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운영지침 전부개정 발령

광주시는 7일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을 자체 실정에 맞게 전부 개정해 발령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시민우선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긴급차량·대형장비 진출입 공간 확보 △민원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검토제 운영 △사면처리부지내 건축물 이격거리 확보 △건축물의 지붕형태 및 색상 통일 유도 △구조물(옹벽 등) 안전기준 강화 △불법훼손지 원상복구기준 △개발행위허가 도서작성 및 허가지 관리 등에 대한 세부기준을 담고 있다. 이희원 부시장은 “개정된 안전 관련 조항들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며 “특히 건축물, 구조물, 불법훼손지, 공사장 안전관리 기준을 보다 강화해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침 개정을 위해 지난 해 ‘명품도시 건설 T/F팀’을 가동, 5차례의 간담회와 학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광주시 개발행위허가 운영 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지난해 12월 29일에는 시 측량협회, 시 건축사협회 등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지침 개정의 취지와 주요내용에 대한 사전 설명회 개최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도출, 지난 달 26일 규제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경기관광공사,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에도 올인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 말레이시아 지사와 공동으로 ‘경기도, 한국의 숨겨진 보석’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코리아 플라자)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공사는 말레이시아 한국관광서포터즈(Kaki Korea) 100여명을 대상으로 도내 벚꽃 명소, 양평 딸기체험,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Kaki Korea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인들이 수시로 한국을 방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 홍보 대사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개별관광객이 전체 방한관광객의 약 70%를 차지한다. 공사는 또 말레이시아인의 60% 정도가 무슬림인 만큼, 이날 세미나를 통해 에버랜드·한국민속촌ㆍ쁘띠프랑스 등 기도실이 구비된 도내 관광지와 친무슬림 식당 정보를 제공해 무슬림 방한객들의 편의정보 제공에 주력했다. 한국을 즐겨찾고 있는 서포터즈 허짐은 “과일체험이나 무슬림 인프라 등은 우리가 꼭 찾던 콘텐츠지만 이전까진 찾기 힘든 정보였다”며 “세미나를 통해 생각보다 편하고 다양한 체험을 경기도에서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홍승표 사장은 “말레이시아 방한 시장은 점점 개별관광객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사는 개별관광객 캠페인, 쿠폰북 발행 등 경기도가 생각보다 가깝고, 재미있는 관광지임을 현지에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김포시, 화웨이 코리아와 상생협력 발판 마련

김포시와 중국의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업체인 ‘화웨이 코리아’가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화웨이 코리아’와 시청 상황실에서 상생협력회의를 갖고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과 관련된 양측의 사업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국 화웨이 본사에서 시의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사업에 관심을 갖고 한국 지사인 화웨이 코리아가 시를 방문하게 된 것으로, 시 스마트 안전도시 자문교수와 관내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시와 화웨이코리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화웨이의 보유기술을 ‘스마트 안전도시 김포’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채지인 시 정보통신담당관은 “화웨이는 중국의 정보기술(IT)업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김포 스마트안전도시의 구현에 주요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본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공공의 이익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해 전략계획 수립, 민·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후 국가 연구개발사업 유치 및 출자법인 설립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가구기업 ㈜밴, 맞춤형 민원대 제작 기부해 눈길

밴키즈(Vankids)로 유명한 친환경어린이가구 전문업체 ㈜밴(대표이사 신용식)이 지난 7일 제1호 행복나눔사업으로 이천시 백사면사무소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민원대를 제작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이천시) ㈜밴은 기업차원의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면사무소 민원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하고 민원실의 낡고 훼손된 서류작성대를 제작 기부했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업체는 지난 1월 중순께 기업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황충연 면장에게 가구전문업체로서 재능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황 면장은 시가 민관협력나눔운동으로 전개하는 ‘행복한 동행’ 시책사업을 설명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행복한 동행’ 사업은 시 관내 개인 또는 기업체 등이 재능이나 여유가 있는 물품을 기부해 저소득 소외계층 등에게 도움이 되도록 연계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나눔운동이다. ㈜밴의 관계자는 “그간 간헐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어린이에게 친환경침대 등을 무상 기부한 적은 있지만, 지역사회를 위한 행복나눔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이와 함께 꿈을 키워가고, 좋은 추억을 대물림하는 사랑받는 가구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충연 면장은 “관내 기업인 (주)밴이 제1호 행복나눔사업으로 면사무소 민원실 선택해 준 덕분에 주민을 위한 민원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밴은 1982년 설립해 2012년 8월 본사와 공장을 모두 이천시로 이전한 이래 건실한 어린이가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