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퇴촌토마토 요리경연대회’ 성료

광주시는 최근 퇴촌 공설운동장에서 ‘토마토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제14회 퇴촌 토마토 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색적인 토마토 요리를 통해 볼거리, 먹을거리 창출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1부 행사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일반 10팀, 학생 6팀, 가족 4팀)이 90분 제한된 시간 내 음식을 맛있게 조리했으며, 심사위원들이 직접 맛과 향, 외관, 대중성, 위생기준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심대근씨의 ‘토마토 떡갈비와 토마토 소시지’ 요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토마토를 활용한 코스요리, 토마토 식혜, 토마토 떡갈비, 토마토 오믈렛빵, 토마토 된장소스를 곁들인 통삼겹 수비드, 토마토 오리백숙, 토마토 만두, 꽃피자, 토마토 연잎 화채 등 시민의 참신하고 기발한 요리가 선보였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기상 상황 호조로 토마토가 대량 출하되고 토마토축제 종료 후 판매 부진을 해소하고자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5㎏ 기준 1만 5천 원인 토마토를 1만 3천 원에 살 수 있다. 구매 문의는 퇴촌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031-760-4447)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맨홀서 유독가스 질식 인부 구조한 ‘용인 모범시민’ 소기평씨

맨홀서 유독가스에 질식돼 위기에 처한 근로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시민이 용인시로부터 모범시민상을 받는다. 주인공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에 사는 소기평씨(56). 소씨는 지난 13일 낮 12시께 수지구 동천동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 희미하게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오토바이를 멈춘 소씨는 주위를 살펴보다 뚜껑이 열려 있는 맨홀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듯해 황급히 다가갔다.맨홀 안을 들여다본 소씨는 깜짝 놀랐다. 근로자 1명은 유독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1명은 탈출을 시도하며 “살려달라” 소리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맨홀은 깊이가 5m에 달해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 소씨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을 혼자 잡고 끌어올리려다 자칫 잘못하면 자신도 맨홀에 빠질 것 같아 큰 길가로 나가 지나는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4명의 시민이 합세해 소씨가 맨홀에 빠지지 않도록 허리와 다리를 단단히 잡은 뒤에야 근로자를 가까스로 끌어올려 목숨을 구했다. 사고 지점은 평소 인적이 드문 곳으로 무심코 지나쳤다면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의식을 잃고 쓰려졌던 나머지 1명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씨는 “나뿐 아니라 누구든지 그 상황에서 구조했을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정찬민 용인시장은 “위기에 처한 귀중한 생명을 구한 소씨의 행동이 매우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씨에게 모범시민상을 수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권혁준기자

인천 송도 ‘제5회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2017)’ 개최지 선정돼

인천 송도가 내년에 열리는 ‘제5회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 2017 )’ 개최지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21∼23일 열리는 ‘2016년 뉴시티 서밋’에 참석해 인천 송도를 ‘2017년 뉴시티서밋 개최도시’로 결정하는 협약서에 뉴시티 재단의 존 로산느 이사장과 서명했다. 뉴시티서밋은 1조3천억 달러의 스마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0여 개국 800여 명이 모여 스마트 도시산업관련 의제를 선정하고, 연관 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새로운 도시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 이영근 청장은 2017년 인천 뉴시티 서밋 개최는 인천송도가 세계도시 혁신산업표준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정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 도시개발의 새로운 진보(New Advancements in Asian Urban Development)’라는 주제로 IFEZ를 소개했다. 뉴시티서밋은 뉴시티재단이 개최도시와 글로벌기업들의 후원으로 2012년부터(파리) 시작하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아시아에서는 자카르타에 이어 인천이 두 번째 개최지가 된다. 김신호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 “부평 통합예비군훈련장, 대체부지만 마련되면 신설계획 변경 가능”

국방부가 부평 통합예부군훈련장 신설계획과 관련, 대체부지만 마련되면 신설계획을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22일 재차 밝혔다. 인천 부평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유섭,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만나 부평 산곡동 통합예비군훈련장에 대한 지역 주민의 반대여론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3보급단 철로 폐선 문제, 캠프마켓 미사용 지역 조기 활용 문제 등를 논의했다. 정유섭, 홍영표 의원은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은 여러 지역에 산재한 군사시설을 하나로 모으는 계획인 만큼, 인구가 밀집한 부평이 아닌 외곽지역에만 부지를 마련하면 인천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며 “부평과 인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대체부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도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주민과의 소통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산곡동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 계획은 기존 공촌지역 신설 계획이 무산되면서 추진된 것”이라며 “인천시가 대체부지만 마련한다면 언제든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기지 활용은 국방부도 최대한 빠른 부지 반환과 주민 활용이 원칙”이라며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평구민들로 구성된 통합예비군훈련장 주민반대협의회는 지난 7일 국방부에 구민 24만여 명의 반대서명을 전달한 바 있다. 김덕현기자

강화군 LH 매입주택 입주자 모집

강화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2016년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29일~7월 5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매입임대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강화군 소재 주택을 매입, 시세 30%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세대는 주택 전용면적 50㎡ 초과 ~ 85㎡ 이하 15세대이다. 신청 자격은 3인 이상 가구로 6월 17일 현재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가구,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 부모가정은 1순위,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등록장애인은 100% 이하)는 2순위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차례로 입주하게 된다. 임대기간은 2년 단위로 재계약 9회까지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매입임대주택사업은 지역 무주택 저소득계층 주거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 인천지역본부 인천 김포권 주거복지센터(031-8048-5315), 강화군청 복지지원실 의료재활팀(032-930-334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더민주 남양주 지역위, 중앙당에 3선의 박유희 의원 징계 요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지역위원회(위원장 김한정)가 박유희 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후반기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유력한 인물로, 이번 징계 요구건이 접수되면서 당내 갈등 격화는 물론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후반기 원구성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더민주 남양주을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역위는 최근 당무감사국에 3선의 박유희 의원에 대한 징계를 청원했다. 지역위는 지난 4월 20대 총선 당시 ‘당 추천 후보자 지원’ 의무를 규정한 당헌이 있음에도 선거지원 거부와 지지철회, 후보자 공동 공약발표 기자회견 시 조직적 불참 주도 등을 징계 요구 사유로 밝혔다. 또한 과거 음주운전 등 의원 신분으로서 도덕적 불미스러운 일을 야기한 점과 선거 이후 당원 간담회를 비롯한 당무활동을 전면 거부한 행위가 (징계)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의 징계 건은 오는 27일 윤리심판원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지역위 관계자는 “총선때 선거 지지 거부는 물론, 현재까지도 당무에 복귀하지 않고있으며, 당원간 충돌까지 야기시키고 있다”면서 “여기에 과거 음주운전 등 도덕적 문제까지 일으킨 바 있어 청원을 하게 됐다”고 징계 배경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징계와 관련)아직 공식적인 통보가 오지 않아 잘 모르겠다. 의원으로서 앞으로 할 일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