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융합센터 개소

가천대 길병원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과 헬스케어 IT의 전략적 공략을 위해 ‘의료기기 융합센터’를 개소했다. 길병원은 22일 가천어린이병원(구 심장센터)에서 이근 병원장, 박하정 연구부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국내 의료기기 개발 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융합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의료기기 융합센터는 길병원이 기존에 운영해 온 임상시험센터를 한 단계 발전시킨 개념으로, 따로 운영되던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센터와 의료기기 R&D 센터, 헬스 IT 융합센터 등 3개 센터를 융합해 융합 의료기기 개발의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특히 의료기기 융합센터는 앞으로 병원 의사 및 연구인력을 중심으로 자회사를 설립해 참여하는 기업과 의료기기 R&D를 주도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등 병원 수요 중심의 융복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태 의료기기 융합센터장은 “국내 의료기기가 국내에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소비자인 의사들의 수요와 거리가 먼 개발자의 시각에서 제품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며 “의료기기 융합센터처럼 처음부터 의사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 창출부터 개발과정 및 임상적 평가까지 이뤄진다면,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단 출범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지원단이 출범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1일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법률, 세무, 노무, 지식재산, 회계 등 전문분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에서는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 14명이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은 매월 전문영역별로 요일을 특정(월-법률, 화-세무, 수-지식재산, 목-노무, 금-회계)해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에서 고객을 상대로 무료 상담할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대면 상담 외에도 전화 상담 및 사이버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며, 노란우산공제가입자에 한해서는 1인당 연 1회에 한해 소장, 의견서, 신청서 등의 서면 작성 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황현배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 “중소기업은 법률비용 등의 문제로 지식전문서비스를 주로 비전문가에게 의존해 많은 불편과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며 “경영지원단 출범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식전문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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