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6일 오전 10시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군경단체 관계자 등 480여 명이 참석해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헌정곡 연주,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덕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헌시를 직접 낭독했다. 심상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안양시지회장은 유족 대표로 “순국선열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로 그 고귀한 뜻을 계승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 전해주어야 한다”며 “보훈이 곧 품격이라는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호국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재개발·재건축단지는 관양동 수촌마을이다. 전면에는 학의천을 사이로 평촌신도시와 마주하고, 뒤로는 관악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빼어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건축경기가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가능성이 높기에 수촌마을 곳곳은 개발 준비과정이 한창이다. 조두환 위원장(66·수촌 A블럭준비위원회)은 이곳에서 안양 최고의 명품단지 조성에 역량을 쏟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비록 주거단지 개발이란 사업에 손을 대고 있지만, 항상 주위 분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려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을 하는 데 있어 그는 서로 간의 신뢰와 우정을 쌓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주위 아픔을 먼저 찾아 위로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결국 사업 성공 열쇠란 평범한 진리를 알고 있어서다. 녹록잖은 여건에도 지난 시간 동안 홀몸어르신과 기초수급자 등을 위해 겨울철 김장나눔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유다. 또 형편이 어려운 A블럭 주민 200~300명을 대상으로 쌀(10㎏ 들이)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쉽지 않은 선행도 펼쳐오고 있다. 수촌마을 A블럭과의 인연은 지난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다방면 사업 경험치 소유자다. 레저나 콘도미니엄, 건설업부터 의료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한 두 분야가 아니다. 때로는 성공, 반대로 실패의 쓴맛도 봤다. 그러던 중 노후도가 심한 수촌 주민들을 알게 되면서 어느 순간 명품단지로 개발해보겠다는 의지가 발동, 지난 2021년 3월 준비위원회 사무실 개소와 동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처음에는 준비과정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일정한 궤도에 오르자 지난해 가을부터 사실과 다른 왜곡·음해성(자격 및 사생활) 후문이 나돌면서 그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금도 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의치 않고 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다른 단체가 출현하면서 ‘소유권이 없다, 가명을 사용한다, 사생활 문제가 있다, 업체와 유착하고 있다’ 등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비방 및 음해성 주장에 대해선 법적 대응으로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수촌마을 A블럭은 1천여가구가 넘는 적지 않은 규모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10여 차례 주민설명회와 소식지 발행 등을 통해 주민 총의를 모으면서 조합 설립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특히 그는 이 기간 동안 가능한 외부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사업을 일궈 내려 애쓰고 있다. 게다가 안양시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당초 구역면적(1차 공람) 6만2천396제곱미터보다 6천683제곱미터 늘어난 6만9천79제곱미터(재공람)로 확장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철저한 준비 만큼, 조만간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안양시로부터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 시행된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정법)도 유리한 국면이다. 절차 간소화 등으로 사업기간이 상당 기간 단축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사업이 청산 완료되기까지 최소 6년에서 8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위 출현 등 주민 대립시 적어도 10년을 뛰어넘으며 분담금 또한 껑충 오를 것이라는 게 조 위원장의 근심 어린 우려다. 조두환 위원장은 “주민(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최소화하면서 빠른 시간 내 목적하는 명품단지를 일궈 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토지 등 소유자의 단합이 필요하다”면서 “수촌마을 A블럭 준비위원회는 지난 5년 동안 준비해 온 경험치와 내공을 토대로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내려하는 만큼 믿고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안양시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역 핵심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현안 국정과제화 전담팀(TF)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안양지역의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담팀은 김능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기획경제실장, 안전행정국장, 복지문화국장, 도시주택국장, 도로교통국장, 환경국장 등 16명의 간부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팀은 지역 사업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TF팀은 이재명 대통령이 안양지역에 내건 공약 중 ▲위례과천선 안양권 연장 지원 ▲안양교도소 부지 활용, 복합 문화 녹색도시 완성 ▲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지원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 ▲평촌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적기 추진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및 상부개발 지원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 등 주요 사업 7건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시는 민생 회복, 기후 에너지, 기본사회, 시민 안전 및 재난 대응, 통합 돌봄체계 강화 등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걸맞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대통령 공약은 시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춰 관련 부처 및 정치권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우리 시의 주요 핵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대 스포츠단은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주관의 2025년 대학운동부 지원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안양대가 대학운동부의 체계적 운영과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양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 130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KUSF의 대학운동부 평가지표 심사를 통과해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안양대가 상대적으로 작은 운동부 규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과 지역 협력 기반을 구축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KUSF 대학운동부 지원사업은 대학 내 운동부의 운영 실적을 평가하여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대학 스포츠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안양대 스포츠단은 현재 검도, 태권도, 수영, 역도, 유도 등 5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4명의 체육특기자 학생을 선발해 전문 훈련과 전공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안양대 스포츠단은 인천광역시체육회로부터 매년 약 2억5천만원 상당의 인적·물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는 대학운동부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배 단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 운동부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경로를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운동부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선수들이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는 구조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부단장 또한 “2년 연속 선정은 행정적 체계와 지역 협력, 지도자들의 열정, 학생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학업과 운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동안구보건소는 동안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2025년 학교 감염병 대비·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 현장과 보건소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학교 내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보건교사회 임원 및 초·중·고 보건교사 분과장 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학교 감염병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관내 수두 및 기타 감염병 발생 사례 ▲해외유입 감염병 동향 및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 점검 ▲질병관리청·교육부·지자체 합동훈련 결과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학교 현장의 감염 관리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도 적극적으로 공유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학교와 보건소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실질적인 대응 방안, 그리고 기관별 역할에 대한 현장 중심의 협의도 진행됐다. 최대호 시장은 “학교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의 핵심 거점으로, 교육기관과 보건소 간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환경의 날을 맞아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 ‘에코라이프, 지금 안양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작은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위한 한 걸음’, ‘우리의 작은 실천을 통한 큰 변화’, ‘내일을 위한 환경 행동’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진행됐다. 안양시는 공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원회수기기(슈퍼빈) 사용 ▲메일함 정리 ▲개인별 환경 실천 노하우 공유 ▲탄소발자국 기록(대중교통 및 도보 이용, 자전거 타기 등) ▲8층 이상 계단 이용 등 5가지 실천 항목에 대한 온라인 인증 이벤트와 함께 ▲‘환경의 날’ 주제로 4행시 짓기 ▲환경국 퀴즈 팝업 등 2가지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지난 2일 오전 9시3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환경의 날’ 4행시에 참여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이후 온라인 이벤트 항목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한 달 동안 지속해서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직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모든 시책 추진에 환경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모두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기업을 운영하기에 최적의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안양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 중인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노동시장 조성을 목표로 근로자의 일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평등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는 지역 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및 선정을 위해 24일까지 참여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인증받은 기업에 대해선 여성친화기업 현판이 제공되고 ▲우수기업 선정 사업 신청 시 가점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자 차액 보전율 0.5% 우대 ▲안양산업진흥원 기업지원사업 일부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여성친화기업 인증 기간은 3년이며 안양시 누리집에 인증 현황이 게시된다. 자격은 지역에서 2년 이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전체 근로자가 4인 이상이며 여성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지점 및 지부의 경우 전체 근로자가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기업은 근로자의 성희롱 예방 지침 마련 및 교육 실시, 모·부성보호제도(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마련을 필수 요건으로 하고 있다.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안양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등록된 지원신청서와 인증표를 작성한 뒤 사업자등록증 및 4대 보험 가입자명부와 함께 안양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 심사 및 2차 여성친화기업 모니터링단의 현장 실사를 거쳐 8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기업문화 조성을 유도하고 우리 시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주민들이 중고거래를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특별 공간인 ‘중고거래 안심존(ZONE)’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비산1동의 ‘중고거래 안심존(ZONE)’은 기존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장비를 활용해 보안을 강화한 공간으로, 청사 입구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공간은 중고 거래 중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주변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조영욱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중고거래 안심존(ZONE)’ 설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 공간이 안전한 거래 문화 확산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주 비산1동장은 “비산1동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중고거래 안심존(ZONE)’이 향후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재활용 및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재명 후보의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정치적 책임과 실천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를 우리 민주주의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국민의 결단을 깊이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는 “혼란과 분열의 시간 속에서도 국민은 미래를 향한 길을 멈추지 않았고, 그 용기 있는 선택이 대한민국의 새 출발을 이끌었다”며 “이제는 통합과 회복의 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무너진 국격은 반드시 바로 세워져야 하며, 흔들리는 민생은 회복돼야 한다”며 지방정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안양시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국민의 삶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이 함께 뛰고 국민과 함께 걸어야 한다며 “안양시가 먼저 움직이겠다. 먼저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전환의 문 앞에 서 있다”며 “정치는 더 이상 말이 아니라 책임과 실천으로 증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위대한 국민이 만들어 간다”는 믿음을 나타내며, “국민과 함께하지 않는 정치는 설 자리가 없다. 지금 우리는 국민과 함께 진정한 회복의 길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 길의 중심에 이재명 정부가 있어야 하며, 저 또한 흔들림 없이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 동안구와 만안구에서 진행된 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 서명란에 다른 인물의 서명이 기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3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9분깨 안양 동안구 A초등학교 투표소에서 B씨가 투표하기 위해 인명부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이미 타인의 서명이 기재돼 있음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이 사건에 대해 동안구선관위는 이날 오전 동명이인 C씨가 투표소를 잘못 찾아 서명한 것을 확인하고 B씨가 정상적으로 투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만안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50대 남성 D씨와 그의 모친이 안양 E초교에서 투표하려던 중, 모친의 인명부에 이미 불명확한 인물이 서명된 것을 발견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 역시 주변인의 신고로 이날 오전 10시45분께 112에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투입됐다. 만안구 선관위 지도주무관과 선거관리관은 동명이인 1명이 잘못 서명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신고인과 그의 부모는 부정선거의 증거라며 투표 기록부 사진 제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항의가 이어졌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인명부의 번호와 이름을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해 선거 관리에 미흡했던 점이 있었다”면서 “동명이인 투표자 모두 확인 절차를 거쳐 정상적으로 투표를 완료했으며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