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설립한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일몰 절차에 들어 가게 됐다. 2020년 4월 출범한 지 3년만이다. 18일 파주시의회 이진아의원과 파주시에 따르면 민주시민교육위해 도·시비 매칭사업으로 연간 1억원을 들여 운영되던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올해 말 일몰 될 예정이다. 그 동안 내부갈등과 비정상적 운영으로 부담을 느낀 파주시가 시민단체(파주시민참여연대)와 3년만기 위수탁계약을 체결했으나 만료되는 올해 12월말 해지를 추진한다. 올 가을 추경 때 이와 관련한 예산을 마이너스로 처리 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대신 2천200만원을 들여 대학 등 2개소를 공모해 민간경상보조사업자로 선정해 민주시민교육사업은 이어 가기로 했다. 파주시는 지난 2015년 경기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가자 지난 2018년 민주시민교육조례를 제정, 민주시민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진아 의원은 “현재 파주시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사무국장 해고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내분에 휩싸여 이름 뿐으로 사실상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아니고 민주시민고통센터다. 그런데도 올해 2023 본예산에 관련 예산을 세웠다. 삭감하고 센터를 폐쇄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파주시는 “민주시민교육센터 비정상적 파행운영으로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겠다. 올해 3년 위수탁만기기간이어서 사업을 접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시민교육센터는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 출범하면서 △주민자치에 대한 정보제공과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교육△ 학교 자치를 통한 학교 민주주의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체화될 수 있는 사업△ 파주시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마을 민주주의 구성원으로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주민자치회의 틀 구성△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센터가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는 단체와 시민들에게 중간조직으로서 지원 역할등을 표방했다.
“에코 커뮤니티 사업 어떻게 하실 건지요” 10여개월 이상 시계 제로 상태에 처한 ‘구리-남양주 에코 커뮤니티 민간투자사업’을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시가 이 사업에 대해 ‘재추진’이나 ‘철회’ 등 양자 결단으로 더이상 행정력 낭비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지적이다. 구리시의회 양경애 부의장(민)은 제326회 제1차 정례회 중 시정질문을 통해 민선8기 들어 재검토 등을 이유로 10여개월 이상 중단된 에코 사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부의장은 이날 “관련 절차를 중단한 지 10개월이 넘은 에코 사업은 10여 년의 많은 시간과 행정력을 소비하고도 추진과 보류를 반복해 왔다”면서 “아직도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공식적인 시의 입장이 없다”고 포문을 터뜨렸다. 이어 “박영순 전 시장 때 입안하고 민선6기 때 보류된 사업을 민선7기 때 사업 재개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정말 큰 노력을 했다”면서 “특히 주민 설명회와 남양주와의 협의 그리고 경기도의 지원으로 어렵게 사업을 재개했으나 지난해 다시 보류됐다”고 꼬집었다. 양 부의장은 그러면서 “시장은 더 이상 행정력을 낭비하지 마시고 명확하게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음식물처리시설을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구리시는 음식물 처리에 많은 어려움과 재정 지출을 감당할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에코 사업재개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 시에 따르면 구리-남양주 에코 커뮤니티사업은 구리시 왕숙천로 49(토평동), 남양주시 수석동 427번지 일원 등에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1식과 소각시설 1식 등을 신·증설하는 현안사업이다. 지난 2013년 4월 한화건설㈜이 구리시에 사업계획(제안)서 제출하면서 본격화된 사업은 그간 행정 절차가 이행돼 오다 민선6기(백경현 시장) 철회, 민선7기(안승남 시장) 복원 등의 우여곡절을 거쳤다. 특히 민선7기 구리시는 사업 재개를 위해 주민 설명회와 남양주와의 협의 등 줄다리기를 벌였고 그 결과, 물놀이 시설이 제외된 다소 축소된 내용으로 사업재개를 이뤄냈다. 민선7기 막바지에 이르러 3자 제안공고 등으로 업체 확정과 함께 착공이 기대됐으나 돌연 재검토 이유로 중단된 후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10여개월 이상 멈춰 있다.
안성시의회가 제3차 추경안을 통해 집행부가 제출한 시민 사업 아동친화도시 구축과 마을공영버스 운영 등 93억원의 예산을 삭감시켜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시의회와 집행부에 따르면 시의회는 제21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시가 제출한 교류도시 방문 및 협력 지원, 마을공용버스 운영 등 1천200억 규모의 3차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삶과 직결된 복지 예산 지원 등을 예산편성기준 부적절과 국·도비 예산 확보 노력을 사유로 들어 예산을 전액 삭감시켜 논란을 빚고 있다. 의회는 더욱이 노인복지증진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와 재가장애인 지원 예산, 입원아동돌봄서비스 예산도 긴축과 국·도비 확보,예산편성기준부적절 사유로 삭감시켰다. 문제는 고령화가 되고 있는 농촌지역 노인의 발이 돼 주고 있는 마을공용버스 운영 예산마저 삭감시켜 시민을 위한 의회가 아닌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반면 시의회가 시장기 명칭 변경을 놓고 논란을 벌였던 정쟁을 멈추고 시장기 명칭의 대회를 받아들이면서 예산 전액을 통과시켜 체육인들로부터 잘했다는 칭송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시의회의 양면성은 결국 시의회가 집행부와의 논의와 협치 대신 말 없는 시민을 위한 사업에는 궁색한 예산 삭감이라는 강공수를 띄우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시가 시민의 일상생활은 물론 삶과 직결된 다수의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회가 아직도 정쟁을 멈추지 않은 채 시정 운영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다. 실제 시가 이번 추경안에 22개부서 약 69건의 세부 사업 관련 예산이 조정되는 사태를 맞으면서 시의회가 아동의 권리와 시민의 삶을 무너트렸다는 비난이 나온다. 삭감 과목은 홍보비를 비롯해 특색있는 지역발전 지원,교류도시 방문,민원상담 콜센터 구축비,지역아동센터 지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비,처우 개선비,유치원 교육경비,문화활동 등이다. 특히 근로자 후생복지비와문화예술 거리 조성,음식과 음악, 아트의 버스킹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 안성시티투어, 문화관광 홍보, 공영 마을버스 지원,승강장 설치 등 예산도 부적합과 불필요하다며 삭감했다. 이에 시의회 관계자는“모든 것이 원안대로(집행부 제출 건)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장이 마을공용버스 운영을 직권 상정까지 하려했던 사항이었으나 의원 간 의견이 일부 안 맞아 부득이하게 예산을 삭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자일동 산 87번지 일원에 지역 최초의 산림휴양시설인 산림욕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산림문화·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자일동 일대 17만4천792㎡에 대한 산림욕장 조성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 받았다. 산림욕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모두 16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3월 착공해 올 연말 완공과 함께 개장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는 3㏊에 이르는 잣나무 숲길, 2천㎡ 규모의 수국정원 등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목공체험장 등을 비롯해 쉼터와 화장실 등 휴게공간과 46면 규모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시는 개장과 함께 숲체험, 목공체험, 산림욕 등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근 현충탑을 메모리얼 파크로 새롭게 단장한다. 특히 집단취락지구인 본자일 마을 일대 4천500㎡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생태마을로 가꿀 예정이다. 본자일 마을에는 13가구 39명이 거주 중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일대의 산림 등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산책로 등 각종 시설 설치도 최소화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원진 녹지산림과장은 “더 많은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해 의정부가 수도권에서 가장 수준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이 연말까지 스포츠 투어리즘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사계절 청정자연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 지역 특성을 활용해서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매년 20여개의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로 활력이 넘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체육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24개를 유치해 2만5000여명의 방문을 유도키로 했다. 특히 군은 대회 유치에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우선하고 상업시설 비수기에 보다 많은 체육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열리고 있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에는 6월 현재 9개 대회에 선수단 1만5천여명이 찾는 등 외식업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8일에는 선수 130여명과 가족 등이 참여하는 제1회 가평 자라섬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선수권대회가 가평체육관에서 열렸다.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학생부 2체급 및 피지크, 마스터스 2체급, 남자 일반부 6체급 및 남자 클래식 보디빌딩 3체급, 남자 피지크 3체급, 여자 비키니피트니스 3체급, 여자 보디피트니스 2체급, 남자 클래식 피지크 2체급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은 올해 첫 대회를 통해 주민들에 새로운 종목을 선보이며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보디빌딩 동호인들에게는 상호 교류 활성화 및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특화 전국 및 도 단위 각종 체육대회 19개 종목을 유치하고 방문객 2만2천900여명을 맞았다. 이와 함께 군은 누구나 건강한 스포츠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운영, 34개 종목별 체육단체 육성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고 일반·장애인·어르신 생활체육교실 120여개를 운영해 힐링과 행복이 넘치는 스포츠 고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 교육 등 분야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내의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평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 투어리즘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군민들의 노력 및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했다.
파주시가 어린이 환자 등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출생률 저감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개인)병원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며 폐과를 선언한 데 이어 소아과 전문 진료를 포기하는 개원의 회원을 대상으로 내과, 피부, 미용, 통증클리닉 등 일반 진료 전환 재교육을 지원하고 정부엔 소아청 등 독립 전담부서 설치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파주시는 어린이 환자가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정신도시 코키아병원(병원장 김혜임)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코키아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몸이 아픈 어린이 환자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비대면 실시간 진료 접수가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상담도 운영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인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경증 어린이 환자에게 야간 또는 휴일에 응급실 이용 불편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17일 코키아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코키아병원측은 “앞으로 평일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인근 협력 약국으로 참약사 아이숲약국이 지정돼 처방약을 언제든 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가겠다는 공약사항이자 부모들이 안심하고 파주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파주시 소아 청소년의 진료체계를 구축한 코키아병원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키아병원은 상급 협력병원으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이대목동병원등 국내 굴지의 대형병원과 협력 진료를 하고 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는 지난 16일 인벤티지랩과 마약 문제를 협력 해결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스피어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마약 및 알코올 등 약물 중독 관련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고 실제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 관련 다양한 파이프라인 가운데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 ‘IVL3004’ 개발을 위해 호주 인체윤리위원회(HREC)에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특히 해당 약물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것으로 인벤티지랩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IVL3004는 부작용 위험성이 낮고 제제 개선을 통한 주사 통증 완화 등 경쟁력을 갖춘 만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마약 치료제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필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사진 왼쪽)은 “전 세계적으로 마약 문제가 큰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벤티지랩이 보유한 장기 지속형 마약 및 알코올 중독 치료제 개발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마약 근절 의지를 밝혔다.
수원특례시 오현초등학교(송제경 교장)는 최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무지갯빛 푸른 마음 음악회’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른 마음 음악회는 청렴에 대한 긍정적 가치 인식을 바탕으로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과 올바른 청렴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빛소리앙상블과 우광혁 교수가 함께하는 ‘세계 음악 여행’을 주제로 실시했다. 1부는 ‘악기 따라가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스코틀랜드의 ‘백파이프’, 페루의 ‘삼포냐’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2부는 ‘성악’ 공연, 3부는 ‘음악 따라가는 세계 여행’을 주제로 이탈리아,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음악을 연주로 감상했다. 특히 악기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렉처 콘서트 형태로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또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즐겁게 소통하며 힐링의 시간이 됐다. 음악회에 참여한 6학년생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여러 나라의 악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악기 연주와 함께 여러 가지 음악을 들어 재미있었다”고 했다. 함께 참여한 김민정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에서도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렴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겠다”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송제경 교장은 “본교는 청렴서포터스, 청렴챌린저학교로서 청렴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실천을 통한 올바른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음악회를 통해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함으로써 즐겁게 소통하며 청렴에 대한 가치를 되새기며 함께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현초는 경기도교육청의 청렴 덕목을 바탕으로 학생자치회에서 ‘우리들의 청렴 약속’을 제정해 실천하고 있으며 교과와 연계한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교는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최종수 제34대 성균관장은 지난 4월1일부터 임기 3년의 관장직을 시작했다. 과천 출신인 그는 과천향교 전교,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 두 달이 조금 지난 최 관장은 성균관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여러 계획을 펼치고 있다. 최 관장은 “성균관과 유림의 미래를 위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성균관과 유도회총본부 중앙기구 통합’을 약속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 관장은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인 유교를 현 시대에 맞게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교가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에게 갈수록 외면 받는 데 대한 조치다. 유교가 근대화와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이를 지켜 왔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고유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성균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유교의 미래를 키우겠다고 강조한다. 그는 “유교는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유교가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종종 역기능이 생겨나고 부정적인 측면이 드러난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잘못된 관습을 극복해 시대에 맞는 예법을 정착하는 것이 성균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균관에는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재가 있다. 유교경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림원, 석전의례 교육을 담당하는 석전교육원, 청소년 인성예절 교육에 관련된 사업을 담당하는 인성교육원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유교문화활성화사업단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여러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관장은 한국의 유교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유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관장은 “한국은 유교문화가 오랜 기간 전승되고 있다. 특히 유교 성현들의 공덕을 기리는 석전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정부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유교문화 홍보를 이어가 유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3 이천DREAM 토크콘서트 오는 7월 6일 열린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에 대회의실에서 ‘함께한 1년, 더나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2023 이천DREAM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함께 만들어가가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민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시정방향에 대한 시민과의 의견공유를 위한 토크쇼 및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토크콘서트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천시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으로 방문신청 또는 이천시 홍보담당관 문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