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에 세워져 있는 비로, 극락보전 서쪽 언덕에 있었던 대장각(불경을 만들어 보관하던 곳)의 조성에 관한 기록이 적혀 있다. 바닥돌 위에 받침돌을 놓고, 그 위로 비몸을 세운 후 지붕돌을 얹었고, 비몸 양옆에 돌기둥을 세워 비몸을 단단히 지탱하도록 하고 있다. 비몸 양옆에 돌기둥을 세우는 형식은 고려 후기 양식이다. 권주(權鑄)의 글씨로 새긴 비문은 비몸이 크게 파손돼 전체의 내용을 파악할 수 없다. 뒷면에는 불경(경률론)을 만들고 비석을 세우는 데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이 열거돼 있다. 건립 시기는 고려 우왕 9년(1383년)이다. 문화재청 제공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첫 눈 김구슬 첫 눈 내린 아침 마음 설레 들판을 향하니 눈 길 얼어붙을까 어느새 들판엔 눈 사라졌네 고개 들어 먼 산에 눈길 보내니 산등성이 하얗게 눈부시네 아기가 처음 바라본 첫 세상처럼 ‘처음’은 한없이 설레고 신기한 것 나뭇가지에 숨어 있던 솜털 눈꽃 세상 향한 아기의 첫 눈짓처럼 바람 스치자 놀란 듯 인사하네 첫 눈은 참 신기하고 참 따뜻하네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자 첫 눈은 첫 사랑만큼이나 가슴이 설렌다.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보았을 때처럼, 푸른 바다를 가르며 치솟는 해를 보았을 때처럼, 산사의 종소리를 들었을 때처럼. 가슴이 설레면 눈빛부터 달라지고 온몸 또한 떨린다.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 동시는 첫 눈을 통해 ‘처음’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아기가 처음 바라본 첫 세상처럼/‘처음’은 한없이 설레고 신기한 것”. 세상에 나온 아기의 눈에 비친 첫 세상. 그건 물에서 금방 건져 올린 거울이거나 달 같은 게 아닐까. 신이 처음 세상을 만들어 내보냈을 땐 이처럼 티 없이 맑고, 티 없이 깨끗한 ‘신기한’ 곳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그 깨끗함을 더럽히다 보니 오늘의 이 탁한 세상이 된 게 아닐까 싶다. ‘나뭇가지에 숨어 있던 솜털 눈꽃/세상 향한 아기의 첫 눈짓처럼/바람 스치자 놀란 듯 인사하네’. 며칠 후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새해엔 우리 모두 ‘아기의 첫 눈짓’을 가슴에 품고 살았으면 한다. 그러면 세상의 온갖 것들은 새롭게, 신기하게 깨어나리라. 새벽에 깃을 터는 새들처럼. 중요한 건 나 자신에 달려 있다는 것. 나부터 새롭게 태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새해가 아니겠는가. 윤수천 아동문학가
“지난 30년간 지지부진했던 경기북부도 설치의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을)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일보와 만나 “당선된 이후 경기북도설치법을 가장 먼저 발의했고, 북도 설치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했더니 지금은 주위의 인식이 좋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예상한 타임 테이블은 2023~2026년 주민투표, 설치법의 상임위 및 본회의 통과, 북도 설치 준비 작업, 지방선거를 통한 도지사 선출 순이다. 이때를 놓치면 북부도 설치는 멀어진다는 게 김 의원의 판단이다. 최근 경기도가 추진단을 설치했고 도의회는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도가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빠르게 진전될 것”이라며 “국회 분위기도 좋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반기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해 9월 도시개발법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앞서 올해 6월 시행된 도시개발법 개정안에 따라 일부 사업장은 이미 진행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시간과 비용의 낭비, 지자체와 사업자 간 분쟁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고자 이미 진행된 사업장에 대해 3년 기간 법 개정 내용 시행을 미루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도는 물론 전국 사업장은 기존 행정 절차를 인정받게 돼 사업 추진이 빨라진다. 결국 도민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하지만 지난달 개정안이 국토위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여야가 예산 협의, 화물 종사자의 안전운임제 등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전체회의가 취소됐고 현재까지 법안 상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김 의원은 개정안의 취지가 국민을 위한 것이어서 추진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토위가 정상화되면 신속한 법안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새벽 한때 경기지역 곳곳에 눈이 내리며 오후부터 다시 강추위가 예상된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경기도 곳곳에 구름이 많이 끼며 눈이 내린다. 또 이날 밤(오후 6시~자정)에 경기남부 서해안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cm내외이며 새벽 내 내린 눈이 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이며 최고기온은 영하 1도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파주·연천 영하 11도, 포천·양주 영하 10도, 수원·과천·의왕·용인·오산·안성은 영하 7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이들 신도시의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달리던 I-MOD(아이모드) 버스가 오는 31일이면 운행을 끝내기 때문이다. 지역 안팎에선 인천시 등 지자체가 아이모드 운행 종료에 따른 대체 대중교통 수단 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아이모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연수구 송도와 중구 영종를 비롯해 서구 검단신도시, 계양구 계양1동에 16인승 버스 20대를 투입하고 있다. 아이모드 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중 1개이다. 이는 지하철이나 버스 노선이 충분하지 않은 송도 6·8공구와 영종, 계양구 계양1동, 검단신도시 등의 주민들이 인근 버스정류장 혹은 지하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러나 시는 새해부터 송도와 영종, 계양1동 등을 운행하던 아이모드 버스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국비 예산을 모두 소진하면서 시가 추가 예산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검단신도시는 택지개발 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 비용을 부담하기로 해 오는 2024년까지 추가로 운행한다. 시는 아이모드 버스가 정시성과 예측성이 떨어지는데다 운영 비용 대비 승객이 충분하지 않은 현 상태로서는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 180억원을 들여 구축한 호출버스·전동킥보드·합승택시를 종전 대중교통과 결합하는 ‘I-멀티모달 사업’도 함께 끝낸다. 이를 두고 지역 안팎에서는 대중교통 체계가 열악한 신도시에 대체할 이동 수단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는 송도 6·8공구에 종전 순환버스 노선 4개를 2개로 줄인 뒤, 배차간격을 종전 30분에서 10분 단위로 줄이는 형태의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아이모드 버스 운행이 처음 시작한 영종에는 뾰족한 대책이 없다. 영종은 현재 국토부가 지정한 대중교통 취약지구다. 영종 주민 김요한씨(49)는 “지하철과 버스정류장 충분하지 않은 영종 지역의 경우에는 이동수단 1개가 사라지는 것은 치명적”이라며 “당장 자녀들의 학원까지 오가기 어려워진게 큰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아이모드 버스의 이용률이 낮다면 높일 방법을 강구해야지, 아예 없애는게 말이 되느냐”며 “당장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영종 지역에 추가적인 노선 배치 등의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의 교통 이동권이 침해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경기도내 사이버 학교폭력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학생을 돕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전담기관을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7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사이버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인 김현석 도의원(과천)과 주제발표자인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상담본부장을 비롯해 토론자로 나선 최지영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와 최기식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 서재범 사단법인 한국창의활동센터 대표와 임민식 대구 산격중학교 교사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최 상담본부장은 “최근 3년간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심의접수 건수는 2020학년도 1천734건, 2021학년도 3천456건, 2022학년도 8월 기준 2천673건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피해학생의 회복을 위해선 상담 및 치유를 위한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절실하지만, 정작 전담기관은 전국에 3개소(서울·대구·광주)에 불과하다”며 “ 도에서도 피해학생 전담기관을 설치해 피해학생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간 마련과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경찰과 민간단체 등과도 협력해 운영을 한다면 사이버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협동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기식 변호사는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치유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협동 모델이 필요하다. 가령 지역 주민들이 다수 포함된 봉사단체 등을 결성해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면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김현석 도의원은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의회 역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 무인기가 27일 파주·강화도 또다시 출몰한 것과 관련, 군 당국이 새 떼를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 등을 출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께 강화군 지역에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을 포착하고 현장에 출동해 오후 4시께까지 추적했지만 새 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공군 전투기와 육군 헬기 등 지난 26일 실제 북한 무인기 상황에 투입한 것과 비슷한 전력을 투입했다. 전날에는 F-15K, KF-16 등 전투기와 KA-1 경공격기, 아파치 및 코브라 공격헬기 등 군용기 20대를 동원했다. 다만 군은 이날은 경고 방송이나 경고 사격 등은 하지 않았다. 북한의 소형 무인기는 전장이 2m 이하로 레이더상으로는 몸집이 큰 조류와 비슷하게 나타나 과거에도 새 떼를 무인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19년 7월에도 기러기로 추정되는 새 떼를 무인기로 오인해 KF-16 전투기가 출격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군은 강화지역에 신속히 강화지역에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강화군은 이날 오후 3시께 ‘석모도 지역에 무인기가 관측됨에 따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또 오후 2시 43분과 45분 삼산면과 서도면 일대에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방송도 2차례 했다. 한편, 이날은 무인기 추정 항적이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쪽으로 이동하지 않아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출범 첫 해 ‘민생·경제·소통’ 중심으로 ‘기회수도 경기’의 초석을 다졌다. 변화와 기회를 동력으로 삼아 선제적 민생 지원은 물론 글로벌 외교, 전방위적 대화·협치 정책에 나선 것이다. 먼저 김 지사는 취임 후 첫 행보부터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비상경제 대응 민생 안정 종합계획’을 1호 결재로 채택하고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등을 긴급 추진했다. 이어 수원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다. 핫라인은 개설 4달 만에 도내 730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김 지사는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도를 만들기 위해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장애인 누림통장’을 시행하기도 했다. '경제전문가'로 정평이 난 김동연 지사의 경제 정책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뒤따랐다. 김 지사는 세계 1~4위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에 유치한 데 이어 북미·유럽 상공회의소 대표단, 글로벌 혁신기업 CEO 등 만나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섰다. 주한 미국 대사와의 혁신동맹과 주한 중국 대사와의 경제 협력 강화도 대표적인 예다. 이와 함께 김동연표 파격적인 ‘소통’ 행보도 이어졌다. 그는 취임 행사 대신 진행한 도민과의 맞손토크를 시작으로 도내 곳곳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아울러 ‘여야정협의체’는 여야 동수로 힘겨루기 대결 구도가 형성된 도의회와의 새로운 대화 협치 모델을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공직사회 관성과 기득권을 깨는 레드팀 신설, 도지사 공관인 도담소 개방 등도 진행됐다. 그는 기회수도 경기를 위해 마련한 조직개편과 내년도 본예산을 토대로 5대 기회패키지에 1조470억원을 투입, 북부특별자치도 및 경기국제공항 등 역점사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도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무한책임과 사명감으로 일하겠다”며 “경제위기에 대처하면서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대성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임기 8개월여를 남기고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로 해임 기로에 놓였다. 2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농진원)에 대한 감사를 추진한 결과 안 원장이 근로기준법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도는 농진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해 안 원장이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고성, 폭언 등의 갑질을 해왔던 것을 확인했다. 또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직원을 신고하거나 회피해야 하지만, 안 원장은 농진원 내 다수의 사적 이해관계자가 있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 두 가지의 행위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모두 징계처분 대상이다. 도는 이 같은 안 원장의 행위가 농진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지난 23일 안 원장의 해임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할 것을 농진원에 통보했다. 앞서 도는 공공기관장 자리가 공석이거나 위수탁 사업이 많은 곳, 문제 제보가 들어온 공공기관 7곳에 대한 감사를 추진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등이다. 농진원은 내년 1월 중순께 이사회를 열고 안 원장의 해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진원 관계자는 “해임 등 인사 관련 사항은 이사회에서 결정하며 이사회의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해임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절차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 원장은 농진원의 제11대 원장으로 지난 2021년 8월 취임해 내년 8월에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