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밖 청소년’에 초·중·고 교과서 지원

정부가 ‘학교 밖 청소년’의 중단없는 학습을 위해 교과서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업을 중단한 학령기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교과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계획은 대안교육기관 재원 학생 등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관계기관 회의 등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시도교육청은 학교별로 보유하고 있는 교과서 재고분을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교과서 재고는 학년·과목 구분 없이 약 3만5천400권이며 지역별로 지원 가능한 교과서 수량과 종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지원대상은 질병, 학교 부적응, 대안교육기관 재원 등 여러 사유로 정규 학교교육을 이어나가지 못하는 학생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육(지원)청 또는 마지막으로 다닌 학교에 개별적으로 문의하여 지원을 받거나 다니고 있는 대안교육기관 또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도교육청별로 지원 기관이나 방법 등에 차이가 있으며,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은 시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이번 교과서 지원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권을 보호하고 학습 기회를 두텁게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배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 “지방선거 현수막, 안전수칙 반드시 준수해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용 현수막 설치와 철거 작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작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지방선거 현수막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산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후보자에게 ‘현수막 설치·철거 작업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철저한 준수를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짧은 시간 내에 집중적이고 경쟁적으로 현수막 작업이 이루어지는 특성이 있다. 특히 건물 옥상이나 사다리, 고소작업대를 이용하는 고소 작업이 많아 추락의 위험이 높고 도로변 작업 과정에서 지나가는 차량과 충돌할 우려도 크다. 실제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이후 현수막 설치 및 철거 작업 중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350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추락으로 인한 재해가 49.4%인 173건을 차지해 가장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낡은 A형 사다리의 디딤대가 부서져 2.5미터 아래로 떨어지거나 현수막 크기를 재기 위해 옥상 난간에 섰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하는 등 아찔한 사고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이에 노동부는 주요 재해 사례와 안전점검표를 공식 누리집에 공개하고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경각심을 높였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작업 시 안전모와 안전대 등 개인 보호구 필수 착용, 사다리 및 고소작업대 사용 전 이상 유무 사전 점검, 사다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고정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또한 고소작업대가 상승한 상태에서는 절대 이동하지 말아야 하며, 도로 위 작업 시에는 작업 구간을 엄격히 통제하거나 유도자를 배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영민 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현수막 작업은 순간의 부주의가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작업”이라며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이 지켜져 사고가 예방되도록 주의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역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달 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선거광고물 등 불법 현수막 집중 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행안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공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거광고물 관리지침’을 각 지방정부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 승인을 받은 후보자 및 정당 현수막 외에 투표 독려나 후원금 모금 등을 빙자한 부적격 광고물은 옥외광고물법을 엄격히 적용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거나 즉각 단속할 방침이다.

김병수 ‘촘촘한 교통망’ 확대…검증된 성과기반 교통공약 발표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시민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집 앞까지 빠르게 연결되는 '생활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개통 전까지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고, GTX-A 등 광역망과 연계해 김포 전역을 촘촘히 잇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023년 1월 신설한 출근 급행 70버스는 고촌권을 연결하는 70C·70D번의 정규 노선 전환을 거치며 본선과 지선을 합쳐 일평균 4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김포의 대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골드라인 혼잡 분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70버스를 대폭 확대한다”면서 “노선을 다변화해 고촌권은 GTX-A 대곡역, 걸포북변권은 GTX-A 킨텍스역 방면과 연결하고, 대단지 아파트와 거점역을 잇는 급행 직통버스를 도입, 출근 시간대 중심인 운행을 퇴근 시간대까지 확대해 양방향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포형 통학순환버스’도 도입해 등하교시간에는 학생 통학을, 그 외 시간대는 지역 순환 노선으로 유연하게 활용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다는 구상이다. 대중교통이 부족한 북부권 주민을 위해 주요 생활권·역세권을 잇는 북부권 순환버스도 도입한다. 한강 수면을 활용한 ‘하버크래프트’ 도입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한강 철책 제거로 한강변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김포한강신도시부터 여의도까지 30분대 직항 체계를 구축해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며 “환승 거점 역세권에는 환승센터와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시민 이동 편의와 함께 문화·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신뢰성은 지난 3년간의 구체적 결과물이 뒷받침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후보는 “서울시와의 협업으로 개화동로 버스전용차로를 단 한 달 반 만에 개통시킨 건 70버스 정시성 확보의 결정적 성과”라며 “서울동행버스 김포02 노선(풍무-김포공항)을 도입하고, 월 6만 2천원(청년 5만 5천원, 30일권 기준)에 김포골드라인과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김포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숙원이던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이 3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김포골드라인은 추가 증차로 배차간격을 2분10초대까지 단축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 2호선 신정지선과 9호선 김포 연장 제안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로망 확충과 관련해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계양-강화 고속도로, 운양~전류리 도로 확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지방도 355호선(고정~귀전) 도로개설사업(연장 1.68km, 사업비 317억 원)이 제4차 경기도 도로건설계획(2026~2030)의 핵심사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5호선 개통 이전에도 출퇴근 불편을 줄이고, GTX-A 거점역까지의 이동을 수월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라며 “70번 버스, 서울동행버스, 기후동행카드, 광역버스 신설 등 지난 3년의 성과는 서울시·경기도·정부와의 끈질긴 협의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행정 연속성과 협상력으로 집 앞까지 막힘없이 이어지는 촘촘한 생활교통망을 펼치겠다”며 “김포를 사통팔달 교통 중심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박정훈, 홍준표 겨냥…"탈영병·부역자" 맹비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와 친한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탈영병 홍준표를 두고 ‘품격 있다’고 했다”며 “탈영병 홍준표가 이제 민주당으로 월북까지 한다. 그런데 거기서도 안 받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자리에 눈이 멀어 나라를 파는 건 이완용이나 하던 짓”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정부 때 총리 시켜 달라고 쫓아다니더니 소용이 다하자 돌아선 자”라며 “이제 이재명 정부에서 한 자리 얻으려 부역까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이 보수와 국민의힘을 팔아먹는 걸 보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30여 년 전 모호한 사건을 선거 쟁점으로 삼는 것이 아쉽다”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하고, “결국 될 사람은 되게 돼 있다”며 정원오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점쳤다. 정 후보는 이에 “오죽하면 홍준표 전 대표까지 오 후보를 향해 회초리를 들겠느냐”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스승으로 모실 게 아니라 홍 전 대표에게 보수의 품격을 배워야 한다”고 받아쳤다. 홍 전 시장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한 사람은 명예훼손 범죄로 제명된 사람, 한 사람은 지역구를 떠났다 돌아온 사람인데 단일화를 하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스스로 자가당착”이라고 저격하며 하정우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전날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보수의 정체성을 상실한 집단은 사라져야 한다”며 보수 신당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한현호, 선거사무소 개소…양주 1호선 증차, 7호선 정상 개통 약속

양주시 시의원 다선거구(회천1동·옥정1·2동) 시의원에 출마한 진보당 한현호 후보가 지난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개소식에서 유광혁 조국혁신당 양주동두천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현호 후보의 당선은 양주시 정치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는 “3등까지 당선되는 선거구에서 양당정치를 혼쭐낼 수 있는 단 한 명의 후보가 바로 한현호”라고 강조했다. 한현호 후보는 출사표를 던지면서 “정치는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도록 하는 것으로 이제는 이념의 시대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대”라며 “시민의 힘을 믿고 진행한 1호선 증차운동이 셔틀열차 예산 편성과 급행열차 정차 등 조금씩 성과를 만들고 있다, 끝까지 증차운동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7호선 전동차 납품 계약해지 사태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꼬집으며 “양주·의정부·포천 범시민 연대를 통해 정상 개통을 추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현호 후보는 학생운동에 참여하면서 20여년간 시립병원 설립 운동, 무상급식 운동 등 양주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1호선 증차 양주동두천연천 범시민추진위원회 상임대표로 경기북부 시민들의 숙원인 1호선 증차운동을 주도하며 광범위한 시민운동을 벌여왔다. 양주시 다선거구는 시의원 3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정지혁(가)·임의빈(나) 후보, 국민의힘 임재근(가)·정희태(나)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동환, 일자리 중심 경제공약 “30만개 양질의 일자리 만든다”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경제 분야 핵심 공약으로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18일 ‘108캠프’ 사무실에서 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4년 동안 고양의 판을 완전히 바꾸기 위해 제1호 영업사원으로 국내외 현장을 누볐다”며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좋고, 풍족하고, 오래가고, 집과 가깝고, 청년과 자녀가 선호하는 일자리가 바로 양질의 일자리”라며 “재선에 성공하면 임기 동안 반드시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고양시를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장 직속의 고용혁신본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이 진두지휘하는 원스톱 하이패스 행정을 실현하고, 고양시에 둥지를 트는 기업에는 파격적인 세제 지원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시 예산을 마중물로 활용한 1천억원 규모의 ‘고양 혁신펀드’ 조성 계획도 내놨다. 민간 벤처자본을 대거 유치해 세금 부담은 줄이고 혁신기업 투자는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기업 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토지 매입과 고용보조금, 취득세·등록세 감면 등을 지원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핵심 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집중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이 찾아오는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핵심 개발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 조기 완성을 비롯해 대곡역세권을 AI 밸리·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일산테크노밸리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양방송영상밸리를 K-콘텐츠 핵심 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구역별·지역별 상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는 자신을 향한 잦은 해외출장 비판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고양시 제1호 영업사원으로 해외기업 유치와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해 발로 뛴 땀과 결과물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대표사무소 개소와 6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을 해외출장의 성과로 내세웠다. 한편 이 후보는 기자회견 막바지에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이 계속 지연되는 이유가 경기도의 정치적, 정무적 셈법 탓이라고 직격하고 “지정을 지연시키는 당사자가 경기도지사인지, 산업통상부 장관인지,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인지 답해달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안보경제특구 미래 청사진 “미군기지·반도체·평택항 묶는다”

주한미군기지와 반도체 산업, 항만 물류를 하나의 성장축으로 묶겠다는 구상이 나왔다. 자유와혁신 황교안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평택을 ‘한미 글로벌 안보경제 특구’로 육성하는 특별법 제정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교통·산업·교육·문화 인프라를 패키지로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하면서다. 황 후보는 18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이자 세계적 반도체 생산거점, 국제 물류도시라는 잠재력을 동시에 가진 곳”이라며 “이 강점을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 아래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평택이 캠프 험프리스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항이라는 전국에서도 드문 전략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보 수요와 첨단산업 생산, 수출 물류 기능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KTX 경기남부역사 설치와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인천국제공항과 연결되는 공항버스 노선 확대, 광역도로망 구축 등을 국가계획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후보는 “평택은 성장 속도에 비해 교통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며 “산업과 정주 여건을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 문화분야 청사진도 내놨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AI·반도체 분야 특성화 고교 설립과 평택대학교 연계 프로그램 구축을 검토하고, 대형 공연과 국제 스포츠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산업분야에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첨단 방산·인공지능(AI) 중심 산업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 간 협력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평택항을 통한 수출 체계를 연결해 지역 경제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도 함께 제시했다. 세제 및 금융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원스톱 행정 체계 구축, 보안 특화 산업단지 조성, 주거·교육·의료 기반 지원 등을 통해 기업 정착 여건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역 인재 채용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보조금과 임대료 감면 등 차등 혜택을 부여해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지금까지 평택은 국가 안보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그에 비례한 지원은 부족했다”며 “특별법을 통해 평택을 대한민국 안보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해선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필요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언주, ‘정청래 암살 연루설’에 “쓰레기 같은 음모론, 끝까지 책임 묻겠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정청래 당대표 암살 모의’에 자신이 관계가 있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자, “유포자와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추적해 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암살단’을 운운하며 저를 연결시키는 황당한 허위 조작 유튜브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완전히 날조된 내용을 퍼뜨리며 당 지지자들에게 공포와 분열을 조장하는 매우 악의적이고 저급한 정치공작”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당 대표를 상대로 도를 넘는 비방과 함께 ‘암살’을 운운하며 협박과 공포를 조장하는 행위 자체가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며 “선거를 앞두고 극단적 음모론과 자극적 선동으로 당대표, 지도부, 특정 인사를 공격하고 당내를 이간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태”라고 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쓰레기 같은 음모론 유튜브에 취해 범죄의 심각성을 망각한 세력에 대해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어떠한 분열과 음해에도 똘똘 뭉쳐 음해 세력을 이겨내고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정 대표를 겨냥한 테러 모의 정황이 온라인 채팅방에서 이뤄지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청래를 죽이자’, ‘정청래 암살단 모집’ 등 실체를 알 수 없는 SNS 단체방에서 집단적인 테러 모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됐다”며 “이러한 테러 모의로 인해 정 대표의 행보가 위축된다면 대한민국 미래에 해를 가하는 정치적 폭력이자 협박”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공개하지 않은 관련 자료와 별개로, 유튜브 채널 ‘깨어있는대구시민들’ 게시판에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캡처 이미지가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캡처에는 “쩔래 암살단 모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일부 이용자들의 호응 댓글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대표는 같은날 전북 익산 나바위성당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고 괴롭다”고 말했다. 이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8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정 대표 위협 사건은 심각한 문제”라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정 대표 외 6·3 지방선거 출마자 등 정치인을 향한 테러 의혹은 추가로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며, 해당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돼 수사 중이다.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시티 완성 선언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는 18일 민선9기 핵심 비전인 ‘WISEDOM’ 전략 가운데 디지털전환(Digitalization) 분야의 공약을 발표에 이어 “AI와 데이터는 이제 선택이 아닌 도시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미 시작된 안산의 디지털 혁신을 민선 9기에서 완성하겠다”며 “안산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시티’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8기 동안 안산의 미래를 바꿀 디지털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주요 성과로 ▲지능형 교통체계(ITS) 시범도시 선정으로 출퇴근 시간 단축 ▲89블록 스마트시티 개발 모델 제시 ▲4호선 지하화 상부 공간 스마트화 구상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도시 관리 체계 구축 등이 꼽힌다. 이어 민선9기 안산의 산업, 교육, 문화 등을 관통하는 5대 디지털 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는 지역 내 108개 초·중·고교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코딩, AI, 로봇 기술을 체험하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이는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안산의 아이들을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적 인재로 키우겠다는 의지다. 두번째는 와동 도서관을 시작으로 시범 도입될 AI 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운영될 예정인데, AI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컨설팅 및 메이커 역량 교육 등을 제공하는 미래형 인재 교육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세번째는 초지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연계, 추진될 5천석 규모의 ‘안산 디지털 돔(Digital Dome)’은 e-스포츠 경기, K-팝 공연, 디지털 컨벤션, 쇼핑몰이 결합된 다목적 공간으로 안산의 새로운 문화·경제 랜드마크 조성 등 인재 양성부터랜드 마크까지 ‘올-디지털(All-Digital)’ 추진을 위한 디지털분야의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의 목표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기관 근무 시간 외에도 전화를 통해 민원을 상담할 수 있는 전국 최초 AI 기반 민원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시민 한 분 한 분이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이 후보가 추진하는 ‘WISEDOM’ 로드맵의 핵심 엔진으로 첨단 기술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실행력을 담고 있다.

천영미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도전과 창의의 미래지향도시’ 공약 발표

천영미 안산시장 후보는 안산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도전과 창의의 미래지향도시 안산’의 청사진을 담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89블록을 ‘제2판교형 AI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등 3만5천개의 일자리 창출 약속에 이어 GTX-C노선 연장 및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안산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성장 3대축 완성을 통한 일자리 3만5천 개 창출 ▲89블록 AI 스마트시티 조성 ▲GTX-C 및 신안산선·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시장 직속 재건축 전담부서 설치 등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천 후보는 먼저 경제 활성화를 앞세웠는데, 이를 위해 89블록과 초지역세권, 대부도를 잇는 ‘도시성장 3대축’을 완성, 총 3만5천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89블록은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2판교형 AI 스마트시티’로 집중 육성, 안산의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과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GTX-C 상록수역 연장 ▲신안산선 자이역 신설 및 대부도 연장 ▲신분당선 반월 연장 추진을 통해 안산을 수도권 서남부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시장 직속 재건축 전담부서’를 설치에 이어 파격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시민들의 주거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후보는 “안산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서 섬세한 살림 실력과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동시에 보여드리겠다”며 “멈춰버린 안산의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고 시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천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경기테크노파크 본부장을 역임한 현장 전문가이자 3선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행정과 정책 실무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천 후보는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와 치열한 경쟁이 될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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