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한별(인천예일고)이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권총 부문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날 25m 권총 개인전 우승자인 홍한별은 2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서 575점을 쏘며 2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 금메달결정전서 허지원(전남체고)을 16대14로 꺾고 우승했다. 홍한별은 최수아, 최수빈, 김소희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인천예일고가 1천693점으로 전남체고와 동률을 이뤘으나, X10에서 44-36으로 인천예일고가 앞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이 됐다. 단체전 3위는 1천690점을 쏜 충북체고가 입상했다. 또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서는 김선아, 김지혜, 심은지가 출전한 화성시청이 1천755점을 기록, IBK기업은행(1천752점)과 부산광역시청(1천748점)에 앞서며 1위를 차지, 지난 6월 창원특례시장배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화성시청 우승의 주역인 김선아는 개인전 본선서 586점을 기록해 6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 승승장구하며 1위 결정전에 올랐지만 김란아(동해시청)에게 26대31로 져 대회 2관왕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경기도청은 1천736점으로 KT(1천752점·대회신)와 상무(1천74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같은 종목 남대부 단체전 인천대도 1천684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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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9-29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