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퇴직공무원 자원봉사단(상록봉사단) 발대

“공직 일선에서 물러난 퇴물(?)이었는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퇴직공무원 249명이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상록봉사단을 창단,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구(10명)·동구(4명)·남구(35명)·연수구(50명)·남동구(64명)·부평구(38명)·계양구(20명)·서구(28명) 등이다. 이들은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계몽 봉사단은 취약계층 불편·부당 제도개선지원과 맞춤형·긴급 복지 대상 발굴·안내, 정보기기 교육(컴퓨터·스마트폰) 등을 맡고 있다. 관광안내 봉사단은 관광객 대상 인천명소·역사 안내, 시·군·구 지역행사활동 안내, 인천의 뿌리·자긍심 증대 활동 등을 책임지고 있다. 또 시민 편의 봉사단은 유흥지역 유해 환경 개선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방범 활동, 인구밀집지역 환경개선 지원 등을, 권익지원 봉사단은 홀로 사는 노인 지원(노노케어), 소외계층 자살 예방 지원, 인권침해예방활동 및 사기예방·권익 대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들이 시정 경험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봉사단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공직자의 모습이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인천항만공사 2016년 주요 사업계획 확정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달성을 핵심목표로 한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한 팀별 업무보고회를 통해 신년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항만 이용자와 고객에게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천신항이 내년 3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으로 선광과 함께 2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체계로 본격적인 신항 시대를 맞음에 따라 내년을 인천항의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더욱 빠르고 저렴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천항의 제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수출입기업과 물류기업, 수도권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인천항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도출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 운영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소량화물(LCL)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컨테이너 화물 조작장(CFS) 보세창고와 물류 흐름을 개선해 줄 화물차 주차장을 신항 인근에 마련하고, 관세·출입국·검역(CIQ) 기관과의 협조 아래 항만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IPA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6년에는 전년 대비 5% 이상 상승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를 달성해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IPA는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현재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을 2019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크루즈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내년 7월 신국제여객부두의 일부 시설을 크루즈 임시부두로 우선 개장해 운영한다. 이밖에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항만 건축물 지붕을 활용한 햇빛발전소 건립,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탄소관리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유창근 사장은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국가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온정 베풀어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본부장 김학빈, 대표노조지부장 정철)는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에너지 빈곤층,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등을 방문해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영흥본부는 이날 영흥면사무소를 찾아 새마을면부녀회와 연계해 에너지 빈곤층인 독거노인 13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등유 2천600리터를 지원했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희망나눔 쌀(10kg) 100포를 전달했다. 이어 사랑의 울타리 자매결연 지역아동센터인 초록세상지역아동센터와 늘푸른교실지역아동센터 2곳을 방문해 각각 330만원과 36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영흥면 관내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해피타운과 해바라기를 찾아 각각 100만원 상당의 청소기, 다리미, 선반 등 물품을 후원했다. 또 발전소 주변의 보안을 책임지는 군부대에는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학빈 본부장은 “영흥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단순한 물품지원 뿐만 아니라 봉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빈곤층 및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희망나눔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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