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권오준)는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제이에스미래산업 채훈 대표로부터 김포사랑운동본부 발전 후원금 1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운동본부는 “적지 않은 후원금이 기탁되고 이사장이 회원의 서예작품을 답례로 전달하는 등 조직 재건과 발전,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이어 개최된 총회에서 감사 2명을 선출하고, 본부의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계획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권오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김포사랑운동본부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 김포사랑운동이 널리 확산됨으로써 살기좋은 김포를 만드는데 사랑본부가 앞장설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포사랑운동본부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데 재정적 뒷받침이 되는 후원금 계좌인 CMS신청을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권락용 성남시의원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남다른 학구열로 마이스(MICE) 관련 서울대 1호 박사가 돼 화제다. 권 의원은 지난 24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제71회 학위수여식에서 ‘MICE 시설의 수요결정 요인 및 전시연관산업 입지의 집적패턴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공학박사(도시계획) 학위를 받았다. 권 의원의 논문은 2016년 현재 국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수요면적 예측모형 중 가장 높은 설명력을 확보했으며, 전시산업 집적패턴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공간기준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MICE관련 서울대 1호 박사’가 됐다.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와 관광 등을 결합한 산업을 말한다. 권 의원은 “MICE 수요에 대한 정부의 타당성 검토는 작성기관과 평가방법이 모두 달라 수요예측의 신뢰성 확보에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확인한 수요결정 요인과 집적효과를 활용해 국내 MICE클러스터의 공간기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배움이 헛되지 않도록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사회로부터 배운 지식과 능력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세상의 공정한 발전을 향해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락용 의원은 1982년생으로, 지난 2011년 10월 치러진 성남시의원 보궐선거에서 서울대 대학원 건설환경공학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29세의 나이로 당선돼 성남시의회 20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성남=강현숙기자
자유한국당 최경환 국회의원 사무실 인턴사원 채용 비리와 관련,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박철규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전 운영지원실장 K씨 등에게 각각 징역 2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지난 24일 오후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이처럼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두 피고 측 변호인들은 공소 사실 대부분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4일 이뤄질 예정이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해 9월 열린 재판을 통해 지난 2013년 8월 최 의원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독대할 때 최 의원으로부터 최 의원실 인턴 직원 H씨 채용 압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H씨는 서류전형 당시 탈락범위에 있었으나 박 전 이사장과 최 의원과의 면담 이후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최 의원은 이들의 채용 비리 혐의와 관련, 다음 달 2일 검찰 출석을 통보받은 상태다. 안양=양휘모기자
의정부경찰서는 26일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보행 중인 여성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차량 등)로 A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전 10시20분께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한 여성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4시간 만에 A씨의 집 근처에서 경찰이 검거, 현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9%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조철오기자
경기북과학고 학생들이 올해에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지난 2013년 첫 기부에 나선 이후 4번째다. 2학년인 강민석, 신동철 학생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6 청소년 미래 상상 기술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하고 쌀 10kg 35포(70만 원 상당)를 구입했다. 지도교사와 함께 지난 22일 녹양동 주민센터를 찾아 이웃돕기 창구에 기부했다. 경기북과학고 학생들은 지난 2013년부터 경시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하면 받은 상금을 기부하는 것을 전통처럼 실천하고 있다. 강유석 교사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려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인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상금이 적을 땐 학생들이 보태 매년 쌀 10kg 30~40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숙 녹양동장은 “공부뿐만 아니라 주위에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주는 학생들의 마음이 고맙다”며 “지금 이 마음이 10년, 20년 이후에도 변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붕어빵 조카와 눈썹에 김을 붙이고 짱구로 변신해 폭소를 자아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U-20) 월드컵대회 개최 준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FIFA U-20 월드컵대회를 대비해 전체 시설에 대해 개선공사를 진행 중이며, 특히 주경기장의 스포츠 조명과 전광판을 개장 이래 처음으로 전면교체 중이다”라고 26일 밝혔다. 경기장 조명은 기존 2㎾ 메탈조명을 1.2㎾ LED조명으로 교체해 기존 조명 대비 40%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옴은 물론, 멀티빔 광학기술로 최적의 배광과 균제도를 제공해 초고화질(UHD) 방송이 가능하고, 느리게 재생해도 화면 떨림 현상(플리커)이 없는 우수한 방송화질과 빛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장 전광판은 기존의 3색(적색, 황색, 녹색)으로만 화질이 표현되고, 경기 시에 문자중심으로 표현되던 노후 시설을 풀컬러 HD급 전광판으로 교체해 선명한 고화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홍보영상물 표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오는 3월 1일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 vs 광저우 에버그란데전부터 선명한 화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FIFA U-20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이번 스포츠조명과 풀컬러 HD급 전광판 교체를 적극 활용, 경기장 활성화는 물론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수원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4월 27일까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예비창업자, 대학생, 일반인 등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지원자에게는 가입자 자격보험료, 사망, 검진결과, 명세서, 진료내역, 상병내역, 처방전 교부상세, 요양기관 등의 건강보험 10종 246개 빅데이터 자료를 제공한다. 응모는 참가 신청선, 서약서,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동의서, 사업기획서 각 1부를 공단에 이메일(0075030@nhis.or.kr) 또는 우편, 방문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5월22일 국민건강정보자료 공유사이트(https://nhiss.nhis.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성, 창의성, 현실성 및 활용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상금은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50만원, 장려상(2명) 각 30만원이다. 관계자는 “공모전 당선작은 향후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민간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설아기자
50년 출판 외길을 밟았던 고(故) 박맹호 민음사 회장에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고인의 공을 높게 평가해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별세한 고인은 1966년 민음사를 창립한 이래 세계문학전집 등 우수 단행본 기획 및 문학제도 혁신에 앞장섰다 아울러 공상과학(SF), 판타지 문학 등 전문영역 출판에도 앞장서 우리사회 교양 및 지식함양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훈장은 송수근 문체부 장관직무대행(제1차관)이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힘겨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나란히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좌완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5구째 직구를 때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약 128m의 솔로 아치를 그렸다. 또 황재균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 투입된 뒤, 6회말 무사 1,3루에서 상대 투수 짐 헨더슨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한편, ‘끝판 대장’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3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한 3안타 3실점을 기록해 체면을 구겼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