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제26회 일터나눔 HUG 기업 인증식’ 가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제26회 일터나눔 HUG 기업 인증식’을 갖고 안산의 ㈜바로퍼니처에게 13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HUG기업 인증이란 다수의 출소자를 직원으로 고용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 사회기반 제공을 해주는 기업을 선정, 지난 2013년부터 법무부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주방 및 인테리어 가구 제조 전문업체인 바로퍼니처는 현재까지 출소자 8명을 고용해 사회적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바로퍼니처같이 인증된 기업들은 출입국 심사우대, 외국인 근로자의 비자발급서류 간소화 및 체류기간 연장, 고용촉진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장은 “묻지 마 범죄로 온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는 가운데 최근 들어 출소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들에 대한 온정과 관심이 결국 범죄를 줄이는 길이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홍보해 다른 기업들이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는 관내 출소자들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해 수원지검과 함께 출소자 101명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조철오기자

kt wiz 유한준, 14일 한화전 앞두고 전격 복귀

프로야구 kt wiz 외야수 유한준(35)이 돌아왔다. 유한준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전격 합류했다. 지난 5월6일 한화전에서 내전근 파열 부상을 당한 뒤 38일 만이다. 유한준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재활에 몰두해왔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밟은 그는 지난 7일 전북 익산 국가대표 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5경기를 더 뛰면서 경기 감각 회복에 주력한 유한준은 이날 조범현 감독의 부름을 받아 수원으로 돌아왔다. 유한준은 이날 한화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부상을 당해 조범현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했다”고 밝힌 유한준은 “부상 기간 팀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이 불편했다. 이제 보답하는 일만 남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t는 이날 유한준과 함께 투수 이상화를 1군으로 콜업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올 시즌 1군에서 다섯 차례 등판했다. 8.2이닝을 소화했으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조성필기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중소기업계, 임환수 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을 초청해 국세행정 운영방향 및 중소기업 세정지원 관련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임환수 청장을 비롯해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세정을 펼쳐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위한 세정지원 ▲지방소득세 관련 세무조사권 일원화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가입 슈퍼마켓의 주류 직접배송 허용 ▲중소기업 법인세 신고지원 책자의 지속발간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로 개청 50년을 맞은 국세청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세정개선에 노력해 온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는 중소기업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정상 세심하게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청장은 경제 활력 제고를 세정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고 성실 납세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특히 이날 건의된 사항 중 주류 직접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주류 운반 차량은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주류 운반 차량 스티커를 발급받아 붙여야 한다.문제는 슈퍼마켓들이 제품을 공동구매하는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규모가 영세한 슈퍼마켓은 직접 센터를 방문해 주류와 공산품 등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구매자에게는 주류 운반 스티커가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소상공인 업계는 지속적으로 해당 규제 개선을 요구해왔다.이에 대해 서대원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업계의 건의를 고려해 일정요건을 갖추면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직접 운송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중소기업의 조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간편조사를 확대 실시하고, 영세법인에 대한 사후검증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내놓았다.임환수 국세청장은 “납세 전 과정을 혁신해 국민들이 편안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고, 비정상적 탈세와 고의적 체납에는 엄정하게 대처해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세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관주기자

여당 대표, 친박 최경환 등판하나 정병국 대항마론

오는 8월9일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새누리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단일지도체제를 전제로 대표출마를 준비하던 비박(비 박근혜)계 쇄신파인 경기도 5선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의 출마가 유력되면서 친박(친 박근혜)계 핵심인 4선 최경환 의원의 대항마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14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 브리핑을 통해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 “대표최고위원을 당 대표로 명칭을 변경하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당 대표는 1인1표제로 선출하고,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은 지금과 같이 1인1표 2인 연기명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 최고위원은 현행과 같이 4인 안에 들어가지 못해도 의무 포함시키고, 청년최고위원은 별도로 선출하기로 했다. 권 사무총장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는 관계로 당 대표의 권한을 조금 강화시켰다”며 “과거에는 당 대표가 법적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할 뿐이었지 당무를 통할하지는 못했으나 이번에는 당무를 통할한다는 규정을 집어 넣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당권·대권 분리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대와 관련, 최대 변수는 최경환 의원의 출마 여부다. 최 의원은 주변에 “죄인이 어디를 나가느냐”며 불출마 의사를 피력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결국 출마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많다. 최 의원외에 친박계에서는 도내 4선 홍문종 의원(의정부을)과 이주영(5선)·이정현 의원(3선) 등이 출마를 준비중이다. 비박계에서는 정병국 의원이 거의 유일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이에따라 친박계 당권주자의 대항마로 부각되면서 최경환-정병국 혹은 홍문종-정병국의 정면 승부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대표와 최고위원 분리를 통한 단일지도체제를 전제로 대표출마를 준비했던 정 의원은 혁신비대위가 이날 단일지도체제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전국을 돌며 당원, 대의원을 접촉하면서 본격적인 전대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비박계 김성태·강석호 의원도 전대 출마를 검토 중이지만 이들은 당 대표보다는 최고위원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전해졌다. 김재민기자

가격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여름 과일은?

여름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수박은 6월 한 달 동안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전망이다.반면, 토마토와 복숭아 등은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해 비교적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20%가량 높은 가격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수박 평균 도매가격(1kgㆍ상품)은 1천500~1천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10원)보다 최대 19% 이상 오를 전망이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이른 무더위로 수박 출하시기를 5월로 앞당긴데다, 품목을 전환한 농가가 증가해 수박 출하면적이 지난해보다 3%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전국의 도매시장에서 판매된 수박(1개ㆍ상품)의 평균가는 1만3천600원으로 전년(1만2천850원)보다 5.8% 오른 가격에 판매됐다. 반면 사과, 토마토, 복숭아 등의 가격은 내려갈 전망이다. 6월 사과 도매가격(상품ㆍ10㎏ 상자)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최대 반값까지 떨어진 1만9천~2만1천원으로 예상된다. 토마토(10㎏ㆍ상품) 역시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천100원)보다 낮은 1만~1만2천원으로 전망된다.복숭아도 전년보다 가격이 내려간다. 6월 천도 도매가격(5㎏ㆍ상품)은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최대 14% 하락한 1만8천원에 거래될 것으로 농경원 측은 예측했다. 농협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로 꼽히는 수박 등은 이달까지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토마토는 가격이 지난해보다 30%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먹기에 좋다”면서 “7월 초에는 수박 작황이 좋아져 지금보다 가격이 10~20%가량 저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부평·주안산단, 산학연관 협의체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인천 주안·부평산업단지가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 집적화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부평지사는 14일 부평호텔컨벤션에서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이하 스마트 클러스터)’ 창립총회를 가졌다. 스마트 클러스터는 전기전자와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업종을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소, 지원기관 등과 함께 공동 학습과 정보 공유 등을 하는 ‘산·학·연·관’ 협의체다. 기업의 연구개발, 생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만들고, 차세대 스마트 전자기기 산업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산단공 주안부평지사는 4월 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올해 업종·기술별 산학연 협의체에 최종 선정됐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레오테크 최석준 대표이사가, 부회장에는 비바코리아 임재학 대표가 선출됐다. 또 주안·부평산단과 인근의 전기전자부품, 통신기기, ICT 등 70여 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인천대, 인하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등 대학과 유관기관 전문가들도 기업 애로사항과 문제 해결을 돕는다. 스마트 클러스터는 향후 기술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이업종 기술개발협의체 운영,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과제 발굴, 마케팅 및 해외 개척 등 다양한 기업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순노 주안부평지사장은 “스마트 전자기기 미니클러스터 창립으로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데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산단 입주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