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임금님표 이천쌀인 ‘알찬미’의 외관 품질과 밥맛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모내기를 기존보다 5일 늦게 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벼가 익는 시기의 평균온도가 1도 상승할 때마다 외관 품질이 2~3% 줄고 밥맛은 6%까지 떨어져 상품성이 하락하면서 수량은 약 5%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육묘와 모내기 등에 필요한 노동력 및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도 확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드문 모심기 재배기술은 관행농법 대비 모판 파종량을 2배가량 늘려 파종하되 논에 심는 모의 간격은 드물게 하는 게 특징이다. 모판에 파종 수를 늘려 육묘 상자 수를 50~70% 줄일 수 있고 노동력은 27%, 생산비는 42% 절감할 수 있다. 벼는 주변에 공간이 여유로우면 한 모를 심어도 여러 줄기로 늘어나는 게 특징이고 모 간격이 넓어지면 모가 튼튼하게 자라 벼 쓰러짐에 강하고 모 사이 햇볕과 바람이 잘 들어 병충해 예방 효과도 높아진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 농업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모내기 시기를 조절하고 드문 모 기술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영농지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지난 13일 관내 초·중·고 60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이섭대천홀에서 ‘2025 학교 자율과제 1단계 연수 및 주제별 네트워크 구축 및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자율과제 운영의 내실화와 학교 자율역량 강화를 위한 3단계 지원 체계의 첫걸음으로 학교 자율과제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2025 학교 자율과제 정책 연수와 초·중·고 지원단의 운영 사례 나눔, 주제별 네트워크 구축 및 실행 사례 공유와 컨설팅으로 구성해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올해 학교 자율과제 운영의 질적 성장을 위해 1단계 연수 및 주제별 네트워크 협의, 2단계 권역별 찾아가는 컨설팅, 3단계 공유·공모 중심의 콘퍼런스 운영이라는 단계형 지원 체계를 수립해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모든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고 주제별 네트워크 협의를 통해 자율과제의 방향과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2단계는 6월부터 10월까지 9개 권역으로 나누어 찾아가는 협의회 및 컨설팅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천 학교 자율역량 활성화 지원단과 함께 권역 내 학교 간의 밀도 높은 협의와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3단계는 11월~12월 중 추진 예정으로 공모전과 사례 나눔 중심의 콘퍼런스를 통해 각 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2026년도 운영 방향을 함께 설계할 예정이다. 김은정 교육장은 “학교 자율과제는 단순한 정책 수행이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며 성찰하는 학교 자율 운영의 선순환 체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형 지원으로 학교가 주체가 되는 자율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꾼으로 구석구석 열심히 뛰어다니는 회장이 돼 이천체육이 한 걸음 발전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 바치겠습니다.” 최근 이천시체육회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김영우 회장(63)의 앞으로의 포부다. 김 회장은 30여년간 축구동호인으로 출발해 이천시축구협회장까지 지내는 등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이천체육 발전을 위해 고민해온 인물이며 이천시향토협의회장, 이천·여주 카네기총동문회장, 이원회 회장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함께해온 진정한 이천시민이다. 민선 이천시체육회장선거에서 세 번 만에 당선된 만큼 이천의 체육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김 회장은 “체육인들과 언제나 소통하는 열린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고 그늘막이 필요한 곳에는 그늘막을 지어주고 운동할 장소가 없는 종목에는 운동장을 찾아주는 등 체육인들에게 꼭 필요한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기도민체전 및 종목별 전국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 등 가맹단체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이천시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남은 임기 1년10개월간 체육인들과 운동장에서 함께 뛰고 땀 흘리며 이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김영우가 체육인들로부터 다시 한 번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제가 약속했던 ‘생활체육특별시 이천’을 만들기 위해 내세운 도민체전 유치와 이천시민 1인 1종목 운동갖기 등의 공약을 최대한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이천시민들에게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육회, 이천시민들이 찾아오는 이천시체육회가 되도록 진정한 체육인으로서 열정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우 회장은 이천시축구협회장과 이천시민축구단장, 이천40·50대 축구회장, 이천시향토협의회장, 한국카네기CEO클럽 이천여주양평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축구협회장 표창과 법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천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설봉공원 산책로에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투사하는 ‘로고젝터’를 설치해 범죄예방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로고젝터는 LED 조명을 활용해 바닥에 이미지와 문구를 비추는 장치로 ‘평화로운 공원처럼, 가정도 평화로워야 합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평화로운 가정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설봉공원은 평소 가족 단위 이용객과 시민들의 여가 활동이 활발한 공간으로 경찰서는 공원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접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현 서장은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범죄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경찰서는 행복한 시민들의 일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대학교(총장 서석해)는 13일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충청북도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지·산·학·관 협력생태계 우수대학이라는 비전목표 아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은 지역과 대학 간 연계를 통해 지역발전 및 지역대학의 역량을 강화로 ‘인재양성 – 취·창업지원 – 정주’에 이르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RISE 사업의 목표 및 추진 전략 선포, RISE 사업 운영 계획 안내, 참여 교직원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교직원의 사업 이해도 증진 및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동대 간호학과 윤재연 학부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교육과정 및 지역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석해 총장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대학 운영 및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진행해 지역과 대학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생과 지역 연결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경찰서(서장 서동현)는 지난 12일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창작자심리인권센터와 함께 청강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청강대 공연예술스쿨 재학생이 참석했으며 신학기 이후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유형과 주요 대처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해 학생들이 직접 피해자 역할을 맡아 상황극을 함께 진행해 상담 및 수사 절차 등 전반적인 경찰 업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서동현 서장은 “이번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서 관내 대학생들에게 성폭력 인식과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침묵하고 속앓이하는 피해자가 없도록 성범죄 근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이천시 부발읍 수정리의 한 물류창고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적재물품이 타고 있다"는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160명과 지휘차 등 장비 55대를 동원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화재가 확대될 것을 우려, 이날 오전 10시3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4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당시 물류창고 내 근로자 26명이 자력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정)은 이천시교육협력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이섭대천홀에서 2025년 이천시 청소년 진로 멘토링 청년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천시 청소년 진로 멘토링 ‘꿈-가치빚기’는 이천시 청년, 대학생 멘토가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만나 함께 예쁜 꿈을 빚어가며 사각지대 없는 진로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청년, 대학생 멘토 20명을 선발해 청년 진로 멘토 양성의 출발점으로 총 10회기의 멘토링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이들은 앞으로 청소년 멘티들과 만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청소년 멘티와 함께하는 주요 활동으로는 1:1 맞춤형 진로·진학 멘토링, 문화예술 체험활동, 대학교 학과 체험, 학습 및 인성 코칭 등으로 구성되며 사회적 취약계층 및 진로 미결정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은정 교육장은 “이천 지역 특색을 반영한 멘토링 전문 인력 양성으로 사각지대 없는 진로 교육 상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진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맞춤형 진로 교육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의 지역문화 사절단 이천통신사가 지난 9일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천통신사는 지난해 유럽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로 2회째로 오는 16일 두 번째 유럽 출범을 앞둔 이천통신사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에 방문하여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은 이천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올해 이천통신사는 이천시와 프랑스 리모주시의 양 도시 간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이천 지역문화 대표단으로서 리모주 퍼레이드(The Spring Cavalcade)에 단독으로 참여해 이천거북놀이를 주축으로 한 거리 행진,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현지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천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국내 최초로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이천통신사 국외 공연을 주관하며 유럽 현지 문화계 인사를 공연에 초청해 이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한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천통신사는 이천 지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천문화재단은 이천통신사를 주축으로 해 국제적 지역 문화교류 증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 증포동발전협의회(협의회장 김정희)와 증포동통장단협의회(협의회장 최민용)가 지난 9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성금 8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통장단협의회가 300만 원이며 증포동 발전협의회 소속 단체들인 새마을협의회 100만 원, 체육회 100만 원, 주민자치회 50만 원, 나누미봉사단 50만 원, 바르게살기위원회 5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50만 원, 방위협의회 50만 원, 자유총연맹 30만 원, 청소년지도위원회 20만 원, 시민장학회 20만 원 등은 증포동 총 8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됐다. 특히 증포동발전협의회와 통장단협의회는 성금 전달식 뒤에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 시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며 어려운 시기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김정희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가 큰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에 전달한 성금이 재난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용 회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기창 안동시장은 “증포동발전협의회와 통장단협의회의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복구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