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동양최대 음악분수 개장기념 '2007 세계여자모델대회'에 앞서 앙드레김 패션쇼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연합
올 가을, 겨울 유행 의류를 선 보이는 '2007 F/W 패션쇼'가 최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려 모델들이 올 가을 유행 컬러인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등 모노톤의 의상들을 선 보이고 있다./연합
한 모델이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인 아르마니의 2007/2008 추동 의상을 펼쳐보이고 있다./연합
최근 열린 이탈리아 디자이너 아르마니의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2007/2008 가을-겨울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연합
2007년 가을 겨울 패션
한 모델이 11일 캐이프 타운 패션 주간동안 한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덴마크에서 열린 데니쉬 디자이너의 2008년 봄, 여름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메쉬캡을 고르고 있다. 여름철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쉬캡은 모자 뒤가 그물망 형태로 돼 있어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장점이다./연합
▲ KBS 2TV 미니시리즈 '아이엠 샘' 제작발표회가 열린 30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배우 손태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하철역을 지나다 보면 거울 앞에 선 여자들을 종종 발견한다. 화장실 어디든 거울은 필수품이다. 자아도취의 전형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 ‘나르시스’도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해 빠져 죽은 인물. 흔히 거울은 인간의 내면을 담은 그릇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시대에 따라 거울에 대한 의미도 갖가지다. 청동으로 만든 고대 거울은 태양과 권위의 상징이었다. 혹은 빛을 반사하는 원리는 액운을 막는 용도로 제사적 성격을 띠기도 했다. 조선시대 들어 화장용구로 사용됐으며 조선후기 수은 거울이 등장하면서 값싼 일상용품으로 보편화됐다. 화장품 전문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용인서 운영하는 디아모레뮤지움은 ‘거울-빛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나’란 타이틀로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주요 전시유물로 고려시대 제작된 ‘황비창천문경’은 중국 한나라때 차비의 모험을 담은 청동거울이고, ‘용수전각문경’은 항아와 관련된 설화를 담았다. 조선시대는 서랍을 곁들인 경대를 사용했고 남성용은 목침을 겸한 경대를 주로 제작했다. 전시는 오는 8월24일까지 진행되며 각종 거울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031)280-5595 /이형복기자 bo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