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보유국 지위 구축에 나서는 등 도발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접경지역 시장·군수가 서해 연평도의 대피시설에서 정기회의를 열었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순선 인제군수)는 10일 옹진군 연평도를 방문해 평화공원에서 헌화, 분향한 뒤 연평1호 대피시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환영사에서 “옹진 방문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실상을 공유해 접경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기회 안건으로는 미활용 군부대 토지 일괄 교환 건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 건의, 접경지역 연합 농특산물 직매장 설치 용역 추진 등 접경지역 공통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또 신임 제8기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어 시장·군수는 북한 포격도발 현장이 보존된 안보교육관을 시찰하고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했다. 협의회에는 이상복 강화군수, 이재홍 파주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최문순 화천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등 8명의 시장·군수와 전왕희 김포시 정책예산담당관, 김종우 고성군 접경개발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홍 신임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장(파주시장)은 “서해 최일선 방파제인 옹진군 연평도 방문은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10일 인천 연수구 주민자치협의회에 쌀 300포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연수구 관내 소외계층 및 차상위계층 300가구에 전달된다. 앞서 가스공사 인천기지는 협의회와 연수구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려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었다. 조희석 가스공사 인천기지건설단 단장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에 주력하고 있으며 연수구 발전과 연수구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 인천기지는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랑의 쌀 나눔 외에도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지원, 기타 지역사회 행사 및 문화활동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관찰 대상자 32명의 가정에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화장실 보수공자와 방충망 설치, 노후한 배관 수리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공사로 진행된다. 인천관찰소는 6살 때 보모님을 잃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 대상자 A군(17)을 위해 불안장애 회복을 위한 정신과 치료를 비롯해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다가오는 여름철 습기와 곰팡이로 인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배와 여름이불, 습기제거에 필요한 용품 등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범죄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주부 B씨(44)를 위해서는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시설을 연계했으며, 자녀를 위한 각종 아동용 물품도 지원했다. 좁은 공간에서 세 식구가 거주하는 소년 대상자 C군(17)의 가족을 위해서는 화장실 보수공사와 방충망 수리를 마쳤다. 인천관찰소는 앞으로도 보호관찰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회 적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관찰소 관계자는 “지난겨울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관찰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과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열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시 계양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지역내 군부대, 주민센터 등과 함께 ‘힐링하우스 사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507여단 3대대 산하 동대와 여성예비군 소대, 계양구, 계양2동 주민센터 등이 참여해 홀몸노인 거주지를 방문, 쌓아둔 쓰레기와 폐가전 등을 수거하고 찌든 때를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청소 봉사를 벌였다. ‘힐링하우스 사업’은 스스로 관리가 어려워 열악한 주거환경에 방치돼 있는 위기가구를 선정, 집안 쓰레기 수거와 지역자원을 연계해 이사, 소독, 도배, 세탁 지원 등을 제공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힐링하우스 사업은 복합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세대에게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효과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 기자
인천서부소방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오전 11시부터 검단 종다리공원에서 홀몸노인과 소외계층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벌였다. 소방서는 직원 13명과 검단 의용소방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본부의 급식차를 활용, 잔치국수 800인분을 준비해 식사를 대접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 체험부스도 운영, 소방 안전 홍보와 교육을 병행했다. 소방서는 특히, 인근 온누리종합병원과 함께 지역 노인들의 혈압·혈당 체크와 건강 문진, 상담 등을 진행했다. 박을용 서장은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도 서부소방서는 지역 안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 소외계층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인천지방경찰청과 현대제철이 10일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얌체·난폭운전 예방을 위해 ‘착한운전 MOU’를 맺었다. 인천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임직원과 인천청, 중부서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찰은 지난 3월부터 2016년 교통문화개선 캠페인을 위해 ‘함께해요 착한운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청과 교육청 등 10개 기관과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4일에는 1년 동안 교통위반이 없는 운전자에게 특혜점수 10점을 부여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착한운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역 내 기관과 단체 등과 함께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착한운전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고 배려·양보하는 운전인 만큼 내가 먼저 실천한다는 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며 “교통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고 난폭운전 차량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주민지원협의체와 함께 최근 주민체육공원에서 주변영향지역 통장 등 주민대표 약 100여 명을 초청, ‘한마음 체육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SL공사 간부와 주민대표들은 축구 등 스포츠를 비롯, 각종 레크레이션을 즐겼고, 이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서로간의 화합을 돈독히 했다. 이재현 SL공사 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도권매립지 환경개선 및 주민 편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주민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대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민협의체 한 관계자는 “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가는 SL공사가 되면 좋겠다” 이인엽기자
부평구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5년 지방자치단체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자체 규제개혁 평가는 민간 전문가들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불합리한 규제정비, 지역투자 활성화 및 경제활동 애로 해소, 규제개선 자율경쟁 유도 등 3대 분야 20개 세부지표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부평구는 건축, 산업 등 11대 분야의 불합리한 지방 규제를 100% 정비했다. 또 대학교수,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가 중심이 된 자체 규제개혁위원회를 운영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는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전수조사해 등록규제 153건을 117건으로 줄이고, 불합리한 상위법령 규제 49건을 발굴했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규제개혁 신고센터’를 운영해 31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규제개혁 우수 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주민이 편안하고 기업하기 좋은 지속가능발전도시가 되도록 규제개혁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전 세계 극지과학 연구 석학 200여 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극지연구소는 오는 10~11일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에서 ‘제22차 국제극지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등 12개국 200여 명의 극지연구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북극의 미래 : 과학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북극과 그 다면적, 다층적 영향에 주목하고 자연과학과 정책적 측면에서 북극문제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대기관측, 기후시스템 모델링, 육상 생태계, 해빙 관측과 변화예측, 국제법과 북극과학 협력체계, 한국의 북극 사회·인문 연구 등 총 6개 세션에서 36건의 주제가 발표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첫 날인 10일 심포지엄에서 극지연구소에 대한 인천시민의 관심과 환영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지난 2006년 3월 인천으로 이전, 2013년 4월에는 인천 송도에 독립청사를 마련해 입주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연구소는 극지(極地)의 환경변화를 감시하고 자원개발의 기득권을 확보기 위해 극지와 관련 지역에 대한 기초연구 및 첨단 응용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남극조약과 남극환경보호법에 관련된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김신호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시에서 주관한 ‘2015년도 군·구 위생분야 음식문화 조성 추진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외국인먹거리 특화사업, 우수업소 관리, 지역행사 및 좋은식단 실천, 신규 사업 및 과징금관리, 업무형평 및 특수시책 등 음식문화 조성사업 전반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융·복합형 음식문화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사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국제도시 연수에 걸맞은 우수 먹거리 환경 인프라 구축,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 성향에 맞는 특화 거리 조성으로, 맛과 이야기가 있는 다시 찾고 싶은 연수 조성을 위해, 융·복합형 음식문화 커뮤니티 비즈니스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선학동 음식문화 시범거리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을 민·관·학이 함께 기획하고 추진함으로써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2015 누들 페스타 in 연수’를 개최해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주민과 어우러짐의 장을 통한 서민 정서 음식을 발굴했다. 그 밖에 관내 특성화고등 학교 학생의 직업 연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식품·제과 등 관련 업계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직업창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주도적으로 시행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섬김 행정 구현,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