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 20~21일 ‘시조사랑 축제 한마당’ 개최

(사)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이사장 이석규)는 2016수원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20~21일 수원 화성박물관과 화성행궁 일원에서 ‘시조사랑 축제 한마당’을 연다. 수원시청,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경기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시조시인 200여 명이 참석해 수원 화성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조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시조창(時調唱)과 시조가사로 된 가곡 부르기, 즉흥시조 짓기 등이다.특히 행사 이튿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이 참여해 ‘학생 시조 짓기 백일장’을 치를 예정이다.이에 대해 이석규 이사장은 “시조는 겨레문학의 찬란한 문화유산이자 위대한 언어예술”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천년에 가까운 유구한 역사와 더불어 정제된 우리 고유의 문학양식임을 널리 알리고 시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통해 민족정신을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 “시조를 통해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우리 시조가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는 전국 10개 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시조문학 단체다. 문의(02)2273-2408류설아기자

부천서 오는 21~27일까지 문화다양성 인식확산과 실천을 위한 ‘2016 세계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열려

부천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인식확산과 실천을 위한 ‘2016 세계문화다양성 주간행사’가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다양성의 날을 맞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송내역 무지개광장 등 부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문화다양성 인식을 통한 발상의 전환이 목표였다면, 올해는 ‘문화다양성, 하자(Do Cultural Diversity)’를 주제로 문화다양성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활동에 집중한다. 행사는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한 가지 약속’ 캠페인을 비롯해 인디버스킹 공연, 예술 체험, 다국적 먹거리, 특별 강연, 영화 상영 등이 다양하게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송내역 무지개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무지개광장은 ‘다양성의 공존, 소통,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어 문화다양성의 기본개념과 상통하는 공간이다. 기념식에서는 문화다양성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관, 단체와 함께 ‘다짐나무 증정식’을 진행하고, 송내역환승센터에서는 개장기념행사로 버스킹 및 청소년 댄스 등을 선보이는 우리동네 콘서트 공연한다. 아울러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의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상영한다. 22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의 ‘토크 콘서트’,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오디오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부천시립도서관과 공동 기획한 릴레이 강연도 이날부터 꿈여울도서관, 한울빛도서관, 상동도서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독립다큐멘터리 불온한 당신은 27일 부천시민미디어센터에서 상영한다. 작품을 연출한 이영 감독과의 대화도 함께 마련했다. 이주민과 탈북자 등 소수자를 소재로 한 독립영화 상영도 곳곳에 준비했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이란 모든 인간과 집단이 다양한 문화적 원천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적 차이가 존중되고 유지되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다양성 개념에 한 발짝 다가서고, 직접 문화다양성을 실천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KBS수원아트홀서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코믹 연극 ‘오백에 삼십’ 공연

KBS수원아트홀에서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와 코믹서스펜스 연극 오백에 삼십이 공연 중이다.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독일의 아동문학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공연의 주인공은 두더지 머리 위의 ‘똥’이다. 땅속에 사는 두더지가 어느 날 땅 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똥 세례를 받고,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라는 외침과 함께 동물들을 일일이 탐문하기 시작한다.무려 7마리의 동물들에게 두더지는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이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철퍼덕’ ‘쿠당탕탕’ ‘쫘르륵’ ‘철썩’ 등 맛깔스러운 의성어와 의태어를 비롯해 신나는 음악과 율동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극단 돼지의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500에 월세 30만원 인 원룸텔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생계 형 코미디다. 내 집 장만이 하늘에 별 따기 인 현 시대 보증금 500에 월세 30은 20대 취업 준비 생은 물론 3040세대에게도 낯설지 않은 단어다.연극에는 30만원도 내지 못해 허덕이는 ‘허덕’과 억척스럽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허덕의 부인 ‘흐엉’,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만년 사시준비생 ‘배변’ 등 돼지빌라에 사는 6명이 등장한다. 이들이 갑질을 일삼는 빌라 주인아줌마의 사망사건으로 인해 서로를 의심하며 범인을 추척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긴장감있게 진행되고, 농익은 사투리, 구수하고 통쾌한 욕설과 판토마임으로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공연은 오는 7월11일까지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KBS수원아트홀 홈페이지(www.kbssuwonart.co.kr) 참조, 문의 (031)216-5201송시연기자

광주시, 제19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성료

광주시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한 ‘제19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수 6만1천여명, 도자기 판매실적 2억5천여만원의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는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 수상작품 40여점과 왕실도자기 명장 7인의 작품이 전시되는 등 광주 왕실 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도자 산업 발전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자체험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레체험, 흙밟기, 가족 흙놀이, 방문패 및 채색체험, 오카리나 그리기 체험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컬러링 그리기 무료체험도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 다문화가족 어울림 축제, 청춘노래자랑, 광주사랑 백일장 등이 함께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특설무대에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농악, 예술공연, 댄스경연, 합창단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내 예술단체 공연과 중·고등학교 동아리 페스티발 등 학교동아리의 공연은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 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데 큰 힘을 보탰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왕실도자기축제에 찾아 주신 관람객 여러분들과 원활한 축제 진행에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했던 부분들은 철저히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 내년에는 더욱 발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발명교육중심학교 인천학익초등학교 5월 발명의 달 맞아 '학나래 가족발명 한마당' 개최

인천 학익초등학교는 최근 5월 발명의 달을 맞이해 ‘학나래 가족발명 한마당’을 개최했다. 학익초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느리게 느리게(빗면 구조물), 물로켓 경연, 삼중 구조물, 발명상상화, 발명캐릭터 그리기, 흡연 예방과 금연 발명품 아이디어 발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창의력과 사고력, 표현력 등을 바탕으로 각종 발명품을 제작했다. 특히 올해 흡연예방과 금연 심화형 학교를 운영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발명품을 개발하는 등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도 함께 벌였다. 발명교육중심학교인 학익초는 학년별 발명교육과 제작 및 활용에 필요한 학습장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학익발명교육센터와 학생 발명 동아리, 발명교육 교사연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창영 교장은 “학나래 가족발명 한마당은 학익초 가족이 발명의 기초를 다지고 다양한 원리와 기법에 맞는 발명 방법을 체험토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