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한결같은 열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아내는 신승훈!7집 음반 ‘전설속에 누군가처럼’과 ‘엄마야’로 연일 가요계의 각종 순위 챠트를 휩쓸고 있는 국민가수 신승훈이 수원을 찾는다. 오는 20일 오후 4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www.飛上久.con’ 이란 타이틀로 팬들과 만난다. 국민가수를 넘어 한국 가요계의 대표가수로 자리잡은 신승훈의 이번 공연은 타이틀만 보더라도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하다. ‘World Wide Web’을 본따 ‘World Wide Wing’을 의미하는 ‘www’는 세상을 뒤엎을 만큼 영향력있는 커다란 날개란 뜻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신승훈의 음악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飛上久’는 ‘飛上(비상)’에 영원할 ‘久(구)’를 접목시켜 ‘영원을 향한 비상’이라는 의미와 일상에서의 탈출을 표현한 ‘非常口’라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con’은 ‘concert’의 약자다. 이번 무대의 특징은 그만의 색깔인 고급스러움에 거친 야생의 아프리카 느낌과 우리나라의 전통가락을 입혀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을 선사한다는 것. 한국·인도·아프리카의 12인조 전통 타악기 밴드와 국내 정상의 7인조 세션, 12명의 댄서, 12명의 코러스 등의 대규모 출연진과 함께 생생한 라이브를 선사한다. 그러나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매직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신선하고 깜짝 놀랄만한 무대가 비밀리에 준비되고 있다. 더욱이 TV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신승훈만의 트로트는 색다른 맛과 함께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재미를 더해준다. 초대형 장치 시스템, 최고의 스텝들이 엮어내는 이번 콘서트는 신승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연극과 영화적인 요소가 가미돼 한편의 오페라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331)221-1082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쳇바퀴 돌듯 숨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신선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그림동우회 ‘색깔사랑(회장 이영희)’이 18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그림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취미로 작품을 그려오던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10명이 보다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자아실현과 함께 지역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당찬 의욕으로 창단, 지난 97년 수원 동수원 뉴코아 문화센터에서 창립전을 가진이후 매년 꾸준히 전시회를 열면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가진 네번째 전시회는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마련한 이색 전시회로 질병과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고 외부인들에겐 그들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뜻깊은 전시회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숙 김규민 심경자 이동화 이을배 안옥련씨 등이 참여해 산과 들판, 계곡 등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따뜻하고 정감있게 그려내고 있다.(0331)230-3200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서예설치’라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16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20일간 분당의 탄천에서 열리고 있는 ‘새천년 한국서예전’은 제한된 공간에서 선보였던 기존의 서예적 관념을 완전히 탈바꿈해 서예의 다이나믹한 현대적인 해석력과 힘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4개의 애드벌룬에 띄워 탄천 주변 하늘에 나부끼는 220개의 대형 작품들은 몇 개의 선이나 획으로 구성된 과감한 작업들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전시에 참여한 서예가중에는 허벅지만한 붓으로 간단한 몇개의 선을 끝막음 하거나 둥글게 여러겹 뭉친 빗자루로 신문지를 둘둘 말아서 붓으로 사용한 경우, 쏟아 붓기나 오브제 활용의 붙이기 작업 등 다양한 실험적인 방법이 시도돼 서예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초 서예의 세계화 운동으로 기획, 김포공항에서 서울 초입까지의 가로등에 설치키로 했으나 대형작품이 받는 풍압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고려해 성남·분당의 탄천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전환된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볼 수도 있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오가며 자동차 운행중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이점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서예협회, 미협서예분과, 한국서예가협회 등 3개 사단법인 서예단체 및 초대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시기간을 포함해 전시후 1년간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다. (0342)716-6104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인간의 삶은 주어진 공간과 시간을 변화시켜 가면서 삶을 이끌어왔다. 인간의 역사란 결국 그 공간과 시간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고 변화시켜 왔으며 점유해 왔느냐의 역사일 것이다. 모든 이미지(미술)의 역사 또한 특정한 공간에 일정한 시간의 흔적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이미지는 더이상 현실세계를 반영하거나 재현하지 않고 구체적인 삶의 공간에서 벗어나 현실에 연관되지 않은 환영들, 디지털화된 정보들, 추상적인 담론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현대미술의 흐름이 우리의 세계, 공간, 현실과 점점 유리되고 있으며 이것이 미술의 위기를 초래했다고도 한다. 경기일보사가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풍경과 장소- 아토피아 & 유토피아’전은 이러한 오늘의 현실을 인식하고 우리의 공간에서 미술은 어떠해야 하는 지를 점검해 보기위해 마련한 전시로 오는 19일부터 6월13일까지 수원과 과천, 평택 등에서 순회 전시한다. ‘2000 새로운 예술의 해’를 맞아 특별 기획된 ‘풍경과 장소’전은 생태주의풍경작가회·예총 수원지부·예총 과천지부·예총 평택지부 주관으로 수원은 19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문예회관 대전시장에서, 과천은 25일부터 6월3일까지 시민회관에서, 평택은 6월4일부터 13일까지 남부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작품전은 인간을 중심으로 한 모든 풍경과 환경, 장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관과 예술관을 다양한 장르에 걸친 미술작품을 통해 모색해보는 신선하고 의미있는 전시로 경기와 서울 지역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미술인 42명이 참가, ‘풍경과 장소’를 주제로 한 창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우리의 전통적인 공간관에 입각해 풀어졌던 동양의 산수화적 시각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 작업들, 그리고 서구적 자연관·공간관의 폐해속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도출된 생태주의적 자연관·공간관을 끌어들이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풍경과 장소’전의 기획을 맡은 박영택교수(경기대·미술평론)는 “이번 전시는 외형적으로는 거의 풍경을 다루고 있지만 단조로운 자연풍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하느냐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작업한 작품들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권기윤 이호신 김대원 최광옥 박정렬 김대수 허정호 정동석 이강소 정인숙(동양적 자연관으로 해석한 풍경) 고석연 정원철 정경희 정상곤 김진관 김원경 김희경(생태풍경) 박영국 김산하 김용우 강상훈 배호연 전은선 이시연 박신혜(환경과 풍경) 강경구 김보중 장명규 김춘자 김선희 서정국 최기석 방희영(숲·유기적 환경) 이용완 안옥현 원인종 김을 김지원 김선영 염성순 이인선 백지희(몸풍경) 등이다. 한편 19일 오후4시 경기도문예회관 대전시장에서의 개막행사에 앞서 오후2시부터 박영택교수의 ‘풍경과 장소’에 대한 특강과 신리와 아름다운 사람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문의 (0331)258-5105 /이연섭기자 yslee@kgib.co.kr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대표 문갑현)가 12일 고양시 마두동 한국통신 강당에서 재일교포 무용단 버들회와 함께 풍물굿 공연을 갖는다. 들소리는 그동안 정형화된 기존 풍물공연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 형태를 실험하면서 전통음악의 신선한 변형을 추구해온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첫번째 마당은 쇠 북 장구 징 중북 승북 등 여러가지 타악기를 다양한 타법으로 연주하여 서막을 장식하게 된다. 이어 쇠 북 장구 징 사물이 어우러지며 풀어내는 삼도(경기·충청도의 웃다리, 전라도의 좌도·우도굿, 영남의 진주·삼천포 12차 풍물)사물가락이 연주된다. 소리의 향연이 귀에 익을 무렵 여성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째즈 음악연주에 맞춰 재일교포 이사라씨가 살풀이춤을 춘다.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될 판굿은 풍물굿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연주이며 오색찬란한 몸짓의 아름다움은 서커스를 방불케 하면서도 음악성을 놓쳐서는 안되는 가장 어려운 연주분야로 알려져 있다. 들소리 관계자는 “근래 ‘굿’의 원형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창조적 변형을 통해 연주자들이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세계 3대 테너’ 가운데 한 명인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서울에서 7년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MBC는 파바로티를 초청, 오는 6월 30일 오후 9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6·25전쟁 50주년 기념-한반도 평화콘서트’를 열기로했다고 4일 밝혔다. MBC는 “파바로티가 매니저를 통해 ‘어려서부터 전쟁의 포화 속에서 자라 전쟁에 대한 증오와 평화에 대한 갈망을 많이 느껴 왔으며 6월 열리게 될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MBC는 이번 공연에 국내 인기가수와 국내·외 성악가들을 출연시키는 한편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과 임진각에서의 한국교포 및 국내·외 합창단 공연과도 연결, 이를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해양의 역사와 세계 여러나라들의 선박 발전상을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6월4일까지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만석공원내에 소재한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모형선 특별전시회’가 바로 그것. 부산에 있는 미니어쳐제작 전문업체인 태평양모형 주식회사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를 순회전시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면서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수원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이번 전시회에는 떼배부터 거북선, 고려시대 보물선, 콜롬버스의 산타마리아호, 미해군의 주력항공모함, 타이타닉호 등 세계사적으로 유명한 선박모형 7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 전국 모형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스페인 범선 산훼리페호와 97년 전국 모형대회 은상작품 미해군 전함미주리호 등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많이 전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서너명이 팀을 이뤄 한 작품을 제작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3∼4개월 정도. 실물크기를 몇 백분의 일, 몇 천분의 일로 그대로 축소해 만드는 작업인 만큼 작업과정이 섬세하고 정교하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정기준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미니어쳐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가 몇개 되지 않고 전문 교육기관이 없을 정도로 이쪽 분야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관람객들이 모형배 전시를 통해 세계 선박사를 한 눈에 익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모형작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이해를 도모하고자 몇 년째 전국을 돌며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준비중인 전국 30대 사찰 미니어쳐가 마무리 되면 다시 한번 전시를 할 계획이며 곧 세계 100대 불가사의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31)257-2966 /박인숙기자 ispark@kgib.co.kr
아련한 통기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어린 무대가 마련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천시의사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한국포크싱어협회가 후원하는 결손아동 돕기 ‘사랑의 콘서트’가 8일 저녁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천시 복사골 축제운영기간중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 옛 추억이 담긴 그 시절의 노래를 들려준다. 대중음악 평론가 이양일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통기타 가수의 대표격인 김세환씨가 ‘토요일 밤’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부른다. 또 조덕배의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백영규의 ‘슬픈계절에 만나요’ ‘잊지는 말아야지’,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제발 나를’, 양하영의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촛불켜는 밤’, 김목경의 ‘내가 본 마지막 그녀’ ‘부르지마’등의 명곡들이 잔잔한 통기타의 선율을 타고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다. 후원권은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B석 1만2천원으로 수익금은 전액 결손아동의 학자금으로 지원된다. 문의 (032)325-8497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아련한 통기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어린 무대가 마련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천시의사회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한국포크싱어협회가 후원하는 결손아동 돕기 ‘사랑의 콘서트’가 오는 8일 저녁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천시 복사골 축제운영기간중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 옛 추억이 담긴 그 시절의 노래를 들려준다. 대중음악 평론가 이양일씨가 사회를 맡았으며 통기타 가수의 대표격인 김세환씨가 ‘토요일 밤’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부른다. 또 조덕배의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백영규의 ‘슬픈계절에 만나요’ ‘잊지는 말아야지’, 박학기의 ‘향기로운 추억’ ‘제발 나를’, 양하영의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촛불켜는 밤’, 김목경의 ‘내가 본 마지막 그녀’ ‘부르지마’등의 명곡들이 잔잔한 통기타의 선율을 타고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다. 후원권은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B석 1만2천원으로 수익금은 전액 결손아동의 학자금으로 지원된다. 문의 (032)325-8497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진한 웃음과 눈물, 그리고 찡한 감동… 추억어린 그옛날 그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복고풍 극장쇼의 원조 ‘그 때 그 쇼를 아십니까’ 제3탄이 어버이 날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4시30분, 7시30분 2차례에 걸쳐 경기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98년 제1탄을 시작으로 수많은 관객들을 울고 웃겼던 ‘그 때 그 쇼를 아십니까’는 50, 60년대 서민들의 인기를 모았던 악극과 쇼를 재현한 정통 버라이어티쇼. 박상규 연출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이번 공연에는 지금도 젊은 날의 끼가 넘쳐흐르는 ‘비실이’ 배삼룡과 80년대 코미디계의 여왕 배연정의 코믹단막극을 비롯, 왕년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그들만의 무대를 꾸민다. 화려한 의상과 현란한 댄스로 지난날의 극장쇼를 충실히 재현한 매직쇼와 옛 스타들이 녹슬지 않은 무대실력을 선보인다. 특히 20년 이상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간직한 바니걸즈가 자신들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엘비스 프레슬리 모창 가수 프레스리는 ‘버닝 러브’등을 부른다. 현미의 ‘밤안개’, 남일해의 ‘빨간구두 아가씨’,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등을 비롯, 김부자·고운봉·현숙·체리보이·홍해·남춘 등 한때 한국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그 시절의 배우·가수·코미디언들이 옛 추억의 향수를 아련하게 전해준다. TV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반가운 옛 스타들이 중년 관객들에게 ‘그땐 저랬었지’라는 향수와 이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젊은 시절의 한토막을 ‘코 끝 찡한감동’과 함께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고급문화에 대비된 서민문화를 재연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대중문화에 소외된 중장년층에게는 문화욕구를 해소함으로써 가족간에 애정을 더욱 돈독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만수무강석 4만원, 두만강석 3만5천원, 한강석 3만원, 금강석 2만5천원. 공연문의 투투기획 (0331)226-7747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