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일선에서 물러난 퇴물(?)이었는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퇴직공무원 249명이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상록봉사단을 창단,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구(10명)·동구(4명)·남구(35명)·연수구(50명)·남동구(64명)·부평구(38명)·계양구(20명)·서구(28명) 등이다. 이들은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계몽 봉사단은 취약계층 불편·부당 제도개선지원과 맞춤형·긴급 복지 대상 발굴·안내, 정보기기 교육(컴퓨터·스마트폰) 등을 맡고 있다. 관광안내 봉사단은 관광객 대상 인천명소·역사 안내, 시·군·구 지역행사활동 안내, 인천의 뿌리·자긍심 증대 활동 등을 책임지고 있다. 또 시민 편의 봉사단은 유흥지역 유해 환경 개선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방범 활동, 인구밀집지역 환경개선 지원 등을, 권익지원 봉사단은 홀로 사는 노인 지원(노노케어), 소외계층 자살 예방 지원, 인권침해예방활동 및 사기예방·권익 대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들이 시정 경험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봉사단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공직자의 모습이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공항철도(AREX)가 지난 2007년 3월 23일 정식 개통 후 8년 9개월만에 누적 이용객 3억 명을 돌파했다. 30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3월 23일 김포공항역∼인천공항역의 1단계 구간 개통 첫 해 누적이용객은 375만2268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12월 29일 서울역까지 완전 개통 후 이용객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공항철도는 개통 후 5년 8개월만인 2012년 11월 1일 누적이용객 1억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7월 15일 누적이용객 2억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 발병 여파로 항공기 이용객 급감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로 인한 열차운행 여건악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노력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한달 여 앞당겨 3억 명 이용객을 달성, 의미를 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성희 공항철도 부사장은 “공항철도가 안전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최고의 가치로 내걸며 펼쳐온 노력이 고객만족경영(CCM)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3억 명 돌파라는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 달성을 핵심목표로 한 2016년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한 팀별 업무보고회를 통해 신년 사업계획을 확정 짓고, 항만 이용자와 고객에게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인천신항이 내년 3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개장으로 선광과 함께 2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체계로 본격적인 신항 시대를 맞음에 따라 내년을 인천항의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원년으로 삼고 더욱 빠르고 저렴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천항의 제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수출입기업과 물류기업, 수도권 주요 화주를 대상으로 인천항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을 도출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및 업·단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 운영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소량화물(LCL)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컨테이너 화물 조작장(CFS) 보세창고와 물류 흐름을 개선해 줄 화물차 주차장을 신항 인근에 마련하고, 관세·출입국·검역(CIQ) 기관과의 협조 아래 항만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IPA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016년에는 전년 대비 5% 이상 상승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50만TEU를 달성해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IPA는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우선 현재 건설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을 2019년 상반기에 개장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크루즈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내년 7월 신국제여객부두의 일부 시설을 크루즈 임시부두로 우선 개장해 운영한다. 이밖에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항만 건축물 지붕을 활용한 햇빛발전소 건립,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항만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탄소관리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한다. 유창근 사장은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국가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사)인천광역시비전기업협회는 30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1동 산곡시장 일원에서 방학을 맞이한 14세~18세 학생봉사자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 연탄 5천장을 배달했다. 이날 배달은 세일전자㈜와 ㈜파버나인, 이오에스㈜ 등 협회 임원으로 부터 협찬을 받은 연탄 1만장 중 2차분 5천장으로 인천 북부권의 전통적인 원도심인 산곡1동 17가구에 배달됐다. 봉사에 나선 학생 40여명은 서너시간 동안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서툰 솜씨를 뽐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협회 김종윤 사무총장은 “오늘 학생봉사자의 수고로 겨울밤 누군가의 안녕을 빌어주고 지켜주는 뿌듯하고 대견한 일”이라며 격려했다. 이민우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본부장 김학빈, 대표노조지부장 정철)는 29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 소외계층, 에너지 빈곤층,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등을 방문해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영흥본부는 이날 영흥면사무소를 찾아 새마을면부녀회와 연계해 에너지 빈곤층인 독거노인 13명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등유 2천600리터를 지원했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희망나눔 쌀(10kg) 100포를 전달했다. 이어 사랑의 울타리 자매결연 지역아동센터인 초록세상지역아동센터와 늘푸른교실지역아동센터 2곳을 방문해 각각 330만원과 36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영흥면 관내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 해피타운과 해바라기를 찾아 각각 100만원 상당의 청소기, 다리미, 선반 등 물품을 후원했다. 또 발전소 주변의 보안을 책임지는 군부대에는 1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학빈 본부장은 “영흥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단순한 물품지원 뿐만 아니라 봉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빈곤층 및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희망나눔 에너지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내년 1월 1일 계양산에서 ‘2016년 새해 계양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구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이날 일출 시각에 앞선 오전 7시 10분에 계양산 중턱 연무정 인근 6각정 주변에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구립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신년메시지와 축사, 대북공연과 해가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울리는 대북타고로 구민의 안녕과 소망 성취를 기원하게 된다. 또 소원지가 담긴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며 각자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화합과 소통, 나눔의 의미로 풍물단의 공연에 맞춰 참여자와 등산객, 구민이 하나되는 장이 펼쳐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계양산 야외공연장 위 돌계단 등산로 양방향으로 행사 전날부터 1개월 간 청사초롱으로 불을 밝힌다. 이밖에도 구는 자신과 가족, 친구에게 보내는 소망·다짐 등을 적은 편지를 넣을 수 있는 우체통을 1일부터 15일까지 계양산 야외공연장 위 돌계단 등산로 입구에 설치, 내년 7월 1일 우송하게 되는 ‘느리게 배달되는 소망편지’ 행사도 진행한다. 이인엽기자
윤상돈 신한은행 인천본부장(53)이 임원으로 승진됐다.29일 신한금융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 및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윤 본부장을 부행장보로 내정하는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윤 부행장보 내정자는 지난 2014년 1월 인천시청지점장에서 인천본부장으로 승진한 뒤, 2년동안 본부장을 맡아 인천시금고를 유치하는 성과가 높게 평가 받았다. 또 업적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는 데 지도력을 발휘해 공헌했다. 한편 윤 부행장보 내정자는 인천지역의 인재육성재단 임원,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를 역임했다. 김미경기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계획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70명 모집’ 목표를 달성했다. 인천모금회는 29일 우리가본집 한상욱 대표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70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좋은 일이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70번째 회원으로 가입된 만큼 의미도 남다른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7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한 대표는 인천에서 8번째 여성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건호 인천모금회 회장은 “70번째 회원이 탄생하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게 돼 어느 때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기부문화가 성숙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인천모금회(032-456-3311)로 하면 된다. 최성원기자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에 함상공원(참수리호)이 조성된다. 옹진군은 관광기반시설 조성사업 일환으로 영흥도 내리 해안 부근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같은 모델의 참수리호(127t, 길이 33m, 폭 7m)를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해군과 사전 협의를 마치고 퇴역함정을 무상임대 조건으로 진해 해군본부로부터 인천까지 예인해 설치했다. 영흥도에는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초계지를 기념하는 해군전적비 공원이 조성돼 있어 이번 참수리호 전시와 함께 안보의식 고취 및 순국선열에 대한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안보관광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연평도 해상 부근에도 참수리호를 활용한 함상공원 설치를 계획 중이다”며 “이색볼거리 마련으로 도서관광 활성화 및 안보관광 명소로서 옹진섬 관광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IBC) 주변 불법 사설주차대행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불법 사설주차대행업체들은 업무지역 내 부설주차장에 무단으로 주차, 관리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한데다 차량 훼손, 도난 등 이용객 피해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날 오전 IBC 내 부설주차장 운영 사업자와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어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어 사설주차대행의 위법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불법 주차대행 영업으로 인한 이용객 피해를 막기 위해 강력한 합동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