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눈감았다 뜨면 온 대지에 초록빛이 부쩍부쩍 늘어난다. 봄은 역시 만물을 소생시키는 생명의 계절이다. 김시범기자
새들에게도 서열이 존재하나보다. 화성시내 한 가로등 기둥 위에 까치 네마리가 줄지어 앉아 있는 가운데 가장 높은 상석(?)에 앉은 까마귀 한마리가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김시범기자
국민의 뜻은 참으로 준엄하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현명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상인천중학교에 마련된 간석3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장용준기자
생명은 소중하다. 그리고 끈질기다. 아무것도 살 수 없을것 같았던 콘크리트 바닥을 뚫고 자라나 이토록 아름다운 꽃을 피울줄 누가 알았던가.이세상에는 그 어느것도 우리가 함부로 무시할 만한 존재는 없는 듯하다. 김시범기자
아닌 척 만개했던 꽃이 이제는 남몰래 떨어지며 새잎이 돋아난다. 자연은 때가 되면 자신을 변신하며 순리에 순응하며 산다.자연의 일부인 우리도 순응하며 살면 될 것을 무슨 욕심이 그리많던가. 오승현기자
수일째 괴롭히던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모처럼 드러난 맑은하늘에 구름이란 화가가 멋진 그림을 그려 넣었다. 김시범기자
봄햇살이 따뜻하다. 하늘을 온통 가릴 듯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나무 사이로 봄햇살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김시범기자
봄을 기다린다. 주인이 움직이길 기다리는 견공도, 거리에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바라보는 주인도 봄을 기다린다. 따스하며 싱그러운 봄을 기다린다. 오승현기자
어느새 다가온 봄이 한껏 물이 오르고 있다. 전라남도 보성 녹차밭에서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홍매화가 봄바람에 한들한 들 흔들리고 있다. 김시범기자
고대가 상상이 되는 조형물 뒤로 현대의 고층 건축물이 올라가고 있다.신·구가 공존하는 모습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빈부로 인한 갈등, 이해관계로 생기는 갈등 등으로 서로 으르렁거린다. 이제는 이런 갈등을 이겨내고 함께 사는 모두의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 오승현기자
봄이 돋아난다. 겨우내 숨어있던 봄나물들이 봄향기를 가득 담은 채 대지를 뚫고 고개를 내밀고 있다. 아낙네들이 “옳다구나”하며 부지런히캐서 식탁으로 옮기고 있다. 김시범기자
포근한 햇살과 바람 그리고 꽃향기… 봄이 찾아왔다. 수원시내 한화훼농원에서 제각기 아름다움으로 단장한 꽃들이 봄맞이 집단장을 위해 찾아온 시민들에게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김시범기자
마리의 개가 서로 입을 크게 벌리고 으르렁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친한 친구끼리 장난을 치고 있다. 사람들은 간혹 눈에 보이는 단면만 보고 편견을 가진다. ‘알고 보면 좋은사람’. 판단하기 전에 알고 보자. 오승현기자
겨우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말려진 황태에 소담스럽게 눈이쌓여간다. 햇볕, 찬바람, 눈의 삼박자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황태는 곧 자연이 선물한 ‘맛’이다. 사람도 지덕체 삼박자가 어우러져야 비로소 ‘맛’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 오승현기자
24일 수원시 권선구청 관계자들이 권선지하차도에서 대대적인 물청소를하며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봄이 다가온다. 꽃이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설레는 봄이 다가온다. 활짝 기지개를 켜고 상큼달달한 봄을 노래하라! 사진은 작년봄에 촬영했다. 오승현기자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 다가오고 있다.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 비친화려한 불빛들이 젊은 연인의 사랑을 밝혀주듯 반짝이고 있다.김시범기자
15일 오후 파주시에 위치한 산 정상 나뭇가지에 상고대가 피어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북부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대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포근한 날씨를 보인 1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주차장에 설연휴 마지막날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의 차량들이 가득 차 있다. 장용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