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와 허위정보 시대, 팩트를 찾는 방법”...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 外 [신간리뷰]

■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부터 우리 주변에서 음모론으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갈등을 자주 볼 수 있다. 설득하려고 사실을 제시해도 말이 통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은 더 큰 불신과 단절뿐이다. 부정선거, 간첩, 중국인 범죄, 비밀 조직, 언론 조작 등을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도대체 왜 그럴까’ 답답한 마음이 크다. ‘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원더박스 펴냄)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 정재철 작가는 현직 언론인이자 미디어학 박사로 30년째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를 분별해내는 방안을 모색해온 국내 ‘팩트체크 저널리즘’의 개척자다. 팩트체크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음모론이 사회적 불안, 불평등, 제도 불신, 정체성 위기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명확한 사실을 제시한다고 해서 음모론을 믿는 이들이 돌아서지 않는 이유다. 사회적 연대와 신뢰 회복, 정체성과 소속감의 욕구를 다루는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우선 음모론에 빠지게 되는 심리적·사회적 기제를 분석하고 음모론이 사람들의 삶에 끼치는 다양한 폐해와 각국의 사례를 통해 음모론이 어떻게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시민 교육, 플랫폼 규제, 정책 개입 등을 통한 방안을 모색한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건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다. 소외와 고립은 사람을 쉽게 음모론으로 이끈다. 그렇기에 논쟁보다 공감, 무시보다 존중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같은 현실에서 다시 연결될 때 음모론도 줄어들 수 있다. 이 책이 그 여정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 기문둔갑 현시대가 아무리 과학 만능 시대라 해도 우리의 인생이나 운명은 과학적인 합리성만으로는 해답을 얻을 수가 없다. 동양학의 특성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데 그 근본을 삼고 있다. 천명(天命)은 하늘이 내리는 도(道)요, 사람의 개운(開運)은 인간이 수양하는 도(道)에서 출발하며 ‘운명학’은 인간 수양의 학문이란 이론에서 출발 한 신간 ‘기문둔갑’(奇門遁甲)이 한국기문미래연구원 원장 규봉 신정균 선생과 그의 수제자 난강 권기동의 공저로 BOOKK 출판사에서 출판됐다. 저자는 책 ‘기문둔갑’이 이론서로서 고서에 입각하고 수많은 감정을 통해 논지를 전개했으며 사주팔자의 실증사례를 통해 기초를 다지는 지침서가 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평생 ‘운명학’을 연구해 온 저자는 “기문학(奇門學)을 공부하고 나서 얻은 결론은 이른바 개운(開運)하는 방법(方法)이다. 개운(開運)의 방법이란 바로 자신의 결점을 스스로 파악하고 바르게 할 것, 물욕에 집착하지 말 것, 악운의 씨를 뿌리지 말 것, 남을 도와줄 줄 아는 마음을 가질 것, 늘 온화한 마음을 가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철학이 의미의 학문이라면 과학은 직접적인 학문이라고 보고 철학이 自覺 즉 스스로 깨우침의 학문이라 부른다. 한국 사회에서 역학의 현주소가 명확하지 못한 상황에서 책 ‘기문둔갑’은 중국의 고전인 주역(周易)을 기초로 해석한 철학서로 인간의 삶의 범위를 자신이 스스로 깨우칠 수 있음을 전하고 있다.

강성민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출판사·책방·지자체 연대 강화... 글로벌 공간 거듭날 것” [경기인터뷰]

세계 유일의 출판도시인 파주출판도시가 출범한 지 20여년이 흘렀다. 효과적인 출판 제작·유통의 흐름을 위해 만들어진 국가산업단지인 이곳은 최근 K-콘텐츠의 핵심이자 하나의 상징으로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 채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제8대 이사장에 취임한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는 인공지능(AI)과 영상 매체의 다변화 등 지식 전달 매개체가 급격하게 늘어난 현 시대에도 “책은 여전히 지식 전달의 매체”라고 단언하며 “원천 콘텐츠에 해당하는 책의 긴 생명력을 시대에 맞게 어떻게 가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Q. 지난해 3월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A. 파주출판도시는 매년 두 번의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10월24일부터 3일간 진행한 ‘2025 파주페어_북앤컬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일상적으로 여는 도서전이 아닌 보다 임팩트 있는 진행을 위해 최종적으로 ‘책이 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택했고 축제 기간 진행된 도서전에서는 각 출판사가 단 한 권의 책만 선정해 그 책을 위해 부스를 꾸미고 마케팅하는 ‘한 권 마켓’을 진행했다. 2025년 파주페어의 기록이자 굿즈의 개념으로 ‘책이 없는 세상’이라는 SF소설집과 에세이집을 출간했고 각 출판사의 굿즈를 한곳에 모아 전시하고 굿즈 도록같은 책도 만들었다. 이런 것들이 출판도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출판업계의 귀한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짧은 기간에 책 관련 콘텐츠를 쏟아 내는 방식이 부담으로 따랐고 일상적인 콘텐츠로 운영해야 한다는 피드백도 있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달은 것을 바탕으로 다가올 파주페어는 보다 내실을 찾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꾸려 보려 한다. Q. 구성원으로 바라보던 파주출판도시와 이사장이 된 후 바라보는 출판도시의 차이가 클 것 같다. A. 세상 모든 일이 바깥에서 볼 때와 안에서 볼 때는 천양지차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나와 무관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이제는 전부 내 일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예전에는 출판도시를 찾은 관광버스가 길을 막고 있으면 통행이 다소 불편해 툴툴대기 바빴는데 요즘엔 출판도시를 보러 찾아준 사람들이 너무 예뻐보이고 고맙다. 멀리서 출판도시를 ‘관광’하러 오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인근의 파주, 일산, 김포 주민들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출판도시를 찾을 수 있게 할까 고민한다. 20년 전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조성된, 생산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주변 인구과의 소통이 필요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파주출판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그간의 세월이 파주출판도시가 자리잡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또다른 고민이 필요할텐데. A. 그렇다. 출판도시가 20년이 넘어가면서 여러 과제를 안게 됐다. 문체부 산하 국가산업단지인 출판도시는 2000년대 초판 출판과 인쇄, 물류를 한곳에 모아 제작·유통의 시너지를 내고자 만들어졌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지금 새로 생겨나는 출판사들은 대개 1인 출판이거나 소규모로 운영한다. 이들을 출판도시로 끌어들여야 도시의 정체성이 유지될 수 있는데 그럴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소규모 출판사가 건물을 사서 입주할 수도 없고 임대로 들어오기에도 임대료나 교통의 편의 등을 생각하면 서울 외곽이나 일산보다 파주출판도시가 경쟁률이 높다고 할 수도 없다. 2단계 도약 혹은 도시 고도화 과제를 머리 맞대 풀어가야 할 시점이다. 세계 유일의 출판도시인 만큼 K-콘텐츠 중 하나의 상징으로 출판도시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경기 북부의 콘텐츠 랜드마크로서 경기도, 파주시 같은 지자체와 협력해 다양한 로컬 이벤트를 만들어내고 이로써 지역과 연대하는 장소이자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노력할 생각이다. Q. 최근 ‘출판’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책 이외의 다양한 콘텐츠가 문화로 자리잡는 공간이 되기 위해 파주출판도시에 필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젊은 세대 사이에 텍스트힙이 유행하고 도서전 같은 데서는 책보다 굿즈에 열광하는 현상을 보인 지 오래다. 길고 무거운 텍스트보다는 에세이 그리고 이제는 시집에 쏠리는 현상을 보면서 ‘책의 경량화’에 대한 변화도 체감한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출판 제작과 마케팅, 디자인, 번역, 창작 등 모든 영역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를 맞아 재단도 AI 툴을 활용한 출판 시스템을 교육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나가고자 한다. 아울러 책을 생산하는 장소(출판사)만이 아니라 독자와 직접 만나는 장소(책방)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Q. 구체적으로 출판도시문화재단이 갖는 파주출판도시의 비전은. A. 책의 미래가 책방에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의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다.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로서의 역할이 훨씬 강해졌다. 책방은 점점 외톨이가 돼가고 있는 사람들을 품어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관계와 공동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들에서 그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데 책방이 그런 역할에 정확하게 부합한다. 요즘 책방들이 골목마다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 10년 이상 유지되는 독립서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그것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작지만 강력한, 느리지만 꾸준한 사회의 변화를 흡수한 결과임을 시사한다. 출판도시는 책방이 골목마다 거리마다 들어차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 서점스쿨과 컨설팅 센터를 열어 책방을 열고 싶은 사람들을 교육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책방불패의 신화에 일조하고 싶다. 출판도시 내에도 출판재단 건물을 둘러싼 상가건물, 출판사건물 1층을 테마책방&라이브러리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이곳을 파주, 일산, 김포 등 인근 주민들이 수시로 와서 책 모임을 열고 대화하고 노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이런 일상적 모임들이 축적돼 한 번씩 큰 축제와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을 파주페어&북앤컬처도 리모델링해나가려 한다.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제는 독자와 함께 어울려 책을 읽는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출판사와 책방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하게 결합되면 책방과 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지리라 생각한다. Q.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책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A. 사람들은 책은 이제 지식 전달의 매체라기보다 일종의 경험을 제공하고 취향을 만족시켜주는 경험재,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무엇으로 여겨진다고 말한다. 책의 기능이 바뀌었다는 말인데 저는 이것을 ‘대체 현상’이 아니라 ‘플러스 현상’으로 보고 싶다. 책은 여전히 지식 전달의 매체다. 책으로 얻는 지식은 다른 매체를 통해 얻는 지식과 분명히 차별화를 이룬다. 여기에 더해 책은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책이 팔리는 트렌드를 가만히 보면 새로운 것 같아도 내용은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건 그만큼 원천 콘텐츠의 생명력이 길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걸 어떻게 시대에 맞게 가공하느냐의 관건이라고 본다. Q. ‘책’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 사랑이 지속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더해져야 할까. A. 전 세계적인 K-열풍이 문화 콘텐츠로도 옮겨붙고 있고 마침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이라는 계기도 있었다. 이미 그 전부터 아시아, 유럽, 북미 순으로 한국 소설들이 선전하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작가들이 글을 써서 먹고살지는 못해도 최소한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도의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고 결국 책이 팔리는 게 중요하다. 그다음은 IP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동반해야 한다. 세계적인 작가, 출판인을 초청해 한국 작품을 알리고 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행사를 많이 만들면 좋겠다. 우리 재단에서도 올해 해외 출판 IP 수출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권혁우 기본사회 수원본부 대표 17일 출판기념회

권혁우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수원특례시가 나아가야 할 공동체 미래를 제시한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권 대표는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저서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난다’ 출판 기념회를 연다. 저서에는 권 대표가 시민과의 연대 속에서 내린 자신만의 정치적 결심과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 정신을 계승한 ‘시민 주권’ 비전이 담겼다. 권 대표는 행사 당일 수원 시민으로서 현장에서 체감한 사회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도시와 시민의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이번 저서는 거창한 이론서가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쌓아온 질문과 고민의 기록”이라며 “누구도 삶의 기본에서 밀려나지 않는 기본사회, 시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시민주권의 신념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수원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많은 시민의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로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조직 활동도 지속 중이다.

“판사 문유석에서 온전한 개인으로” 도서 ‘나로 살 결심’ [신간소개]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현직 부장판사가 펴낸 책 한 권은 파격을 불러일으켰다. ‘합리적인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꾸며 문유석은 전작 ‘판사유감’에 이어 2015년 ‘개인주의자 선언’을 출간해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세상에 내놓았다. 1997년부터 판사로 일해온 문유석은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 등 여러 지면에서 개인주의자로 사는 삶을 강조했다. 머리는 차갑되 가슴은 뜨거운 살아있는 양심으로서 재판장에서 본인이 목격하고 생각해 온 바를 가감 없이 써 내려갔다. 판사로서의 일상적 고민을 담은 저서 ‘미스 함무라비’가 드라마로 제작되고 각본 작업까지 맡게 된 건 그조차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역설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이야기꾼을 포기하고 택한 법관의 삶은 그에게 작가의 길을 열어줬다. 2020년 법원을 떠나 전업 작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는 그간 목격한 우리 사회 가장 아픈 부분과 진정한 정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쳐가고 있다. 도서 ‘나로 살 결심’은 23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프리랜서 드라마작가로 전업하던 순간과 그 후 두 번째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모두가 존경해 마지않는 안정된 직장을 떠나 법복을 벗고 선택한 인생은 어땠을까. 그 앞에 기다린 건 마냥 꽃길만은 아니었다. 경제적 자유, 정신적 자유가 보장된 자유로운 삶만이 아니었다. 책에는 재테크, 건강관리, 시간 관리 같은 일상적 고민부터 드라마작가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성장, 나아가 우리 삶의 바탕인 법과 민주주의에 관해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간다. 한 개인의 ‘전업일지’를 다룬 책은 그럼에도 “앞으로 내가 몇 번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살아간다 하더라도 이전의 생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첫 번째 삶과 두 번째 삶은 단절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다.

최원용 신간 ‘평택, 나의 길이 되다’ 출간…10일 평택대서 시민과 미래 비전 공유

최원용 전 평택시 부시장이 신간 ‘평택, 나의 길이 되다’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오는 10일 오후 2시 평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저서 출간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 행정가로서의 삶을 되돌아보고, 평택의 미래 비전과 행정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출판기념회는 저자 소개를 시작으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 시민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평택, 나의 길이 되다는 “이재명과 함께했던 혁신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부제로 평택과 경기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 최 전 부시장이 직접 경험한 현장 중심 행정의 기록을 담아냈다.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실제 정책 현장에서 마주했던 문제와 갈등,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행정가로서의 고민을 생생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에는 공직 생활 중 직면했던 다양한 행정 난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비롯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현 대통령)와 함께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하며 체득한 시민 중심 행정 철학, 평택에 대한 애정과 삶의 궤적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향한 진솔한 고민이 담겼다. 최원용 전 부시장은 “이 책은 개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시민을 위해 고민해 온 행정의 기록”이라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평택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인천시 역사문화총서 3종 발간…‘인천 최초최고·인천항안·비류’ 온라인 열람 가능

인천시가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인천역사문화총서 제102~104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 제1호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인천역사문화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총서는 제102호 ‘인천시민이 알아야 할 인천 최초최고’, 제103호 ‘(譯註)인천항안Ⅳ’, 제104호 ‘비류와 인천의 만남’ 등이다. 제102호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관문 도시 인천이 보유한 수많은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2015년 출간된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의 개정판으로, 새롭게 발굴된 사실을 추가해 103개의 주제로 보완했다. 제103호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인천항안(仁川港案)’ 가운데 1901~1903년 기록을 번역하고 주석을 단 자료집이다. 원본인 ‘인천항안’에는 1896~1906년 개항기 인천항을 둘러싼 외국인과 조선인 간의 사건·사고, 조계 변천, 외국인 활동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제104호는 인천과 관련된 가장 이른 기록인 ‘비류’를 통해 초기 인천 지역의 역사를 조명했다. 비류는 기원전 18년경 고구려에서 남하해 문학산 일대에 ‘미추홀’이라는 부족 국가를 세운 인물로 전해진다. 이 책에는 비류 관련 사료와 연구 논저 목록을 총망라하고, 최근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고고학적 성과도 함께 수록했다. 시는 이번 발간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인천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희 시 문화유산과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적 요충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총서 발간을 통해 ‘인천학’의 기반을 다지고,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발간한 총서를 지역 공공도서관, 연구소, 학교, 문화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 및 시 전자책 누리집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전자책(E-Book)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세상을 바꿀 다음 에너지를 묻다…'기후변화시대 에너지 전환' [책 소개]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흐름 속에 서 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는 기존의 에너지 시스템을 압박하며 사회 전반에 새로운 도전과 과제를 안기고 있다. 이 책은 태양광·풍력·수소·원자력·SMR 등 주요 에너지원의 기술 변화와 장단점을 명확하게 정리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추진하는 RE100과 CF100 전략을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분석하며 탄소국경세(CBAM) 등 국제 규제 속에서 기업이 선택해야 할 에너지 조달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ESS·마이크로그리드 등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설명하고 대한민국과 세계의 전력시장 구조 변화를 객관적으로 조망한다. 저자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은 책을 통해 이러한 시대적 문제의식에 응답하고 있다. 저자는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의 가치와 가능성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나아가 ESG 경영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책은 크게 ‘에너지 위기와 도전’, ‘태양광 에너지의 부상’, ‘RE100과 CF100’, ‘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태양광’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첫 장 ‘에너지 위기와 도전’에선 석탄·석유·천연가스와 같은 전통적인 화석연료부터 원자력·수소·소형모듈원자로(SMR)·태양광·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에 이르기까지 각 에너지원의 특성과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에너지원의 기술적·경제적 가능성을 이해하고 서로 다른 에너지원이 어떻게 상호보완 하며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 짐작하게 된다. ‘태양광 에너지의 부상’과 ‘RE100과 CF100’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기업이 ESG 경영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 확대에 이바지할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한다. 결국 에너지 전환은 환경운동가의 구호만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과 ESG 등을 주제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번 책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이준희는 마지막 장 ‘지속가능한 ESG경영과 태양광’을 통해 오늘날 기술·경제·정책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에너지 전환의 현실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기후 변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등,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이 석탄·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시도하는 노력을 담아 ‘에너지 문제’가 환경, 경제, 사회 구조 전반과 얼마나 긴밀히 연결돼 있는지 알려준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 말의 민속적 상징성은?

예부터 말은 인간의 삶과 가까운 동물이었다. 백마, 천마, 용마 등으로 불리며 하늘과 인간,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존재로 여겨졌고 생명력과 지혜, 충성의 상징이 됐다. 오늘날 말의 기능은 자동차, 기차로 상당 부분 대체됐지만, 민속신앙에서 말은 여전히 특별한 상징과 의미를 지닌 존재로 전해진다. 마을신앙에서는 마을의 호환을 막고 수호하기 위해 철로 만든 철마를 봉안하거나 묻었으며 석마(石馬)를 세워 제사를 지낸다. 무속신앙에서는 천연두를 물리치기 위해 마마신이 말을 타고 집 밖으로 떠나기를 기원하는 마마배송굿을 행하는 등 말이 재앙과 질병을 막는 신성한 매개로 인식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맞아 말의 민속적 상징성과 의미 등을 정리한 ‘한국민속상징사전_말’편을 발간했다. 사전엔 우리 일상 곳곳에 남아 있는 말 이야기를 218개 표제어로 정리해, 말에 부여된 상징과 의미를 한 권에 담아냈다. ▲민속신앙 속 말의 상징성 ▲말죽거리에서 죽마고우까지 지명과 관용어로 본 말문화 ▲유물과 회화로 본 말의 의미 등 사전에선 말이 단순한 동물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여러 의미를 지닌 존재였음을 드러낸다. 특히 ‘말’과 ‘마(馬)’가 들어간 표제어가 일상문화 전반에 얼마나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지 사전 곳곳에서 확인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세마도(洗馬圖), 준마도(駿馬圖), 군마도(群馬圖) 등 말의 품성과 시대적 상징을 담은 회화 자료도 함께 정리했다. 말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주제와 상징이 결합되며 회화로 재현됐다. 세마도는 말을 매어두고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두 명의 관리와 강에서 말을 목욕시키는 마부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현존하는 말 그림 중 제작 연대가 기록된 기년작(記年作)이자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 군마도에는 자손 번창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고, 준마도에는 말의 역동성과 기상을 느낄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사전은 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말 문화를 공유해 온 세계 여러 문화권과의 비교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민속상징사전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 공개되며, 원문 자료도 내려받을 수 있다.

소하서점, 책이 일상이 되고 시가 되는 곳 [우리동네 독립서점]

‘시가 되는 곳’ 소하서점은 책과 문장이 누군가의 하루를 시처럼 바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문을 열었다. 소하초·중·고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의 일상에서 조용히 머물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간이 되는 것이 소하서점의 바람이다. ■ 삶을 변화시키는 문장 광명시 소하동의 소하서점은 책이 일상이 되는 동네를 꿈꾸며 2023년 문을 열었다. 소하초·중·고와 가까이 있고 주거지역과도 가까워 아이부터 어른까지 소하동 주민들의 일상에 책을 얹는 일이 가능해졌다. 소하서점 대표 안경미씨는 소하동이라면 본인에게도, 자신의 아이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학생들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들러 문학을 만나고 동네 어른들에게는 잠시 머물다 갈 공간이 되길 희망하며 서점을 꾸렸다. “누군가의 문장을 통해 삶을 다르게 바라보게 되고 책을 통해 위로받는 경험은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는데요. 그런 경험을 나누고 싶었고 막연히 서점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됐던 것 같아요. 책 한 권, 문장 한 줄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공간을 열었습니다.” 간판에 적힌 ‘소하서점-시가 되는 곳’은 이곳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열 마디 말보다 단어 하나의 의미가 깊게 새겨지는 시처럼, 책이 시가 되고 사람의 마음이 시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안씨의 마음이다. ■ 지역사회 속 서점의 역할 소하서점은 ‘삶을 천천히 바라보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한다. 문학, 에세이, 시집, 예술 관련 도서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진 않으나 책이 갖는 특별한 ‘온도’에 집중한다. “읽고 나면 마음이 단단해지는 책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주먹을 꽉 쥐게 되거나 살아갈 용기를 얻게되는 책들이요. 잊었던 용기, 잃었던 기운을 되찾게 해주는 책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2024년과 올해 광명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모든예술31-광명 곳곳’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하서점은 지역과 연계한 문학 활동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10월 기형도 시인 추모 35주기를 기념해 운영한 ‘기형도 시인 학교’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팝업 전시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안에서 서점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안씨는 이런 시도에 대해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내년 2월까지 매달 낭독회와 북토크 일정이 빼곡하다”고 전했다. 안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림책 낭독회 시 창작 수업, 글쓰기 워크숍 등 책방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시를 쓰고 자신만의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걸 서점을 통해 그런 열린 자리는 만들어가고자 한다. “저희 소하서점은 화려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책장 넘기는 소리와 종이 냄새에 익숙함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의 취향을 기억하고 인연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오래오래 머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설가의 선택 ‘안녕이라 그랬어’·독자가 꼽은 ‘혼모노’…2025년 올해의 ‘책책책’

다사다난했던 2025년 한 해가 어느덧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5년의 마지막 달인 12월도 중반을 넘긴 지금,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수고한 ‘나’ 자신을 토닥여줄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려온 열두 달, 이번엔 ‘책’으로 한 해를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올 한 해 나 자신을, 또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작품과 작가들을 살펴보는 것도 연말과 제법 어울리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작품의 창작자이자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작가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소설’부터 40만 명이 넘는 독자가 선택한 ‘올해의 책’까지, 2025년을 관통한 문학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 소설가 50인의 선택…1위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소설을 사랑하는 애독자이자 동료 창작자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품은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였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연말 결산 기획 ‘2025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은 소설가들이 한 해 동안 인상 깊게 읽은 작품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기획으로, 이번 결산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출간된 국내외 소설 가운데 총 95권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김애란이 8년 만에 선보인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는 공간을 둘러싼 갈등과 관계의 딜레마를 성숙한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애란은 앞서 ‘바깥은 여름’(2017년), ‘이중 하나는 거짓말’(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1위에 오르며 독자와 동료 작가 모두에게 신뢰받는 한국 문학의 대표 주자임을 입증했다. 그는 “언제까지, 어디까지 글이 닿을지 고민하던 시기에 이런 소식을 접해 더 각별하다”며 “가까우면서도 늘 어렵게 느껴졌던 동료 소설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교보문고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2위에는 구병모의 ‘절창’이 올랐다. 독창적인 상상력과 실험적 서사를 바탕으로 타인이란 존재를 이해하려는 행위와 그 가능성 및 한계를 기이한 사랑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구 작가는 “몇 해 동안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라는 노랫말을 입에 달고 지냈다”며 “때로는 의심하고 주저하면서도, 이처럼 한 발 더 내딛을 용기를 얻는다. 균형을 잡아가며 다음 자리까지 나아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공동 3위에는 정이현의 ‘노 피플 존’, 이기호의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김혜진의 ‘오직 그녀의 것’, 성해나의 ‘혼모노’가 이름을 올렸다. ■ 독자가 고른 올해의 책…성해나 ‘혼모노’ 독자의 선택에서는 성해나의 ‘혼모노’가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발표한 ‘2025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이 작품은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고르게 1위를 기록하며, 한 해 동안 가장 폭넓은 독자층의 선택을 받았다. 알라딘은 지난 11월5일부터 12월4일까지 약 한 달간 독자 투표를 진행했으며, 42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 ‘혼모노’는 현실의 불안과 욕망,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균열을 직설적인 문장과 밀도 높은 서사로 풀어낸 소설이다. 젊은 독자층에서는 캐릭터와 전개의 힘이, 중장년층 독자에게는 인간 관계의 윤리와 감정의 깊이가 공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교보문고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창작자와 독자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작품으로 기록됐다. 이외 ▲김금희 ‘첫 여름, 완주’ ▲김애란 ‘안녕이라 그랬어’ ▲구병모 ‘절창’ ▲김영하 ‘단 한 번의 삶’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호의에 대하여’▲한강 ‘빛과 실’ 등 상위 10권 중 절반 이상에 한국소설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SF문학의 대표주자인 김초엽의 ‘양면의 조개껍데기’는 젊은 여성 독자층의 지지를 받았고, 정치·사회 분야 도서와 에세이는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 등 중장년 남성 독자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기간 알라딘 독자들은 주미, 정기현, 원소윤 작가를 ‘2025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했다. ‘미스터리 보건실 냥쌤’ 등을 펴낸 주미 작가는 어린이 독자와 양육자 모두에게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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