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니어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노인·채용 희망기업 선착순 모집

경기도가 올해 시니어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노인과 채용 희망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인턴 또는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노인의 직업능력 강화와 재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정부가 지원금을 준다고 설명했다. 올해 모집 인원은 613명으로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고양상공회의소 등 11개 기관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도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은 연중 신청 가능하다. 노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4대 보험 가입사업장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인턴형’으로 근무할 경우 3개월간 매달 임금의 50%(최대 월45만 원)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연수형’은 3개월간 매달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인턴형’의 경우 인턴종료 후 계속근로계약(9개월 이상)을 체결하고 채용한 경우에는 최대 3개월간 임금의 50%(최대 월45만원)를 추가 지원해 노인의 계속고용을 유도하고 있다. 시니어인턴십 참여 기업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시간관념이 철저하고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철저하다”면서 “본인 업무 외에도 회사에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망설임 없이 다른 사람일도 도와주기 때문에 젊은 직원들에게 솔선수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내 시니어인턴십 수행기관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수원), 고양상공회의소(고양), 경기동부상공회의소(남양주), 남양주시니어클럽(남양주),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성남), 군포시니어클럽(군포), 수원시니어클럽(수원), 대한노인회 고양통합취업지원센터(고양),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고양), 안산시니어클럽(안산), 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가평) 등 11개 기관이다. 최원재기자

옹진군, 지카바이러스 홍보 캠페인 실시

옹진군은 11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관내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및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지카바이러스 감염병의 예방수칙 배너를 설치하고 홍보전단과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발진, 관절통, 충혈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3∼7일 정도 지속 후 별다른 치료없이 회복된다. 그러나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여행을 출산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은 없고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해야 하므로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여행객은 활동 시 모기기피제 사용,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하고 수면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옹진군보건소는 해외여행계획이 있을 경우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국가의 유행 감염병 및 예방요령을 확인 후 여행계획을 세울 것을 교육·홍보하고 있으며, 관내에 모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 발생을 조기에 퇴치하기 위해 조기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관광공사, 한달간 수인선 인천여행 추천하는 프로모션 개최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와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와 함께, 지난달 연장 개통된 수인선을 통한 인천여행을 추천하는 ‘달려라 수인선! 인천으로 GoGo씽~’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여행 인증샷 이벤트’, ‘수인선 3행시’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 기간 매주 토·일요일 신규 개통된 수인선 4개역사(인천역, 신포역, 숭의역, 인하대역) 고객지원실에 수인선을 타고 인천을 여행한 사진을 제시하거나, 인천관광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rincheon) 좋아요 친구맺기를 한 선착순 100명(1일), 총 4천명에 인천관광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수인선을 타고 가보고 싶은 인천관광지를 수/인/선 3글자로 3행시를 지어 제출하면 내부심사를 통해 1등(1명)에게는 파라다이스인천호텔 숙박권(+조식권)을, 2등(1명)에게는 영종도 네스트호텔 숙박권을, 3등(10명)에게는 인천관광 스페셜머그컵을 증정한다. 온라인이벤트는 인천관광 블로그(http://yourincheon.tistory.com/)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rincheon)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인선 연장개통은 수원, 안산 및 인근 수도권지역민의 원스탑 인천여행을 가능하게 한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볼거리 및 이벤트로 많은 관광객이 인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지법 파산부, 지역 내 중소기업 상대로 회생파산절차 설명회 개최

인천지방법원이 11일 인천상공회의소 3층 강의장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을 상대로 회생파산절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인천 지역 경매사건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많아짐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기 등 기업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 기준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경매사건은 7천251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수원지법과 의정부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이 각각 5천518건, 5천445건, 2천598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조사통계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2007년 이후 인천 지역에서 신설된 중소기업은 17만4천721개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중소기업이 인천 경제의 상당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인천지법은 지난해부터 도입된 간이회생절차와 올해 실시하는 중소기업 회생컨설팅 제도 등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지법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사정이 열악해 회생절차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곳이 많다”며 “기업회생에 뒤따르는 대표자에 대한 회생절차, 회생이 매우 어려운 경우에 발생하는 법인파산과 대표자에 대한 파산절차를 등을 함께 설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인천 지역 내 중소기업인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인천지법 파산부(수석부장판사 김대웅) 판사 3명이 참석한다. 최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