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으로 밀반입되던 중국산 물품이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우범 수입화물을 상대로 불시단속을 벌여 적하목록을 제출하지 않은 중국산 아웃도어 의류 9천 점과 원산지를 한국으로 허위 표기한 중국산 가스밸브 1만 점, LED 조명기구 2천 점, 상표권을 침해한 짝퉁 의류 및 벨트 등 400점의 불법물품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불법반입품을 단속하고자 인천세관 화물검사 직원 등 조사요원 70여 명을 투입해 당일 반입된 컨테이너 전체를 검사했다. 특히 컨테이너 192대에 대해 적하목록과 현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전량 개장검사하는 전수검사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고정식 컨테이너(3대) 및 이동식 차량형 검색기(3대)를 이용, 검사 후 우범화물을 선별해 개장검사하는 컨테이너 검색도 시행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10대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하고 나체사진과 영상 등을 강요하며 협박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애인인 피해자를 협박하고 성폭행했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인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죄질이 좋지 않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고인 또한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112월 인천시 부평구의 한 DVD 방과 공원 벤치 등지에서 휴대전화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지적장애인 B양(18)에게 경찰관을 사칭, 성폭행하거나 나체사진 45장과 음란 동영상을 촬영토록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민우기자
이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가 샌드아트를 통한 가족 愛 찾기 프로젝트를 오는 10월 17일 ~ 11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청소년을 포함한 5가족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운영한다. 샌드아트는 빛과 모래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예술분야로 강의 및 실습으로 총 6회 진행되며 강의 구성은 샌드아트에 대한 이해, 드로잉 방법, 가족 스토리 및 영상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샌드아트를 통한 가족 愛 찾기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향상시켜 유연한 사고활동을 도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의 화합과 존중감을 회복하고 올바른 가족문화 형성하기 위해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하고 접수방법은 전화 및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icyou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이 밖에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 올바른 가족문화를 정립하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안양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주관, 서울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공간정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시가 출품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것을 시가 지자체 실정에 맞게 개선해 활용한 사례다. 기관마다 제각각이었던 지하시설물의 관리를 통합해 도로굴착 인허가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방문민원안내시스템으로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금년 7월 열린 경기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이 시스템으로 정부3.0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전과 시민편의를 위한 공무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안전도시로 가는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호기심으로 시작한 절도가 습관이 돼 대형마트에서 수십 차례 물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결국 쇠고랑. 스스로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 이 여성은 또다시 마트에 방문했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덜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마트에서 총 20회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 마트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재고물품 수량이 계속 어긋나자 이를 수상히 여기며 경찰에 신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마트 내외부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 항상 인적이 드문 개점시간에 맞춰 오전 9시30분부터 10시30분 사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사실을 확인, 잠복근무를 하던 중 지난 14일 오전 9시30분께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계산대가 없는 통로로 빠져나가는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 조사 결과 자영업자인 A씨는 진접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경제적으로 유복하게 살고 있지만 호기심에 물건을 훔쳤다가 중독단계까지 이른 것으로 드러나. A씨는 한 아주머니가 계산을 안하고 몰래 나가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에 한 두번 따라하면서 (절도 범죄가)습관이 됐다고 진술. 한편, 남양주경찰서는 16일 상습절도 혐의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군은 16일 하면 조종생활체육공원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조중윤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기관 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청정연료 공급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 배관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상하면지역 도시가스 배관공사는 올해 말까지 총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도46호선 상의 청평검문소에서 상면 항사리까지 9㎞의 본관이 매설되고 내년에는 항사리부터 현리까지 6.2㎞의 본관 매설과 함께 2017년부터 본격적인 공급관 공사를 진행, 10월부터 상면 연하리와 하면 현리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게 된다. 그동안 군은 상하면 지역주민들의 사회경제문화적인 삶의 질 개선과 에너지비용 절감,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가스를 공급키로 하고 2013년 4월 공급사인 ㈜예스코와 공급가능 여부 등을 협의해 왔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처럼 어려움을 겪던 사업은 군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4월 재협의를 통해 추진기간, 비용부담 등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지면서 지난 6월 협약서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상하면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그동안 등유, LPG 등으로 취사와 난방을 해결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에너지 비용절감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업은 이 지역 전체세대의 30%인 2천세대와 군부대 1천2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기ㆍ인천 지역에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1만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고양 덕양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임금체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9만여명의 근로자가 총 8천539억원의 임금을 체불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경기도는 1만1천506명의 근로자가 668억원 상당의 임금을 받지 못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경우 2천240명의 근로자가 104억원 규모의 임금을 수령하지 못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들의 경우 경기지역에서 1천175명이 39억원을, 인천지역에서 155명이 4억8천여만원의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외국인근로자 9천790명의 임금 302억원이 체불되고 있었다. 심 의원은 노동부가 추석 전 임금체불 사업장 집중지도와 단속을 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열악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의 민생을 법대로 챙기는 일에 소홀한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정진욱기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가피해 차량으로 역할을 분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청구한 택시기사와 배달원 등 60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중 주범인 A(53), B(24)씨 등 2명을 구속, C(25)씨 등 5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차량 뿐만 아니라 가해차량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장성 보험에 미리 가입한 후, 지인들을 통해 고의사고에 가담하게 해 총 1억8천여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챘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챈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 중이다. 부천=최대억기자
인천항으로 밀반입되던 중국산 물품이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지난 14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우범 수입화물을 상대로 불시단속을 벌여 적하목록을 제출하지 않은 중국산 아웃도어 의류 9천점과 원산지를 한국으로 허위 표기한 중국산 가스밸브 1만점 및 LED조명기구 2천점, 상표권을 침해한 짝퉁 의류 및 벨트 등 400점 등 불법물품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불법반입품을 단속하고자 인천세관 화물검사 직원 등 조사요원 70여명을 투입해 당일 반입된 컨테이너 전체를 검사했다. 특히 컨테이너 192대에 대해 적하목록과 현품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전량 개장검사하는 전수검사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고정식 컨테이너(3대) 및 이동식 차량형 검색기(3대)를 이용, 검사 후 우범화물을 선별해 개장검사하는 컨테이너 검색도 시행했다. 이인엽기자
이천시 부발읍 서희테마공원에서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제11회 효양산 전설문화축제와 부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새마을 경로잔치가 함께 열린다. 부발 효양산과 주변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금송아지 등 전설과 서희 선생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부발읍발전협의회(회장 김하식)가 주관한다. 전설문화축제와 새마을 경로잔치를 같은날 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식전 공연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형 비빔밥 행사 등 먹거리 뿐만 아니라 최근 공사가 마무리돼 가고 있는 서희테마공원의 구석구석을 들러 볼 수 있는 기회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백일장, 사생대회도 열려 다양한 연령들이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식 회장은 효양산 일원은 외교의 달인 서희선생의 할아버지이자 이천서씨의 시조인 서신일 묘역이 있고 황금 송아지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등 수많은 옛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면서 이런 전설문화뿐 아니라 서희 선생의 훌륭한 정신과 유산을 이번 축제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