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이서진, 광주 전국수영 여고부 자유형 2관왕

경기체고의 이서진이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여고부 자유형 장거리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서진은 22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자유형 400m 결승서 4분26초26을 기록해 육채원(서울체고·4분28초64)과 정예지(강원체고·4분30초1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전날 자유형 800m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이틀전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정하은(안양시청)이 4분49초50의 기록으로 이희은(대전시설관리공단·4분58초97)에 크게 앞서며 우승해 2관왕이 됐고, 남대부 개인혼영 400m 김의찬(경희대)도 4분37초94로 1위를 차지해 5일째 개인혼영 200m 금메달 포함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고부 개인혼영 400m 결승 레이스에서는 이지형(인천체고)이 4분24초99의 기록으로 윤현수(경기체고·4분29초89)를 가볍게 제치고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최용진(안양시청)은 3분57초10으로 정지민(대구시청·3분37초01)에 아쉽게 뒤져 준우승했으며, 여고부 개인혼영 400m 정단비(인천체고)와 남고부 혼계영 400m 경기체고도 각각 5분06초64, 3분46초85로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이종명 경기도유도회 사무국장, 국제심판 자격 취득

경기도유도회 이종명 사무국장이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Continental)에 합격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국제유도연맹(IJF) 국제심판 자격시험에서 1차 영어면접 비롯, 2차 유도기술 실기, 3차 아시아유소년선수권유도대회 겸 아시아청소년선수권유도대회 심판기능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고 알려왔다. 특히 이 사무국장은 각국 심판 32명이 응시한 이번 국제심판 자격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번으로 합격증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유도 명문인 의정부 경민중·고와 용인대를 졸업한 이 국장은 의정부 금오초에서 전임지도자 활동을 시작, 경민중 전임지도자를 역임하면서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를 발굴해 육성했고, 경기도유도회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초등부 유도 감독으로 활동중이다. 이종명 사무국장의 국제심판 자격 취득으로 경기도 유도는 10여년 만에 국제심판을 배출했고, 의정부시체육회 종목 단체 최초로 국제심판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 자격 취득으로 앞으로 아시아 권역 대회에 국제심판으로 참가해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종명 사무국장은 “지도자와 심판을 병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서정복 경기도유도회 회장님과 이번 시험에 응시 기회를 주신 조용철 대한유도회 회장님, 또한 응시기간 힘이 되어주신 문원배 동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장님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유도발전에 기여하고 자긍심을 드높이는 지도자로, 심판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경기도 고위공직자 프로필] 이석범 남양주부시장 외

◆ 이석범 남양주부시장, 깔끔한 업무처리 정평…남양주시 행정 이끌 적임자 행정고시 38회. 1971년생.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과천·여주·광주·김포부시장을 비롯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두루 맡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때 수행비서를 맡는 등 깔끔한 업무처리로 정평. 2002년 세계도자기엑스포 유공 문화관광부장관상 받기도. 민선 8기 첫 인사에서 유일한 2급 승진자로, 다수의 부단체장 경력이 남양주시 행정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 유태일 자치행정국장, 경기도 대표적 예산전문가로 도 살림에 적격 1965년생. 숭실대 행정학과 졸업. 경기도의 대표적인 예산전문가. 예산총괄팀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 경기도의회 특별전문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예산담당관 등 도와 도의회 예산 관련 업무를 도맡아. 치밀한 업무처리는 물론, 정무감각도 갖춰 대내외 이해관계에서도 가교 역할 담당. 도 살림 맡는 자치행정국장으로 적격이라는 평. ◆ 김미성 여성가족국장, 여성정책통으로 성평등 확대 기대 1967년생. 아주대 행정학 석사. 여성비전센터소장, 사회적경제과장, 여성정책과장 등을 역임. 다양한 여성 관련 정책을 내놓는 등 여성 고위직의 계보를 잇고 있어. 특히 여성정책과장을 맡아 도 산하 모든 공공기관애 성평등위원회 설치하고, 디지털성범죄에 적극 대응하는 등 경기도 여성가족분야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 ◆박노극 교통국장, 탁월한 행정능력과 기획력 빛나 행정고시 49회. 1975년생.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시절 외교정책과장으로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으며, 이재명 전 지사 때 장애인복지과장, 복지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조명하고 ‘코로나장발장’ 지원 등 탁월한 행정력을 내세워. 기획담당관으로 근무하며 남다른 기획력을 보인 만큼 민선 8기 경기도 교통행정의 적임자라는 평. ◆황학용 도시정책관, 각종 개발현안 참여…도시정책 총괄 적역 1966년생. 수원전문대 건축과 졸업. 지방기술직으로서 경기도내 여러 건축, 개발분야에서 활약. 녹색건축팀장을 비롯해 건축관리팀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등을 역임. 도내 여러 개발 현안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민선 8기 경기도 도시정책을 이끌어나갈 인물로 적역으로 평가. 특히 직원들과 소통에 원할해 조직 통솔력도 뛰어나다는 평. ◆ 김영수 축산산림국장, 경기도 대표적 축산 전문가-축산산림 분야 발전 기대 1964년생. 경희대 경영학 석사.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산 전문가로 손꼽혀. 지방기술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축산 전반의 행정을 소화하고 현장임무도 탁월하게 처리했다는 평. 축산정책과장과 축산진흥센터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축산정책과를 이끌며 축산농가 육성과 스마트 축산시설 보급·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경기도 축산산림 분야를 이끌 적역이라는 평가. ◆염준호 하남부시장, 직원들 신망 두터워…하남시 개발분야 등에 적역 1964년생. 경기대 건축공학 석사. 일반재정비팀장, 공동주택감사팀장, 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 주택정책과장 등 역임. 기술직으로서 공직 입문 후 건설분야에서 실무 전문가로 다양한 건설정책 실현에 역할을 함. 특히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 ◆ 이승일 군포부시장, 도시정책 분야 전략기획통…부서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전문가 1964년생. 수원대 토목공학과 졸업. 경기도 도시계획팀장, 도시정책팀장, 도시정책과장 등 도시정책 분야 전략기획통. 부서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동의 성과 목표를 만드는 업무 추진 방식으로 공직사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는 평. ◆ 금철완 양주부시장, 꼼꼼한 일처리 바탕으로 성과 이뤄내는 해결사 행정고시 49회. 1971년생. 영국 본머스대 관광경영학 석사 수료. 외교통상과장과 본머스대 교육 파견, 투자진흥과장 등을 역임. 직전에는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을 지내. 꼼꼼한 일처리로 동료 직원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 ◆ 김영수 의왕부시장,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자리잡게 한 일등공신 시원한 업무 추진력 강점 1965년생. 연세대 도시행정학과 졸업.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을 비롯해 문화정책팀장과 문화기반팀장 등을 역임. 직전에는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을 하면서 특사경이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 ◆ 김영태 양평부군수, 정확한 업무 추진과 대인관계 탁월한 덕장 1964년생. 충남대 사회학과. 언론홍보담당관과 보도기획담당관, 세종연구소에 교육 파견 등 다양한 경험 가진 인물. 직전에는 문화종무과장을 지내. 정확한 업무 추진을 비롯해 탁월한 대인관계 능력으로 양평군 발전 이끌 적임자라는 평. ◆ 이종돈 홍보기획관, 다양한 경험 바탕…민선 8기 경기도 홍보 적임자 지방고시 7회. 1972년생. 선더랜드대 경영학과 졸업. 외교부 LA총영사관 영사를 비롯해 노동일자리정책관과 세정과장 등을 역임. 직전에는 복지국장을 맡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경기도정을 홍보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일 적임자라는 평. ◆ 지주연 복지국장, 도내 손꼽히는 복지 전문가…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 1965년생.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 졸업. 복지정책과장과 복지사업과장 등을 역임한 도내 손꼽히는 복지 전문가. 직전에는 여성가족국장을 맡아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을 보여. 도내 복지 분야 개선할 복지국장으로 적격이라는 평. ◆ 김현수 문화체육관광국장, 동료에게 존경받는 인물…부드러운 리더십까지 겸비 지방고시 3회. 1967년생.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과 졸업. 미국 미주리대 교육 파견과 여주시 부시장, 국제협력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한 경험. 동료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부드러운 리더십까지 겸비했다는 평. ◆ 강현도 노동국장, 탁월한 실무 능력 장점…도내 현안 해결사 지방고시 3회. 1967년생. 영국 본머스대 관광경영학과. 지방자치인재원 교육 파견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DMZ 정책과장과 교통국장 등을 역임. 특히 삼성전자와 경기도의 교류로 1년가량 삼성전자에서 근무했던 이력도 갖고 있어.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조직을 이끌어. 탁월한 실무 능력으로 도내 다양한 현안을 해결한 인물이라는 평. ◆ 이의환 인재개발원장, 의사소통 능력 뛰어난 갈등 해결사 1964년생.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총무과장과 인사과장, 조세정의과장 등 요직 두루 거친 인물. 직전에는 이천부시장을 역임. 예리하고 정확한 업무를 추진하는 것으로 정평. 특히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 뛰어나. ◆ 이재영 수자원본부장, 공무원이 존경하는 인사 정평 지방고시 2회. 1967년생. 서울대 농업토목학과 졸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파견 근무 후 수자원본부장으로 원복. 앞서 공정건설정책과장 지내기도. 업무와 관련된 민원이 발생하면 해결사 역할을 한다는 평. 동료 직원으로부터 큰 신뢰를 받기도. ◆ 이성호 이천부시장, 정책 분야 베테랑…이천시 발전 이끌 적임자 지방고시 8회. 1969년생. 룬드대 사회학과. 문화종무과장과 콘텐츠산업과장, 스웨덴 룬드대 교육 파견 등을 한 정책 분야 베테랑.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 직원에게 신뢰를 받는 인물. 이천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 ◆ 최병길 가평부군수, 깔끔한 업무 처리…성과로 증명하는 인물 1966년생. 아주대 마케팅학 졸업. 지방자치인재원 교육 파견 후 과학기술과장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장을 거쳐 교육협력과장을 지냈다. 깔끔한 업무 처리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얻어내 동료 직원들에게 큰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

‘비봉중 선후배’ 안성현·안연주·임지유, 동반 우승 샷

중학 선·후배인 안성현·안연주(이상 화성 비봉중) 남매와 여고 최강자 임지유(수성방송통신고)가 ‘제34회 경기도협회장배 with 개성건설 골프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와 여고부 정상 샷을 날렸다. 안성현은 22일 파주 노스팜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2라운드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박재현(안양 신성중·141타)과 김민수(남양주 호평중·142타)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첫 날 6언더파 65타로 1위를 차지한 안성현은 이날도 안정된 샷을 바탕으로 2,3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5번홀에서 샷 난조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아 나머지 4홀을 파세이브한 뒤 후반 11번, 15~16번홀서 버디를 기록해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며 우승했다. 또 여중부에서 안성현의 누나인 안연주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 전이안(의왕 갈뫼중·141타)과 홍수민(수원 청명중·143타)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안연주는 전반 샷 난조로 1오버파로 부진했지만, 후반부터 샷감이 살아나 11~14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끝에 4타를 줄이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여고부에서는 최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비봉중 출신 임지유가 버디 5개, 보기 4개로 다소 불안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전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덕에 합계 9언더파 133타로 길예람(신성고·136타)과 이날 66타로 선전한 최민서(비봉고·138타)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임지유는 전반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를 기록했으나 후반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1개에 그쳐 최근 전국대회 17연속 라운드 언더파 기록을 이 대회서 19라운드로 늘렸다. 이 밖에 남고부에서는 조성엽(여주 대신고)이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4타로 송민혁(비봉고·136타)과 피승현(파주 광탄고·139타)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그동안 경기장을 구하지 못해 3년동안 전라북도 군산까지 원정을 가서 대회를 치뤘던 경기도골프협회는 오랫만에 노스팜CC의 협조로 도내에서 대회를 치러 협회는 물론, 학부모들도 흐뭇해 했다. 황선학기자

경희대, 12년 만에 대학야구선수권 ‘정상 헹가래’

경희대가 제77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석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경희대는 22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김정현의 1실점 호투와 김주승(4타수 2안타 5타점), 정원영(5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 등 11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송원대를 13대1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경희대의 우승에 기여한 김주승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김정현은 우수투수상, 정원영은 수훈선수상, 김무성은 타점상(17개)과 타격 2위(0.419)상, 이석현 대행은 감독상, 오경록 체육부장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희대는 2회초 2점을 먼저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이재용이 볼넷으로 진루한 뒤, 이승진이 좌전안타를 기록했으나 윤성호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박서정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만든 2사 만루서 정원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말 송원대가 1사 2루서 박성언의 좌익수 옆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경희대는 막바로 이어진 4회초 1사 3루서 정원영이 적시타를 날려 다시 1점을 얻었다. 2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경희대는 6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 타자 이승진이 몸에맞는 볼로 진루한 뒤 윤성호의 희생번트와 박서정의 볼넷, 정원영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1번 타자 양홍영이 몸에맞는 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경희대는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서 김주승이 우익선상을 흐르는 주자 일소 3타점 3루타를 기록해 7대1로 달아났다. 이어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칭으로 김주승이 홈을 밟고, 야수 선택으로 진루한 김무성이 이재용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승부를 가른 경희대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다시 한번 상대 마운드의 난조를 틈타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 실책과 몸에맞는볼, 볼넷 각 1개, 3안타를 묶어 4점을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경희대의 선발투수 김정현은 7이닝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8회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백현수는 2이닝을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석현 감독대행은 “여러모로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선수들이 똘돌뭉쳐 우승을 이뤄냈다”라며 “학교와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꾸준히 정상권에 머물수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김동연 지사, 도의회 갈등 국면에 "원칙 깨는 정치 하지 않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원칙까지 깨면서 기존의 정치, 바람직하지 않은 측면에서의 정치의 길을 따라가지 않겠다"며 앞으로의 원칙선에서의 도정 방향을 확고히 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출입기자단과의 취임 첫 간담회에서 도의회와의 갈등국면 타계책에 대한 질문에 "정치적으로 풀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스스로 정치교체를 주장한 사람이고 대선의 어젠다로 만든 사람"이라며 "도의회가 개원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겸손한 자세로 진정성을 갖고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임명된 공직자나 산하기관 간부들에 대해서는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아주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기제공무원의 임기나 공공기관 임원의 임기는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중앙정부의 경우와는 다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경기도 내에서 임기가 정해진 자리에 계신 공직자분들을 그만두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실시하는 도정자문회의에 대해서는 실질적 역할과 기능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구색맞추기식이 아니라 실제로 역할하고 기능하는 자문회의를 만들 것"이라며 "실질적인 역할을 하도록 10명 이내로 구성하고 각각의 위원께 맞는 기능과 역할을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정자문회의 의장에 도지사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위촉한 것에 대해서는 "지방행정과 분권, 시민단체나 직능단체와의 협력관계, 생각의 혁신성과 진정성 그런 것에 대해 많이 존경한 분"이라며 "정중하게 부탁드렸고 고맙게 수락해주셨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이재명 전 지사의 기본시리즈 정책과 관련해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은 승계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며 "문화예술인들이 굉장히 열악한 환경의 분들이 많은 만큼 예술인수당을 추가해 청년기본소득과 농민기본소득처럼 제한적 범위 내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검찰,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수사 전담팀 구성

검찰이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일어난 ‘성폭행 추락사 사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 인천지검은 준강간치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송치된 A씨(20)에 대한 사건 전담팀을 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해 3개 검사실로 수사팀을 만들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모든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오전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한 인하대 1학년생 A씨(20)를 준강간치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 미추홀구 인하내 캠퍼스에 있는 단과대학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3층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A씨가 자진신고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했고, 혐의 확인 뒤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B씨를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3시49분께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지나는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옷을 다른 곳에 버리고 집으로 도주했다. 이민수기자

[집중취재] 경기도, 손해평가 들쭉날쭉… 못믿을 농작물재해 보상

“손해평가사에 따라 조사 결과가 제각각인데 무엇을 믿고 경기도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겠습니까” 용인특례시 처인구에서 50여 년째 농사를 짓는 박모씨는 매년 ‘장마 시즌’이 다가올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집중호우로 인해 자식처럼 키운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보는 것도 모자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손해평가사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고 하고, 또 다른 평가사는 가능하다고 하는 등 해마다 결정이 들쭉날쭉”이라며 “심지어 어떤 평가사는 피해 산정 과정에서 벼와 함께 쭉정이까지 무게에 포함한 경우도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을 믿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장마와 가뭄 등 자연재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손해평가사에 따라 상이한 농작물 재해보험 피해 산정으로 경기도내 농업인이 울상 짓고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도내 농업인을 돕기 위해서라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을 위해 지난해 38억9천800만원, 2020년엔 21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지난해와 2020년에 각각 22.4%와 18.5%로 저조하다. 이를 두고 농업인들은 손해평가에 대한 기준이 불분명한 탓에 재해보험 가입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권모씨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지만, 손해평가사를 믿을 수가 없다.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재해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농업인이 많다”고 호소했다. 상황이 이렇자 전문가들은 손해평가 기준을 객관화해 재해보험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태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같은 지역에서도 협회와 법인, 농·축협으로 나뉜 손해평가 주체마다 평가 결과가 다른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농업인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며 “객관적인 피해율을 산정하고 가입자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손해평가 체계의 개선 방안을 지방자치단체가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손사라기자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지금, 의회는 36.5°’ 크랭크인

경기도의회의 세 번째 웹드라마 ‘지금, 의회는 36.5°’가 오는 25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이 웹드라마는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초선 의원 ‘남궁훈’의 도의회 적응기이자 의정 경험이 풍부한 3선 의원 ‘박철민’과의 브로맨스(남성간의 우정)를 담은 내용이다. 두 주인공이 함께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일상적인 의정 활동을 그려냈다. 특히 세 번째 웹드라마의 제목은 도의원도 도민과 똑같은 체온을 가지고 있다는 뜻으로 1년 365일 쉼 없이 일하고 있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함께 의회사무처 직원의 업무 현장까지,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냈다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주인공에는 현재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이자,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장르와 배역을 가리지 않고 소화하는 배우 정태우(남궁훈 역)와 각종 영화 및 드라마에서 명품조연으로 활약하는 배우 김준배(박철민 역)가 캐스팅됐고, 두 주인공의 동료 역할에는 영화 ‘서울괴담’, 웹드라마 ‘왜하필’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서지수(강하영 역)와 오랜 연극 경력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주석제(김중관 역)가 함께한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에 대해 이계삼 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도의회와 도의원 그리고 그들의 다양한 의정활동들을 도민들께 쉽고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웹드라마는 오는 10월 초 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주인공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은 도의회 웹드라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