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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항공사, 유상좌석 세분화 등 수익성 개선 나서

해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좌석 세분화 등 수익성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 항공사들이 좌석 위치별 가격에 차등을 두거나 유료로 좌석 구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에어부산은 기존 일반석을 앞좌석비상구 좌석, 일반A(4~9열), 일반B(10~19열), 일반C(나머지) 등으로 세분화해 판매가격에 차이를 두었다. 또 국제선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사전좌석 지정서비스를 제주 노선까지 확대해 추가 지정요금을 받기로 했다. LCC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한 진에어는 일반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좌석인 지니플러스 시트를 배치에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은 1인당 최대 2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옆좌석 구매 서비스를 운영해 이용객들이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야간 비행 시 누워갈 수 있도록 2좌석과 담요, 베개를 제공하는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합리적 요금에 더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사업은 LCC 비즈니스 모델에 들어맞는 형태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셀트리온, 12만L 규모의 3공장을 국내에 건설

셀트리온이 램시마SC 허가, 포트폴리오 증가 등에 대비한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공장 5만ℓ를 증설 중이며, 지난해 말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올해 시험 운전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12만ℓ 규모의 3공장을 국내에 건설한다며 기존 공장 생산능력과 합치면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은 31만ℓ로, 전 세계 자체 생산 규모 2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국외 대형 의약품위탁생산(CMO) 회사와 계약을 통해 8만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추가로 9만ℓ 규모의 CMO 계약도 검토 중이라며 1천400조 시장을 향한 바이오케미컬 직판체제를 구축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같은 날 싱가포르에 3공장을 건설하려 한다는 내용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인천 송도에 있는 제1공장의 추가 5만ℓ 증설을 진행 중이며 제3공장은 2016년 5월 25일 제출한 신규시설투자 등의 공시 내용과 같이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당사 의약품의 글로벌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해 국외 공장 신설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며 시기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공시 등을 통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헌기자

흥국생명, 5일 만에 선두 복귀…현대건설, 시즌 첫 연승

인천 흥국생명이 5일 만에 선두를 되찾았고, 수원 현대건설은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서 토종 에이스 이재영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톰시아(18점)가 뒤를 받쳐 3대0(25-21 25-17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최근 4연승 후 지난 2일 새해 첫 경기서 서울 GS칼텍스에 0대3 완패를 당한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며 12승 6패, 승점 37이 돼 IBK기업은행(승점 35ㆍ12승 6패)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복귀했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던 IBK기업은행은 주공격수인 외국인선수 어나이(17점)와 김희진(10점)이 다소 부진,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강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은 뒤 이재영, 톰시아가 번걸아가며 나란히 7득점 씩을 올려 손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흥국생명은 2세트서 상대 어나이의 번격에 초반 10-10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재영, 톰시아 쌍포에 김미연(5점)까지 득점에 가세해 19-12로 크게 점수 차를 벌인 끝에 세트를 추가했다. 3세트는 어나이의 타점 높은 공격에 김수지(9점), 고예림 등이 분전한 IBK기업은행이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서브에이스 2개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뒤 접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4-24 듀스 상황서 상대 어나이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이재영이 결정타를 날려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대전에서는 최하위 현대건설이 외국인선수 마야와 거미손 양효진이 나란히 22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쳐 시즌 첫 승 제물이었던 대전 KGC인삼공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5일 KGC인삼공사를 꺾고 개막 후 11연패 늪에서 탈출한 데 이어, 또다시 승리했다. 더욱이 현대건설은 지난 2일 디펜딩 챔피언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3대1로 누른데 이어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해 승점 11(3승 16패)이 됐다. 외국인 주포 알레나가 부상으로 전력서 이탈한 KGC인삼공사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승점 16에 머물러 현대건설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황선학기자

한국관광 100선에 월미도, 소래포구 신규로 선정

인천 월미도와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송도센트럴파크 등 4곳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6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전국 관광지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100곳에 월미도와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송도센트럴파크 등이 선정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해왔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지난 2013년부터 3번 연속 인천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고 송도 센트럴파크는 2회 연속 선정됐다. 차이나타운은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은 청나라를 비롯한 열강이 첫발을 내디딘 곳이다. 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신도시에서 떠오르는 신흥 명소로 인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월미도와 소래포구가 새롭게 선정되면서 인천은 총 4곳의 유명 관광지를 보유한 곳이 됐다. 인천 중구에 있는 월미도는 한국 전쟁 등 역사의 아픔을 가진 인천의 대표 명소다. 또 남동구 소래포구는 어시장과 축제가 어우러져 2000년대 초반부터 수도권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한편, 인천을 대표하는 인천펜타포트음악 축제도 문체부 선정 2019년 유망축제로 선정돼 국비 지원과 국내외 홍보 지원을 받게 됐다. 이 축제는 2012년 이후 8년 연속 유망축제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주재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