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산동과 부천시 원미동이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2022년까지 지역당 1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최종평가회를 열고 총 7개 후보지 가운데 이들 2개 지역을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쇠퇴지역 2곳을 선정해 지역별로 100억 원을 지원, 주민 소통,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등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공모사업과 유사하지만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이라는 경기도만의 핵심가치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행법상 쇠퇴지역은 인구와 사업체가 3년 이상 감소하면서 노후 건축물(20년 이상)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도내에는 지난해 기준 김포와 광주, 가평을 제외한 28개 시ㆍ군에 232개 쇠퇴지역이 있으며 이곳에 45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 발표 후 총 14회에 걸쳐 시ㆍ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며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했으며 최종평가회에는 수원, 고양, 성남, 부천, 안양, 평택, 의왕 7개 시ㆍ군이 참여했다. 최종평가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주민 60명, 공무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평가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평가에서 최종 선정된 수원시 매산동 일원은 도청이전예정지역으로 44만㎡ 면적에 3만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노후 건축물 비중이 78%에 이른다. 수원시는 365 활력 발전소 등 거점공간,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는 대상지 내에 로데오거리 조성 등 정부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근에 수원 화성 등 세계적 문화유산이 위치해 도시재생 추진 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원미동 일원은 뉴타운 해제지역으로 24만㎡ 면적에 9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노후주택 비율이 88%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인구와 사업체 감소가 진행 중인 쇠퇴지역이다. 부천시는 지난 6월 복원된 심곡천과 원미부흥, 원미종합 등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획에는 청년상인 공동체 거점공간, 시장특화가로, 옥상문화공간 조성 등이 담겨 있다. 최종 대상지 2곳은 개소당 도비 50억 원과 시비 50억 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이귀웅 도 도시재생과장은 “7개 시ㆍ군의 사업계획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계획이었다”며 “선정되지 않은 시ㆍ군도 창의적인 사업제안서와 발표능력을 갖춘 만큼 정부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셋째 자녀를 낳으면 최대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파격적 내용의 조례안이 성남시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본보 8월30일자 5면)된 가운데 이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광순 의원이 자진 철회함으로써 해프닝으로 끝났다. 시의회는 30일 열린 제231회 본회의 상정절차를 거쳐 재차 표 대결에 들어가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이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박광순 의원이 막판에 본회의 상정을 철회, 재심의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셋째 자녀를 낳으면 최대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주는 조례 개정안은 최종 폐기됐다. 박 의원이 소관 상임위 심의에서 부결됐지만, 전체 의원의 의견을 묻겠다며 의원 11명의 동의로 표결에 들어가면 시의회 의석 분포로 볼 때 민주당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본회의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그러나 본회의 상정에 앞서 진행된 의원들의 신상발언을 통해 바른정당 이기인 의원은 “무상복지사업을 시행하는 여당이나 더 자극적인 정책으로 구미를 당기려는 야당이나 똑같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지원 금액, 타 시ㆍ도와 형평성 등 미비점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토론회 등을 거쳐 시민 여론을 더 수렴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살충제 계란’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메추리 농가에서는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주부터 도내 전체 메추리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메추리와 메추리알에 대한 농약 성분 검사를 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33개 농가에서 500여만 마리의 메추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번 메추리 사육농가 검사는 27종의 농약 성분에 대해 산란계 농장과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에 도는 앞으로 메추리 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진행하는 한편 다음 주 중 3천100여만 마리의 육계(토종닭 포함)를 사육하는 도내 1천600여 농가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의 표본 검사를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 메추리 농가에서는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철저히 감독하겠다”면서 “또 육계의 경우 1개월가량 사육한 뒤 출하하는 것은 물론 산란계와 달리 케이지 속에서 키우지 않아 진드기 등을 막기 위한 살충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성남시의회 지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이 9월 1일자로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초빙교수로 임용됐다.지 의원은 ‘자치와 분권 지역복지론’ 과목을 맡아 지방자치단체의 복지거버넌스 운영사례와 제도화 및 집행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강단에 선다. 지 의원은 “지방정부의 지역사회복지네트워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존재 이유와 역할 및 의회, 집행부, 산하기관들의 활동을 고찰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치와 분권을 기초로 한 지역복지를 총괄적,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특강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신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지 의원은 서울에서 하청노동자로 도시빈민의 삶을 살다, 1987년 선배의 권유로 성남에 와 노점상을 하며 도시빈민운동에 투신했다.노점상 조직이 와해되면서 1991년 성남빈민복지상담소를 열고 성남주민복지회로 이름을 바꿔 부설 명복의전화사업 등을 펼쳐왔다. 성남주민복지회는 참사람들(구 한국참사랑복지회)의 전신이다.성남시의원 당선 후 도시재개발, 학교복지, 의료복지, 군복지까지 관심을 가지고 입법 활동에 전념하며 시정 전반에 복지를 접목, 확장하는 역할을 16년째 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경기도내 청년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월평균 37만4천 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청년들이 취업 준비 비용을 스스로 조달하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경기연구원은 취업준비 중인 도내 청년들의 실태를 조사한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도입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도 청년들의 구직활동과 취업준비행태, 취업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청년구직지원금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 청년 1천3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은 월평균 37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14시간을 취업준비를 위해 소요하고 있었으며, 평균 구직기간은 1~2년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 대부분은 취업준비를 위한 비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2.4%는 구직기간 동안 취업준비 비용을 포함한 생활비를 아르바이트(33.6%), 예전에 모아둔 저축(24.5%), 대출(4.3%) 등으로 스스로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 또는 형제, 배우자, 친척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비율은 35.5%에 불과했다. 이에 김도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취업준비와 생계비 마련을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생활비에 대한 부담으로 취업준비에 소홀할 경우 미취업 상태가 장기화해 결국 비경제활동인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연구위원은 “경기도 차원에서 교육, 주거, 교통 등 모든 사회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청년고용 실행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을 경제적 지위는 낮지만 취업목표가 뚜렷하고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집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의 뿌리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고 말했다.교육은 단기적으로는 얼마간의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지만, 그 효과는 이슬비에 옷 젖듯이 몰래 스며들어 다른 투자에 비할 바가 못 되는 큰 성과를 내도록 기여한다. 때문에 하루하루 바쁘게 기업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인들에게 교육은 필수가 아닌 선택 사항이 돼버렸다. 이러한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하는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이 중기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현실을 감안해 개별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중소기업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교육이다. 맞춤교육은 기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원하는 교육과정으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비용은 실비 수준으로 부담 없이 진행 가능하다. 진흥원은 지난 3년간 매년 1천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8월 기준 총 46회 교육을 운영해 이미 1천45명이 수료했다.특히 진흥원은 4년째 유한킴벌리와 협약을 맺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787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 시키는 등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맞춤교육은 △계층/리더십 △마케팅/CS △경영전략/기획 분야뿐만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모든 교육 과정 진행이 가능하며,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가능하고 연중 상시 신청 받는다. 특히 3년 연속으로 맞춤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프린터기 제조업체 (주)디지아이는 채용 면접 전날 임원진을 대상으로 면접관 교육을 실시해 면접관의 역량강화에 힘쓰는 등 기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주)디지아이 인사담당자는 “일반적인 교육과 달리 맞춤형 교육은 해당 기업의 제품과 아이템 등 기업의 환경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업의 매출 등 실적을 올리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LCD 설비 전문업체 S사는 4회에 걸쳐 직급별 리더십 교육을 경기경제과학원 교육장에서 진행했으며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E사는 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평택시 소재 경동인재개발원에서 Project Management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맞춤교육은 해외 현지법인에도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한다. 진흥원은 (주)에스코넥의 현지법인이 위치한 중국 청도와 동관에서 한국인 10명, 중국인 50명으로 구성된 6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한 바 있다.진흥원은 교육 진행에 앞서 광주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해 맞춤 교육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고, 중국 현지 법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분석해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교육은 현지 직원의 조직 활성화 및 CS역량 제고를 위해 △마인드 경영 방법 △비즈니스 매너 △감성 커뮤니케이션전략 등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주)에스코넥 관계자는 “해외 현지법인 직원을 대상으로는 교육진행에 어려움이 많은데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의 상황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기업의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교육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gbedu.or.kr)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며 교육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일정을 잡으면 된다. ‘중소기업 주문식 맞춤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교육팀(031-259-6066)에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직원의 행복이 발전의 원동력! 더 나은 복지를 위해 효율이 아닌 ‘사람’을 생각합니다”최근 우리 사회에 ‘갑질’, ‘비정규직’과 같은 문제가 대두되면서 ‘직원’을 가족과 같이 여기는 착한기업들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안성시에 위치한 ‘아이원스(주)’ 역시 경기도를 대표하는 착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반도체 및 디스플레이OLED초정밀 국산화 부품 가공업을 하고 있는 아이원스(주)는 중소기업으로는 적지 않은 인원인 480여 명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 전 직원이 정규직 직원이며 경비업무와 미화, 사내식당 운영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계약직이나 파견 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계열사인 보올(주)을 통해 위탁운영하고 있다.보올(주) 근로자 모두 정규직원이다. 김병기 아이원스(주) 대표는 “기업은 사람이 재산 아닌가. 사람이 곧 경쟁력이고 기업이 발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경기도 대표 기업 지난 1993년 설립된 아이원스(주)는 지난 25년 동안 끊임없는 기술연구개발과 고객만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06년에는 반도체 부품을 위한 최첨단 세정ㆍ코팅 전용 공장을 설립, 부품의 설계부터 세정, 코팅까지 통합솔루션을 보유한 전문 부품소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용 장비의 국산화에도 성공,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원스(주)는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그린경영 전담조직을 활성화해 전 사업장 내에서 녹색환경조성, 온실가스관리, 에너지관리 등 그린경영활동을 필수로 이행하고 있다. 나아가 실내공기 청정화, 대기오염물질 제거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그린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으며 우주항공 및 국방, 진공펌프 부품 제조 등 다양한 사업에 사용되는 부품을 고객사의 니즈에 맞게 설계 제작하는 원스톱 통합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이원스(주)는 지난 10여년 간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축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적인 기술인 나노코팅기술을 발판으로 향후 10년을 성장해 나갈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아이원스(주)의 사업부는 반도체사업부와 디스플레이사업부, 친환경사업부, LED사업부, 해외특수사업부, 장비사업부, 국방사업부 등으로 확장, 올해는 작년 매출에 비해 약 60% 이상 증가한 연매출 1천400억 원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 사람이 경쟁력! 맞춤형 교육으로 인재양성 지난 2006년 경기지방 유망 중소기업 선정, 2013년 코스닥 상장, 2014년 2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6년 인재육성형 중소기업ㆍ글로벌스타기업 선정2017년 World class 300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사회적으로도 성공을 인정받고 있는 아이원스(주). 아이원스(주)의 이러한 성공에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김병기 대표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병기 대표는 “아이원스는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 산다. 회사의 투자에 의해 직원들이 어떠한 환경에서 일하느냐가 결정되고 그 직원들이 다시 회사를 키운다고 생각한다”며 “나 역시 현장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해 영업부 본부장, 부사장을 거쳐 대표가 됐다. 그래서 직원들의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고 바라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병기 대표의 철학은 지난해 안성시 고삼면에 조성된 ‘Smart Factory’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동화 생산라인과 통합공장뿐만 아니라 직원 기숙사ㆍ복지동이 함께 조성된 신사옥에는 마치 카페를 연상시키는 휴식 공간이 곳곳에 설치, 직원들을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특히 김병기 대표는 직접 앞치마와 셰프복을 입고 전 직원에게 삼겹살, 소고기, 새우 등을 이용한 철판 요리를 해주는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개최, 직원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또 직원들을 위해 생필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임직원 쇼핑몰도 운영,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 물건들을 회사의 혜택으로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정책도 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원스(주)는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신입직원부터 부장 등 임직원까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주문식 맞춤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주로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신규입사자 입문교육을 운영을 지원받고 있다. 김병기 대표는 “직원의 행복지수가 높을수록 기업의 경쟁력이 커진다”며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아이원스(주)의 성장과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한눈에 보는 中企지원 안내 2017 국제로봇전시회(IREX2017) 경기도관 참여기업 모집- 신청자격 :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 중 사업장소재지(본점 포함)또는 공장소재지가 경기도인 기업- 신청기간 : 9월15일(금) 오후 3시까지- 신청방법 :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한 뒤 작성하여 우편 또는 방문 접수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45세차대융합기술 연구원 A동 3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확산팀- 문 의 : 경기경제과학원 미래기술확산팀(031-888-6826) 2017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참여모집- 신청자격 : 1) 국내 중소기업 2) 해외기업의 한국지사- 신청기간 : 9월30일(토)까지-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 http://www.gfair.or.kr)- 문 의 : 경기경제과학원 전시팀(031-259-6123) 2017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기본교육- 신청자격 : 예비창업자, 업종전환 예정자, 사업개시 6개월 미만 소상공인- 신청기간 : 9월17일(일) 선착순 마감-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www.gsbdc.or.kr)- 문 의 : 경기경제과학원 소상공인지원센터(1544-9881)※ 자료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보다 많은 지원 사업 정보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튿날인 30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데 대해 ‘뒤늦은 전화외교’라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야 간 안보 공방도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은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아 총공세를 펼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규정, 정면충돌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와 안보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구분 못 하고 상황 분석을 안일하게 하고 있는 청와대 안보라인은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초당적 안보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어제(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 전화통화에서도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데도 문 대통령은 아직도 대화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양평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안보에서는 무능도 죄다. 한 치 앞도 모르는 정부·여당의 무능이 불안하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안 대표는 또한 “나약하게 북한과의 대화를 기다릴 것이 아니고 강인하게 대화를 견인해야 한다”면서 정 원내대표가 제안한 안보연석회의에 대해 “여야를 모두 포괄해 안보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 정부는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기-승-전-대화라는 대북기조를 즉각 포기해야 한다”며 “안보정책과 대북노선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는 구체적인 군사적 대응전략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군사옵션을 미·일과 사전에 적극 공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의 문제제기에 대해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문제는 국익 관점에서 초당적으로 풀어야 할 현안”이라면서 “안보문제만큼은 정쟁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안보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 자체가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위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우일·구윤모기자
인천시가 인천형 바이오포럼 개최 정례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메카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1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7 바이오플러스 인천’ 포럼을 주최한다.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인천관광공사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됐다. 포럼에는 국내외 바이오산업 관련기업 종사자와 연구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바이오신약 개발 포럼 및 해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관련한 최신 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해 인천바이오산업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럼과 연계해 글로벌 제약사 등이 대거 참여하는 상담회가 적지않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송도컨벤시아 볼룸C에서 열리는 상담회에는 글로벌·유력 제약사 30곳 이상,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70곳 등이 참가할 예정으로 파트너링 및 1:1 수출 상담회 진행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열린 상담회에서는 30건 이상의 상담과 7억3천400만달러의 상담액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 취임 이후 선정한 8대 전략 특화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을 목표로 인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의료기기 및 헬스 정보통신기술(ICT)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플랫폼,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건강 헬스케어 프로그램 구축 등의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1년까지 370억원을 투입, 학·석사과정 등 인력양성 공급,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바이오공정 개발 등을 수행한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 관련기관과 대학, 단체 등을 대상으로 초청장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참가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인천형 바이오포럼의 지속 개최로 인천을 바이오산업 메카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30일 방송될 SBS ‘영재 발굴단’ 123회에서는 IQ 142, 상위 0.3%의 지능을 가진 만능 영재로 화제를 모았던 홍준수(8)가 ‘영재발굴단’을 다시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