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진써클연합회(회장 심성권)의 사진전시회가 20일부터 안양문예회관전시실에서 열려 22일까지 펼쳐진다. 안양에서 열심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크고 작은 사진클럽들이 서로간의 정보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문화예술과 사진발전을 위해 지난 92년 결성돼 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연합사진전을 열고 있다. 여덟번째로 갖게 된 이번 사진전에는 관악사우회, 만안사진동우회, 빛촌사진동우회, Y빛사랑클럽, F64사진회, 안양사진연구회, 포토타임사진연구회, 안양사진동호인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아름다운 자연의 사계와 우리 주변생활에서 볼 수 있는 소박한 정경들이 작은 정지화면에 담겨 색다른 맛을 더해주고 있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연기자들이 함께 준비한 대형콘서트 무대 ‘조이 오브 크리스마스(Joy of christmas)’가 22일 오후4시와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에서 펼쳐진다. 클래식과 뮤지컬, 크로스오버, 탭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져 열리는 이번 공연은 금세기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무대여서 인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기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펼쳐지는 공연은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성가곡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에는 ‘21세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닉네임의 소유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동양에서 온 황금 목소리’의 주인공 성악가 김동규,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남녀배우 남경주와 이태원 등이 각각 출연한다. 박정덕의 지휘로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이 오케스트라의 현악 4중주단, 인천청소년예술단과 천사무용단도 함께 출연한다. (032)872-0224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어느 악기보다도 음색이 단아하며 손쉽고 간편하게 누구나가 연주할 수 있는 리코더. 리코더의 맑고 깨끗한 아름다운 음색을 통해 청소년들이 음악의 기초를 다지고 더 깊은 음악의 세계로 접근할 수 있는 연주회가 마련된다. 수원청소년리코더합주단(단장 방선심)의 창단연주회가 23일 오후6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청소년리코더합주단은 수원시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남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합주단으로 가깝게는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와 리코더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 나아가서는 수원 및 경기도민으로서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미래를 향한 수원 문화예술발전의 밑거름이 되며 국제문화교류 및 친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창단되었다. 이번 창단연주회는 현재 시흥 송운중학교에 재직중인 이창영교사의 지휘로 꾸며지는데 먼저 1부에선 모차르트의 ‘샴페인의 노래’ ‘마술피리의 힘있는 음조’와 영국 민요 ‘그린 슬리브’,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영화 스팅 삽입곡 ‘더 엔터테이너’가 연주되고 2부는 김지원(수원여중 1년)외 3명이 리코더 2중주를, 박지선(구운초 5년)외 15명이 ‘아기염소’ ‘부채춤’ ‘연날리기’ 등의 동요접속곡을 연주한다. 또 3부에선 서울 리코더합주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재 서울 상촌초등교 교사로 재직중인 방선심씨의 지휘로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화이트 크리스마스’ ‘저들밖에 한밤중에’ 등 크리스마스케롤이 연주돼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우는 시간을 마련한다./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용인중학교 일반교사들의 그림동아리 그림사랑회(회장 이재순)가 그 첫번째 전시회를 18일부터 22일까지 용인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미술가 김석환씨의 지도아래 바쁜 생활속에서도 틈틈히 작품을 그려온 교사들은 특정 주제에 한정되지 않고 그동안 저마다 마음속에 간직해 온 아름다운 자연의 서정을 작품에 담아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는 이재순 김진 김소영 송복례 박성희 송미자 문미숙 이영미 이화숙 조미영 최은경 하미진 한정숙교사 등으로 이들의 이번 작품전은 그림에 열정을 쏟아내는 교사들의 자기계발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겐 여가선용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어 교사와 제자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해주고 있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테리우스’ 안재욱이 가수로 돌아가 새 천년을 앞둔 마지막 크리스마스 때 팬들과 만난다. 오는 12월 24∼26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안재욱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그 무대다. 안재욱은 연기자와 가수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연기자로는 지난 94년 MBC 공채 23기로 데뷔한 뒤 각종 드라마에서 열연하며 TV 인기스타로 급성장했다. 어려서부터 뮤지컬배우를 꿈꾸던 그는 97년 MBC 미니시리즈 ‘별은 내 가슴에’에 록커로 출연하던 중 음반 발매 제의를 받고 데뷔앨범을 발표,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연기를 할 때는 가수활동을 중단하고, 앨범을 낼 때는 노래에만 주로 전념하면서 지난해 2집 ‘이별’에 이어 최근 3집 ‘감사’를 발표하면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감사’는 기존의 발라드 느낌을 유지한 채 록과 테크노, 펑키록 등 다양한 분위기를 곁들인 것이 특징. 허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이 어울리는 ‘예스터데이’와 펑키록 ‘플리즈돈 고 어웨이’, 피아노 선율과 조화를 이룬 ‘인연’, 전자기타 사운드의 ‘부탁’등이 대표곡들이다. 콘서트에선 정상급 세션의 반주에 극적인 구성과 무대연출 등을 곁들여 자신의 대표곡과 3집 수록곡들을 들려준다. 공연시간 24일 오후 7시 30분·11시. 25일 오후 4시·7시, 26일 오후 4시. 공연문의 (02)3675-3429./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20세기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록과 함께 라이브 공연장의 열띤 분위기에 사로잡혀보자. 그동안 매앨범을 통해 정통록, 발라드, 헤비메탈, 펑크, 하드코어, 모던록, 스카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김종서가 24일 (오후7시30분)과 25일(오후4시, 7시30분) 수원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그지만 그래도 가장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것은 바로 발라드곡. ‘대답없는 너’, ‘지금은 알 수 없어’, ‘겨울비’, ‘내앞에선 너에게’ 등 수많은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가 바로 그의 히트곡을 채우고 있다. 콘서트 1부에 마련된 ‘사랑의 노래’시간은 언플러그 음막으로 감미로운 김종서의 발라드곡을 선보이며 2부 ‘록의 향연’시간에는 ‘서바이벌 게임’ ‘추락천사’ ‘중독’ ‘아름다운 구속’등 움츠러진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는 신나는 록음악으로 꾸며진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서는 김종서의 개인생활을 담은 흥미로운 영상을 공연전에 상영할 예정이어서 김종서의 진솔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0331)224-8125∼6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자칫 잃기쉬운 순수함과 정감을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는 ‘색깔사랑’동우회가 14일부터 20일까지 아주대학병원 지하 쇼핑몰 문화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그림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취미로 직접 작품을 그려오던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10명이 보다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자아실현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당찬 의욕으로 창단, 지난 97년 수원 동수원 뉴코아 문화센터에서 창립전을 가진이후 매년 꾸준히 전시회를 열면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네번째로 마려된 이번 전시회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마련되는 이색 전시회여서 더욱 더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색깔사랑회 이영희회장은 “질병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마음고생을 잠시나마 달래고 위로해 주며 외부에서 오는 관람객들도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병원에서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면서 “부족하지만 전시회에서 판매되는 작품의 일부 금액은 불우한 우리주변의 이웃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곽미영 김경숙 김규민 심경자 손선화 이동화 이진숙 이영희 한상희 한옥진 등 10명이 주로 아름다운 우리주변의 모습을 소박하게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0331)248-2092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문화관광부가 2000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한 나혜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의 미술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되고 있다. 나혜석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가 나혜석 서거 51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나혜석 자료전’이 9일부터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려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에는 나혜석과 그의 가족에 대한 흑백사진자료, 나혜석의 ‘이혼고백서’, 소설가 조수비씨가 나혜석을 모델로 출간한 ‘백년의 고독’등 각종 관련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풍경’‘수원서호’‘무희’등 그녀가 그린 그림의 복사본 20여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혜석 자료전과 함께 ‘여성작가초대전’이 함께 열리고 있는데 여성작가초대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미술인이자 최초로 개인작품전을 열었던 나혜석의 예술혼을 이어받고 있는 여성미술가들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0331)244-3028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수원시어머니합창단(단장 박정란)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13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은 지난 83년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수원지역 거주 여성들이 합창단을 결성, 그해 5월 창단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16년동안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면서 그동안 많은 아마츄어 여성합창단이 탄생하고 활동하는데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 제10회 전국새마을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85년), 제5회 전국합창경연대회 대통령상(87), 제22회 난파콩쿨대상(90) 등 각종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은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비롯해 미국 이탈리아 호주 등 해외에서도 공연을 펼쳐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수원시어머니합창단지휘자이자 평택시 어머니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고 김귀철씨의 지휘와 남기옥씨의 반주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는 현재 중앙대음대에 출강중인 테너 이현씨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에클레시아오케스트라에서 활동중인 트럼페티스트 김형준씨가 협연을 한다. 연주곡은 ‘끼리에’, ‘글로리아-쌍뚜스’, ‘평화의 기도’등의 성각곡을 비롯해 ‘스틸 어웨이’, ‘굿뉴스’, ‘쉐르난도’등의 미국민요, ‘내맘의 강물’, ‘청산에 살리라’등 한국곡이 연주된다. 뿐만 아니라 ‘추천가’, ‘신아리랑’등 민요도 공연되는데 이순서에서는 이충우·정진희가 나와 고전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난파 홍영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발전과 후진 음악도 양성 및 지원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온 난파예술원(원장 김정자)이 재단법인 성정문화재단으로 새출발을 하면서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난파청소년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신동렬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비제의 ‘칼멘 모음곡’, 김예원의 협연으로 모짜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G장조 1악장’, 신동성의 협연으로 디더스도르프의 ‘콘트라베이스 협주곡 E장조 1악장’, 안데르손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포르코피에프의 ‘티너와 늑대’가 연주되며 테너 이광이 ‘눈’과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나오는 아리아를 들려준다. (0331)254-2500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