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성원 동두천ㆍ연천 후보가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동안 마을회관에서 숙박하며 연천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기 위한 릴레이 간담회인 이른바 ‘연천군 민생·안보 뜀뛰기 투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투어에 앞서 “연천군은 서울면적의 1.2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북한과 맞닿아 있어 안보에 가장 민감한 지역으로 산재된 작은 부락의 주민들을 모두 만나 안보현장을 피부로 실감하고 크고 작은 지역현안을 챙기기 위해선 작은 시간이라도 아껴야 하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변화된 정치인의 자세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겠다”며 “현지에서 생활하고 숙박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에 반영하는 주민 밀착형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4일 청산면 푸르내 마을회관을 시작으로 5일 군남면 옥계마을회관, 6일 장남면 원당2리 경로당 등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민들과의 감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유치 실패와 공동 사업자의 지분매각 등으로 좌초 위기에 놓인 가운데 시행사인 미단시티개발㈜의 집안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이에 대해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관련 인사 모두가 유정복 인천시장의 낙하산 인사로 결국 이 같은 파국이 벌어지게 됐다며 미단시티개발㈜에 대한 해체 수준의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다.미단시티개발㈜ 김용주 부사장은 4일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감사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을 인천지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김 부사장이 미단시티개발㈜ 박관민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두 번째다.박 사장도 회사 차원에서 김 부사장을 무고, 허위사실 유포 명예휘손 등으로 맞 고소할 준비를 하고있다. 김 부사장은 박 사장의 요청으로 자체 조사를 벌인 도시공사 황 감사가 허위 사실을 유출시켜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김 부사장은 “미단시티 토지 매각과정에 특혜를 주고 특정 업체에 홍보물 일감을 몰아줬다는 도시공사의 조사결과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직원 성희롱, 법인카드 초과사용 등의 내용도 박 사장과 황 감사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미단시티개발과 도시공사 주변에서는 도시공사 내부에서 자체 조사 결과를 의도적으로 외부로 유출 했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결국, 미단시티개발㈜의 최고 경영진과 2대 주주인 인천도시공사 감사 등이 낭떨어지 앞에 선 미단시티의 활로 모색은 내팽개친채 진흙탕 감정 싸움만 벌이고 있는 꼴이다.이에 대해 황 감사는 “조사결과에 대해 본인(김 부사장)이 반박할 수는 있겠지만 모두 사실에 근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며 “따라서 조사결과는 허위사실이 아니고, 그 결과를 외부로 유출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인천시 재정위기의 핵심인 인천도시공사와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미단시티 개발사업에 유정복 인천시장이 검증도 안된 측근인사(황 감사, 박 사장, 김 부사장)를 앉혀 해결하려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이는 유 시장의 재정위기 극복의 한계가 들어난 것인 만큼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징민교기자
새누리당 김용남 수원병 후보가 4일 화서1동 꽃뫼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복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팔달구 제2노인복지관’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이날 김용남 후보는 “현재 110세가 넘는 어르신이 우리 팔달구에만 18분이 계시고 100세를 기준으로 하면 50여분이 계신다”며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제2노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노인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새누리당이 내건 노인복지청 설립과 관련해 “계속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복지를 책임질 노인복지청의 신설은 지금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김용남 후보는 “제2노인복지관 설립을 통해 팔달구의 노인복지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회 등원 후 우리 새누리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청 설립을 적극 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대한민국, 노후가 즐거운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일과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최원재기자
4ㆍ13 총선을 앞두고 본격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병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후보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먼저 최 의원 측은 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배포된 선거공보물에서 허위사실로 볼 수밖에 없는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선관위 측에 ‘고발 및 상응조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공식적으로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후보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남양주시에서도 여당 재선 국회의원을 꼭 당선시켜 달라.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대통령과 정부, 경기도지사의 지원과 협력이 원활하다’고 게재했다. 이를 두고 최 의원 측은 “문제가 되는 표현이 바로 ‘여당 재선 국회의원’과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 이 표현대로 라면 주 후보의 현재 신분이 ‘새누리당 재선 국회의원’이라는 의미로 볼 수밖에 없다”며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했다면 ‘여당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하거나 ‘집권여당의 후보가 당선되어야’라는 표현을 쓰는 게 맞다. 과장된 허위사실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후보 측은 “문제가 되는 ‘여당 재선 국회의원’ 부분의 앞뒤 문맥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초선을 역임했던 주 후보를 이번에 여당 재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시면 대통령과 정부, 경기도지사의 지원과 협력이 원활하다는 의미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더구나 하단엔 굵은 글씨로 이전 경력에 ‘18대 국회의원’이라고 표시돼 있는데도, 허위사실의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다며 이의제기를 하는 행위는 남양주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어 주 후보측은 “선관위에서도 모든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대한 사전검토를 했고, 주 후보의 선거공보물도 검토 완료 후 인쇄를 실시했다”며 “특정 문구하나만을 문제삼으며 ‘아니면 말고’식의 인신 공격은 상대 후보를 흠집내려는 정치공세이자, 정책선거를 훼손하는 전형적인 네거티브 선거운동”이라고 반박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국민의당 문병호 부평갑 후보는 4일 “통합예비군훈련장의 산곡동 이전을 반드시 저지하고, 제3보급단의 도심 외곽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국방부 관계자에게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 이전계획을 보고받았다”며 “산곡동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국방부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방부는 지역 주민·국회의원이 반대한다면 대안을 제시하거나 대체부지 제공 시 재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도심 한복판이자 주거지와 불과 100여 m 떨어진 3보급단에 통합예비군훈련장을 설치하면 하루 2천여 명의 예비군이 훈련을 받게 돼 소음 및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주변 31개 초·중·고 2만여 명의 학생과 주민의 안전이 침해받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통합예비군훈련장의 부평 이전을 저지하는 데서 나아가 군용철로를 폐선시켜 더 넓고 안전한 장고갯길을 확보하고, 제3보급단의 외곽 이전을 추진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김덕현기자
정의당 조택상 중동강화옹진 후보가 대표적인 보수 표심 강화와 옹진을 공략하면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조 후보는 마우스랜드라는 우화를 활용해 서민을 대변하고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조 후보는 “생쥐마을 선거에서 검은 고양이가 대표로 선출되자 생쥐들의 삶이 팍팍해졌다. 대표인 검은 고양이가 고양이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 생쥐들을 괴롭힌 것이다. 고통받은 생쥐들은 다음 선거에서 흰 고양이를 대표로 뽑았다. 그러나 생쥐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고 우화를 소개했다. 이어 “고양이의 색깔이 중요한 게 아니다. 생쥐는 생쥐를 위할 수 있는 생쥐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최근 강화와 옹진 등을 돌면서 우화를 빗대 지지를 호소했더니 주민들이 인상깊게 느낀 것 같다”며 “진심이 통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 후보는 강화~신도~영종 연도교, 초지대교~청라 간 도로, 강화대교~마송 간 도로확장, 강화교육혁신지구 조성, 도서지역 상하수도 관로 정비 및 스마트워터그리드 추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연안여객 준공영제 시행, 백령도 공항 조기 추진 등 강화·옹진지역 공약을 선보였다. 김미경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계양갑 후보는 같은 당 송영길 계양을 후보, 이성만 부평갑 후보, 홍영표 부평을 후보 등과 함께 최근 부평구 문화의 거리와 계양구 작전역 인근에서 연합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는 문화의 거리에서 “부평에서 계양까지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이 불어 모든 후보가 꼭 승리해 제1야당으로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작전역 유세에서 “계양은 젊은 유동수를 키우고 보듬어 준 곳”이라며 “계양발전과 서민경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선심성 공약’이 아닌 ‘지켜낼 수 있는 공약’을 내세워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유세에는 정의당 강병수 전 인천시의원이 참석해 “정의당과 더민주당이 단일화에 합의해 후보를 낸 것이 자랑스럽다”며 “새누리당의 과반의석 확보저지를 위해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정의당 김성진 남구을 후보가 ‘야권단일화’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 후보는 4일 수봉공원과 학익사거리, 신세계백화점사거리, 문학경기장 등을 돌며 선관위의 잘못된 유권해석에서 시작된 ‘야권단일화’에 대해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정의당 인천시당이 합의한 야권단일화에 일부 야당이 빠져 있는 만큼 김 후보는 유권자의 혼동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정확한 단일화에 대해 알렸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의 막말 등을 심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야권연대를 성사시켰다”며 “이 결집된 힘을 통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야권단일화에 대한 꾸준한 설명으로 남구을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에 대해 빠르게 알아가고 있다”며 “유권자의 기대만큼 정체된 남구 발전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원기자
국민의당 안귀옥 남구을 후보가 인천 남구를 최대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세계 커피&호프마을’, ‘세계음식테마거리’, ‘리틀코리아파크’, ‘타임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인천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숭의동 우각로에 있는 공가에 세계 모든 종류의 커피와 호프를 테마별로 판매하는 마을을 조성해 인천공항 환승객과 내국인이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또 “용현동 인하대학 중심의 교육 인프라 확장을 통해 교육도시화를 추진하면서 용현시장과 연계한 세계음식테마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후보는 많은 사람이 오랜 시간 머물며 시간을 보내고,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인근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학익동 자동차정비단지에 국내 17개 시·도의 관광지를 축소한 리틀코리아파크를 만들어 관광객과 주민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동양화학부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미래까지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는 타임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이 같은 환경을 만들어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많은 사람이 몰린다면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는 고민하지 않아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원기자
난폭·보복 운전을 하던 운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46일간 난폭·보복운전 특별단속(2월15일~3월31일)을 한 결과, 모두 1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이들은 난폭운전자 36명과 보복운전자 76명이다. 렉카 운전자 K씨(33)는 지난 2월28일 오후 1시께 수원 나촌말삼거리에서 역주행 및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급진로 변경하고 제한속도까지 위반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 검거됐다.Y씨(52)는 지난 3월17일 오전 8시27분께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경적을 울렸다며 피해차량을 3회에 걸쳐 가로막고 5회 이상 급제동하는 등 보복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내 30개 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을 전담 수사팀(총 81명)으로 지정, 특별단속을 벌여왔다. 같은 기간 난폭운전은 426건, 보복운전은 143건이 신고 접수됐다. 난폭운전은 진로변경방법 위반이 20건(5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중앙선침범은 5건(1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보복운전은 고의 급제동 36건(48%), 운전자 폭행·욕설 13건(17%) 순이었다.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