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퇴촌 공설운동장에서 ‘토마토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제14회 퇴촌 토마토 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색적인 토마토 요리를 통해 볼거리, 먹을거리 창출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대회 1부 행사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일반 10팀, 학생 6팀, 가족 4팀)이 90분 제한된 시간 내 음식을 맛있게 조리했으며, 심사위원들이 직접 맛과 향, 외관, 대중성, 위생기준 등 7개 항목을 평가했다. 대회 결과 심대근씨의 ‘토마토 떡갈비와 토마토 소시지’ 요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토마토를 활용한 코스요리, 토마토 식혜, 토마토 떡갈비, 토마토 오믈렛빵, 토마토 된장소스를 곁들인 통삼겹 수비드, 토마토 오리백숙, 토마토 만두, 꽃피자, 토마토 연잎 화채 등 시민의 참신하고 기발한 요리가 선보였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기상 상황 호조로 토마토가 대량 출하되고 토마토축제 종료 후 판매 부진을 해소하고자 ‘퇴촌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5㎏ 기준 1만 5천 원인 토마토를 1만 3천 원에 살 수 있다. 구매 문의는 퇴촌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031-760-4447)로 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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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기자
2016-06-22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