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락용 성남시의원, 마이스 관련 서울대 1호 박사 됐다

권락용 성남시의원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남다른 학구열로 마이스(MICE) 관련 서울대 1호 박사가 돼 화제다. 권 의원은 지난 24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제71회 학위수여식에서 ‘MICE 시설의 수요결정 요인 및 전시연관산업 입지의 집적패턴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공학박사(도시계획) 학위를 받았다. 권 의원의 논문은 2016년 현재 국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요면적 예측모형 중 가장 높은 설명력을 확보했으며, 전시산업 집적패턴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공간기준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MICE관련 서울대 1호 박사’가 됐다.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등을 결합한 산업을 말한다. 권 의원은 “MICE 수요에 대한 정부의 타당성 검토는 작성기관과 평가방법이 모두 달라 수요예측의 신뢰성 확보에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확인한 수요결정 요인과 집적효과를 활용해 국내 MICE클러스터의 공간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배움이 헛되지 않도록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사회로부터 배운 지식과 능력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의 공정한 발전을 향해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락용 의원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성남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서울대 대학원 건설환경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9세의 나이로 당선돼 성남시의회 20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수원월드컵구장, U_20 월드컵 대비 LED 스포츠조명ㆍ전광판 전면교체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FIFA U-20 월드컵대회를 대비해 전체 시설에 대해 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주경기장의 스포츠 조명과 전광판을 개장 이래 처음으로 전면교체 중이다”라고 26일 밝혔다. 경기장 조명은 기존 2㎾ 메탈조명을 1.2㎾ LED조명으로 교체해 기존 조명 대비 40%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옴은 물론, 멀티빔 광학기술로 최적의 배광과 균제도를 제공해 초고화질(UHD) 방송이 가능하고, 느리게 재생해도 화면 떨림 현상(플리커)이 없는 우수한 방송화질과 빛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장 전광판은 기존의 3색(적색, 황색, 녹색)으로만 화질이 표현되고, 경기 시에 문자중심으로 표현되던 노후 시설을 풀컬러 HD급 전광판으로 교체해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홍보영상물 표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오는 3월 1일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 vs 광저우 에버그란데전부터 선명한 화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FIFA U-20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스포츠조명과 풀컬러 HD급 전광판 교체를 적극 활용, 경기장 활성화는 물론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수원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