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지역본부, 29일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설명회 개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29일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개인 또는 법인)이 보유한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거나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경우, 해당 사업 비용을 기금 저리 융자(연 1.5%)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청년, 고령자 우선)이며, 임대료는 시세의 85% 수준, 임대기간은 8년 이상이다. LH에서 임대관리를 맡게 되며, 임대료에서 기금 상환액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공실리스크 없이 만실 기준으로 임대기간 동안 확정수익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건설·개량형과 매입형에 이어 융자형(한국감정원 소관)이 추가되는 한편, 다가구 주택에 대한 가구(호)당 기금대출한도가 폐지된다. 또, 대출금액도 확대돼 수도권은 가구당 1억원, 광역시는 8천만원, 기타 지역은 6천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출금리도 1.5%로 낮아진다. 이밖에 청년층 수요가 많은 도심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거용 오피스텔(준주거)도 사업대상에 포함돼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이에 대해 LH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출한도 증액 및 대출금리 변동으로 집주인의 수익성이 개선될 예정으로, 신청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주인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부(890-5481,5485)로 문의하면 된다. 허현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1년 연속 ‘우수’ 달성

인천항만공사(IPA)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07년부터 11년 연속 ‘우수’를 달성했다. 29일 IPA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고객중심의 경영촉진과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수혜자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된다. 등급은 S,A등급 ‘우수’, B등급 ‘양호’, C등급 ‘미흡’으로 분류된다. 기재부는 올해 232개 공공기관(공기업 25, 준정부기관 87개, 기타공공기관 120개)을 19개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상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IPA는 SOC(13개 기관) 그룹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A등급을 획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울산항만공사는 IPA보다 낮은 B등급을 기록했다. IPA는 이번 고객만족도 우수 평가와 관련, 지난해 고객만족경영 실천의지와 고객 애로사항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위드유데이’, ‘온기나눔 푸드트럭데이’ 등을 통해 고객과 가까이 소통하고, 임직원 CS역량 강화 교육 등을 운영한 것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올해부터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설문항목의 고도화, 조사그룹 개편 등으로 조사 변별력을 대폭 높일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인천항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정부, 2021년까지 490억 투입해 ‘재난·치안용 드론’ 개발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490억 원을 들여 ‘재난·치안용 드론’ 2천800대를 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은 29일 열린 ‘2018년도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구축 및 운용 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재난·치안용 드론’이 보급되면 소방관·경찰관들은 사건·사고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상황 파악을 끝낼 수 있어 신속한 작전 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위험한 지역에 사람 대신 투입, 소방관과 경찰관들의 안전도 확보해줄 수 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드론이 먼저 날아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실시간 상황실로 전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렇게 되면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이 현장을 파악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바로 진화작업에 나설 수 있다. 이와 함께 불법조업을 막고 선박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급파되는 드론은 탐조등과 스피커가 장착된다. 불법조업용 드론은 조업형태와 허가 번호판 등의 정보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박사고 현장에서는 구명환을 투하하거나 연안의 유류 유출 해역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실로 전송하게 된다. 정부는 이 사업을 총 29개의 드론 전문기업과 학교, 연구기관들과 함께 한다. 이들은 드론 임무장비와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원격관리체계 등 현장대응을 위한 토탈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개소

경기도 기업들의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29일 오전(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 백범흠 주(駐)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 에두아르드 헤실러 프랑크푸르트 외교통상부시장, 소냐 뮐러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 국제협력이사, 보도 크뤼거 독일아시아경제연합회장,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GBC프랑크푸르트’는 경기도의 12번째이자 유럽연합(EU) 권역 내에 설치되는 첫 번째 경기비즈니스센터로, GDP 16조 달러 규모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인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유럽시장은 환경·화학·기계 등 첨단 분야 고도기술의 본고장이자 로봇기술·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경제권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반드시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시장이다. 더욱이 GBC가 들어설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중앙은행이 소재해 있는 명실상부 유럽경제와 금융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현지 마케팅전문가인 육경섭 소장을 비롯한 2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 체결까지 도내기업 밀착 수출마케팅 및 통상촉진단 파견, 수출상담회 개최지원, 도내기업 출장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 최대 소비재 전시회인 암비안떼 등 연간 45회의 국제전시회가 열리는 점을 감안, 전시회에 방문하는 유럽과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종철 경제실장은 “보호무역주의의 파고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유럽대륙의 중심에 위치한 GBC프랑크푸르트를 기반으로, 무역과 투자 등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가평군, 2018년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나서

가평군은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한 ‘2018년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지난해 주민주도의 상향식 역량단계별로 전격 탈바꿈해 추진했던 희복 마을 만들기에는 14개 마을이 발전계획을 세워 마을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희복마을 만들기에는 가평읍 3개리, 설악면 및 상면 각 2개리, 북면 1개리 등 총 8개리 신규 마을과 지난해 재도전 마을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해온 청평면 상천4리 및 호명리, 조종면 운악리 등 3개 마을이 추가 참여했다. 군은 첫 일정으로 지난 28일부터 마을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필수교육 15시간을 진행했으며, 교육이수 마을에 대해서는 다음 달 10일 희복마을 만들기 1단계인 ‘희망마을’ 선정을 위한 주민 상호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군에서 양성한 소통전문가와 희망마을을 이끌었던 마을지도자들이 참여해 마을주민들의 소통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해 희망마을 점수를 받지 못해 지칭했던 ‘재도전 마을’의 명칭을 ‘이바지 마을’로 바꾸고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역량단계별 마을활동의 취지를 살리고 주민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을 설명했다. 또 군은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을 만들어 최근 자치분권이 강화되는 흐름과 함께 늘어나는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희복 마을만들기 사업은 각 정책별 분산적으로 이뤄지던 마을 만들기 사업을 마을 역량 및 수요에 초점을 두고 단계별로 실시하게 된다.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각각 기획, 실행, 지속의 역량단계별 지원을 통해 주민스스로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추진하게 된다.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