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베트남 꽌닌성 공안국과 치안협력 MOU

인천경찰청은 최근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과 우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국제공조 등 치안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희중 청장은 최근 부 타잉 뚱 베트남 꽝닌성 공안국 부국장과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공조 강화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한 뒤 치안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꽝닌성은 베트남 동북부에 있으며 세계 자연유산인 할롱만과 하롱베이 등 유명 관광자원 및 천연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꽝닌성은 경제발전에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확보 등 치안협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꽝닌성 공안국 대표단은 최근 인천을 방문해 112 치안종합상황실, 논현경찰서 등 치안현장을 둘러본 뒤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셀트리온의 주요 생산시설 등을 견학했다. 강화지역에서 베트남 귀화 이주민과도 만날 예정이다. 꽝닌성 공안국 대표단은 첨단 범죄에 대한 정보 등 범죄대응에 대한 교류를 활성화해 한국과의 치안협력 관계에서 모범 사례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 양 기관 간 국제성 범죄 예방과 공동대응 등 국민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설공단, 지방공공기관 혁신분야 우수상 수상

인천시설공단이 제1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는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 중 유일하다. 22일 시설공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안부가 주최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우수정책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경영대전에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사회복지서비스, 환경관리, 지역개발 6개 부문 9개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시설공단은 지역과 시설의 특성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상생·문화·공동체 등 지역현안 역점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부문의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시설공단이 추진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블루카본 사업’,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지역공동체 활력 제고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 주요한 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김종필 시설공단 이사장은“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특단, 서해서 합동 기동 훈련…“서해수호 이상 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해군과 함께 우도와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합동 기동훈련을 했다. 꽃게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안전하게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팀워크를 다지기 위한 훈련이다. 22일 서특단에 따르면 최근 인천 옹진군 우도 동방 북방한계선(NLL) 인근 저수심 물곬 지역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 시 신속한 단속을 위해 작전기동로를 탐색했다. 훈련에는 서특단의 중형 특수기동정 1척과 해군 인방사의 함정 1척이 참가했다. 이들은 우도와 말도 인근 저수심 해역을 집중적으로 탐색·기동해 난이도 높은 작전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작전을 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5일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도 해군과 함께 합동 단속 훈련을 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는 서특단의 중형함정과 특수기동정 및 고속단정, 해군 2함대의 함정 등이 참여했다. 연평도 동쪽 해역에서 해상순찰을 하던 특수기동정이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외국어선을 발견해 상황실에 보고하면 해군과 합동단속 작전에 들어간다. 해군은 가상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전방에서 도주 경로를 차단한다. 해경은 조타실 폐쇄 후 도주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올라 새로 도입한 신형 장비를 이용해 조타실을 장악하고 나포에 성공한다. 극렬한 저항으로 발생한 해상 추락자를 단정을 이용해 구조하고 도주하는 선박까지 나포하면 훈련이 끝난다. 해경은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서해 NLL 인근 해역에 500t급 중형 경비함정을 종전 3척에서 4척으로 늘려 불법 침범 바닷길목에 배치했다. 또 특수진압대 특수기동정 순찰 횟수도 배로 늘려 가을철 성어기에 강력한 불법 중국어선 단속을 하고 있다. 박생덕 단장은 “꽃게 성어기에 증가하는 불법조업 외국어선들에 해양경찰도 더욱 강력히 대응 중”이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과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임희도 하남시의원, 생활임금조례 등 3건 개정안 대표 발의

하남시가 내년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보다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했다. 하남시의회는 국민의힘 임희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근로자의 생활임금 적용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내용 등을 담은 3건의 조례 개정안이 제325회 임시회 문턱을 넘어,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조례안은 ▲하남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남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우선 범피지원 개정안은 범죄 예방 및 보호에 있어 공이 법인·단체·개인을 발굴, 포상하는 방법으로 민간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 골자며 또 하남시 생활임금개정안은 국·도비 지원 대상 사업 근로자도 하남시 생활임금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하남시 생활임금 조례의 경우, 국·도비 보조를 받아 운영되는 인력 등을 생활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지만, 개정된 조례는 ‘제외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으로 개정했다. 임희도 의원은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으로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생활임금의 사각지대를 해소,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범죄피해자와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모두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희도 의원은 제324회 하남시의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묻지마 범죄’에 대한 하남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영상] ‘180㎞/h’ 난폭운전 40대, 경찰과 아찔한 추격전

고속도로에서 180㎞/h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가 붙잡힌 영상이 공개됐다. 22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무려 ‘180㎞/h 질주?? 고속도로 추격전의 결과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기흥동탄IC 지점에서 검은색 승용차 한대가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운전자 40대 A씨는 순찰차가 뛰쫓으면서 멈추라고 지시했지만 끝까지 거부했고 심지어 버스전용차로까지 넘나들며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경찰과의 추격전은 16㎞ 가량 이어지다가 A씨의 차가 앞길을 막은 순찰차에 충돌하면서 끝이 났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가 멈춰서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A씨는 차문을 걸어 잠구고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이에 경찰들은 순찰차 트렁크에 비치된 소화기로 A씨 차 조수석을 깨고 운전자를 검거했다. 당시 현장에서 A씨는 “아이가 아파 빨리 갔어야 했다”며 난폭운전의 이유를 언급했지만 경찰서에 와서는 “집에 빨리 가기 위해서”라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영상 출처 = 경찰청 유튜브

세계 최대 규모 스니커즈 쇼 ‘스니커콘’ 내년 10월 서울서 개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니커즈 쇼인 ‘스니커콘’이 내년 10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스니커콘’은 한정판 스니커즈 모델 전시와 거래가 진행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스니커즈 쇼이자 이벤트 마켓이다. 매년 뉴욕, 런던, 상하이 등 30곳 이상의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돼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스니커콘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만들어진 스니커콘은 연간 30만명 이상의 참석자와 500만 이상의 소셜 팔로워를 확보하면서 스니커즈 마니아라면 누구나 방문을 바라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반적인 오프라인 마켓과 달리 방문객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콘텐츠이기도 하다. ‘스니커콘’의 공동 창업자인 알란 비노그라도프는 “어반브레이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스니커 커뮤니티를 포용하고 성장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니커콘’을 국내에 유치한 (주)어반컴플렉스는 힙한 아트 페스티벌로 유명한 ‘어반브레이크’를 주최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어반컴플렉스는 ‘스니커콘’과의 협업을 통해 확대된 스니커즈 문화와 스트리트 컬쳐의 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의 병 제대로 들여다본다, ‘의사’가 낸 신간…‘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외

우울증 전문가라고 해서 우울증에 안 걸린다는 법은 없다. 정신과 의사 역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자기 연민에 빠지거나, 불안하고 우울감을 느끼는 등 환자들이 겪는 증상을 똑같이 겪는다. 다만 이 같이 ‘나쁜 심리 습관’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고 있을 뿐이다. 정신과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심리적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안내한 책들이 서점가에 속속 자리하고 있다. 의사들이 낸 신간을 모아봤다. ■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 (윌북 刊) 세계보건기구 고문, 세계정신의학협회 위원 등 30여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의사에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먼저 우울을 말할 용기’는 명망있는 정신과 의사 ‘린다 개스크’가 오랫동안 앓아온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회고하는 정신의학 에세이다. 우울증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우울증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용감한 일’임을 누구보다 강렬하고 설득력 있게 전한다. 저자는 지난 2020년 ‘당신의 특별한 우울’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치료 일기를 담아내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EBS ‘위대한 수업’에 우울장애 연구의 석학으로 출연, 우울증에 관한 진실하고 정확한 조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명을 주기도 했다. 이번 신간은 그의 대표 저서 ‘당신의 특별한 우울’을 새롭게 매만져 출간한 것이다. 저자가 다루는 영역은 우울증과 깊이 밀접한 감정들(강박, 불안, 애도, 상실, 취약성)부터 수많은 키워드와 증상(정신병원, 자해, 우울증 약, 자살 충동)을 망라한다. 상담치료, 인지치료 등 몸소 겪었던 다양한 치료법도 담았다. 책을 통해 저자의 진실한 고백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웅진지식하우스 刊) 자존감 열풍 시대에 ‘가짜 자존감’이란 화두를 던져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나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를 펴낸 정신과 전문의 전미경이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를 펴냈다. 자존감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던 저자가 이번엔 나쁜 심리 습관을 끊어내고 인생의 변화를 불러오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지난해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을 모두 여의었다. 부모의 죽음을 경험하며 환자들이 겪는 증상을 다양하게 경험했다. 불안하고 우울하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 인생이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는 우울과 불안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결국 과도한 생각 때문에 마음까지 아픈 것이라고 진단한다. 이에 불안하고 우울한 나를 파고들지 말고, 주도력을 갖고 주변 상황을 통제하며 실행해야 나쁜 심리 습관을 깰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간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누구나 심리적 역량을 갖고 있어 달라질 수 있다고 단호한 어조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