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정유철)은 의정부교도소 김석정 교위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ㆍ표창했다고 1일 밝혔다. 김석정 교위는 지난 2007년 7월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돼 11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김 교위는 2015년부터 수형자의 사회복귀와 종교업무를 담당하면서 천주교 종교위원과의 자매결연 주선 및 교화상담 활성화 등을 통해 수형자가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밑거름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 2018년 1월에는 사단법인 이레복지선교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요양이 필요한 수용자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을 하는 가하면, 출소 후 갈 곳이 없는 이들에게 안정적인 사회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 교위는 의정부교도소 자체 봉사동아리 ‘한사랑회’의 회원으로 활동, 불우수용자 가족 및 노인복지 시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 김승수기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회 안전문화 확산에 모든 걸 쏟아붓고 싶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2018년 3월 이달의 모범소방관’ 주인공은 평택소방서 조대연 소방사. 조 소방사는 지난 2016년 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포승 119안전센터를 거쳐 현재 평택소방서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아직 3년이 채 안 된 짧은 경력이지만 그의 ‘홍보 능력’은 가히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릴만한 인재다. 조 소방사가 소방관의 꿈을 키운 것은 평택 세교동 폴리우레탄 화재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인명구조에 헌신한 소방관을 보고 난 뒤였다. 조 소방사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열정에 매료돼 소방관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조 소방사는 평택소방서에서 ‘아이디어 뱅크’로 통하는 홍보의 귀재다. 그는 지난해 5월 덕동초등학교 학생 1천200명과 함께 카드섹션을 활용한 소화기 플래시몹 행사를 기획했다. 이 플래시몹은 초기화재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였는데, 단순한 플래시몹에 그치지 않고 이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해 SNS에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1천200여 회가 넘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그의 동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택소방서 홍보담당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평택소방서의 마스코트다”라는 찬사까지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뿐만아니라 조 소방사는 ‘한국119소년단’ 화재예방교육을 통해 어린이 화재예방 조기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우리사회 안전문화가 보편적으로 확산되려면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한 화재 예방 수칙 등이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제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소방사는 “화재는 대처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는 소신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안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수기자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정유철)은 서울동부구치소 정재윤 교사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ㆍ표창했다고 4일 밝혔다.정재윤 교사는 2009년 9월 임용돼 8년5개월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특히 2015년 9월 서울동부구치소 사회복귀과 근무시 단국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수형자를 위한 인문강좌 프로그램(굿모닝코리아)을 운영하는 등 수형자 교정교화를 위해 노력했다.또 정 교사는 임용 전 키르키즈스탄 국립음악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인재로 본인의 특기를 살려 2013년 공무원음악대전에서 금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해양수산부 주관 2014년 올해의 레저선박 시상식, 제72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도관 음악회 등에서 성악 공연을 선보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정행정을 구현, 교정행정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이외에도 각종 자선행사, 병원 위문공연에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이호준기자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이 선정하는 ‘2018년 3월 이달의 모범경찰관’에 이승기 안양동안경찰서 사이버팀장(56ㆍ경위)이 뽑혔다. 이 팀장은 지난 1987년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돼 올해로 31년째 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 팀장은 수사경력만 20년이 훌쩍 넘는다.특히 이 경위는 사이버수사팀을 이끌면서 지난 2016년 951건의 사건 중 778명 검거로 사이버팀 성과 전국 2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5년 2, 3, 4분기, 2016년 2분기, 지난해 1, 2분기에 우수수사팀으로 선정되면서 이 팀장과 그 팀원의 역량을 입증해내기도 했다. 이 팀장은 사이버팀 근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피해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을 꼽았다. 지난해 9월 중고물품을 인터넷으로 사고파는 곳에서 사기피해를 입은 20여 명이 경찰에 신고, 이 팀장과 그 팀원들이 수사에 나섰다.인터넷사기범의 경우 사기로 얻은 금액을 빨리 써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 팀장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범인들을 추적, 결국 사기범들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피해자들이 감사하다며 경찰서로 감사패를 보내온 것. 이 팀장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늘 최선을 다해주는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점점 전문적이고 교묘화되는 사이버 범죄를 신속ㆍ정확하게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김승수기자
“현장에서 보낸 20년을 돌아보며 이제는 후배 소방관들이 조금 더 나은 대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힘쓰고 싶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2018년 2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수원소방서 119구조대 김정근 소방위. 지난 1997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올해로 22년째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소방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천 회가량 현장으로 출동해온 베테랑 현장요원이다. 김 소방위가 처음 소방관을 꿈꾸게 된 계기와 장소 역시 ‘사고 현장’이었다. 김 소방위는 “군 복무 시절 차량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화재 진압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부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화재 진압과 사고 수습이 조금 더 잘 되었으면 어땠을까 늘 생각하며 결국 소방관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소방위는 재난안전본부 내에서 ‘사진을 잘 찍는 대원’으로도 유명하다. 홍보부서에 근무하지 않음에도 불구, 늘 출동한 현장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물론 언론사 등에 적극적으로 사진 및 영상을 제공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진 촬영 기술도 뛰어나게 된 것.김 소방위는 “현장에서 동료가 고생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기록을 남기고, 국민께도 알려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화재 현장은 물론 산악구조 현장, 고드름제거 현장까지 모두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소방위는 향후 목표에 대해 “20년 동안 수천 번이 넘도록 현장을 누볐는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소방관들이 조금 더 나은 대원이 될 수 있도록 후배 양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밤을 새는 일이 수두룩할 정도로 바쁜 경찰 업무 와중에도 사랑과 정성을 담은 봉사활동을 17년간 이어온 경찰관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성남중원경찰서 방주환 경위(54). 1989년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된 방 경위는 2001년 우연치 않은 계기로 만난 김 할머니 덕택에 독거노인 봉사의 길에 발을 디뎠다.관내 순찰을 돌다 김 할머니와 만난 그는 할머니와 함께 자장 라면을 끓여 먹으며 정을 나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독거노인의 삶을 공감하게 된 것. 그는 이날 이후 매달 한 번씩 복지회관을 방문, 음식을 준비하고 독거노인들의 어깨도 주물러주면서 차츰차츰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또 2005년에 교통조사계에 몸을 담고 있었던 방 경위는 가슴 아픈 어린이 교통사고를 접하면서 재능 봉사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실천했다. 그는 특기를 살려 매월 성남시 소재 어린이집 5~6곳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아동 성범죄 예방법 등을 교육하며 재능 봉사를 시작했다.특히 그는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쉬는 날을 쪼개가며 보육교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 경위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지역사회봉사 성남시장상, 2005년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회성 봉사활동은 사람들의 마음에 진정으로 다가갈 수 없다”며 “앞으로도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것은 물론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수기자
서울지방교정청(청장 정유철)은 수원구치소 교위 김재성을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표창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재성 교위는 1993년에 임용돼 25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귀과 수용자 서신 업무를 담당하며 수용자에게 보내온 서신에 법령으로 반입 금지된 물품이 들어 있는지 철저히 확인, 교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했다.또 수용자의 상담요청이 있는 경우 직접 해당 수용자를 찾아가 애로 및 고충사항을 접수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수용자 교정ㆍ교화에 공헌했다. 또 총무과 근무 시 민원처리 업무 등을 하면서 관련법령에 따라 신속하고 친절한 업무처리로 많은 민원인으로부터 칭찬카드를 다수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직장 내 등산동호회 등에 적극 참여해 행복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항상 원칙에 입각한 반듯한 근무자세로 후배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직원으로 인정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됐다. 이호준기자
“화재 현장에서 보급형 열화상카메라가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열화상카메라를 화재진압시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로 개발해 전국 소방서에 1천여 대를 보급한 경기도 소방관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동두천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경승 소방교(37).지난 2010년 5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한경승 소방교는 그동안 총 100여 회의 화재출동, 3천여 회의 구조ㆍ구급출동을 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해 왔다.이중 가장 큰 공로로는 ‘보급형 열화상카메라’를 꼽을 수 있다. 보급형 열화상카메라는 기존의 무겁고 비싼 단점을 보완한 장비이다. 한 소방교는 “2014년께 화재현장에 출동했는데 심한 연기로 현장 진입이 어려워 결국 한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어떻게 하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했고 그 결과 보급형 열화상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 소방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2018년 1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뽑혔다. 한 소방교는 “보급형 열화상카메라가 향후 더욱 많은 소방서에서 활용돼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