부 무타페어(2-)에서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마은기ㆍ신예원 콤비는 8일 충남 공주시 금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고부 무타페어 결승전에서 8분30초52를 마크해 정유진ㆍ강한나(장성 문향고ㆍ9분38초00) 조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마은기ㆍ신예원 조는 대통령기대회(7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종목 정상에 올랐다.또 여고부 더블스컬(2X) 결승서는 박채연ㆍ홍은표(인천체고) 조가 7분33초02로 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경량급더블스컬(L2X)서는 손혜진ㆍ전연주(영복여고) 조와 강채림ㆍ박세연(인천체고) 조가 각각 7분54초89, 8분18초28로 은ㆍ동메달을 따냈고, 남자 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L1X) 박태현(수원시청)도 7분24초53으로 준우승했다.여고부 쿼드러플스컬(4X)서는 인천체고와 영복여고가 각 7분02초26, 7분05초79로 2ㆍ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여대ㆍ일반부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6분42초83), 경량급더블스컬 구민주ㆍ박연희(하남시청ㆍ7분50초67), 남자 일반부 더블스컬 강우규ㆍ안영철(수원시청ㆍ6분49초50)은 동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인터뷰] 임진식 통합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경기도 수영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직책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수영인이 화합하고 함께 나아가는 투명한 연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일 열린 통합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진식(53ㆍ태림자동차공업 대표) 회장은 화합과 통합의 경기도 수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피력했다. 임 회장은 “그동안 통합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반목이 있었는데 이는 경기도 수영이 발전하기 위한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수영계가 ‘비리의 온상’으로 국민들에게 비춰진 것이 안타깝다.이 모든 것이 투명치 못한 행정 때문으로 경기도부터 이를 바로잡아 수영인들에게 희망을 던져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시ㆍ군 연맹과의 소통과 유기적인 관계 구축,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임원 안배 등에 힘쓰겠다”라며 “지난 10년간 이천시연맹 및 도연맹 회장으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임 회장은 “우수선수의 타 시ㆍ도 유출 방지를 위한 장학제도와 우수 전임지도자 확보, 해외연수 추진, 동호인 대회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희망은 더하고(+), 불신은 덜고(-), 활력은 곱하고(×), 의견은 나누는(÷) ‘희망의 경기수영’을 만드는 데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황선학기자

경기도청, 경찰청장기사격 男일반 공기소총ㆍ권총 단체전 사상 첫 동반 우승

경기도청이 제25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사상 첫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과 공기권총 단체전 동반 패권을 안았다. 이권도 감독ㆍ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8일 전남 나주시 전남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에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 김대선이 출전, 1천869.7점으로 충북 보은군청(1천864.4점)과 경남 창원시청(1천861.6점)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이날 우승으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한 시즌 최다인 7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6관왕인 경기도청은 올 시즌 전남도지사배(2월)를 시작으로, 대통령경호실장기, 미추홀기(이상 5월), 봉황기(6월), 한화회장배(7월), 실업연맹회장배(8월)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출전 7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경기도청은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장진혁, 이동춘, 김의종이 팀을 이뤄 1천733점을 기록, 충북 청주시청(1천726점)과 상무(1천725점)를 누르고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팀 창단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경기도청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97회 전국체전에서의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남대부 더블트랩 개인전 결선서 김승구(경희대)는 2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고, 혼성 장애인 공기소총 SH2서는 박동안(경기일반)이 본선 632.7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대부 50m 복사 개인전서 이건국(인천대)은 결선서 203.4점을 쏴 이재원(우석대ㆍ204.9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단체전서는 인천대가 1천822점으로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서 고다은(인천남구청)은 황성은(부산시청)에 4대8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서 추병길(경기도청)은 184.5점으로 동메달을 따냈고,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대도 1천822점을 쏴 3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홍철호, "우리나라 경찰차 성능, 주요 선진국 대비 최하위"

우리나라 경찰차가 ‘미국·독일·일본·호주·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찰차와 비교했을 때 전반적인 차량성능이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찰차(쏘나타 기준)는 주요 선진국 경찰차 15대와 비교시 ‘최대출력에서 15위,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의 속도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 16위, 배기량 최하위’를 기록, 모든 면에서 성능이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주요 경찰차로 쓰고 있는 소나타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166hp, 제로백 11.9초, 배기량 2천cc인 반면 타 선진국들의 경찰차들은 최대출력 200~400hp대, 제로백 3.6~9.4초, 배기량 6천200cc까지의 고성능 사양을 가지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순찰대의 경찰차는 강력한 힘과 가속능력 등 고성능의 차량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313대의 고속도로순찰차 중 2천cc 이상 차량은 단 1대도 없었다. 홍 의원은 “정부와 제조사가 협력해 경찰차의 연구·개발 및 제작 과정상 고성능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적외선카메라·범죄차량추적시스템 등 경찰차 특화형 부품을 확대·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안병용시장 "국방부, 미 8군 등으로부터 '캠프 스탠리 예정대로 이전' 들었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국방부, 미 8군, 미2사단에 확인한 결과 캠프 스탠리는 예정대로 평택으로 이전할 계획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안 시장은 최근 코브라 헬기부대 잔류로 이전이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것과 관련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2013년 23 학대대가 기습적으로 캠프 스탠리에 들어왔는데 항공여단 잔류도 이런 식으로 될 수 있다. 또 동두천도 전체이전을 발표하고 포병여단이 잔류한 것처럼 캠프 스탠리에 코브라 헬기부대가 잔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특히 “국방부와 미 8군 등은 잔류 소문에 예정대로 이전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 하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 수 가 있느냐”며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이 자리서 밝힐 수 있는 것은 국방부로부터 받은 문서와 미8군, 2사단장에게 들은 답변, 평택 미군기지 건설현장을 둘러보면서 미군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내용이 전부다”고 전제한 뒤 “캠프 스탠리는 예정대로 이전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또 “설령, 국가와 미군이 안보상 캠프 스탠리에 헬기부대를 잔류하고 이전보류결정을 한다 해도 지자체장으로선 대응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현철 의정부 경전철 시민모임대표, 박진규 천주교 의정부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 고경환 참교육 학부모회 의정부 지부장, 김재연 민주 민생 의정부희망연대 등 6개 시민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단체 등은 앞서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 8군사령부가 내년 캠프 스탠리 이전을 잠정 연기하고 헬기 기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격납고와 정비소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며 “미군과의 협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도의회, "교육복지사 및 독거노인 등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밝혀야"

경기도의회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멘토인 교육복지사 고용 보장과 1인 가구(독거노인 등) 삶의 보장 등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강도 높게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광희(안양5)ㆍ박용수(파주2) 의원은 8일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제 313회 임시회 중 도정 및 도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이처럼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서비스 및 일자리 제공 등을 언급하며 “부족한 예산을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충당하면서 교육복지사업을 활성화시키던 도교육청은 작년 혁신지구 상담사 등 무기계약직 문제가 발생하자 갑자기 입장을 달리하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 묵묵히 학생들을 위해 일하던 복지사들을 해고하거나 해고를 종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2013년도부터 진행된 지자체지원 교육복지사 7명에 대한 해고 근거 ▲2016년 기본계획에 지자체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사업학교를 연계학교로 전환하라는 이유 ▲지난 1월19일 공문에 명시한 ‘학교장 자체 신규채용 필요시 교육지원청 협의 완료 후 채용’ 준수 여부 등에 대한 근거자료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와함께 “올해 신규로 확대한 지자체 지원 복지사업 운영학교(안산11교, 군포1교 2명, 성남2교, 안양1교)의 경우 인력채용에 관한 학교와 지자체의 입장은 무엇이며 해당 지역교육청 현장점검 결과 내년에도 복지사를 고용하면 지역청과 학교에 내리겠다고 한 행정조치 계획은 무엇인지 밝혀라”고 추궁했다. 이어 박용수 의원은 노인, 독신자, 대학생 및 취업준비자 등 다양한 1인 생활인의 유형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들 취약계층에 대한 총체적 대책을 주문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인 가구 급증은 부정적 측면에서 보면 전통적 가족 개념의 해체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처음 맞는 사회현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기존 전통적 가족 개념에 기초한 각종 정책과 제도에서 소외된 1인가구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특히 1인가구 중에서 저소득층에 속한 경제적 취약계층과 소외ㆍ단절된 무연고자에 속한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1인가구 중 경제적ㆍ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입안되고 시행돼야 한다”면서 “특히 고독사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죽음’의 공론화 및 ‘죽음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문화운동이 필요하고 그 전제로서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인식 변화, 교육과 상담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