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광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성품 답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세아환경조경(대표 박준석)은 7일 광주시청을 방문, 조억동 시장을 접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경기고속(대표 허명회)도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400포(10㎏ㆍ1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광주시지부(지부장 이권섭)에서도 소외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생필품 20세트(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박준석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월읍에 소재한 아세아환경조경은 1986년 창립해 조경설계와 디자인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경기고속은 2012년부터 백미 1억1천만 원 상당을 광주시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의 가난과 물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에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학교시설 등을 지원하는 등의 국제구호 봉사활동을 주로 하는 단체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유통업계, 신학기 특수에 동분서주…온·오프라인 매출 증가 노린다

이번 달 들어 도내 학교들이 새 학기를 맞이함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동분서주하고 있다.온ㆍ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학생들을 겨냥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유아들을 겨냥한 상품들까지 덩달아 매출 증가 추세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아동ㆍ스포츠 상품군에서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작년 롯데백화점은 아동ㆍ스포츠 상품군에서 브랜드별 백팩의 연 평균 매출 비중이 7~10%에 그쳤으나, 새 학기가 열리는 2월에는 스포츠는 최대 30%, 아동 브랜드는 최대 50%까지 백팩 비중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모션에서 기능성 백팩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어 중·고등학생만 따로 겨냥하는 특설 매장을 운영, 2월 말부터 3월까지 기능성 가방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도 11일까지 ‘2018 프리미엄 베이비페어’를 진행할 예정으로, 발육상품을 비롯해 의류ㆍ침구ㆍ소품 등 유아용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새 학기 시즌과 겹친데다 설 명절을 앞두고 친척 간 선물 구매가 빈번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한샘ㆍ이케아ㆍ현대리바트 등 가구업체들도 이미 지난달부터 새 학기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종류의 책상들을 할인 판매에 나섰다. 전 품목 10% 할인을 비롯해, 일부 품목은 최대 50% 할인에 이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일찌감치 2월 전선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매장도 뜨거운 2월의 열기를 느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유아 가구’ 카테고리의 작년 월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2월 거래액 비중이 13%로 1년 중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거래액 성장률도 41%에 달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5일부터 ‘어린이날 기획전’을 실시, ‘어린이날 15% 할인쿠폰’을 발급해 인기 유아가구ㆍ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2월 매출액이 증가세였으며, 이에 맞게 업계에서도 2월 프로모션에 유독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라며 “특히 올해는 신학기 시즌과 겹체 유아용품뿐 아니라 신학기 용품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오탁기자

양기대 광명시장, 홍콩 봉황TV ‘뉴스모닝’ 출연… 왜?

광명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조직한 북한 선수 응원단이 홍콩의 대표적 위성방송사인 봉황TV에 소개돼 화제다.7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방송된 홍콩 봉황TV의 ‘뉴스모닝(?凰早班?)’은 북측 예술단과 응원단의 동해 묵호항 입항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최초로 북한 선수 응원단을 조직한 양기대 광명시장의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어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취재차 지난 5일 광명시청을 방문한 데보라 후 기자가 양기대 시장을 인터뷰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양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광명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 조직 배경에 대해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열린 제3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계기로 북한의 문웅 총 단장 등 대표단을 만나 제일 먼저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그 소식을 듣고 북한선수단을 위해 남한 측 응원단을 조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양 시장은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을 모집한 결과 1천500여 명의 시민이 신청할 만큼 평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명시 응원단은 스웨덴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대결이 펼쳐지는 12일 저녁부터 응원전을 시작한다”고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양 시장은 또 북한대표단의 동향에 대한 과도한 열기로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데보라 후 기자의 질문에 “올림픽 기본정신은 평화이기 때문에 시합이 전개됨에 따라 언론의 보도 입장은 달라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남북단일팀이 계기가 돼 스포츠를 비롯한 인도적인 교류와 나아가 경제적 교류로 이어진다면, 한반도의 여러 전쟁 위험과 평화를 깨려는 시도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남북단일팀의 의미를 설명했다.한편, 봉황TV(Phoenix Satellite Television, 鳳凰衛視)는 1996년 설립된 홍콩의 위성방송사로 현재 중국어, 정보, 유럽, 미주, 홍콩, 영화 등 총 6개 채널을 보유하고 150여 개 국가와 지역에 방송되고 있다.광명=김용주기자

김포시, 저소득층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40세대 모집

김포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다가구 등 매입임대사업’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따라 도시 저소득 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다가구주택을 매입, 개·보수한 후 저소득층에게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인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한 통진읍 소재 다세대주택 10호와 추가 매입 예정인 80호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총 40세대를 모집하며 주택유형이 전용면적 50㎡초과 ~ 85㎡이하인 2형(3~4인세대)으로 1~2인 세대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018. 2. 7) 현재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무주택세대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소득 70%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가 1순위에 해당된다.또, 가구당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자 등이 2순위에 해당한다. 신청장소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www.gimpo.go.kr)나 읍·면·동, 김포시청 주택과(☏031-980-2416, 2417), LH 인천지역본부 김포권주거복지센터(☏031-8048-5322)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