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다가오는 봄을 맞아 진행하는 문화강좌와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4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봄 학기 문화강좌는 예술, 체육의 탄탄한 교육지원을 목표로 어린이 재즈댄스와, 과학 창작교실, 꼭 알아야 할 한국사 스페셜, 성인 재즈댄스 등 12개 강좌다. 특히 꼭 알아야 할 한국사 스페셜은 초등학생이 꼭 짚고 넘어 가야 하는 내용과 시험 대비를 위한 역사 수업으로 1시간 30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접수는 28일까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방문접수를 받으며 각 강좌 당 1020명 내외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와 함께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평소 대화 부족과 애정 표현 미숙으로 힘들어 하는 가족들의 유대감과 친밀감 형성을 위한 가독동아리 힐링TAP을 모집하고 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모두 14회로 진행하며, 주요 내용은 오리엔테이션 관계형성 활동, 탭댄스 교육, 발표회, 평가회로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28일까지며 접수된 신청서의 심사를 통해 참여가족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집 홈페이지(www.youthworld.or.kr)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네이버는 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를 PC나 모바일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인디극장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인디극장은 네이버가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해오던 네이버 온라인 극장을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손잡고 개편한 것으로 1년간 8회에 걸쳐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상영한다. 첫 번째 기획전은 서울독립영화제 2013 스페셜 초이스로 꾸며지고 이름들, 밝은 미래 등 서울독립영화제 주요 수상작과 마포에서 서강까지 등 온라인 인디극장 기획단이 추천한 6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인디극장은 네이버 영화 카테고리 내에 별도로 마련됐고 작품 정보와 연출 의도, 작품 리뷰 등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이경희)은 새 봄, 새 출발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의 행복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무료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 이벤트는 최지연 사진작가(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멀티미디어과 졸)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촬영 이벤트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매시 정각 진행되며, 매회 15팀의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촬영 시간 30분 전에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하는 촬영권을 받아 참여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문의 (031)270-8634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가히 인문학 열풍이라 할 만하다. 아이폰 성공을 이끈 애플의 전 CEO스티브 잡스가 한때 동양학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기업 뿐 아니라 공직사회까지 다방면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강조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공대생도 인문학 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을 시켜줄 정도로 사회 전반에 걸쳐 인문학의 열기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년 전부터 연중 역사미술 강좌를 개설해 지역사회에 인문학전도사 역할을 해온 병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산부인과 전문 수원 쉬즈메디병원(병원장 이기호)이다. 지난 18일 오후 7시 수원 인계동에 자리한 병원 산후조리원 6층 프라우디홀에서는 우리의 생각을 풍부하게 만든 사람들이란 주제로 진행돼온 인문학 시리즈의 마지막 강좌가 열렸다. 쉬즈메디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총 22회에 걸쳐 칭기스칸, 마오쩌둥, 호치민 등 동아시아의 역사적 인물을 소개해왔는데, 이날의 주인공은 전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인도의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였다. 강사로 나선 조길태 아주대 명예교수는 30여명의 청중 앞에서 차분한 어조로 강의를 시작했다. 간디가 영국 유학과 변호사 시절을 거쳐 무저항 비폭력 운동으로 인도를 이끄는 지도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가운데 격랑 속의 인도 근현대사가 자연스럽게 펼쳐졌다. 그는 간디에 대해 영국을 인도에서 몰아내자고 군중을 선동하다가도 양상이 과격해지면 단식까지 불사하면서 발목 잡기를 수차례 반복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 탓에 타고르는 그를 뒤죽박죽인 사람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라면서 그에게 인도의 독립은 부차적 목적에 불과할 뿐, 궁극적으로 추구한 바는 비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청중들은 인도의 역사가 식민지 시대를 겪은 우리나라의 근대사와 맞물리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우리나라에도 간디처럼 존경받는 지도자가 나타나길 바라는 모습이었다. 병원은 다음달부터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든 사람들이란 새로운 주제로 연중 강좌를 이어간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세종대왕과 허준, 김홍도 등의 인물은 물론 팔만대장경, 청자, 백자 등 우수한 우리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강사진도 ▲안병우 한신대 교수를 비롯해 ▲한재영 한신대 교수 ▲최연주 동의대 교수 ▲김호 경인교대 교수 ▲탁현규 간송미술관 연구원 ▲신병주 건국대 교수 ▲방병선 고려대 교수 등 한국사에 정통한 석학들로 채워져 있다. 지역사회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강생도 다양해지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30~40대 직장인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강의실로 몰려든다. 지난해부터는 10여명의 수원시청 공무원들도 강의에 동참하고 있다. 팔달구청 종합민원과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수강생 이종태씨는 최근 대기업의 인사담당자 중에 철학과 출신이 많다고 하는데 이는 인문학이 사람을 깊이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이 주민을 직접 만나는 민원담당자로서 쉬즈메디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쉬즈메디병원이 인문학강의를 시작한 계기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모든 일에 사람이 우선하고, 그 바탕에 인문학이 있다는 지론을 가진 이기호 원장은 지난 2002년부터 매월 꾸준히 내원 산모와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오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임두빈 단국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 미술사 강의를 개설했다. 그러다 2012년부터는 안병우 한신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으로 인문학 강의를 시작했다. 한국사로 시작한 커리큘럼은 세계사와 철학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이기호 원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30여년간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해온 반면 정신세계는 더욱 궁핍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인간보다 물질을 우선시해온 사회 풍조 탓이라며 인문학을 통해 우리의 정신세계가 더욱 풍족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 여주 도자세상의 반달 미술관에서 전국의 도예인과 문화단체를 지원하고 미술관의 폭넓은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전시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는 대관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반달 미술관 1층 1전시실 325㎡(약 100평) 면적의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번 대관 사업은 2014년 상반기에 총 3차례 진행된다. 여주 도자세상의 봄 축제와 함께 열리는 1차 대관전은 4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2차는 5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3차는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18일까지 한 달간이며, 전기료를 실비로 징수하는 것 외에 별도의 대관료는 없다. 전시는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전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전시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시는 재단에서 전시 홍보를 도울 예정이며, 도자, 유리, 금속, 목공예 및 도자와 타 공예 융합 분야라면 그룹이나 단체 혹은 개인전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여주 도자세상 마케팅지원팀 (031)887-8231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경기도 곳곳에서 다양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개념과 이론, 상징을 넘어 현장으로 들어가 삶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인문학 강좌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양하게 마련됐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진보적 논객으로 유명한 미학자 진중권씨를 초청해 현대 미학, 예술의 눈으로 세상 읽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연다. 학습관 내 1층 대강당에서 무료로 열리며 홈페이지나 방문접수를 통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 오는 26일 오후 7시에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의 강의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통상임금에 관한 시사토크를 진행한다. 평소 궁금했던 통상임금과 임금정책, 시간제 일자리에 직접적으로 마주하는 여성과 청년 구직자들의 현실을 강의와 토론을 통해 인식할 수 있게 한다. 3월22일에는 아마존의 눈물 시리즈를 기획한 김진만 MBC PD가 세상 끝에서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 강의를 진행한다. 문의가 많아 사전예약이 필수다. 매년 수원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1학기 강좌도 빼놓을 수 없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세상물정의 사회학 강좌. 최근 동명의 사회학 교양서적을 내놓은 노 교수가 3월26일부터 5월28일까지 상식, 가족, 노동, 섹스, 남자, 취미 등 다양한 소재로 강의를 시작한다. 정원은 25명이며 강의료는 4만원이다. 군포시도 올해 인문대학 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4월16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이정우 경희대 교양학부 교수의 강의로 시네마 철학 강좌를 진행한다. 또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이 5월14일과 28일 인물화와 풍속화로 보는 역사, 옛 그림 속 우리 산수 이야기 강의를 각각 연다. 이와 함께 부천 평생학습센터는 상반기에 도시와 문화장자읽기 등 인문교양, 예술, 시대와 공감하다 등 문화예술, 시민 참여교육 등 3개 교육과정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의정부예술의전당도 제1기 문화예술대학 명사와 나누는 문화예술이야기를 개설,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한국도자재단은 전통 장작 가마의 번조기법을 계승하고 도예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작품 소성(燒成ㆍ도자기 제조에서 초벌구이 이하의 조작)을 지원한다. 전통 가마에서 소성한 도자작품에는 독특한 멋과 깊이가 있어 전통 가마 소성은 전통 도자를 만드는 도예인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하지만 전통 가마는 관리가 힘들고 그 수가 적을 뿐 아니라, 1회 소성에 총 6톤 정도의 나무 장작이 필요해 많은 도예인이 전통 가마 소성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이천 세라피아ㆍ광주 곤지암도자공원ㆍ여주 도자세상의 전통 가마에서 총 26회의 소성을 지원한다. 한국도자재단에 등록된 도예인과 단체, 교육기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 가마 소성이 진행되는 날에는 관람객이 도예가와 대담을 하며 직접 작품재임도 하고 작품을 꺼내는 전통 가마 소성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상반기 전통 가마의 사용 접수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소성은 4월부터 12월 사이에 이뤄진다. 문의 (031)645-0641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는 20일 국회에서 한류 문화에 대해 강연을 한다. 국회사무처는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신동, 은혁, 성민이 오는 20일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세계가 K-POP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국회 최고위 문화예술 과정초청 강연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연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한류 스타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과 향후 전략 등에 관해 1시간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세계 속에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는 젊은 예술인들과 앞으로의 비전에 관해 국회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회 최고위 문화예술 과정에는 여야 국회의원 43명과 국회 관계자 47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진욱기자panic82@kyeonggi.com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김양희)는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행복한 조직만들기 비결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생각의 수준과 방식을 바꾸고 진화시켜 탁월한 팀,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가족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 역할을 더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교육은 리더의 감성영역 파악 및 커뮤니케이션 스킬 함양, 창조적 조직을 이끄는 두뇌개발 프로젝트, 행복한 조직, 탁월한 성과를 이끄는 코칭 리더십 등 5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의 (013)8008-8043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권선청소년수련관에서 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내달 4일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학기에는 유아 강좌로 창의력 놀이수학 2개 청소년 강좌로 바이올린, 플릇, 드럼교실, 클래식기타, 즐거운 독서글쓰기, 엑스사이언스 과학교실 등 25개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또 성인 강좌로는 캘리그라피, 수채와 교실, 요가 등 11개 강좌가 운영되어 총 33개 강좌가 운영되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재능을 키우고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강좌를 마련했다. 권선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봄 학기를 맞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하여 알차고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하며 강좌별 인원은 820명 내외로 수강료는 6만원12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