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 스케치] “부처님의 자비와 은혜가 온 세상에 깃들길…”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인 12일 인천지역 사찰과 유원지 등은 모여든 인파들로 가득 찼다. 흥륜사와 수도사 등 주요 사찰에서는 이날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이 열려 이른 아침부터 불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법요식에 앞서 흥륜사를 찾은 불자들은 대웅전 앞에 설치된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을 하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 불자들은 오전 10시30분, 법륜 스님 등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의 말씀과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법륜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장사나 사업은 성심성의로 하고, 정치는 민심으로 하고, 군인은 충심, 공무원은 애국심, 부모에겐 효심, 사랑은 진심, 부모는 자식에게 노심초사한다 등 이처럼 인간 삶은 마음이라며 때문에 한 인간의 운명도 그 사람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자들은 봉축 법요식이 끝나고 나서 펼쳐진 트로트 가수의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도 관람했다. 미추홀구 석암산 수도사도 이날 3천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곳을 찾아 불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인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수도사를 찾은 불자들은 대웅전에서 삼배를 올리거나, 불상 앞에서 향을 꽂고 기도를 드렸다. 또 가족 단위 불자들은 불상과 석탑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서기 381년 창건돼 가장 오래된 사찰인 강화군 전등사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불자 2만여 명이 다녀갔다. 복수의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날 사찰에 들려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정화된 느낌이라며 봉축 법요식과 타종식 등 행사를 통해 부처님 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남동구 인천대공원과 중구 월미테마파크 등 지역 관광지에도 휴일을 맞아 시민이 몰렸다. 인천대공원에는 2인용 자전거를 타는 연인과 산책을 하는 노부부, 그늘에서 휴식을 보내는 가족 등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월미테마파크도 연인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함성을 지르는 등 휴일을 만끽했고,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은 테마파크 인근에 있는 분수대를 찾아 이른 더위를 식혔다. 이관우이유진 기자

[지지대] “선생님, 우린 감사하지 않아요”

수능 교재가 무거워서 선생님용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이유로 교복 치마를 입고 있던 학생들을 엎드려 뻗치게 하고 위에서 웃던 선생님. 하나도 감사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여자랑 스치기만 해도 성희롱 교사가 된다. 참 세상이 어떻게 되는 건지라고 말한 선생님. 저는 선생님께 단 하루도 감사할 수 없었습니다. 쌤, 집에 데려다준다고 차 태워준 건 고마운데 거기서 제 허벅지를 만진 건 하나도 안 고마워요. 당신이 교사라서 제가 참 걱정이 많습니다. 대학시절 밥 사달라는 여자 후배에게 열달 동안 배부르게 해줄까라고 말한 걸 자랑스럽게 얘기해주신 고등학교 수학선생님. 그때는 멋모르고 웃었지만 지금은 그 말에 웃은 제가 소름끼칩니다. 교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스승의날(5월15일)을 앞두고, 스쿨미투 운동을 전개해 온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청페모)이 우리는 감사하지 않습니다라는 주제로 편지쓰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폭력을 행사하거나 성희롱을 일삼는 스승을 존경할 수 없다는 것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지난 11일에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그것은 교권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도 가졌다. 청페모는 스승에게 감사를 전하는 스승의 날이지만 스쿨미투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진정으로 감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성폭력과 성차별은 교권이 아니다. 더 이상 폭력과 혐오를 휘두르는 스승은 존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스승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캠페인에 참여한 일부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는 공공연하게 성폭력적인 발언과 행동을 일삼는 교사들의 행태가 낱낱이 드러났다. 청소년과 교사가 교권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며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창문에 포스트잇을 붙여 스쿨미투(#Me Too)에 불을 붙인 서울 용화여고의 스쿨미투 1년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청페모는 스쿨미투 고발을 교권침해로 고소하는 교사, 교원평가에 스쿨미투를 적지 말라고 지시하는 학교, 폭력을 교권으로 오인하는 사회까지. 여전히 학교는, 교육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화여고에서 촉발된 스쿨미투 운동으로 지금까지 78곳의 중고교에서 교사의 성폭력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성적 수치심을 야기하는 언어와 신체접촉 폭로는 여학생의 일상이 얼마나 차별, 혐오, 폭력에 노출됐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하지만 가해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은 교사 상당수가 불기소 처분을 받아 복귀하는 등 정부의 스쿨미투 대책이 미적지근하다. 학생들이 교사에게 감사할 수 없는 편지를 얼마나 써야 하는건가. 감사한 스승도 많은데 묻히는 것이 안타깝다. 이연섭 논설위원

[사설] 버스 파업 대란, 당·정·청이 해결책 제시해야

버스 파업 대란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전국 대규모의 총파업은 처음이다. 오는 15일부터 예고된 버스 총파업이 내일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전국 버스 총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 민생에 막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 버스 노조가 지난주 파업 찬반 투표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 따라서 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모레부터 전면적 파업을 하게 된다. 이번 총파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파업이다.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노조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과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반면 버스회사는 현재와 같이 버스 요금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삭감된 임금을 보전할 길이 없으므로 요금 인상이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요금 인상은 서민경제에 주름살을 가져올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선뜻 응하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서 해결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지자체는 버스 파업의 주요 요인이 주 52시간제이므로 이는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오히려 정부는 이번 버스 파업은 주 52시간제와는 무관한 임금 인상 투쟁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해결책을 마련 못하고 있다. 주 52시간제 타격이 가장 큰 곳은 경기도다. 경기도는 300인 이상 업체 22개가 몰려있어 약 3천명 정도의 추가 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경기도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국토부는 경기도에서 200원 정도 버스 요금을 올리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요금 인상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어 입장 차이가 크다. 더구나 경기도는 수도권 통합환승제로 인하여 서울과 인천이 동조해야 버스 요금도 인상할 수 있는데, 서울시는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결코 이번 버스 파업 대란을 지자체의 문제로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 주 52시간제로 인하여 야기된 문제임은 이미 공지의 사실인데, 이를 임금인상 투쟁으로 주장하며 버스요금 인상으로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책이다. 정부는 여당청와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의, 주 52시간제로 삭감된 임금보전책을 제시해야 된다. 정부는 주 52시간제를 중요 노동정책으로 정착시키려면 이에 대한 대책도 적극 강구해야 된다. 특히 여당정부청와대는 긴급회동을 통해서라도 버스 파업 대란을 막고, 동시에 버스요금 현실화, 임금구조 개편, 광역버스의 준공영제도 도입, 공공성을 감안한 버스의 특례업종 제외 재검토와 같은 포괄적 대중교통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 버스 파업 대란을 막을 범정부적 긴급 해결책을 마련하기를 거듭 요구한다.

[사설] 아파트·건물 갈라치는 시군간 경계 갈등 / 이야말로 광역지자체가 해야 할 역할이다

얼마 전 의미 있는 경계 갈등 한 건이 해결됐다. 수원과 용인이 7년여 간 겪던 땅 싸움이다. 기형적 행정구역으로 비정상적 학군이 생겨났다. 초등학생들이 코앞 학교를 두고 원거리 학교에 다녀야 했다. 이 오랜 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두 지자체가 땅을 주고 받으며 합리적 경계를 만든 것이다. 대단히 이례적인 타결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지자체 역할에 칭찬을 받았다. 대화와 타협, 양보가 만들어낸 멋진 선례였다. 탄력을 받은 수원시가 또 하나의 경계갈등을 조율하고 있다. 인접한 화성시와 갈등을 빚어온 신동 도시 개발사업 경계 조정이다. 수원시 땅 20여만㎡와 똑같은 크기의 화성시 땅을 맞교환하는 중재안이 무르익고 있다. 안양시와 광명시의 박달하수처리장 주변 경계 갈등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상반기 내 실무 회의를 진행해 막힌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절대 불가능해 보였던 지자체 간 땅 교환이 술술 풀려갈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도내에는 오랜 기간 갈등을 겪는 경계 마찰이 많다. 도가 직접 관리하고, 들여다보는 갈등만 15건이다. 모두 황당한 행정구역으로 막대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곳이다. 신길택지개발지구(안산시와 시흥시), 광교택지지구(수원시와 용인시), 왕숙천 주변(남양주시와 구리시) 등이 그런 곳이다. 하나의 아파트 단지 또는 하나의 건물이 두 개의 지자체로 갈려 있는 곳도 있다. 평촌 삼성 래미안 아파트나 롯데마트 의왕점이 그런 경우다. 주민이 받는 피해와 불편이 상당하다. 학군 편성에서 오는 학생들의 불편이 있고, 일반 행정에서 오는 주민 불편이 있고, 대중교통에서 오는 주민 불이익이 있다. 지방분권 강화로 지자체별 행정이 특화되면 될수록 이런 피해와 불편은 커질 수밖에 없다. 주민들의 선택도 아니다. 건설사 또는 개발 주체가 만들어 놓은 현실이다. 지자체간 연접 개발을 남발하면서 생긴 피해다. 이런데도 개발허가를 내준 지자체 등은 손을 놓고 있었다. 바로 도(道)의 역할이다. 광역 지자체가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인 책무다. 시군간 이해충돌을 조정하는 것이야말로 광역 지자체가 존재하는 이유다. 땅을 바꾸는 일이다. 그것도 사람이 살고 있는 땅이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 여지가 다분하다. 이를 중재할 권한은 경기도밖에 없다. 때론 강제력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강제해야 한다. 때론 일방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경기도가 지원해야 한다. 그래서 광역지자체가 필요한 것이다. 인접한 강원, 충남, 서울 등과 연계된 경계갈등도 있다. 우리가 이런 부분에까지 경기도 역할을 강제하려는 건 아니다. 할 수 있는 조정의 역할, 해야 할 조정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도내 31개 시군끼리 충돌하고 있는 경계갈등이다.

[인천의 아침] 인류의 종교, 정신적 자유

모든 것은 시작할 때 올바른 뜻과 진리에 근거해 시작돼야 후대에 많은 폐해나 어지러운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동식물도 좋은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나야 잘 성장한다. 세상살이도 그와 같다고 본다. 잘못된 철학이나 사상 혹은 종교를 선택할 때 인류는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Arnold J. Toynbee1889~1975) 박사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한 유명한 언론사와의 대화가 있다. 20세기에서 가장 역사적인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토인비 박사는 불교의 서양 전래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20세기에는 이념이나 종교, 인종의 차이를 앞세운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 국제 사회는 세계평화를 도모하고자 유엔을 만들었고, 과학 기술은 전 분야에 걸쳐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다. DNA가 유전 물질임을 증명하였으며, DNA의 구조를 밝혔다. 또 20세기에는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행기, 냉장고, 라디오, 텔레비전, 인공위성, 이동통신, 컴퓨터, 휴대폰 등이 등장해 오늘날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격동의 시대인 20세기는 1차에 이어 2차 세계대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대립, 컴퓨터의 사용 등 많은 일이 있었지만 왜 토인비 박사는 서양에 불교가 전래된 것에 큰 방점을 두었는가? 그것은 서양의 정신세계가 불교적 철학과 사상으로 흐를 것이라고 예언한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2천700년 전 인류는 수많은 종교와 철학 사상들이 있었고 그중에도 인도에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는 세계인들의 일반적 생각인 유일신이나, 다신관 등 공통관념인 신의 창조설에 의문을 갖고 오랜 공부와 높은 단계의 수행을 통해 우주의 진리를 깨달았다. 그 후 수천년간 불교 철학은 동양권 쪽에서 크게 일어나 현재에 이르렀다. 공식적 세계 불교국가 간 합의 기록은 올해가 싯다르타가 태어난 지 2643년째이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2천700여 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공을 초월한 진리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잠시 지나간 시간일 수도 있다. 미래의 시간도 그렇다. 21세기 역시 잠시 지나갈 것이다. 미래의 세대에는 급속도로 새로운 문명이 등장한다고 많은 학자는 여러 가지 세계사적 원인과 과학의 발달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냉철한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동양의 문명이 다시 세계를 지배한다는 생각은 나 자신도 동의한다. 더 이상 서구적 물질관이나, 종교관은 인류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역사가 증명했다. 우리도 이제 물질의 노예나 신의 노예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올바른 동양사상과 불교적 사상이 일어날 때 가능하다고 본다. 아인슈타인도 자서전에서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불교는 병들어가고 있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중병에 시달릴 것이다. 아니 지금도 중병의 상태이다. 정법(正法)으로 다시 되돌려 세계 사조에 따라가야 한다. 서구적 불교가 역수입되는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말고, 양심적인 성직자라면 모든 국민에게 정신적, 종교적 자유를 줄 때라고 본다. 선일스님 법명사 주지

[2019 과천마라톤대회] 신록의 향기 맡으며… 5천여명 ‘푸른 과천’ 힘찬 질주

남평수씨(41ㆍ하남시 덕풍동)와 이정숙씨(54ㆍ천안마라톤클럽)가 2019 과천마라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하프코스 정상을 달렸다. 지난 해 3위 남평수씨는 화창한 봄날씨 속 1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주경기장을 출발, 서울 대치초교 삼거리 인근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44초로 김용태씨(광명시 광명동ㆍ1시간17분06초)와 소해섭씨(하남시 덕풍동ㆍ1시간18분17초)를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여자부 하프코스서 이정숙씨는 1시간30분25초로 이선영씨(안산시육상연맹ㆍ1시간38분31초)와 박연호씨(의왕시육상연맹ㆍ1시간42분39초)를 앞서 우승했다. 또 남자 10㎞에서는 지난해 하프코스 1위 문삼성씨(28ㆍ서울시 시흥동)가 34분08초를 기록, 우리픽헉 센동씨(복사골마라톤클럽ㆍ34분39초)와 권태민씨(부천시 원종동ㆍ35분06초)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자부 10㎞에서는 지난해 2위 박소영씨(42ㆍ동탄마라톤클럽)가 39분08초로 윤순남씨(의정부달리마클럽ㆍ39분13초)와 이지윤씨(수원시 천천동ㆍ39분54초)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한편,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체육회, 과천시육상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과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김건섭 과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 도ㆍ시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5천여 달림이와 참가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는 과천경찰서, 과천모범운전자회, 과천시해병대전우회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자들의 안전 도우미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UHD TV, 세탁기, 안마기 등 푸짐한 경품과 두부김치, 막걸리 등 먹거리가 제공됐다. 특별취재반 [인터뷰] 김종천 과천시장 천혜의 자연 품은 과천서 건강화합의 축제 마라톤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과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좋은 추억과 건강을 한아름 가지고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새싹과 봄꽃이 만발하는 완연한 봄을 맞아 2019 과천마라톤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마라토너 여러분을 7만 과천시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과천시는 현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며 현대적인 도시경관으로 재탄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악산, 청계산, 양재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특색있는 도시라며, 참가 선수들은 이 같은 과천을 유쾌하게 감상하며, 마라톤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과천시는 그동안 체육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에 공감하고, 체육강국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선수들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라며 시민건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 설치,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등의 개최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마라톤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운동이지만, 흔히 인생의 긴 여정에 비유하기도 한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기록을 달성하고, 완주의 기쁨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거듭 밝혔다. 특별취재반 영광의 주인공 男 하프코스 우승 남평수 꾸준한 연습노력 우승 원동력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2019 과천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4분44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 남평수씨(40ㆍ하남시 덕풍동)는 결승선을 통과한 직후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부터 과천마라톤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다는 남씨는 매번 간발의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2017년에는 하프코스 2위, 지난해에는 3위를 기록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좋은 결실을 얻었다. 남씨는 과천마라톤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실력자다. 올해 고구려마라톤 10㎞ 코스, 3ㆍ1절 마라톤대회 풀코스, 여명마라톤 풀코스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어릴 때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다는 남씨는 17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에 뛰어들었다. 바쁜 사회생활로 7년간 공백기를 갖기도 했지만 한 순간도 달리기를 놓아본 적이 없다. 특히, 그는 우승 비결로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하는 꾸준한 연습을 꼽았다. 시간을 따로 내서 연습하지 못하더라도 점심과 출ㆍ퇴근 시간에 달리기를 해왔다. 특별취재반 女 하프코스 우승 이정숙경기마라톤 이어 2관왕 영광 날씨 탓에 페이스 조절이 좀 힘들었지만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 12일 열린 2019 과천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30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이정숙씨(54천안마라톤클럽)는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씨는 대회 한 달 전부터 심한 감기와 몸살 탓에 힘들었지만,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기분 좋게 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씨는 2016년 제14회 경기마라톤대회 여자 풀코스 우승을 비롯, 최근까지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와 하프코스에 걸쳐 상위권 성적을 냈다. 그는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이 2시간47분대일 정도로 실력파 마라토너다. 이씨는 지난 2003년 취미로 시작한 마라톤이 지금은 삶의 활력소로 자리해 매일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길게는 3~4시간 씩 운동하며 달리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이정숙씨는 올해 경기마라톤에 이어 과천마라톤까지 우승을 차지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앞으로도 체력이 허락하는 날까지 꾸준히 참가해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이모저모 과천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부스 인기로 큰 효과 ○과천경찰서 마라톤 동호회인 과천 POLRUN이 12일 열린 2019 과천마라톤대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이들은 미리 준비한 팜플렛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부스 앞에서 플래카드를 내걸고 홍보를 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해 힘써. 시민들은 경찰들이 어렵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들로 느껴지고 이번 보이스피싱예방 방법을 배우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한편 과천 POLRUN은 보이스피싱예방 외에도 수사구조개혁 홍보와 함께 깜빡이켜는 배려운전, 기다려주는 양보운전 안내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 과천시장애인복지관 120여 명 참여장애우와의 소통 강조 ○12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과천마라톤 대회에서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직원과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 복지관은 이날 보통의 삶을 잇다 문구가 새겨진 스티커를 티셔츠 뒷면에 붙여 장애인과의 소통을 강조. 특히 복지관 소속 직원과 장애인ㆍ가족 1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우와 직원이 하프코스에 도전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변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최현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보통의 삶을 잇다는 우리 복지관이 지향하고 있는 문구로,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혀. 동심 속 페이스페이팅 부스 북새통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페이스페인팅은 어린이들로 대기 줄이 끊이지 않아. 여자 어린이들은 얼굴에 꽃, 다람쥐 등을 그려달라고 성화고, 어른들은 어린이들과 달리 팔뚝이나 신체부위에 깜찍한 토끼, 반짝이는 거미를 그리는 등 감탄사를 연발. 이날 참가자들은 남녀 노소 구분없이 인산인해를 이뤄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한 김보민씨는 각종 마라톤 대회마다 우리 부스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며 남자 어른들도 적잖이 참여한다며 반응이 좋고 웃는 얼굴로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강조. 마라톤으로 체력 단련해요 미래 야구 꿈나무들 눈길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과천시 리틀야구단 소속 꿈나무들이 단체로 과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눈길. 야구단 소속 19명의 어린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력도 단련하고 팀원과의 화합도 다지고자 참가. 마라톤 시작전부터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어린 선수들은 운동장에 모여 함께 준비 운동을 하며 단합된 모습을 과시. 특히 함께 합심해 5㎞ 코스를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과천시리틀야구단 주장 박관수군(13)은 친구들과 함께 우정도 다지고 체력도 단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며 5개 학교 친구들이 하나로 뭉쳐 마라톤을 하면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언. 특별취재반 과천마라톤 특별취재반 ▲취재반장=황선학 체육부장 ▲취재=김형표 부장(지역사회부 과천주재), 박준상(안양주재), 김승수(용인주재), 설소영(사회부), 김태희(정치부)기자 ▲사진=김시범ㆍ윤원규기자

인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 부실… 복지사각 방치 여전

인천시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복지 사업 등이 빠지는 등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10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54회 임시회에서 문화복지위원회에 제4기 인천시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2019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의 복지 수요를 반영해 수립하는 것으로 이번에 수립된 정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 계획이 담겼다. 하지만, 이번 지역사회보장계획에는 위기 청소년과 미혼모 등 종전 복지 제도에서 사각지대에 놓였던 계층에 대한 내용이 제외됐다. 이는 청년, 아동 등에 대한 세부적인 복지 사업 내용과 연차별 시행 계획 등이 자세히 포함된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 사업을 평가 계획도 단순히 질적인 측면이 아닌 양적인 측면에만 집중됐다. 특히 박남춘 인천시장도 후보 시절 공약한 인천만의 특성을 담은 노인 일자리 발굴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지 않았다. 이 날 열린 문화복지위원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지적됐다. 유세움 의원(민광역비례)은 이번에 제출한 계획을 전체적으로 다 살펴봤지만, 위기 청소년에 대한 내용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전체적인 계획 속에는 있다고 얘기하는데 다른 계층에 대한 복지 계획은 자세히 설명돼 있지 않나라며 지적했다. 김성준 의원(민미추홀 1)은 노인 일자리는 젊은 사람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닌, 노인이라 할 수 있는 일자리 여야 하는데, 이에 대한 고민 없이 양적인 측면에만 집중했다고 했다. 이에 인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모든 사업을 담기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1년 단위 계획을 세울 때 지금 논의된 부분에 대해 추가로 정리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재정 분권 추진에 따른 합리적 재정배분 개선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 건의안에는 지방소비세 배분방식에서 지역별 가중치를 폐지하고 현재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에서만 출연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전국 시도가 출연하도록 확대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의 지방소비세 배분방식과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 방식 아래에서 인천은 실질적인 지방소비세가 인상되는 효과가 적다는 이유에서다. 이승욱기자

임산부에 불법 야간근무 아시아나항공 검찰 송치

고용노동부가 임산부에게 불법 야간근로와 시간외근로를 시킨 혐의로 아시아나항공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고용노동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노동자들에게 법정근로시간을 넘어서는 시간외근로를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김수천 전 아시아나항공 대표(63)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조사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임신 노동자 8명에게 인가 없이 야간근로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산부를 밤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근무하게 하거나 휴일에 근로시킨 경우 근로기준법 70조 2항(야간근로와 휴일근로 제한) 위반에 해당한다. 임신 중인 여성이 야간근로를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에도 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야만 한다. 이 같은 노동부의 전향적인 판단으로 그간 임신 중인 노동자들의 동의를 받았다는 이유로 묵인돼 온 야간근로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산후 1년 이내 노동자 5명에게 법이 정한 테두리를 초과하는 시간외근로를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근로기준법 71조(시간외근로)는 산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에 대해 단체협약이 있는 경우라도 1일 2시간, 1주 6시간, 1년 15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외근로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 임신 중인 노동자 9명에게 시간외근로를 하게 했는데 이 역시 근로기준법 74조 5항(임산부의 보호) 위반에 해당하다. 설훈 의원은 매년 노동부에서 모성보호 감독을 나갔지만, 형사처벌까지 이어진 사례는 거의 없었다면서 다른 기업들로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통신 대리점 44% “본사와 불공정거래 경험”

경기도내 통신 분야 대리점의 절반가량인 44.3%가 본사와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판매목표 강제행위가 24.1%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도내 통신분야 대리점 2천811개소 중 유효표본 1천35개소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2일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불공정거래 행위 유형은 판매목표 강제행위(24.1%), 부당한 비용전가 및 일방적 계약조건 추가변경 같은 불이익 제공행위(17.4%), 구입강제행위(10.8%), 서면계약서 미교부 등 계약서 작성의무 불이행(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리점 계약 시 대리점의 90%는 서면계약서를 받았지만, 이 가운데 43.8%는 계약내용에 대해 충분한 검토와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들의 49%는 인테리어비, 판촉행사, 광고, 재고물품 인수 등 창업할 때 발생하는 초기비용 회수에 4년 이상 걸린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들의 평균계약 갱신주기는 1.77년이었으며, 응답자의 53.5%가 1년이라고 답했다. 이는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계약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 대리점의 영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공정위에 제정을 건의한 표준계약서가 상반기 중 마련되면 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공정거래 교육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표준계약서 사용여부에 따라 불공정거래 경험 비율이 3~4배 차이를 보인다면서 불공정거래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과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를 통한 불공정거래 법률상담, 분쟁조정협의회 이용절차 등에 대한 교육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제5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춤 추는 재미에 푹~ 신명나는 ‘은발의 청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위한 은빛 머리칼의 뜨거운 축제 제5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1일 수원시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수원과 오산 등 경기지역뿐 아니라 서울, 대전 등 전국 각지 36개 팀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실력을 뽐냈다. 경기일보와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ㆍ주관하고 수원시, 수원시의회, 탑드림 댄스슈즈, 서울제이에스병원(수원), 이강호컬렉션, 백향목 경희한의원 등이 후원한 이번 경연대회의 대상은 대전대덕대학교 DDU3H에게 돌아갔다. 대전 대덕대학교 DDU3H 소속 정숙영씨(65)는 매주 2회씩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웠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교육과 별개로 2~3회 추가로 만나 열성적으로 연습에 매진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오래 사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이어가고자 춤이라는 같은 취미로 모인 팀원들과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댄스 삼매경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멋진 춤사위를 전파하고자 매년 영국으로 유학을 가 새로운 동작을 전수해준 송대진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의 단체전(포메이션)에서는 ▲대상 대덕대학교 DDU3H ▲의상상 수원도시공사 댄스렐라 4pm ▲댄스스포츠 용인 명지대학교(일반부) 서울 종로노인복지관(장년부) 천천동 근로복지관 히트렐라(실버부) ▲라인댄스 평택 오성 나빌레라(일반부) 영통2동 에텔라인(장년부) 수원 실버 품바라인 대학팀(시니어부) ▲밸리댄스 광교 2동 민스 벨리댄스 ▲소셜댄스 서호복지관(일반부) 수원 고등동 해피(장년부) 오산 웃음으로(시니어부) ▲훌라댄스 알로하월드 예술원 훌라댄스 ▲특별출연상 수원 장구대학 ▲인기상 호매실동 런피플 방송댄스(일반) 황금나래(실버) 등이 1위 입상했다. 개인전에서는 ▲소셜댄스 단종목에서 신기삼ㆍ이매선 ▲소셜댄스 2종목 최용철ㆍ강성애 ▲소셜댄스 3종목 유재근ㆍ김정임(일반) 김영풍ㆍ오흥업(장년) 유재근ㆍ김정임(실버) ▲모던댄스 단종목 최진석ㆍ한윤주 ▲모던댄스 2종목 김단응ㆍ유수영 ▲라틴댄스 단종목 봉수연ㆍ윤은주(J) 안정숙ㆍ김금화(C) ▲라틴댄스 2종목 신기삼ㆍ이매선(RJ) 이주희ㆍ최현희(CR) ▲라틴댄스 3종목 조성문ㆍ주경아 ▲웰빙댄스 엄영애ㆍ조성임 ▲훌라댄스 솔로 조해경 ▲훌라댄스 듀엣 최영자ㆍ임영희 ▲라인댄스 솔로 양태혁 등이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 앞서 성신여대 모나댄스 아트팀의 시범공연과 민스키즈 밸리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오후 1시부터 시작한 개막식에서는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과 김영진 국회의원, 권영필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 이만호 한국댄스스포츠교육협회 회장, 김연배 경기일보 사업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의 대회사를 대독한 김연배 경기일보 사업국장은 제5회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흥겨운 신체활동인 댄스를 통해 정신적ㆍ신체적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독일과 미국 등에서는 의사와 보험사 등이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라고 하는 등 운동이 약이다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오늘날, 열정적으로 댄스스포츠에 빠진 참가자들 모두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이모저모 ○제5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연습시간부터 실전 방불케 하는 연기로 후끈 제5회 수원시장배 전국 실버댄스 경연대회 연습시간부터 실전 같은 참가자들의 춤사위에 본 경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열기 후끈 달아올라. 특히 참가자들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칼군무 선보이며 대회 시작 전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 대회장 내부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맹연습 이어가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할아버지와 할머니 응원하고자 대회장 찾은 어린이들도 멋있다며 연이어 감탄사 내뱉어. ○민스키즈 밸리댄스팀 축하공연에 참가자들 감탄사 연발. 민스키즈 밸리댄스팀 소속 18명의 어린이가 윤수일-황홀한 고백 노래에 맞춰 흥겨운 댄스 선보여. 귀여우면서도 매혹적인 몸짓을 보이는 어린이 밸리댄스팀의 매력에 참가자들 푹 빠져. 에너지 넘치는 참가자 중에서는 음악에 맞춰 댄스 동작 따라하기도. 축하공연이 종료된 뒤에도 흥이 가라앉지 않는 듯 어린이들을 향한 열성적인 환호 한동안 이어져. ○심사 결과 나오기 전 프리스타일 댄스 시간에 참가자들 막춤 삼매경. 모든 공연이 종료된 후 최종 심사를 앞두고 점수 집계를 위해 잠시 자유롭게 쉬는 시간인 제너럴 타임(General Time)에서 참가자뿐 아니라 심사위원 등도 함께 어우러져 열성적인 막춤 대결 펼치기도. 사회자의 주도 아래 참가자와 심사위원 등은 둥글게 원을 만들어 한 명씩 나서는 댄스 대결 나서. 약 20분간 이어진 뜨거운 무대가 종료되자 일부는 조금 더 막춤을 추자며 추가 시간 건의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