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양주2동은 내년 1월부터 행정복지센터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부설주차장 유료화는 인근 상가지역 이용객들의 장기 주차와 방치차량 등으로 인해 민원이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부작용이 지적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료화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양주시청사부설주차장 요금징수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평일(토·일·공휴일 제외)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시간은 무료이고 10분 초과시 200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정상훈 양주2동장은 “그동안 주차장 이용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유료화로 인해 장기간 주차하는 차량이 사라지고 실제로 민원 처리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 보건소는 경기도가 주관하는 ‘2017년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 결과 경기북부 11개 시ㆍ군 가운데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각 시ㆍ군의 민ㆍ관ㆍ군 등 관계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방역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말라리아 환자 발생 관리와 감염병 예방 노력, 특수시책, 우수 사례 등 다양한 방역사업 추진 실적 등 11개 영역의 지표를 평가한다. 양주시는 올해 지난 3년간 예산 평균 대비 방역 자체 예산을 170% 이상 증액해 민간자율방역단을 포함, 180여 명의 방역인력을 확보해 운영했다. 지난해 136곳이던 방역 취약지역을 올해 민원 다수 발생지역을 포함해 246곳으로 확대 재정비하는 등 모기 서식지역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감염병 매개모기 발생을 낮추고자 유충 구제ㆍ분무 소독 등 집중적 방역소독과 매주 1회 민간자율방역단을 통한 야간 연막소독 시행 등 다각적인 방제사업을 추진하는 등 감염병 예방사업에 주력했다. 특히 지속적인 말라리아 환자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교육과 예방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말라리아 감염병 발생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활동과 감염병 예방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시의회 이석진 의장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국회평화대상위원회와 세계평화사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한 ‘2017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국회평화대상’에서 국제평화공헌 부문의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등과 더불어 지방자치의회 평화발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진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2016년 7월부터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 받는 인물로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귀감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이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정발전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 지역주민의 고충해결을 위한 평화적인 창구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을 펼침에 있어 잘못한 점이 있으면 따끔한 충고를, 잘한 점이 있으면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국회평화대상위원회와 세계평화사랑연맹(이사장 한한국)이 선정한 대한민국국회평화대상은 대한민국의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 국회, 정부, 해외, 지방자치단체, 교육, 기업, 단체, 개인,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적인 활동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한국을 빛낸 인물을 엄격한 심사를 걸쳐 선정한다. 군포=김성훈기자
이달 말에 분양 예정인 하남시 현안사업1지구(1블럭) 공동주택은 1년 이상 하남지역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대상 청약 1순위가 된다. 시는 11일 과열된 투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역 내 소규모 택지 민간 분양주택(현안사업1지구 1BLㆍ현안사업2지구 A-1BL)의 우선공급 대상을 1년 이상 하남지역 계속 거주자로 제한하는 ‘지역우선공급 대상자 거지기간’에 관한 고시문을 시보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 분양한 소규모 택지의 민간 분양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하남에 거주한 사람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었으나, 이달 말 분양 예정인 하남지역 현안사업1지구 1BL 공동주택은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1순위 청약자이다. 왕진우 시 주택과장은 “이번 제한으로 하남시의 과열된 청약시장을 진정시키고 투기과열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오산시는 가족 간, 친구 간, 연인 간 전하지 못한 마음을 미래의 나에게 손 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오산시청 광장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했다. 느린 우체통은 스마트폰, SNS 등 빠름이 강조되는 사회에서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 등을 알려주고 오늘의 기쁨을 1년 뒤 그 기쁨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손 글씨로 정성스럽게 담아 쓴 글 쓴 이의 마음을 전달, 받는 사람에게도 설레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느린 우체통은 시청 로비와 민원실 안내데스크 등에 비치된 엽서 또는 개인이 준비한 편지를 느린 우체통에 넣으면 매월 우체국이 거둬들여 1년 뒤 받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가족 간, 친구 간, 연인 간 관계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기회를 제공, 아름답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오는 15일까지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한 자율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다.대상은 공공체육시설 21곳, 소규모 체육시설 249곳, 소규모 체력단련시설 62곳 등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1회씩 정기 점검, 시민이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공공체육시설 안전점검은 민ㆍ관 전문가로 편성된 점검반이 대상 시설물 구조별 특성에 따라 균열, 누수, 부식 등 시설물 상태를 살핀다.소규모 체육시설은 사업주가 시가 배부한 점검표를 토대로 본인의 사업장을 자율적으로 점검한다. 오산=강경구 기자
부천소방서는 2017년도 경기도 소방장비ㆍ확인점검평가에서 총 93.4점을 획득하며 34개 소방관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관서규모별로 A, B, C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부천소방서는 최상위 그룹인 A조에 편성되어 8개 관서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또 A, B, C 3개 그룹 중 평가점수가 가장 높아 통합 우수관서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우수관서 수치 및 시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이번 결과는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방장비 운영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 좋은 결실을 보아 대단히 기쁘다”며 “이러한 노력은 모두 시민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로 돌아갈 것”이라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고양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7년 기초연금 지자체 평가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초연금은 노인들의 기본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고,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로서 2014년 7월부터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초연금 업무능률 및 수급률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노인복지 대표서비스인 기초연금사업 우수지차체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와 생활안정,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초연금 지자체 평가대회에서 수상한 지역은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도, 전라남도, 대구 달서, 부산 금정, 인천 남구 등 총 10개 지자체다. 고양=김상현기자
국회인권포럼과 (사)아시아인권의원연맹(대표 홍일표 의원, 자유한국당ㆍ인천 남갑)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올해의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국회인권포럼은 2005년부터 인권보호 및 증진을 위해 기여한 활동가 또는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올해의 인권상’을 수여해 왔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는 태영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으로 선정됐다. 태 위원은 지난해 8월 대한민국에 망명한 이후 북한정권의 참혹한 인권 탄압 실태를 국제사회에 고발하며, 북한주민의 절박한 상태를 인류의 양심에 호소해 왔다.국회인권포럼과 홍일표 의원은 “태 위원은 북한 내 민주화와 인권문제에 대한 국내외 공개 발언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북한정권에 제동을 거는 커다란 압박이 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홍 의원은 이어 “앞으로도 북한 내 인권 상황이 실질적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주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태 위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북한 내 외부세계의 정보를 유입시키고 북한 대중을 교육시키면 그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채택된 북한인권법에 기초해 북한인권 문제를 장기적·지속적으로 다룰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유엔 무대를 통해 북한인권 문제를 거론하고 다자간 협력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북 대화와 교류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분리시켜 대응해야 한다”면서 “각종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북한주민들에게 한국의 자랑스러운 민주화투쟁 역사와 경제적 성과, 그리고 인간의 고유한 권리를 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민기자
11일 오전 8시 11분께 포천시 선단동 한 가구공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현재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계속 번지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본 건물 3동을 모두 태우고 건물 뒤에 있는 천막가설 건축물 1동까지 전소시켰다. 이어 인근 섬유창고로 불이 번져 현재까지 모두 7동(5천여㎡)을 태우고 있다. 화재 여파로 인근 100m가량 떨어진 유치원 원생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27대가 출동했으며, 특수구조대까지 투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외벽이 샌드위치 패널인데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패널과 천막으로 연결, 화재가 커졌다. 여기에 강풍까지 불어 화재진압이 쉽게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에서 난로 불꽃으로 인한 화재로 일단 추정하고 있지만,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