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화장품 올 여름 상큼하게

본격적으로 우기와 건기가 오가는 장마와 열대야 시즌이다. 더위도 문제지만 여성들은 메이크업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킨, 로션에 에센스, 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의 메이크업까지 거치면 어느새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마저도 오후에 땀이나 피지가 많이 배출돼 공들인 화장도 쉽게 번지기 마련. 최근에는 사용감이 가볍고 여러가지 기능이 한꺼번에 들어있는 이른바 똑똑한 멀티 기능성 제품이 인기다. 그 뿐만이 아니다. 여름에 쉴새 없이 흘러내리는 땀도 문제다. 땀과 함께 풍기는 냄새를 가리려 많이 찾게되는 향수. 그러나 향수도 잘못 뿌리면 상대방에게 더욱 민폐를 끼칠 수 있다. ◇똑똑한 멀티 제품으로 시간을 줄여라 더운 계절에는 화장품을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것이 정답이다. 여름철 바쁜 아침에 이것저것 찍어 바르는 것만으로 땀이 줄줄 흐르는 느낌이다. 꼭 필요한 것만 골라서 바르는 센스가 필요하나 선택이 쉽지 않다면, 3 in one 혹은 4 in one 제품을 사용해 보자.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의 자외선 차단제품과 오일프리 성분의 제품은 땀과 피지를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아이템. 이 밖에도 마치 얼굴에 도장을 찍듯 톡톡 발라주기만 하면 미백과 메이크업 베이스, 자외선 차단과 쿨링 효과까지 4~5가지 기능이 함께 들어간 기능성 제품 등도 많다. ◇남성도 지치기는 마찬가지 남성 피부는 여성보다 두껍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 조금만 방심해도 피부가 번들거리기 쉽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일수록 그 현상은 심해진다. 일명 ‘개기름’이 번들거리는 얼굴은 아무리 예쁜 꽃미남이어도 여성들이 혐오하게 마련. 특히나 업무적으로 외부 미팅이 많은 남성의 경우, 피지로 번들거리는 얼굴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남성 선케어 시장은 남성 피부의 특성에 맞춰 피지조절, 보습, 모공케어와 피부톤 보정까지 같이 할 수 있는 멀티기능의 제품들이 여러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추세다. 또한 멀티 기능성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TPO(때·장소·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남성 전용 자외선 차단제들이 출시되고 있다.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품도 똑바로 알고 사용해야 여름에 가장 흔히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 그러나 차단지수만 중요시 여기다 보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 김한곤 연구원은 “자외선 차단지수는 시간을 반영하는 것일 뿐, 차단지수를 20에서 50으로 올려도 자외선 차단양은 2% 정도 밖에 증가하지 않는다”며 “알레르기나 트러블을 유발할 염려가 생기므로 무조건 높은 지수의 차단제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언제 어떻게 바르느냐가 더 중요하다.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줘야 하며 땀과 물 등으로 인해 효과가 감소되기 쉬우므로 2~3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기름종이 등 응급 처치용 화장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피지와 땀을 쉽게 빨아들여 하루에 4~5장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땀냄새 보다 더 참기 힘든 향수에도 정답은 있다 땀이 많아 고민인 사람이 향수를 마구 뿌리면 어떻게 될까? 땀 냄새가 향수의 알코올을 타고 더 멀리 퍼지게 될 뿐이다. 뿐만 아니라 냄새도 땀과 향수가 뒤섞여 악취로 변하게 된다. 땀이 많은 사람에게 지나친 향수는 ‘독’이다. 그렇다고 아예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레몬, 오렌지 등의 향이 나는 ‘시트러스’ 향을 선택하면 땀 냄새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 시트러스 향은 비교적 증발이 빠른 가벼운 향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상큼한 기운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미 땀이 많이 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 땀이 많이 났을 때는 역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자료제공=㈜아모레 퍼시픽 /권소영기자 ksy@kgib.co.kr

개성+실용성 갖춘 ‘리조트 룩’

출렁이는 파도에 그간 받았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마음에 들떠 있는 당신.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마땅히 입을 옷이 걱정이라면, ‘개성’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보자. 휴가지는 평소 정장이나 단정한 옷만을 주로 입어야만 했던 직장인들이 마음껏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다. 단, 휴가철에도 분명 지켜야 할 TPO(Time, Place, Occassion)별 옷차림은 지켜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리조트 룩, 편안함과 간편함이 우선 리조트 룩의 기본은 편안함과 간편함이다. 가장 기본적인 리조트 웨어는 반바지나 9부 바지를 입고 티셔츠를 입는 것인데, 이 때 일반적인 티셔츠보다는 칼라가 배색 처리되거나 그래픽이 프린트돼 디자인이 독특한 것을 입으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는 주름가공이 돼 몸에 붙지 않는 시원한 리넨(마)이나 시어서커 소재 셔츠도 좋은 아이템. 아울러 휴가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피케(Pique) 티셔츠. 일반 면이나 울에 비해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라운드넥 티셔츠에 비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여행에도 유용하다. ◇크루즈 라인·마린룩, 캐주얼한 매치로 산뜻하게 여름 시즌때마다 출시되는 여성복 전용 ‘크루즈 라인’(Cruise line)은 활용도가 높다. 특히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태피터(taffeta) 소재를 사용한 원피스는 휴양지에서 인기있는 아이템. 어깨끈이나 벨트 등에 주얼리 장식이 부착돼 있어 다른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아도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해변에서는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위해 ‘마린룩’(Marine Look)도 추천한다. 블루나 그린 계열의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티셔츠나 셔츠 등을 입고 화이트 컬러의 7부나 반바지를 입으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리조트 룩, 때와 장소 그리고 상황에 맞게 연출 도심 쇼핑을 즐기거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아이들과 관람할 때에는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룩(White Look)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룩(White Look)은 상하 모두를 흰색으로 연출하거나 상하의 중 하나를 흰색으로 하고 이너웨어를 블루나 핑크 등으로 입어 포인트를 주는 것까지 모두 해당된다. 특히 휴양지라고 해서 무조건 간편한 옷차림만 준비한다면 센스가 떨어진다. 휴양지의 한 여름 밤의 댄스 파티나 가든 파티 등에 참석할 경우 시폰 소재 원피스 또는 리넨 소재의 재킷 등을 따로 챙겨둔다면 멋진 코디를 할 수 있다. ◇소품, 부피는 작고 활용도 높게 갑자기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지는 것에 대비해 나일론이나 폴리 소재의 점퍼 하나쯤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스니커즈나 플랫 슈즈 등 편한 신발을 기본으로 하되, 백사장에서는 아쿠아 슈즈나 일명 통(Thong)으로 불리는 가죽 소재 슬리퍼, 샌들을 신자. 이 때 샌들 안에 양말은 절대 금물. 가방은 허리에 차는 힙 색(Hip Sack)보다는 나일론 소재로 된 보스턴 백이 훨씬 세련돼 보인다. 이런 종류의 가방은 가죽이 아니라 무게도 가볍고, 때가 잘 타지 않아 휴가지에서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자료제공:LG패션 (www.lgfashionshop.co.kr) /권소영기자 ksy@kgib.co.kr

구김 잘 가는 마(麻) 소재 옷 관리

무더운 여름철이면 시원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마(麻) 소재 옷에 눈길이 간다. 하지만 구김이 잘 가고 빨래 등 관리가 어려워 정작 구입할 때는 망설이게 된다. 마 소재 옷의 선택과 관리법을 성창인터패션 마케팅팀의 도움을 얻어 알아봤다. ▲여른 옷감으로 적당한 리넨=최근 유행하는 마 소재는 리넨이다. 리넨은 마의 일종인 아마를 원료로 만든 소재로 피부에 잘 달라붙지 않고, 땀 흡수가 잘 돼 여름 옷감으로 적당하다. 리넨은 다른 섬유를 섞지 않은 ‘퓨어 리넨’과 면을 섞어 만든 ‘하프 리넨’으로 나눌 수 있다. 퓨어 리넨은 탄력은 좋으나 질감이 약간 뻣뻣한 반면 하프 리넨은 부드럽고 이용하기가 쉽다. 요즘은 보통 하프 리넨이 많이 사용된다. ▲고운 원사로 촘촘히 짠 옷 선택=리넨 아이템을 고를 때에는 먼저 옷감이 고급인지 확인하는게 우선이다. 빛에 비추어 가늘고 고운 원사로 촘촘히 짜여 있으면 고급 리넨. 고급 리넨은 마 옷감 특유의 뻣뻣함이 적고 구김도 부드러워 여름철에도 입기에 불편하지 않다. 셔츠는 디자인 면에서 패턴이 있거나 색감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여름에는 재킷 없이 셔츠만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바지는 구김을 방지하는 가공을 한 것인지, 구김을 줄여주는 혼방 소재인지를 확인하는게 좋다. ▲미지근한 물에서 손빨래=리넨 아이템 선택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관리의 어려움이다. 리넨 소재 옷은 구김이 심하고 줄어들 위험이 있어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지근한 물에서 조물조물 손으로 빨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펴서 말려야 마르고 나서도 주름이 지지 않는다. 리넨 셔츠는 흰색이나 밝은 색이 많아 변색에도 민감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셔츠 옷깃은 쉽게 누렇게 변색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비눗기를 제거한 뒤 마지막으로 헹굴 때 쌀뜨물을 이용하면 된다. 옷도 빳빳해지고 색도 하얗게 돌아오게 된다. 리넨 소재 옷감은 잘 말리면 주름이 지지 않아 다림질이 필요 없다. 그러나 꼭 다려야 할 상황이라면 다리미 온도를 높이고 스팀 양도 늘려 짧은 시간에 다림질을 마쳐야 한다. 옷을 보관할 때는 완전히 마른 상태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노출의 계절… 당당한 그녀

하루 자고 일어날 때마다 부쩍 올라가는 기온이 여성들에겐 여간 부담스런 게 아니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다. 민소매, 핫팬츠, 미니 스커트 등 거리는 이미 한 여름이다. 올 여름 당당한 노출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챙겨보자. ◇부끄러운 겨드랑이 털은 정돈 필요 시원한 의상을 준비하기에 앞서 털녀로 불리고 싶지 않다면 제모는 필수다. 물론 최근 여성들은 다리, 겨드랑이 제모 정도는 이제 필수지만 여름 휴가철에 또 하나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비키니 라인 제모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국내의 해변에서는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비키니가 대세다. 제모는 안전하고 효과도 좋은 레이저 제모가 인기다. 최근 인기 있는 제모용 레이저로는 스무스쿨HR을 들 수 있다. 스무스쿨은 고출력의 에너지를 사용해 4㎜까지의 깊은 모낭도 파괴가 가능하고, 자체 냉각장치가 있어 화상의 위험성까지 낮춤으로 민감한 부위에도 시술이 가능하다. ◇못 참겠다 냄새, 데오드란트 하나쯤은 필수 땀은 누구나 흘린다. 그렇다고 누구나 시큼한 냄새를 발산하는 것은 아니다. 냄새만이라면 괜찮다. 세균도 번식한다. 물티슈로 수시로 땀을 닦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럴 수 없다면 가방에 데오드란트 하나 마련해 보자. 유니레버코리아의 ‘레세나’는 달콤하고 풍성한 향을 담아 마치 향수를 뿌린 느낌을 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제모 직후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한 상태이므로 보습 로션을 바른 다음 1~2시간이 지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매한 속옷끈 차라리 드러내라 여름이면 넓어진 상의의 옷태라인을 따라 드러날 듯 말듯한 브래지어 끈 때문에 전전긍긍했다면 이젠 좀 더 과감해 보자. 속옷 업계는 당당한 브래지어 노출 분위기에 따라 더욱 화려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인조 보석, 금속, 프릴 등을 장식한 패션 어깨끈들은 별도 판매해 그날 그날 의상 컨셉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비안은 진주빛 인조 구슬을 달아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패션 어깨끈을 내놨다. 예스는 브래지어를 구매하면 끈을 목에 두르는 홀터넥 스타일의 어깨끈을 함께 증정한다. 이밖에 바르는 속옷이라 불리는 보디 전용 메이크업도 눈에 띈다. 엔프라니의 ‘프레즈믹 레이 루즈 파우더’는 몸에 바르는 펄 파우더로 쇄골, 팔, 다리에 톡톡 두드려 바르면 피부결이 한층 정돈되고 화사한 실루엣을 만들어 준다. /권소영기자 ksy@kgib.co.kr

보다 크고… 화려하게… 오버할수록 멋진 그대

■ 올 여름 선글라스 트렌드 따라잡기 점점 강해져만 가는 자외선에 건조한 눈은 하루종일 피로하다. 당신의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고 더불어 멋스러운 스타일도 챙기고 싶다면, 선글라스에 주목하자. 올 여름은 작년부터 유행한 복고 스타일의 얼굴을 거의 덮는 오버형 선글라스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CJ몰(www.CJmall.com) 명품 담당 홍영선 MD는 이번 시즌 선글라스를 보다 크게, 보다 색깔있게, 보다 화려하게 제안한다. ◇보다 크게, ‘오버사이즈’(Oversize) 오버사이즈는 작년부터 사랑받아온 트렌드로 렌즈가 커서 얼굴의 반을 덮을 정도인 제품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을 때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데다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다만 무게가 무거운 선글라스를 싫어한다면 피해야 할 아이템이기도 하다. 특히 ‘구찌 2936S’(25만원 대)는 호피 무늬 느낌으로 들어간 브라운 마블 컬러가 세련된 스타일로 측면에 큐빅 장식이 된 구찌 로고가 포인트가 된다. 복고풍의 오버사이즈 스타일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면서 렌즈의 양 끝이 살짝 올라가 둥근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더욱 색깔있게, ‘컬러풀’(Colorful) 올해 S/S 시즌에는 패션 전반에 걸쳐 전체적으로 밝고 화려한 컬러가 유행하면서 선글라스도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어두운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의 선글라스만 가지고 있다면 톡톡 튀는 컬러의 선글라스에도 도전해 볼 만하다. 레드, 핑크, 퍼플, 그린 등 튀는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의상에 포인트가 되는 화이트 컬러 프레임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이번 시즌 ‘디올 ESCRIME’(25만원 대)은 깨끗한 화이트 테에 브라운 그라데이션 렌즈로 얼굴에 착 감기는 듯한 피팅감을 내세웠다. 프레임이 크면서도 곡선을 살려 디자인 돼 있으며, 디올 로고가 박힌 큼직한 금장 장식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화려한 ‘크리스탈’ 장식 선글라스의 템플(다리)부분이 쥬얼리 같은 느낌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모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펜디의 ‘FS497RK’는 50만원 대의 고가로 한정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이다. 전통적인 블랙 선글라스지만 양 옆으로 큼직한 펜디 로고를 크리스탈로 장식해 어디서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구찌의 ‘GG3039’(25만원대)는 ‘화려한 선글라스는 지나치게 노블해 중장년 여성들만이 선호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던한 스터드 디테일로 채워 오히려 20대에게 각광받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꾸준한 인기, ‘보잉(Boeing)’ 스타일 이미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확고한 스타일이 돼 버릴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캐주얼한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고, 가벼운 메탈 프레임이 많아 착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올해는 플라스틱 프레임이나 장식이 추가된 변형된 보잉 스타일도 많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펜디의 ‘FS411’(19만원대)은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로,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 등이 착용해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펜디 특유의 B자 버클이 있어 평범한 보잉 선글라스보다 여성스럽다. /사진제공=CJ몰 /권소영기자 ksy@kgib.co.kr

일류 포토그래퍼 레보비츠 렌즈 밖 레보비츠의 모든 것

존 레논의 갑작스러운 죽음, 당시 ‘롤링스톤’지는 실 한 오라기 걸치지 않은 존 레논이 오노 요코를 꼭 껴안고 있는 사진 위에 어떤 글이나 설명도 싣지 않은 표지 이미지로 ‘평화’와 ‘사랑’을 외치던 그를 추모했다. 또한 임신 말기의 드미 무어가 배가 잔뜩 부른 상태의 누드로 표지에 등장한 ‘베니티 페어’는 발매금지 처분을 받아 화제가 되며 여성성과 모성, 아름다움에 대한 세계적 논의를 일으켰다. 그리고 2008년, 구 소련 대통령 고르바쵸프를 자본주의사회의 대명사인 ‘명품 백’의 모델로 변신시킨 광고 이미지는 그 어떤 영화배우나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보다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은 우리에게 하나의 ‘장면’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그 센세이셔널한 장면의 뒤에는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가 있었다. ‘롤링스톤’에서 시작해 ‘베니티 페어’, ‘보그’지와 함께 일하며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인사들과 작업해온 그녀. 사진을 찍히는 모델로부터 그 자신도 알고 있지 못했던 모습까지 이끌어내고 마는 치밀한 사진작가로서의 명성 뒤에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그녀 자신의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 레보비츠: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에는 그녀가 만들어낸 잊을 수 없이 강렬한 사진들 뿐 아니라 그 뒤로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사진의 모델이었던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로 풍성하다. 믹 재거, 오노 요코, 힐러리 클린턴,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미하일 바르시니코프 등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과 동료들의 인터뷰는 관객으로 하여금 하이 패션과 미디어의 첨단에 선 일류 포토그래퍼이자, 인간적인 면모의 한 사람, 애니 레보비츠의 초상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내달 11일 개봉(스폰지하우스 중앙, 압구정, 광화문). /권소영기자 ksy@kgib.co.kr

피지 분비 많아… 하루 2~3번 세안 필수

보통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수분이 적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약 5배 정도 많고 피지선의 활동도 활발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하게 하고 방치한다면 피부 노화 속도는 여성에 비해 급속도로 빨라지게 된다. 남성의 피부는 피지가 자주 분비되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여성에 비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한데 하루 2∼3번 정도는 세안을 해주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경우에는 반드시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자신이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지성피부라도 수분이 부족해서 당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지성피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종종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이 건성피부용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건성피부용 화장품은 유분이 많기 때문에 지성피부에 사용하면 기름을 더하는 경우가 되어 피부트러블이 순식간에 일어날 수가 있다. 화장품 사용 전에는 자신의 피부상태에 대해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수시로 땀을 닦아주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땀에는 각종 노폐물이 많아서 방치하면 모공 속으로 스며들어 각종 오염물과 엉겨 모공을 막게 되고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게 되어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이 쉽게 일어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태양에서 나오는 강력한 자외선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남성의 피부도 여성의 피부와 다를 것 없이 자외선에는 속수무책이다. 자외선은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므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윤철원기자 ycw@kgib.co.kr

‘꽃남’ 지름길은… ‘뽀얀 피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몰고온 ‘꽃남’ 열풍과 함께 그루밍족이 늘고 있다. 그루밍족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최근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꽃미남이 되기 위해서는 순정만화에 나오는 듯한 큰 눈과 갸름한 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본이 되는 것이 뽀얀 아기피부다. 뽀얀 피부의 제1의 적이 바로 여드름. 여성들처럼 화장으로 가릴수도 없는 남성들에게 여드름은 얼굴을 떨구게하는 골칫거리다. 정우현 수원 하늘토한의원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열을 주된 여드름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치료를 받아도 자꾸자꾸 재발하는 여드름은 폐장, 비장, 위장 등 오장육부의 기능실조가 주원인이다”고 말했다. ◇‘꽃남’의 지름길 뽀얀 피부, 여드름이 왠 말?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원인을 피부에만 국한하여 생각하지 않는다. 인체는 유기체이며 내부의 오장육부와 피부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체내부의 오장육부에 이상이 생길 경우 그 반응은 즉각적으로 피부에 나타나게 되고 여드름 또한 예외가 아니다. 여드름은 상부에 열이 몰려 나타나며 대부분의 여드름 환자가 손발이 차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등 내부의 기혈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계속 인체에 남아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여드름 치료는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주며 내부에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기 위해 한약 요법과 수화침 요법이 병행되야 한다. 수화침 요법은 천침(天針)을 통해 여드름의 진정을 촉진하고 상부의 열을 아래로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인침(人針)은 직접적인 피부자극을 통해 피부의 순환기능을 개선하여 손상된 피부조직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여드름 흉터는 ‘꽃남’의 적 여드름도 문제지만 정말 끝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바로 푹 꺼진 함몰흉터다. 여드름 자체는 아무리 심하더라도 손으로 짜거나 염증이 진피층까지 침투하지 않으면 여드름치료 후에 피부가 원상회복이 가능하지만 여드름흉터는 평생 동안 마음의 상처를 남긴다. 이같은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최근에는 피부용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 레이저는 흉터를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최소화 시키고 완화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일 파장으로 수회 조사를 할 경우 어쩔 수 없는 화상자국을 동반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한방에서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차침과 구궁침 요법을 사용한다. 여드름 자국과 흉터 치료의 핵심이 되는 차침은 주로 MTS라 불리는데 도르레 모양의 침으로 이미 수천 년 전부터 피부 질환에 이용돼 온 침이다. 수직적인 자극을 통해 진피층을 재생시키는 일반 레이저 치료와는 차별되게 수직적인 자극과 차침이 굴러갈 때 생기는 수평적인 자극이 합쳐져 진피층의 재생을 극대화시키게 되며 흉터의 정도와 여드름 자국의 색소 정도를 판단해 그에 맞는 약물을 침투시켜 더욱 빠른 속도의 재생력과 피부 미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구궁침 시술은 흉터가 깊어 차침으로 효과를 얻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자극을 가하여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흉터를 치유할 수 있다. /자료제공=수원 하늘토 한의원 (031)222-7544 /윤철원기자 ycw@kgib.co.kr

4050 중년여성들이여 당당함·우아함을 입어라

최근 안방극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패션경향이 있다면, 바로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 2009버전의 히로인 ‘최명길&전인화’표 4050 스타일이다. 파릇한 20대의 쫙 빠진 S라인은 아니어도, 우아하고 기품있으며 단아한 매력을 풍기는 이들의 4050세대 패션은 드라마의 인기를 넘어서 중년 여성들의 또 하나의 로망이 되고 있다. ◇전인화 표 ‘엘레강스’ 제일모직의 중년세대 전문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는 4050 세대 봄철 스타일링으로 수십년이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는 화이트 셔츠와 재킷, 베이직한 팬츠를 활용한 클래식한 스타일링과 심플한 드레스로 포인트를 가미한 룩을 제안한다. 신소영 르베이지 디자인 실장은 “클래식한 아이템을 활용해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경우))에 맞게 적절하게 스타일링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디길이의 스커트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스팽글로 장식된 스커트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심플한 블라우스나 화이트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너무 튀지않으면서도 독특한 옷차림이 완성된다. 이렇듯 클래식을 기반으로 소재나 디테일을 조금씩 가미해 보다 젊은 옷입기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일명 ‘전인화’표 패션으로 여성스럽고 부드러우며 배우라는 극중 이미지와 맞게 화려한 패턴과 과감한 컬러선택이 관건인 스타일이다. 그러나 화려함만을 강조하면 자칫 부담스럽거나 너무 튈 수 있으므로 심플한 팬츠와 재킷에 블라우스나 탑 등을 포인트로 칼라매치한다면 한층 발랄하고 생기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최명길 표 ‘럭셔리’ 적당한 살집은 가려주고 우아한 기품은 살릴 수 있는 봄 철 멋내기 아이템으로는 ‘원피스’를 들 수 있다. 일명 ‘최명길’표 컨셉의 의상으로 이지적이며 차가운 그의 이미지를 대변해 광택감이 느껴지는 새틴 소재와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목선 부분에 비딩(비즈 등 악세사리)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절제된 화려함을 보여준다. 또한 허리 부분에 비대칭 절개선을 넣어 품위 있고 트렌디한 중년 세대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 블랙 재킷이나 트렌치 코트와 매치하면, 어느 장소와 시간에도 어울린다. 특히 결혼식이나 가족 모임, 또는 특별한 자리가 많은 5월에 가장 어울리는 차림새를 연출할 수 있다. <자료 및 사진제공 제일모직 르베이지(LEBEIGE)> /권소영기자 ksy@kgib.co.kr 빨강·노랑 아줌마 패션은 이제 그만 베이지 톤으로 여유롭고 고급스럽게 일명 아줌마 패션이라 불리던 ‘마담복’. 화려한 비즈에 쫙 붙는 허리바지, 빨갛고 노란 색상의 블라우스는 촌스럽다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아까운 아이템이다. 이젠 합쳐 입지 말고 따로 따로 포인트를 줘 다양하게 소화해 보자. 중년 여성이 색상과 패턴을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이상의 색깔과 패턴을 함께 코디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같은 색상과 동일 계열의 문양을 함께 매치해, 톤온톤(동일색상이나 유사색상의 배색에 톤의 변화를 준 것) 코디를 할 때 세련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즉, 빨강 바지에 빨강 재킷, 빨강 블라우스로 온통 단일 계열의 색깔잔치가 아닌 빨강 바지를 선택했다면 재킷은 흰색이나 검정 등으로 톤을 낮추거나 높여주고 대신 안에 받쳐 입는 블라우스나 스카프 또는 두건을 바지 색깔과 맞춰 각각의 포인트를 살려주는 것. 두건이나 스카프가 부담스럽다면 가방이나 손수건을 빨강으로 매치하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할 수 있는 센스다. 또한 전형적인 마담복들에서 볼 수 있는 각진 어깨, 어중간한 허리라인, 자신없는 힙라인을 덮는 기장, 현란한 컬러와 디테일 등 쓰리피스 룩은 올 봄에는 피하자. 대신 풍요로움의 상징이자 전통과 여유, 느긋함을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베이지’(beige)색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베이지는 스킨 톤에 가까운 색이기 때문에 쉽고도 가장 어려운 컬러이지만 옛 부터 여유로움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인식돼 왔으며 스타일링 시 다른 컬러와 다르게 안정적인 톤을 중요시하며, 또한 가볍고, 부드러운 실루엣에 몸에 흐르듯이 걸쳐지는 여유 있는 실루엣을 선사해 중년의 부드러움과 여유로움 그리고 고급스러움까지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 /권소영기자 ksy@kgib.co.kr

천연 재료에 정성 한 스푼 우리 아기 피부 ‘보송보송’

피부가 보송보송, 잠이 스르륵. 목욕은 중요한 아기들의 일상이다. 그런데 목욕 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시판 베이비 파우더가 일급 발암물질인 탈크 등 화학물질함유로 부모들의 마음을 불안케 하고 있다. 옛부터 모든 정성은 엄마의 손끝에서 나오는 법이라고 했다. 엄마가 직접 유아식을 만들고 기저귀를 빨듯이 이제 베이비 파우더도 내 손으로 만들어보자.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정성도 듬뿍 들어간 베이비 파우더는 아이들의 소중한 피부뿐만 아니라 엄마의 사랑도 전해줄 것이다. ◇천연 베이비 파우더, 이렇게 만드세요 천연화장품 DIY·전문제조점 ‘왓솝’의 김근섭 대표는 “일반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은 기성제품으로 내 몸에 맞는 성분 보다는 제품을 위한 첨가물들이 많은 편”이라며 “가정에서 만드는 천연화장품류는 1~2개월 이내의 유통기한으로 내구성은 약하지만 자연에서 얻은 천연성분의 원료와 가족의 피부타입 또는 아기의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천연 베이비 파우더는 의외로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다. 재료 또한 시중에 많이 시판되는 것들로 전문숍 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천연 성분의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짧고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적은 양을 자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료 옥수수전분 200g, 화이트클레이 20g, 알란토인 10g, 캐모마일저먼 2방울, 라벤더 오일 3방울, 비타민E 2g, 호호바 골드 2~3g ▲만들기 ①옥수수전분과 화이트클레이, 알란토인을 용기에 개량한다. ②각종 첨가물(에센셜 오일, 호호바 오일, 비타민E)을 준비된 ①파우더 위에 살살 뿌려준다. (이 때 에센셜 오일이 과용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량을 사용해야 한다) ③②를 수저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 잘 섞어준다. 비타민E나 호호바 오일이 뭉쳐 있을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저어 충분히 풀어준다. ④③의 잘 풀어진 파우더 가루를 주방에서 흔히 야채 등의 물기를 뺄 때 사용하는 뜰채(조리망)위에 부어준 뒤, 곱게 채를 쳐준다.(여러 번 반복하면 재료가 더욱 잘 섞이고 고운 분말 형태가 된다. ④를 손 등에 적당량을 덜어 부드럽게 펴지면 완성된 것) ⑤완성된 파우더 제품을 용기에 담는다.(이 때 용기안에 불순문이 없도록 잘 닦아서 말려둬, 물기를 없애줘야 한다. 물기가 남아있을 시에는 파우더 가루가 뭉쳐버리므로 주의한다. 또한 소독을 위해 에탄올이나 알코올을 이용해 용기를 소독해줘도 된다.) ◇재료설명 ▲옥수수전분(옥수수녹말) : 지성피부 또는 아토피에 좋으며 각질제거용으로도 사용된다. ▲화이트클레이 : 해독작용 및 보습에 좋으며 모공을 조여주는 역할도 한다. ▲호호바 오일 : 항염효과가 있으며 아토피나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다. ▲라벤더 오일 : 상처치유 또는 피부질환에 효과적이다. 피부에 직접 발라도 자극이 없다. /자료 및 사진제공:왓솝(http://whatsoap.co.kr, 02-963-6196) /권소영기자 ksy@kgib.co.kr ▲▲‘베이비 마사지’로 똑똑하고 건강하게 개운한 목욕 뒤에 천연 파우더로 아기 피부의 보호막까지 만들어줬다면, 이제 아기와 충분한 교감을 나눌 시간. 바로 ‘베이비 마사지 타임’이다. 아이와 엄마가 서로의 신체 접촉을 통해 사랑을 전달하는 이 시간은 마사지를 통해 아이에게 적절한 자극을 줘 아이의 성장활동을 촉진시키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부여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베이비 마사지를 할 때에는 심장에서 먼 쪽부터 시작, 엄지손가락과 손바닥을 사용해 아래에서 위,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쓸어주는 등 순서를 잘 지켜줘야 무리가 없다. ▲머리가 똑똑해져요 아기의 손목을 가볍게 감싸 쥐고 엄마의 엄지손가락으로 아기의 손바닥부터 손끝까지 밀어올리되, 손가락이 뒤로 살짝 젖혀질 정도로 밀어 올린다. 손으로 느낀 자극정보가 뇌에 바로 전달돼 머리가 좋아진다. ▲소화가 잘 돼요 아기 배꼽 위에 엄마 손을 올리고 시계방향으로 쓸면서 돌려주는 동작을 5~6회 반복한다. 장 기능을 높여 소화를 도와준다. 마치 할머니가 내 손은 약손이라고 말하시며 쓸어주시던 느낌으로 배를 훑고 지나가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안마한다. ▲감기를 예방해줘요 아기 가슴 중앙에서부터 하트 모양을 그리며 쓸어 돌리는 동작을 2~3회 반복한다. 면역 기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해준다. ▲키가 쑥쑥 자라요 엄마의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아기의 발바닥을 부채꼴 모양을 그리면서 마사지 해주면 성장점을 자극해 키가 크는데 도움을 준다. ▲얼짱으로 만들어요 오똑한 콧대를 만들려면 양손의 검지를 펴서 아기 콧방울 옆에 대고 검지 끝을 미간쪽으로 끌어올린다. 엄마의 양 엄지손가락으로 아기 이마부터 위쪽으로 번갈아가며 밀어 올려주면 이마가 반듯해진다. /자료출처:베이비요가&베이비마사지(http://cafe.daum.net/yogababy) /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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