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쓰레기매립지를 대신할 대체매립지를 찾을 추진단이 구성됐다. 인천시는 13일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이동훈 서울시립대 교수를 단장으로 선출했다. 추진단에는 이인근 서울시 자원순환과장, 김영준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인수추진단장, 엄진섭 경기도 자원순환과장, 천승규 서울과기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 김재영 서울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유기영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선임 연구위원, 조경두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이남훈 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이정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추가로 환경부 과장급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은 지난해 10월30일 열린 수도권해안매립조정위원회의 합의결과에 따라 3개 시·도 과장급 공무원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환경부 및 3개 시·도에서 추천하는 전문가 각 2인으로 구성됐다. 추진단 첫 회의에서는 추진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기 및 수시회의 일정과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평가 및 자문 등 활동 범위를 포함한 운영규정을 확정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매 분기 1회 정기회의와 별도로 출범 초기에 수시회의를 개최해 대체매립지 확보 방안 마련 및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김미경기자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소방 119구조대 출동 원인으로 ‘갇혀 있다’는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가 12일 발표한 ‘2015년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 지난해 총출동 건수는 2만 9천704건(1일 평균 81건), 구조인원은 7천500명으로 조사됐다.오인과 자체 처리 등을 제외하면 출동 건수는 1만 8만 247건이며, 3년 평균치보다 14% 정도 늘었다. 구조인원별 사고 건수는 ‘갇힘’이 37.7%로 가장 많았고, 승강기 25.2%, 교통 13.5% 순이다.‘갇힘’ 신고는 집 안이나 베란다, 화장실 등에 갇히거나 현관 잠금장치의 건전지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았다. 승강기에 갇힌 경우를 포함하면 60%가 넘는다. 김덕현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12일 관내 산곡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뉴크린아트에서 홍미영 구청장과 부평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적기업 현판 제막식’을 갖고, 새해 ‘부평구 사회적경제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주민이 쉽게 이해하고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는 기업의 안내 현판을 제작·지원했다. 구는 지난해, 인천 최초로 지역 내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함께 참여하는 ‘부평협동사회경제 협의회’를 창립하고, 그동안 민관이 힘을 합해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와 합동 워크숍, 전국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 토론회 등을 개최해 사회적경제의 저변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 구는 새해에도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지방정부 협의회와 공동포럼 개최, 효과적인 상담컨설팅을 통한 신규 조직 발굴, 민관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판 제막식에 참여한 사회적경제조직 대표자들은 간담회에서 효과적인 거버넌스 행정 추진방안과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공간확보, 판로개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정의로운 사회적경제가 지역에 확실히 뿌리내려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엽기자
인하대병원은 ‘섬 프로젝트’ 일환으로 덕적도 주민 A씨(53)를 무료로 수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섬 프로젝트’ 2차 무료 진료 당시 발견된 A씨는 어업 작업 중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세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신경세포 손상이 복구되지 않았다.또 뼈도 부러진 채 굳어져버려 심한 통증을 느끼고 일상생활과 어업에 어려움이 많았다.계속 되는 수술에도 차도가 없고 더욱 심각해져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먹었던 A씨는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주 교수의 집도 하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지난 11일 퇴원했다. A씨는 “통증도 나아졌고, 팔의 상태도 매우 좋다”며 “희망의 끈을 버리지 않게 극진한 친절과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신 의료진 분들과 간호사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송준호 교수는 “환자분의 웃으시는 얼굴을 마주하니 보람되다는 생각이 밀려온다”며 “인하대병원은 올해도 의료 소외지역에 항상 관심을 가지며 인천시와 함께 하는 ‘섬 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 ‘글로벌 나눔 의료’ 활동을 통해 세계 5개국 의료 봉사와 현지 환자 초청 무료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지난해 11월 2일, ‘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옹진군 도서지역 민·관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옹진군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무료 진료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정민교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협의회장 이승부)는 1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동인천역광장에서 북한의 핵 실험을 규탄하는 자문위원 1인 피켓 릴레이를 펼쳤다. ‘북핵실험 규탄 1인 릴레이’는 지난 6일 이뤄진 북한의 제4차 핵 실험을 규탄하고, 통일 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부 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인천중구협의회는 올해 학생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생통일강연회, 평화통일준비 음악회, 역사·통일골든벨퀴즈대회, 통일꿈나무체육대회를 비롯해 초·중·고 교장 초청 및 자문위원 강연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교기자
빈 소년합창단 첫 여성 지휘자로 활약한 김보미 지휘자가 오는 3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회음악과 신임교수로 부임한다. 김보미 지휘자는 2012년 9월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면서 빈 소년합창단의 역사를 새로이 쓴 인물이다. 510여년에 이르는 빈소년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한국인 최초일 뿐만아니라 아시아 출신 최초라는 기록도 세웠다. 빈 소년합창단과 함께 김 지휘자는 세계 유명 무대에 올랐다. 뉴욕 카네기 홀, 시카고 심포니 홀, 일본 선토리 홀, 비엔나 황금 홀,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 등에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에서 그 해에 가장 훌륭한 합창지휘자에게 주는 ‘Ortner Preis’를 2013년에 수상하기도 했다 김보미 지휘자는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에 1998년 입학해 2002년 2월 졸업했으며, 독일로 건너가 2007년 레겐스부룩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 디플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10년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마쳤다. ◇참조 빈 소년합창단: 1498년 합스부르크 왕조의 막시밀리안1세가 궁정 성가대로 창립해 어린이 합창단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빈 소년합창단은 작곡가 하이든과 슈베르트가 유년 시절 활동했던 합창단으로 유명하다. 모차르트는 지휘자, 베토벤은 피아노 반주자였다. 하이든반, 모차르트반, 브루크너반, 슈베르트반으로 나뉘어 전 세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와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공연에도 출연한다. 이민우기자
대주·KC(회장 박주봉)는 12일 송도국제도시 니트타워(NEAT-Tower) 동북아무역센터 위해관에서 열린 ‘한중협력산업단지설명회’에서 웨이하이시 남해신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의 체결은 지난달 웨이하이시 남해신구 장하이쥔 서기의 방문을 계기로 대주·KC와 웨이하이시간 상호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주봉 대주·KC 회장은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협력의향서가 체결된 만큼 향후 실질적인 교류·협력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웨이하이시 려우광화(劉廣華) 부시장은 “대주·KC가 웨이하이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민우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종합병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암 적정성 2차 평가 모든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 1등급 평가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차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데 이어 2차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2회 연속 폐암 치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원발성 폐암으로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에 대한 2014년 1월~ 12월 진료분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인천성모병원 호흡기센터는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를 위한 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결핵 예방과 국가 결핵관리 사업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인엽기자
송일종 신임 인천해안경비안전서장 취임식이 11일 오전 10시 직원 및 의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열렸다. 송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북 접적지역인 인천해역의 해상안보와 우리 황금어장을 넘보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해상 공권력을 확보하겠다”고 취임의지를 밝혔다. 이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자”며 “화합하고 단결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긴밀히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송 신임 서장은 1957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인하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정보수사과장, 군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장비관리과장을 지냈다. 정민교기자
인천시 서구지역 유관단체장 및 기업 대표자 모임인 서화회는 11일 서구지역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했다.내달 설을 앞두고 서구청 앞에서 쌀 전달식을 가진 서화회는 3천만 원 상당의 쌀을 기증했다. 구는 전달받은 쌀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화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과 봉사를 지속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