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단종 따라 떠나는 '왕릉 팔경' 1박2일 확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0일부터 11월15일까지 총 34회에 걸쳐 조선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왕릉 팔(八)경’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는 이 행사는 명사·전문강사와 함께 경기 여주·파주·화성 등 8곳의 조선왕릉과 궁궐 등을 탐방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을 둘러보며 왕과 왕비에 얽힌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올해는 1천6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다시 재조명된 단종(재위 1452~1455년)의 일화가 소개된다. 기존에는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을 탐방하는 1일 행사였으나, 4월과 5월, 10월 총 3차례에 걸쳐 1박 2일 코스로 답사가 진행된다. 단종이 상왕 시절 머물렀던 창덕궁, 영월 장릉과 남양주 사릉, 부부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종묘 영녕전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경기지역은 여주 장릉·영릉, 파주 장릉·소령원, 화성 융릉·건릉, 고양 서삼릉 등이 이번 코스에 포함됐다. 명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심화 코스는 총 4차례 운영한다. 참가 인원은 회당 26~30명이다. 이달과 다음달 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 누리집을 통해 한 사람당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봬 적극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애 딛고 꿈 펼쳐…수원 물들인 아름다운 선율 ‘경기·수원 발달장애인 예술제’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문화예술창작 기회를 확장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중증장애를 갖고 있지만 예술의 꿈을 품은 참가자, 그리고 그들을 보호하고 지도한 모든 이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제3회 경기·수원 발달장애인 예술제’가 열렸다. 제이엘(JL)한꿈예술단이 주최·주관하고 경기일보 등이 개최위원회로 나선 이번 예술제는 45개 팀이 예선 경합을 통해 12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미경·윤영선 수원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추 후보는 “여러분이 한번이라도 더 미소지을 수 있는 세상,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기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2팀은 그간 갈고 닦은 연주실력을 맘껏 선보이기 위해 무대에서 최대한 집중한 모습을 보였고, 청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애정어린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예술 활동을 응원했다. 1부는 개인 참가자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예술제의 무대를 연 독창 참가자 5명은 떨리는 목소리를 차분히 가라앉히며 섬세한 감정을 더해 노래했다. 독주 참가자 4명은 바이올린·첼로·플루트·더블베이스 등 저마다 개성이 강한 악기로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연주했다. 2부는 총 3팀의 단체 부문 경연이 진행됐다. 장애인·비장애인 연합 합창단인 보아앙상블(박서우 외 13명)이 ‘다 잘될거야’를 노래했으며, 콘코디아국제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1학년 학생팀(양현홍 외 11명)이 ‘바람의 멜로디’를 불렀다. 이어 바이올린 9대와 클라리넷 1대로 구성된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 주제곡 ‘Over the Rainbow’를 연주했다. 이날 대상 수상은 독창부문에 참가한 정가영씨(30)에게 돌아갔다. 정씨는 ‘나 하나 꽃 피어’를 불러 많은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씨는 “외롭고 쓸쓸할 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채워나갔다”며 “음악은 나에게 위로이자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우수상: 노래 부문 서경현(독창), 악기 부문 김민수(더블베이스) ▲우수상: 노래 부문 홍복인(독창), 콘코디아국제대학교 예술대학팀(합창), 악기 부문 황은찬(플루트),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합주), ▲장려상: 노래부문 정석희(독창), 보아앙상블(합창), 악기부문 황현진(바이올린) ▲참가상: 남승대(독창), 유지영(첼로) 등에게 돌아갔다. 김영식 제이엘(JL)한꿈예술단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아진 수준으로 다음이 더 기대되는 무대였다”며 “예술을 즐기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작캠퍼스, 2026년 상반기 ‘예술캠프’…“가족 캠핑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서해 바다의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선감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머무르며 캠핑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향유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4월부터 6월까지 2026년 상반기 ‘예술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상반기 예술캠프는 ▲미술 ▲바다 ▲게임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운영하며, 각 회차는 1박2일 동안 예술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창작과 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장 먼저, 이달 24일부터 ‘경기섬아트페스타’와 연계한 시각 예술 캠프가 열린다. 참여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예술 작품의 창작과 전시, 거래까지 이어지는 예술 생태계를 경험한다. 예술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만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모두가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바닥화 제작과 아트 경매도 함께 진행한다. 5월 열리는 프로그램에선 서해 갯벌과 해양 환경을 가까이 마주하며 ‘버려진 것들’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바다 예술 캠프가 마련된다. 참여자들은 해변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드는 체험 과정을 통해 바다를 떠돌던 재료가 또 다른 감각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체험한다. 환경 문제를 보다 가깝이 생각해볼 수 있다. 상반기 마지막 프로그램인 6월 게임 예술 캠프는 ‘게임, 예술의 또 다른 언어’를 주제로 게임, 음악, 미술, 문학적 상상이 어우러진 시간을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게임 활동과 미션에 참여하며 놀이의 형식 안에서 감각과 상상력이 작동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예술캠프는 창작과 전시, 환경, 놀이를 함께 경험하며 예술에 대한 시야를 넓혀가는 프로그램”이라며 “하반기에는 입주 예술인 및 단체와 협업해 참여형 콘텐츠를 한층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술캠프’는 경기창작캠퍼스 인근 숙박시설과 연계해 운영하며, 가족 단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이 나를 택했다”…백건우가 말하는 슈베르트의 깊이 [인터뷰]

데뷔 70주년을 맞은 여든 살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슈베르트를 연주한다. 매년 자신을 찾아주는 작품과 작곡가들을 깊게 연구하며 되도록 많은 청중을 만나온 백씨는 지난 3월 슈베르트 음반 발매와 동시에 또 한번의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백씨는 슈베르트 음악을 “천국에서 온것 같다”고 표현했다. 현실에 발을 딛고 있지만 이상을 쫓던 청년 슈베르트의 꿈이 담긴 선율은 백건우에게도, 청중에게도 깊은 사색과 위로를 느끼게 한다. 18일 오후 5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 20번’ 등을 연주할 백건우와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데뷔 70주년이 되는 해다. 오랜 시간 무대에 서오며 그 시간 속에서 ‘연주한다는 것’의 의미는 어떻게 변해왔다고 느끼나. A. 젊었을 때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잘해야 한다는 마음에 스트레스도 많았다. 여든이 되고 보니 이제 남은 건 ‘음악을 즐기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다. 이제야 비로소 정말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마음 상태가 된 것 같다. Q. 지난 3월 발매한 음반과 이번 투어의 핵심은 ‘슈베르트’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슈베르트 음반인데 반복해서 들여다 본 그의 음악에서 새롭게 발견한 점은 무엇인가. A. 우리는 일생 동안 수많은 작곡가의 작품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연주자로서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은 사람 사이의 관계와 관계와 닮아 있다고 느끼곤 한다. 때로는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떠들썩한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는가 하면, 때로는 고요하고 사색적인 친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거나 대자연 속에 머물며 마음의 안식을 찾고 싶을 때가 있다. 지금의 나에게는 슈베르트가 바로 그런 ‘조용한 친구’이자 ‘필요한 자연’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에 연주할 작품 중 ‘소나타 13번’과 ‘20번'은 ‘미완성의 미학’을 간직한 곡이다. 그래서 연주자로서 이 곡을 대할 때면 항상 ‘좀더 완성된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예술적 갈망을 느끼게 된다. 슈베르트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이게 사람이 쓴 건가, 아니면 천국에서 온 건가' 싶을 때가 있다. 이번에 특별히 슈베르트를 ‘선택’ 했다기 보다, 평생을 같이 살아온 음악이 지금 이 시기에 자연스럽게 나타난 것이라고 본다. 내가 곡을 택한 게 아니라 곡이 나를 택했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Q. 음악에서 본질에 가 닿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 A. 연주자의 의무는 소리로서 관객을 설득하는 것이고, 그 소리 안에 모든 것이 담겨 있어야 한다. 곡을 제대로 해석하려면 수십 년에 걸쳐 몇 번이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 우리가 계속 연주하는 이유는 아직도 그 곡에 대한 불만스러운 점, 이해하지 못한 본질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 부족함을 채우려 끊임없이 들여다보는 과정이 곧 본질에 다가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Q. 작곡가의 의도를 따르는 것과 연주자로서 목소리를 내는 것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는지. A. 요즘엔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나 자신을 돌아보기 힘들어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음악과 멀어지면 안된다’는 거다. 작곡가가 남긴 악보 속에 정해진 답은 없다. 자기 안에서 음악을 찾다 보면, 악보가 남긴 진실은 계속 변하고 그 음악과 소리에 책임 지는 태도를 통해 연주자의 균형점을 찾게 될 것이다. Q.긴 시간 음악과 함께해 온 연주자에게 무대는 어떤 의미인가. 어떤 순간에 설렘을 느끼는지. A. 내 손에 의해서 세상에 처음 울리는 소리를 책임지고 연주할 때 그 이상 흥분되는 일은 없다. 200년, 300년 전의 음악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키는 과정은 언제나 연주자를 설레게 한다. 또, 음악을 전혀 모르는 순수한 관객 앞에서 연주할 때, 내 음악이 그들에게 오롯이 전달되는 순간을 마주하는 것도 참 기분 좋은 일이다. Q. 지금 이 시점에서 음악과 피아노는 어떤 의미인가. A. 우리 같은 음악가에게 은퇴는 의미가 없다.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손대지 못한 좋은 곡들이 너무나 많다. 일생이 짧게 느껴질 정도다.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다면 연주는 계속되는 거다. 나에게 음악은 평생에 걸쳐 탐구해도 끝이 없는, 수천 개의 얼굴을 가진 세계와 같다.

시민과 함께 고대사 현장 속으로… 부천문화원, 마한·변한 철기문명 답사 성료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이 시민과 연구자, 문화원 회원이 함께 참여한 역사문화 학술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부천 고대사 연구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 단순한 문화유산 견학을 넘어 부천의 뿌리인 우휴모탁국과 마한·변한 철기문명 교류의 흔적을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원은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우휴모탁국 부천과 변한의 철기문명 교류를 찾아서’를 주제로 역사문화 학술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올해 7월 열릴 제5차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사전 연구 성격으로, 부천의 고대사가 마한에만 머무르지 않고 변한·진한과도 문명교류를 이어왔을 가능성을 현장 중심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부천의 고대사 연구자뿐 아니라 부천문화원 임직원과 회원들이 동행해 학술성과 시민 참여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답사단은 첫 일정으로 경북 고령의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대가야고분전시관을 찾아 철의 생산과 유통을 바탕으로 성장한 고대국가의 흔적을 직접 살폈다. 이어 경남 창녕 교동 고분군과 진흥왕 척경비를 돌아보며 변한과 진한, 가야와 신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에 또 다른 철의 산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합천 해인사까지 둘러보며 철기문명이 지역 문화 발전에 미친 영향까지 폭넓게 조망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대구박물관을 방문해 삼한 이전부터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특히 한복전시관 관람은 대구의 섬유산업 발전사와 전통문화의 맥락을 함께 이해하는 계기가 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문화원은 7월2일 ‘우휴모탁국 부천과 마한-변한 지역의 철기문명 교류(가제)’를 주제로 제5차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순호 원장은 “이번 역사문화 학술답사는 지역의 뿌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부천문화원의 역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부천의 역사 정체성을 학술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시민의 역사 인식을 높이는 뜻깊은 여정으로, 향후 부천학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립무용단 이끌 전문가 찾는다… 상임훈련장 공개 채용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인천시립무용단 상임훈련장을 공개 모집한다.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상임훈련장은 시립무용단원의 전문적인 훈련과 지도를 전담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찾아가는 공연’의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임기는 1년이며 업무 성과에 따라 재위촉이 가능하다. 응시 자격은 한국무용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무용 관련 국공립 및 민간무용단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지녔거나 10년 이상의 한국무용 공연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1차 실기와 2차 면접으로 하며, 실기전형에서는 전통 및 창작 작품 시연 뿐만 아니라 작품을 직접 지도하는 시연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심도 있게 평가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20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만 접수한다. 모집 전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용 일정 및 절차에 관한 문의는 예술단운영팀, 채용 분야 직무에 및 전형과목에 관한 사항은 시립무용단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복합문화공간 ‘컬처라운지 경기,장(場)’ 18일 개관

경기도가 도내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복합문화공간 ‘컬처라운지 경기,장(場)’을 18일 개관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컬처라운지 경기,장’은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도담뜰 옆 보행몰(경기도서관 인근)에 약 400㎡ 규모로 조성됐다. 도민들이 여행, 전시, 영화, 공연, 도자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도 산하 6개 문화기관이 협업해 처음으로 추진한 팝업형 문화플랫폼이다. 내부는 네 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됐다. ▲‘로컬레이더’에서는 개인 성향 분석을 통한 맞춤형 여행 가이드 제공 ▲‘경기도자상점’에서는 도자 작품 감상·구매와 차(茶) 시음 체험 ▲‘아트 앤 굿즈’에서는 미술 전시와 컬러링 체험, 문화상품 구매 ▲‘플레이 경기’에서는 도 예술단의 라이브 공연과 AI 기반 영화·다큐 상영이 진행된다. 개관 당일에는 금관악기 연주 그룹 ‘코리안아츠’의 특별 공연과 경기도 관광 사진 공모전 수상작 특별전이 열린다. 운영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박래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컬처라운지 경기,장’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 문화 체험을 확대해 지역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문화예술의 장…‘제3회 경기·수원 발달장애인 예술제’ 개최

제이엘(JL)한꿈예술단이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문화예술창작 직무활동 확장을 위한 ‘제3회 경기·수원 발달장애인 예술제’를 개최한다. 경기도 문화예술전문단체로 지정된 제이엘(JL)한꿈예술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지난 3월 접수 및 예선 심사를 거쳐 이달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본선 무대를 갖는다. 제이엘(JL)한꿈예술단은 2020년 4월 경기도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지역사회의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의 일상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장애 인식 개선 문화예술 활동 등을 위한 메시지를 사회에 심어왔다. 올해 열리는 발달장애인예술제는 20일 장애인의날을 기념해 우리 사회의 발달장애 등 최중증장애인의 문화예술 재능을 발굴하고 격려하며 문화예술을 향유함으로써 한 사람의 자아실현과 사회공헌에 이르는 사회적 역할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는 노래와 악기 부문, 개인 및 단체(중창 및 앙상블, 합창 및 합주)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무대엔 독창 7팀·독주3팀, 합창 3팀·합주 1팀 등 총 14팀이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대상 1팀에 상금 50만원, 각 부문 최우수상 2팀에 상금 30만원, 우수상 개인·단체 총 4팀에 상금 20만원, 장려 4팀에 상금 5만원, 수상자를 제외한 참가자 전원에게 상금 1만원을 전달한다. 또한 JL콰이어, G.W.C, JL심포니, JL한꿈예술단 연합 등이 축하공연을 꾸미고 특히 제2회 경기·수원 발달장애인 예술제 대상 수상자였던 안정현씨가 축하연주를 통해 예술제의 연속성을 상징한다. 김영식 제이엘(JL)한꿈예술단 이사장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식과 장애인권익옹호, 장애인문화예술 창작활동 직무의 활성화 및 문화예술향유의 확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당사자의 자아실현을 위한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 모란미술관, 5월 맞아 ‘2026년 모란어린이미술대회’ 개최

모란미술관(남양주시 화도읍)이 어린이날을 맞아 ‘2026년 모란어린이미술대회’를 개최한다. 2024년부터 시작한 모란어린이미술대회는 미술관이 어린이들의 미술교육과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자연과 예술’을 주제로 모란미술관의 잔디마당과 조각공원에서 진행된다. 국적에 상관없이 전국의 5~12세 어린이면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5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는 모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1차 접수(4월 7일~26일, 참가비 1만원)와 2차 접수(4월 28일~5월 1일, 참가비 1만2천원), 대회 당일인 2일 현장접수(발권 마감 정오, 참가비 1만5천원)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 당일 준비물은 건식 및 채색 재료이며 돗자리와 이젤, 화판, 도시락 등은 자유 선택이다. 미술관에선 도화지(5~9세 8절지, 10~12세 4절지)를 제공한다. 수상작은 5월 19일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시상은 6월 13일 모란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5일간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모란미술관은 모란청소년미술학교를 비롯해 경기 공유학교, 꿈다락문화예술학교와 청소년입체미술공모전, 청년작가지원전 등 미술교육과 작가의 성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의 미적 안목과 자유로운 사고를 신장시키고, 작품을 전문적인 전시공간에서 전시하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미술창작과 감상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의도다. 이연수 모란미술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가 창작의 즐거움을 깨닫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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