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
자신이 맡은 고소사건 관계인으로부터 금품과 식사대접을 받은 경찰관이 해임됐다.일산경찰서는 고소인 A씨(여)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B경위에 대해 금품향응수수 혐의로 해임했다고 19일 밝혔다. B경위는 A씨로부터 현금 50만 원과 식사대접, 선물 등 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A씨가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피고소인이 이들의 관계를 수상히 여겨 감찰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일산경찰은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개정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라 B경위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 시행규칙은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 원 이상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는 의정자문위원회(회장 김수영)와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 및 광명동굴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원과 자문위원은 시화호를 찾아 조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친환경대체에너지 개발을 통한 환경오염방지, 유류비용 절감과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의 확대 현장 등을 확인했다. 이어 광명동굴을 방문, 광명동굴 개발로 인해 유발된 경제활성화 효과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의왕시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우수청년기업 지원을 위해 ‘청년이 답이다’ 사업에 참여할 2기생을 모집한다. 청년이 답이다는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포일동에 있는 인덕원 IT 밸리 안에 제공하고 시가 임대료를 50% 지원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토록 하는 것이다. 시는 청년기업에 혜택을 주고자 ‘청년이 답이다’ 2기생 선정 대상을 이전보다 확대했으며, 국내 주요 창업지원기관(창업선도대학,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등)을 졸업한 기업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이 답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이메일과 방문접수가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기관인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함께 청년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더치프레소 등 우수청년 기업 4개를 유치해 지원해 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일자리창출(33%), 매출액(337%), 지식재산권(40%) 증가 등 1년 동안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한편, 시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6월 중소기업청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창업지원센터에서 새롭게 명칭을 바꾸고 지식서비스 기업육성 및 경영안정 지원, 1인 창조기업 맞춤형 교육 및 창업역량 강화, 지식재산권ㆍ디자인기술 지원, 지식재산권 창출 및 보호컨설팅 지원을 통한 창조적 역량을 가진 1인 기업 혁신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학교와 기업ㆍ지자체가 함께 나서 심각한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고 젊은이가 도전정신을 발휘해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것이 미래를 위한 길이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능력 있는 청년 CEO가 많이 배출돼 지역과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이세돌 프로기사회 탈퇴.
새로 짓거나 폐업해 가동하지 않는 공장을 돌아다니며 수천만 원 어치 전선을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화성서부경찰서는 L씨(52)와 K씨(60)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L씨 등은 지난 3월 5일 오후 5시부터 11시 사이 화성시 마도면 한 공장에 들어가 절단기를 이용해 2천만 원 상당의 전선(500여m)을 끊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당 공장은 이전을 위해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 이들은 범행 전날인 3월 4일 공장을 사전 답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앞서 이들은 지난해 10월11일 화성시 양감면 신축공장에 들어가 3천만 원 상당의 전선(720여m)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이들은 선ㆍ후배 사이로 대포차량을 이용해 전선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이용했다. 조정일 강력2팀 형사는 "절도사건 발생 현장 주변 CCTV 50여개 소를 분석해 피의자들이 이용한 대포차량의 번호를 특정, 5개월여의 긴 수사끝에 일당을 검거했다"며 "신축공사장 등에서는 CCTV 설치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 기자
순박한 시골 총각과 고려인 3세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레나 오는 26일 개봉올 봄,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멜로를 선사할 영화 레나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영화는 오로지 자신이 사랑하는 한 사람밖에 모르는 순박한 시골 총각 ‘순구’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레나’의 이야기다.차가운 러시아 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레나는 기댈 곳 없는 자신을 누구보다 따뜻하게 대해주는 순구를 만나 조금씩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차마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그녀는 ‘순구’에게 더 이상 짐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레나역을 맡은 배우 박기림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보기만 해도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밝은 캐릭터를 완성시켰고, 배우 김재만은 순박한 시골총각 순구로 분해 레나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보여분다. 여기에 극의 재미를 더하는 코믹한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아울러 정읍 현암다원의 푸르른 녹차밭, 유채꽃 핀 배들평야와 고부면 소재 근대문화유산인 조재홍 가옥, 천주교 신성공소 등 영화의 배경인 정읍의 아름다운 풍광과 명소를 보여준다.송시연기자
고양시는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고양YWCA 등과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안전욕구 증대에 따라 시민이 택배 수령 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여성친화도시 안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은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1층에 설치된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 운영을 시작으로, 각 기관이 지역안전에 적극 노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상호 협력하게 된다. 여성안심무인택배서비스는 안심택배 함이 설치된 장소를 수령지로 지정하고 택배 함에 물품이 도착하면 택배 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48시간 이내 아무 때나 찾아가면 된다. 김진흥 제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체와 시민단체가 지역안전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은 소설 오베라는 남자,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 고집불통 까칠남 ‘오베’가 기상천외한 이웃들과 부딪히며 생겨나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린 소설 오베라는 남자가 영화로 찾아왔다.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소설을 그대로 재현해냈다.이미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7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열풍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 100만 부 판매, 전 세계 30개 국 판권 수출 등을 통해 저력을 과시한 화제작이다.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오베는 우리 이웃집 할아버지, 혹은 우리 아버지들을 옮겨 놓은 것 처럼 다가왔다.오베라는 남자의 첫 인상은 까칠함 그 자체. 얼핏보면 온 세상에 불만이 가득한 그는 마치 싸우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한다. 꽃집 점원에서부터 옆집에 새로 이사온 가족, 공무원, 심지어 길가의 고양이까지 마주치는 모든 이들이 그의 적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은 예외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6개월 전 세상을 떠난 아내 ‘소냐’. 흑백이었던 오베의 세상에 단 하나의 컬러가 되어주었던 소냐는 그의 전부이자 사는 이유였다. 그런 소냐가 세상을 떠난 이후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그는 그녀의 곁으로 가기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모두에게 끝도 없이 잔소리를 늘어 놓으며 매사에 화를 내는 오베지만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끝내 외면하지는 못한다. 바로 이러한 면이 그만의 매력이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 때 절친이었지만 자신을 배신(?)한 친구의 집 난방기를 손수 수리하고, 사사건건 자신의 삶을 방해하는 이웃집 가족이 어려움에 처하자 투덜대면서도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어주며, 아내의 제자였다던 이상한(?) 청년들을 집에 들여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도 모자라 혐오하던 길 고양이를 거둬 키우기까지 하는 것.이렇게 사람들에게, 또 세상에게 마음을 열어가며 변화하는 오베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함을 자아내며,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마음 깊이 느끼게 해준다. 송시연기자
(영화) 예매순위 맥스무비 19일 오전 10시 기준 1. 곡성 62.10% 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11.22% 3. 앵그리버드 9.93% 4. 싱스트리트 5.07% 5.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3.83% 6. 나의 소녀시대 2.98% 7. 계춘할망 2.80% 8. 동급생 0.81% 9. 엑스맨: 아포칼립스 0.78% 10. 향수 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