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의 140여 가구 규모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보증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 경찰이 건물 소유 임대인 부부를 출국 금지했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47세대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한 임대인 A씨 부부 등에 대해 출국 금지했다. A씨 부부는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의 세입자 100여 명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해당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은 A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과 투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A씨 부부가 전체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A씨 부부로부터 각각 4천만∼1억여원에 해당하는 전세 보증금 총 100여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 내 상당수 세대는 경매에 넘어가 세입자들에게 담보권 실행 경매 고지서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부부의 소재는 파악이 완료된 상태"라며 "절차에 따라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전 경기도한의사회장(윤한의원장)이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는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기호 2번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후보는 총 6천567표(47.03%)를 획득해 3천811표(27.30%)를 얻은 기호 1번 홍주의 회장·문영춘 수석부회장 후보, 2천33표(14.56%)를 얻은 기호 4번 임장신 회장·문호빈 수석부회장 후보, 1천551표(11.11%)를 득표한 기호 3번 이상택 회장·박완수 수석부회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총선거인은 2만278명으로 이 중 1만3천962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68.85%를 기록했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1967년생으로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기도한의사회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수원시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의약과 협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보건건강국 내에 한의약팀이 신설되고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사실상 양의학 중심으로 기울어져 있던 보건의료 행정체계에서 한의약이 도약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평을 받는다. “미래 한의약으로 발돋움해 한의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지난 1월26일 경기도한의사회장직에서 사퇴한 후 협회장 선거에 나섰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사암은성한의원장)은 1977년생으로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중랑구한의사회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사암한방의료봉사단 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윤성찬 회장·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이름 빼고 전부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대 바로 정원축소 ▲첩약, 약침, 물리치료 실손보험 재진입 ▲처참하게 무너진 자동차보험 생태계 복원 ▲건보점유율 3%깨기(진단기기·물리치료 급여화, 노인정액제 개선) ▲차원이 다른 홍보와 한까 척결 ▲봉직의 일자리 1000개 확대 ▲동네 한의원 MSO체계 구축(경영지원) 등을 ‘핵심 7공약’으로 내세웠다. 윤성찬 당선인은 “한의계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중앙회 혁신과 한의약 혁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내기 위해 다양한 공약들을 모두 실현해낸다는 각오로 회무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한의약이 국민 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4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당선을 최종 확정한다. 임기는 2024년 4월1일부터 2027년 3월31일까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주시 고암동 물류지원센터 직권취소 문제가 선거이슈로 급부상했다. 양주시 고암동 물류센터는 2021년 9월 중병으로 의사소통마저 어려웠던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전 시장이 물류센터 1부지에 대한 허가를 내주자 반대 여론이 일어났고,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대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반대를 하지도, 2부지 허가를 막기 위한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 옥정신도시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인허가 절차 중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하지 않아 위법한 허가라고 주장했고, 강수현 양주시장(국민의힘)은 선거 당시 물류센터 허가 직권취소를 공약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당선된 후 구성한 물류센터 대응 TF에는 옥정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옥정회천발전연대 대표들도 참여했다. 당시 직권취소를 공약해 당선된 강수현 양주시장은 취임 직후 도로 무단점용에 따른 공사중지 통보, 물류창고 대응추진단 발족 등 발빠르게 대응했으나 감사원, 대응추진단 법무지원단의 제동으로 결국 ‘직권취소 불가’ 입장을 밝히며 주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수현 양주시장에게 선거 당시 공약했던 물류센터 직권취소 이행을 요구하면서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지난달 4일 물류센터 공사장 앞에서 당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센터 저지 직권취소 공약이행 촉구 집회를 열고 직권취소 공약 실행과 공사를 중단시킨 후 업체측과 재협상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양주시당협은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성호 전 시장이 인허가한 사항에 대해 말 한 마디 없다가 선거를 앞두고 사과도 없이 현 양주시장에게 직권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비판하고 있다. 국힘 양주시당협은 “지난 2년간 정성호 국회의원이 자당 전 양주시장이 물류센터 인허가를 해 준 것을 언급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직권취소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직격하고, 중병에 시달린 시장을 사퇴시키지 않고 임기 만료 직전까지 끌고갔다가 시정난맥을 초래한 정성호 의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민주당이 직권취소 요구에 앞서 우선 인허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사과, 직권취소의 법률적 근거 제시, 민주당이 먼저 인허가 취소의 법률적 조치를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선거를 앞둔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지적했다. 김종안 혁신양주시민연대 대표는 직권취소 이후 업체의 소송에 대해 잘못된 환경영향평가의 문제점을 근거로 싸워나가고 직권취소로 업체를 압박하면서 용도변경을 비롯한 협상 추진과 함께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민을 믿고 결단할 것을 요구했다. 최승하 옥정연 대표는 강수현 시장의 결단과 이를 바탕으로 민관정이 힘을 합해 물류센터를 중단시키고 시민이 원하는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지난달 4일, 18일 열린 집회에 참석해 “그동안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원이 시장을 비난하는 일에 앞장서는 모습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강수현 양주시장이 약속대로 직권취소 하면 민주당이 힘을 합해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정치적 책임과 법적 대응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강 시장이 시민을 믿고 직권취소 하면 용도변경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행정 책임자의 의지표명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설득해 정치적 해법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안기영 예비후보는 그동안 물류센터 인허가 직권취소 공약에 부정적 입정을 보인 더불어민주당이 자당 전임 시장의 인허가에 대해서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직권취소를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안 예비후보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협상력이 더욱 커지는 만큼 양주시와 협력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종성 예비후보도 민주당이 강수현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공약한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직권취소를 강제하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박종성 예비후보는 “전임 시장 당시 인허가한 부분을 이제와서 모든 것을 현직 시장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시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행위”라며 “여당 구회의원이 되면 양주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책을 찾아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개봉한 영화 ‘파묘(破墓)’는 이장을 둘러싼 기이한 사건들을 다룬다. 무속인과 풍수사, 장의사가 등장해 한국적 오컬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와중에 근대사의 굴곡까지 함께 엮어내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가 다루는 한국의 매장문화에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유교의 의례를 따르면서도 불교, 도교의 생사관이 함께 녹아 있고 민간신앙 또한 함께한다. 파묘는 무덤을 여는 행위를 말한다. 사실 경기도박물관만큼 파묘에 많이 관여한 기관도 드물다. 도내 문중 및 기증자의 무덤을 이장할 때 자문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유물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문화재 전문가의 의견 없이 이장을 진행하면 중장비에 눌려 땅속에 묻힌 도자기가 부서지거나 관 속 유물이 그대로 버려지는 일 등이 허다하게 일어난다. 박물관이 사업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진행 중인 특별전 ‘오늘 뭐 입지?’에서 선보이는 40여점의 복식 유물도 ‘지킴이 사업’의 결과물이다. 지난 2017년 10월, 청송 심씨 사평공파 문중의 이장 계획을 전해 들은 것이 시작이었다. 주말을 반납한 학예사들이 이른 새벽부터 시작된 이장 작업에 직접 참여했고 그 결과 지석(誌石·죽은 사람의 인적 등을 적어 묻는 돌이나 자기)과 명기(明器·죽은 사람과 함께 묻는 그릇 따위)를 비롯한 수많은 유물을 손상 없이 수습할 수 있었다. 사평공파 무덤에서 나온 유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복식이었다. 무덤 3기에서 200여점의 복식 유물이 출토됐는데 모두 17세기 사대부 집안의 옷차림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였다. 무덤 안에서 옷이 썩지 않고 남을 수 있었던 비밀은 조선시대 매장 방식의 특성에 있다. 목관을 보호하기 위해 석회와 모래, 황토를 섞은 ‘삼물(三物)’로 관 주변을 두툼하게 감쌌던 것이다. 제대로 회격(灰隔)이 만들어지면 관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복식의 부패 속도가 크게 느려진다. 유물을 수습하는 것은 일의 시작일 뿐이었다. 복식은 무덤 안에서 수백 년간 시신과 함께 있었기에 특유의 냄새가 심하고 섬유는 매우 약해져 있다. 그만큼 유물의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먼저 옷에 바람을 쐬고 소독을 해 미생물의 활동을 막은 후 적절한 방식을 찾아 세척과 강화 처리를 했다. 기록에 근거해 옷의 형태를 보정하고 약한 부분은 보수했다.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해 보고서를 만든 것은 물론이다. 박물관에 들어온 유물이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을 만나기까지 5년여의 세월이 걸렸다. 곱게 꼰 명주실을 가로세로 짜맞춰 만든 무늬를 전시장 너머로 보고 있으면 조선의 멋을 소박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봄이 되면 이 옷들은 클리블랜드 미술관의 전시를 위해 한동안 미국 나들이에 나선다. 소중한 유물을 직접 마주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전시는 3월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정윤회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그래서 차례상에는 뭘 올려야 하니?” 설이 되면 매번 빠지지 않고 듣게 되는 질문이다. 박물관에서 일하고 있으니, 남들보다는 잘 알겠거니 생각하는 것이다. 올해는 질문이 하나 더 늘었다. 집안 어른을 위한 수의로 무엇을 골라야 하냐는 것이다. 삼베와 인견 중에 무엇이 더 법도에 맞느냐는 구체적인 물음까지 들으면 고민이 시작된다. 조선시대 예법은 지금과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지금 경기도박물관에 가면 조선시대 양반가의 상례(喪禮: 사람이 죽은 후 장사 지내는 예법)에 어떤 옷이 사용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진행 중인 특별전 ‘오늘 뭐 입지?’는 청송 심씨 가문의 무덤에서 출토된 17세기 우리 옷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문신 심연(沈演, 1587-1646)과 그의 부인, 그리고 할머니의 무덤에서 200여 점의 복식이 좋은 상태로 발견되었는데, 전시에서는 이 중 47점을 골라 선보인다. 무덤에서 나온 옷들을 살펴보면 조선시대에는 지금과 같은 삼베 수의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오히려 비단을 사용한 화려한 옷이 많다. 망자가 생전에 입던 옷 중 좋은 것을 골라서 입힌 후 매장했기 때문이다. 때로 새 옷이나 다른 이의 옷가지가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오늘날 수의의 형식과는 거리가 멀다. 조선시대에는 상례가 엄격했고 그 절차도 매우 복잡했다. 송나라 학자 주희가 쓴 ‘가례(家禮)’는 사대부 집안의 ‘관혼상제(冠婚喪祭)’ 예법의 큰 기준이었다. 그중 상례 부분만을 추리고 조선의 풍속을 더해 만든 것이 ‘상례비요(喪禮備要)’와 같은 책이다. 16세기에 만들어진 이 책은 그림과 함께 상장례의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뼈대 있는 양반 집안이라면 모두 한 권쯤 갖추고 필요할 때마다 봤을 법하다. 예법에 따르면 사람이 죽음을 확인하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팔다리가 굳어버리기 전에 주물러 가지런히 두는 것이다. 한편 다른 이는 지붕에 올라가 돌아가신 분의 이름을 외치며 혼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이 절차를 ‘초혼(招魂)’이라고 부른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로 시작하는 소월의 시 제목이 여기서 온 것이다. 하늘로 날아가는 이름이 망자의 혼에 가 닿지 못하고 부서지는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혼이 돌아오지 않아 죽음이 돌이킬 수 없어지면 먼저 망자의 몸을 깨끗하게 씻긴다. 이후 절차에 맞추어 좋은 옷을 골라 시신에 입히고 서늘한 곳에 모신다. 돌아가신 다음 날과 셋째 날에는 시신을 이불로 감싸는 ‘염(殮)’을 각각 한 차례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도 옷이 쓰이는데, 주로 다리 사이나 머리 아래 등의 빈 곳을 채우는 용도다. 심연의 경우 두 벌의 바지와 저고리, 그리고 7겹의 포(袍)를 겹쳐 입고 있었다. 40여 점의 옷가지가 ‘염’에 사용됐으며, 10여 점의 다른 옷이 시신과 관 사이의 공간을 단단히 메우는 역할을 맡았다. 그 과정에서 옷을 찢거나 말아서 밀어 넣기에 옷이 나뉘어 발견되는 일도 빈번하다. 결국 관 안을 망자의 옷이 가득 채우는 꼴이니, 지금의 수의나 장의 형식과는 차이가 크다.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은 마음이다. 먼저 떠난 가족을 그리며 가장 좋은 것을 드리려는 마음은 과거의 비단옷에도, 지금의 삼베 수의에도 담겨 있다. 여전히 우리는 중요한 순간에 전통을 돌아보며 거기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박물관의 이번 전시가 과거의 상례 형식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마음마저 관람객들에게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 정윤회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3월의 첫날이자 삼일절인 1일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0도에 머물겠다. 지역별로는 ▲수원 영하 5~영하 2도 ▲안양·광명 영하 5~영하 2도 ▲용인·오산·안성 영하 6도~영하 1도 ▲양주 영하 8도~영하 2도 ▲남양주 영하 6도~영하 1도 ▲인천 영하 6도~영하 3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도 청정해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삼일절 연휴 둘째날인 2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쥐띠 丙子 36년생 운수왕성 존경받고 뜻을 성취 집안평안 길(吉) 戊子 48년생 컨디션 제로 일진불리 재수불길 매사조심 흉(凶) 庚子 60년생 모임갖고 연인 데이트 재물은 지출 술조심 壬子 72년생 구직성사 능력발휘 친구모임 즐거운 나날 甲子 84년생 자신만만 하나 재물지출 경쟁치열 분주다사 丙子 96년생 부모조언 지식열람 인기상승 매사 원만상승 소띠 丁丑 37년생 매매이익 사업왕성 집안경사 만사 大길(吉)운 己丑 49년생 명예 인기상승 가정화목 연인화합 大길(吉)운 辛丑 61년생 재수대길 직업해결 가정화목 행운오고 길(吉) 癸丑 73년생 직업으로 불안하나 친척 친구 동료 도움받고 乙丑 85년생 운기 왕성하나 지출많고 봉사하고 타인도움 丁丑 97년생 인기상승 연인 데이트 지식상승 만사형통 대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질병조심 스트레스 받고 구설 금전불리 흉(凶) 庚寅 50년생 재물지출 있으나 구직문서 모임 등은 무난 壬寅 62년생 자손경사 구직성사 음식대점 귀인도움 길(吉) 甲寅 74년생 친구형제 단합 뜻을 이룰 때 능력 발휘하고 丙寅 86년생 인기상승 귀인도움 시험합격 데이트 성사 戊寅 98년생 일진불리 음주 시비조심 기족불화 실속없고 토끼띠 己卯 39년생 인기상승 자손기쁨 있으나 질병으로 병원출입 辛卯 51년생 연인만나 데이트 음주 및 대인문제 재물지출 癸卯 63년생 부부갈등 탈선주의 질병으로 약국출입 빈번 乙卯 75년생 탈선주의 우연한 만남 근신하고 인내해야 丁卯 87년생 부모나 상사의 도움 소식듣고 오락탈선 조심 己卯 99년생 인기 생기고 원만하나 건강이나 탈선은 조심 용띠 庚辰 40년생 금전문제 원만 문서문제 해결 집안경사 길(吉) 壬辰 52년생 운수왕성 집안해결 모임성공 자손기쁨 길(吉) 甲辰 64년생 친구나 상사의 도움 문서 시험계약 성사 길(吉)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애인 생기고 행운오고 능력발휘 戊辰 88년생 컨디션은 하락하나 오후는 데이트하고 무난 庚辰 00년생 인기상승 재물성사 척척해결 데이트 성공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성사 자손기쁨 건강회복 만사무난 길(吉) 癸巳 53년생 직장안정 인기있고 귀인도움 능력발휘 길(吉) 乙巳 65년생 타인으로 손해 집안 우환 생기나 문서는 길(吉) 丁巳 77년생 시험합격 선물 생기고 인기있고 만사안정 己巳 89년생 명예상승 운기상승 승승장구 연인 데이트 辛巳 01년생 모임갖고 음식대접 데이트 성사 고민해결 길(吉) 말띠 壬午 42년생 술 음식 생기고 자손과 외식 출장 변화할 운 甲午 54년생 형제친구 소식 문서변화 직업 불안할 때 丙午 66년생 정신적 갈등 마음의 변화변동 안정이 필요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탈선할 운 건강조심 흉(凶) 庚午 90년생 재물불리 재물지출 운전조심 연인불화 조심 壬午 02년생 직업변화 마음변화 분주다사 여행 출행할 때 양띠 癸未 43년생 부부자손 걱정 직장고민 생기나 귀인도움 乙未 55년생 재물지출 연인 및 부부언쟁 친구친척 모임 丁未 67년생 문서문제 해결 상사도움 만사 무난하고 길(吉) 己未 79년생 인기있고 데이트 하나 시기질투 대상됨 辛未 91년생 운기왕성 연인화합 능력발휘 선물받고 인정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친구친척 도움 능력발휘 뜻을 성취 대길 丙申 56년생 친척도움 문서해결 여행대길 재물성사 길(吉) 戊申 68년생 일진불리 감정대립 재물지출 참는 자 승리 庚申 80년생 재수 원만하나 지출도 많고 연인 데이트 운 壬申 92년생 음식대접 직장안정 재수왕성 행운의 여신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지출 뜻 밖에 손재 남의 말을 듣지말 것 丁酉 57년생 문서시험 문제는 원만하나 구설 시비조심 己酉 69년생 문서차량 인기 생기고 실속 생기고 만사 길(吉) 辛酉 81년생 용돈 생기고 음식 생기나 마음이 혼란할 때 癸酉 93년생 직장고민 불화 생기나 운기는 왕성 자신감 상승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해결 집수리 변화 생길 때 인기상승 戊戌 58년생 만사불리 투자 돈거래 불리 가정불화 조심 庚戌 70년생 주점출입 동분서주 재물지출 데이트 운 壬戌 82년생 친구동료 만나고 먹을 것 생기나 재물지출 甲戌 94년생 친구만남 모임 성사되나 재물지출 실속 별로 돼지띠 丁亥 47년생 문서해결 좋은 소식듣고 귀인 도움받고 길(吉) 己亥 59년생 인기상승 가정화합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辛亥 71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연인 만나고 모임성공 癸亥 83년생 오전은 기분 손상되나 친구만나 모임갖고 乙亥 95년생 동료와 언쟁 마음갈등 기분불쾌 부모불화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김태민·김진웅(수원특례시청)이 2024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최강의 기량을 과시하며 남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명장’ 임교성 감독의 지도를 받는 김태민·김진웅 콤비는 29일 안성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복식 결승전서 문대용·김범준(문경시청)을 5대0으로 완파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로써 김태민·김진웅은 오는 9월 ‘소프트테니스의 고장’ 안성시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김태민·김진웅은 지난 2022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식 국가대표로 선발되고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이듬해 열린 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못해 항저우에서 합을 맞추지 못했다. 김태민만 단식에 출전한 아쉬움을 일거에 날리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앞서 김태민·김진웅은 16강전서 박재규·이현권(충북 음성군청)을 5대3으로 꺾은 뒤, 준준결승전서는 박환·이요한(음성군청)을 접전 끝에 5대4로 힘겹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전서 김태민·김진웅은 윤형욱·김병국(전북 순창군청)을 5대1로 수월하게 꺾고 우승했다. 임교성 수원특례시청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클레이코트에 다소 약해 걱정했다. 쟁쟁한 강자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김)진웅이의 노련미와 (김)태민이의 패기가 잘 조화를 이뤄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겨울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이번 선발전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두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문혜경(NH농협은행)이 팀 후배 임진아와 짝을 이뤄 김민주·김한설(DGB대구은행)을 접전 끝에 5대4로 힘겹게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다. 복식 국가대표를 가린 소프트테니스 단식 대표 선발전은 다음달 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최준우·이종훈(성남 하탑중)이 2024 경기도교육감기 학생볼링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준우·이종훈은 29일 남양주 퍼렉스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서 김건우·구은태와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3천643점(평균 227.7점)을 기록, 광주 광남중(3천636점)과 안양 범계중(3천60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준우·이종훈은 이틀전 남중부 2인조전서 1천807점(평균 225.9점)으로 김민경·박성민(수원유스클럽·1천771점)을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중부 개인종합서 한상민(가평 조종중)은 개인전·2인조전·4인조전 성적 합계 2천833점(평균 236.1점)으로 박은율(광남중·2천762점)과 고민규(핀헌터스포츠·2천745점)에 앞서 우승했고, 개인전서는 한재오(구리 토평중)가 4경기 합계 947점(평균 236.8점)으로 박민수(양주 회천중·926점)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회는 29일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안’을 재표결해 부결시켰다. 이날 재표결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뒤 55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의 재의결에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표결 결과 쌍특검법안 중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은 재석 281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04명으로 부결됐다. 또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도 재석 281명 중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부결돼 모두 폐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